#오키나와여행
752024.06.29
인플루언서 
상쿤
1,248여행 전문블로거
참여 콘텐츠 7
31
오키나와 여행 마지막날 잔파 미사키, 아메리칸 빌리지, 우미카지 테라스

어느덧 5박6일 오키나와 여행의 마지막날입니다 최근에 일본 여러 곳 여행을 하면서 항상 도쿄로 돌아갈 때는 이제 집에 가서 쉴 수 있겠다 ~ 느낌이었는데 이번 오키나와 여행은 떠나오려니 상당히 아쉬움이 가득했습니다 6일간 즐겁게 지냈던 게스트하우스에 이미 정이 들어버렸는지 떠나오는 마음이 영 이상하더군요 집으로 돌아가는 날인데 뭔가 집을 떠나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간 즐거웠던 이야기는 게하 후기를 쓸 때 써보려 합니다 セソコブルー(sesoko blue) 3602 Sesoko, Motobu, Kunigami District, Okinawa 905-0227 일본 아쉬운 만큼 마지막 날을 유익하게 보내기 위해서 아침 일찍 나왔습니다 마지막으로 세소코 섬을 떠나기 전에 사장님이 알려준 슈라쿠 (集落, 집락촌)에 잠시 들러보았습니다 세소코섬 내에서 예전 오키나와의 건물이나, 나무들이 그대로 있으며 그때의 생활 풍습 그대로 살아가는 마을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오키나와 원주민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원주민이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떠오르는 그런 느낌까지는 아니었네요 오키나와 옛집 건축 양식 그대로 있습니다 빨간 기와집 빨간색은 나름 상위층의 집이라고 합니다 슈라쿠 312 Sesoko, Motobu, Kunigami District, Okinawa 905-0227 일본 위치는 대략 세스코 섬 중심부로 숲에 둘려있어서 약간 다른 ...

2024.06.28
19
오키나와 여행 5박6일 넷째날 스노클링 고릴라춉 소키소바 아라가키 젠자이

오키나와 여행에서는 게스트 하우스에 묵었는데 저녁은 항상 정해진 시간에 모두가 음식을 만들어 나눠 먹으며 담소를 즐깁니다 '윤타쿠(ゆんたく)'라고 불렸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오키나와 말로 담소라는 뜻이더군요 알고 나니 오키나와 내에 윤타쿠라는 이름을 가진 음식점이나 호스텔, 이자카야 등 다양하더라고요 첫째 날만 빼고 모든 날 참여했는데 매일매일 다른 사람들과 즐거웠습니다 이만한 일본어 공부도 없는듯합니다 셋째 날 저녁에는 고치에서 온 일본인 부부였는데 게하 사장님 부부도 고치 출신이라 도란도란 이야기에 꽃이 피었습니다 마침 또 6월 초에 고치 여행을 다녀온지라 다녀온 이야기하면서 같이 참가하니 아주 즐거웠습니다 그쪽에서도 고치에 놀러 온 한국인이라 신기해하면서 많은 대화를 했네요 많은 대화를 하는 만큼 많이 마셨습니다; 이야기 중에 기왕 이렇게 연이 된 거 내일 아침에 스노클링이나 다 같이 하자 되어 담날 아침 출발합니다 오전 9시 출발 게하 사장님이 주도하여 2곳으로 스노클링 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게스트하우스 바로 앞의 포인트 거의 뭐 프라이빗 비치인데 이날 파도가 세긴 했습니다 첫날 돈키호테에서 구매한 핸드폰 방수팩 성능이 영 구려서 바닷속 사진을 못 남겼습니다 바다 중간에 쿠사마야요이 호박 같은 큰 산호가 덩그러니 있는 게 신기하면서도 약간 무서웠던 기억이 한 시간 놀고 와서 차를 타고 다음 스폿으로 향합니다 고릴라 춉 JVPM...

2024.06.27
19
오키나와 코우리 대교 건너 코우리섬 뷰 맛집과 하트바위는 쩝...

