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키워드 28
2024.06.18참여 콘텐츠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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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테야마 무로도 미쿠리가이케 온센 1박 후기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루트 자유여행 설벽 후기 및 일정, 동선, 팁 총정리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루트 여행은 장장 3개월에 걸쳐 공을 들인 여행이었습니다 세부적인 일정과 동선은 일... blog.naver.com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루트 여행 중 1박을 한 미쿠리가이케온센입니다 왠지 간 김에 1박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숙소를 찾기 시작한 게 여행 3개월 전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설벽을 볼 수 있는 기간이 4 ~ 6월로 제한이 되어서 그런가 주말 예약은 거의 다 만실이었습니다 예약 가능한 토요일 날짜 중에 가장 빠른 날로 예약한 게 이때였습니다 고로 일정이 한참 전부터 고정이 되어 있었고 무로도에서의 1박은 포기할 마음이 없었기에 남은 것은 날씨였는데 운 좋게도 환상적인 날씨였습니다 최근 초여름에 접어든 날씨에 이때 사진을 다시 보니 더욱더 절경입니다 미쿠리가이케온센은 미쿠리가이케를 앞에 두고 위치하고 있습니다 오른편으로 살짝 보이는 에메랄드빛이 미쿠리가이케입니다 이케는 호수라는 뜻입니다 아직 호수에 쌓은 눈이 다 녹지 않아서 전체 모습을 볼 수는 없었습니다 Mikurigaike Onsen 일본 〒930-1414 Toyama, Nakaniikawa District, 立山町室堂平 무로도 정류장에 내려서 5 ~ 10분여를 걸어와야 합니다 그래도 다른 산장들에 비해서는 무로도와 가장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앞쪽으로는 화산가스가 나오고 있습...

2024.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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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테야마 구로베 알펜루트 자유여행 설벽 후기 및 일정, 동선, 팁 총정리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루트 여행은 장장 3개월에 걸쳐 공을 들인 여행이었습니다 세부적인 일정과 동선은 일정에 닥쳐서 부랴부랴 짜기는 했지만 무로도 1박을 예약한 시점이 2월 초였으니 딱 3달 만에 다녀온 여행이었습니다 정보가 많지 않은데 다양한 교통수단을 이용해야 하고 더불어 동선을 상당히 유동적으로 짤 수 있는 점이 불확실하게 느껴져서 약간은 긴장감을 가지고 다녀온 자유여행이었습니다 사스가 일본답게 모든 노선이 잘 되어있어서 막상 가보니 크게 걱정할 게 없었다가 결론이지만 그래도 순간순간 고민했던 내용들을 정리해 보려 합니다 기회가 되면 가을에 한 번 더 가보고 싶은지라 그때를 위해서라도 남겨봅니다 1. 전체 여행 동선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루트를 기웃거리려면 무조건 이 그림부터 시작해야지요 간단하게는 도야마현과 나가노현 사이에 위치한 다테야마 (立山)를 횡단하는 루트입니다 일반 차량 출입이 금지된 특별 보호 구역으로 위와 같이 루트별 정해진 교통수단으로만 구간 이동이 가능합니다 이 여행 코스의 하이라이트는 겨울에 눈이 쌓여 만들어진 설벽을 보는 것으로 4 ~ 6월 사이에만 기간 한정으로 볼 수 있습니다 위의 교통편 그림에서 무로도 (室堂)라는 곳이 이 설벽을 볼 수 있는 곳이며, 이 루트 중 가장 해발고도가 높은 곳으로 사실상 여기가 최종 목적지라고 보면 됩니다 그럼 이 목적지를 향해 어디에서 출발할 것이며 어느 방향으로 하산할지가 ...

2024.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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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장에서 1박하는 5월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루트 일정 날씨

두 달 전에 예약해 놓은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루트 여행 일정이 어느덧 돌아오는 주말로 다가왔습니다 지금까지 다녀온 일본 소도시 여행들은 대략 먹을 곳 볼 곳만 대략 찾아두고는 도착해서 세부 계획을 세워 움직였습니다 근데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루트는 횡단하는데 다양한 교통편을 이용해야하기도하고 산 정상에서 하루 숙박하는 일정이라 괜히 이것저것 신경이 쓰이더라고요 그래서 미리미리 조사해서 계획을 세우려 했는데 결국 모든 건 벼락치기죠 그래도 일주일을 남겨 놓고는 여러 후기들을 찾아보고 있습니다 1. 여행 일정 (5/10 - 5/12) - 5/10 금 첫째날 - 도쿄에서 도야마 (富山)로 신칸센으로 이동합니다 도야마현에 처음 와보는지라 지역 사케를 마시기 위해 시내에서 이자카야를 예약해두었습니다 Daigo Toyama 8-3 Honmachi, Toyama, 930-0029 일본 그리고 이날 1박은 다테야마역 근처에서 할 예정이라 도야마 시내에서 늦어도 저녁 8시에는 전철을 타야하더군요 Senjuso 일본 〒930-1405 Toyama, Nakaniikawa District, Tateyama, 千寿ヶ原28 센주소에서 1박합니다 밤늦게 체크인해서 아침 일찍 다테야마로 올라갈 예정이라 딱 잠만 자겠군요 - 5/11 토 둘째날 - 아침 일찍부터 다테야마로 올라갈 예정입니다 무로도 - 다이칸보 - 구로베댐까지 간 후 다시 무로도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

2024.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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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테야마 쿠로베 알펜루트 여행 준비 및 숙소 예약

꽤나 전부터 나고야 근교에 이런 설벽을 볼 수 있는 곳이 있다고 들어왔습니다 사진으로 종종 봤던 그 절경이 기억에 남아서 올해 일본 생활 중에 여행으로 다녀오고자 준비하고 알아본 내용을 정리합니다 여행 전 알아본 내용들의 정리에 