이날 만좌모를 보러 간다고하니 게하 사람들이 코우리섬을 추천하더군요 동선이 별로 좋지는 않지만 할 것도 없는데 둘 다 보기로 하고 출발했는데 만좌모 보다는 코우리섬이 좋았네요 차라리 츄라우미 수족관 보러 갈 때 좀 더 올라가서 보고 올 걸 그랬습니다 그땐 존재는 몰랐으니 어쩔 수는 없었지만... 코우리지마 코우리섬 일본 〒905-0406 Okinawa, Kunigami District, Nakijin, Kouri, 島 보통 일본의 이런 지명을 읽을 때 ㅋ 발음을 ㄱ으로 읽기에 고우리지마라고 표기 되겠거니 했는데 여기는 또 현지 발음 그래도 코우리섬이네요 거의 뭐 룰 없이 맘대로 부른다 보면 되겠습니다 6월 초순에 놀러 갔던 코치는 고치라고 부르면서 왜 여기는 또 잘 코우리섬인 것인지 근데 이 코우리섬 코우리 대교 쪽으로 에메랄드빛 바다를 보니 그런건 중한 게 아니더군요 코우리 섬 주변에서도 이 코우리 대교 쪽의 바다가 상당히 얕고 전체가 에메랄드빛이라 상당히 아름답네요 지금까지 본 오키나와의 바다들은 에메랄드빛 조금에 파란빛이 함께 있는 바다였던지라 여기는 또 다른 매력입니다 코우리대교 Sumuide, Nago, Okinawa 905-1635 일본 글을 쓰면서 잠깐 찾아보니 오키나와에서 가장 긴 다리라고 합니다 운전을 하는 동안 그렇게 길다는 인상까지는 못 받았는데 그렇다고 하네요 운전하며 대교를 건너는 동안 옆에 보이는 바다가 압권...

2024.06.25
31
오키나와 여행 허무했던 만좌모 그 앞 도넛 맛집 미츠야 혼포

오키나와에서의 셋째날은 드라이브하면서 몇몇 곳에 가보기로 합니다 거점인 오키나와 북부 세소코 섬에서 출발해서 남쪽의 만좌모를 찍고 코우리 섬을 갔다가 돌아오는 일정입니다 아주 구린 동선이지만 오전에 스노클링도 해치웠고 딱히 할 게 없어서 드라이브를 즐길 겸 출발합니다 만좌모 도착 만좌모 Onna, Kunigami District, Okinawa 904-0411 일본 북부에서 출발해도 50분 정도 걸렸습니다 나하에서 출발해서 그 정도 걸릴 것 같네요 주차장은 잘 되어있습니다 안쪽으로 제2, 제3 주차장도 있었는데 비수기라 그런지 제1주차장도 빈자리가 꽤 있었습니다 그냥 자연 경관 포인트 중에 하나 정도로 생각했는데 이렇게 큰 휴게실 및 식당 건물도 있네요 그래서인지 입장료를 받습니다 100엔이면 저렴하긴 하네요 확실히 유명 관광지라 그런지 거의 모든 결제 수단이 사용 가능합니다 들어가는데 사진을 찍어줍니다 작은 사진은 만좌모를 둘러보고 나올 때 무료로 주고 큰 사진은 구매할 수 있습니다 사진을 찍고 나면 QR 코드를 주는데 원본 데이터를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안으로 들어가니 만좌모 설명이 쓰여있네요 류쿠 왕국의 왕이 여기 와서 만 명이 앉아도 충분한 들판이라고 말하여 만좌모라 불리게 됐다고 합니다 이 코끼리코 모양의 바위가 만좌모인줄 알았는데 이 광경을 보러 서있는 들판이 만좌모군요 그래도 여기에 오는 이유는 이 코끼리 코 ...

2024.06.24
31
오키나와 츄라우미 수족관 넋 놓고 본 고래상어와 아쉬웠던 돌고래 쇼

오키나와 여행 둘째 날 첫 일정으로는 츄라우미 수족관 오키나와 북부에 거점을 잡은지라 츄라우미 수족관까지는 가깝더군요 오키나와 하면은 츄라우미 수족관이 유명한 것은 예전부터 알고 있어서 당연히 위치가 나하 쪽일 거라 생각했는데 북쪽에 위치하고 있더라고요 나하에서는 1시간 반은 잡아야하지 않을까 싶은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굳이 오키나와 북부 여행 일정이 없는 분들은 츄라우미 수족관을 위해 북부까지 가야하나로 의견이 분분하더군요 나하에서 고속도로 타고 온다면 통행료 1610엔이 발생하는 것도 기회비용으로 고려는 해야겠습니다 물론 국도인 해안 도로로 오면서 만좌모 등의 스팟들을 보면서 오는 경로도 있긴 하겠네요 오키나와 여행 둘째날인 토요일 오전에 방문했습니다 주말에는 사람이 많을 것 같아서 평일에 올까도 생각했는데 굵직한 일정들은 빨리 그냥 해치우자는 생각으로 그냥 왔습니다 주차장 규모가 엄청나더군요 츄라우미 수족관 가까이 위치하면서 주차타워 형태인 P7에 주차했습니다 다른 곳들은 땡볕이더군요 츄라우미 수족관 입구입니다 수족관 이름 적혀있는데서 사진들 많이 찍더라고요 츄라우미 수족관의 메인인 고래상어 동상이 있습니다 추라우미 수족관 424 Ishikawa, Motobu, Kunigami District, Okinawa 905-0206 일본 입구에는 돌고래쇼 일정과 장소 안내가 있습니다 돌고래쇼는 무료입니다 츄라우미 수족관 공원...

2024.06.24
34
오키나와 여행 첫째날2 시키나엔, 북부 고속도로, 세소코섬 세소코 비치

슈리성을 구경하고 너무 더워서 바로 숙소가 있는 북부로 이동을 할까 했지만 그래도 온 김에 시키나엔까지 왔습니다 일본 전국 여행을 계획하면서 참고하는 것 중 하나가 일본 특별 명승지들인데 오키나와에서는 여기 시키나엔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고 있네요 日本の特別名勝一覧 - Wikipedia 日本の特別名勝一覧 (にほんのとくべつめいしょういちらん)は国( 文部科学大臣 )が 文化財保護法 に基づいて指定した 特別名勝 を一覧形式でまとめたものである。2019年7月現在、全36件 [1] 。 北海道・東北地方 [ 編集 ] 十和田湖 および 奥入瀬渓流 (とわだこおよびおいらせけいりゅう) 天然記念物 との重複指定 毛越寺庭園 (もうつうじていえん) 松島 (まつしま) 日本三景 十和田湖 奥入瀬渓流 毛越寺庭園 関東地方 [ 編集 ] 六義園 (りくぎえん) 小石川後楽園 (こいしかわこうらくえん) 特別史跡 との重複指定 旧浜離宮庭園 (きゅうはまりきゅうていえん) 特別史跡と... ja.m.wikipedia.org 슈리성에서 차로 15분이 안되는 거리였습니다 시키나엔 421-7 Maaji, Naha, Okinawa 902-0072 일본 성인 입장료는 400엔 오키나와는 지금 비수기라 그런지 여기저기 한산합니다 그래서 웨이팅이 있다는 맛집들도 금방금방 먹을 수 있고 관광지도 한산해서 좋습니다 여행으로는 날씨 대비해서 가성비가 제일 좋은 시즌이 아닌가 싶습니다 시키나엔도 엄청 한산했습니다 주차장도 ...

2024.06.23
41
오키나와 여행 첫날 나하 슈리성 국제거리 오키나와 소바

도쿄는 지루한 장마 기간이라 일본의 최남단과 최북단을 고민하다가 장마가 끝나고 날씨가 계속 좋은 오키나와로 가기로 했습니다 아침 일찍 비행기를 타러 하네다 공항으로 향합니다 미타역으로 걸어가는 길에 도쿄타워 뷰를 보며 길을 건넙니다 금요일 오전부터 영 날씨가 흐리더군요 하네다 공항에 사람이 많았습니다 금요일 오전인데 다들 여행을 떠나나 봅니다 딱히 연휴가 있는 것도 아닌데 사람들이 많은 것을 보면 도쿄 날씨 때문에 저처럼 이 맘쯤으로 여행 계획을 잡은 건가 싶기도 하고요 전철을 타고 오느라고 몰랐는데 공항에 도착해서 밖을 보니 비가 오고 있었습니다 집에서 나가는 길에 우산을 그래도 챙겨갈까 잠시 고민을 했다가 두고 왔는데 나름 운이 좋았습니다 근데 운이 좋은 줄 알았는데 막상 오키나와에 오니 양산 용도로 우산이 필요했더군요 하네다 - 나하 ANA 항공편을 이용했습니다 삿포로 쪽이 그나마 날씨 예보가 좋기는 했는데 역시 오키나와만한 곳이 전국에는 없더군요 하네다에서 2시간 좀 넘게 걸려서 오키나와 나하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비행기 지연도 좀 있어서 생각보다 오래 걸렸네요 나하 공항 150 Kagamizu, Naha, Okinawa 901-0142 일본 도착하니 야후에서 도쿄 호우주의보라고 알람을 띄워주던데 오키나와는 다른 세상입니다 오키나와 여행을 선택하길 잘했다 생각하며 비행기문을 지나 내리니 숨이 턱 막히더군요 맑은 날씨를 받고 온습...

2024.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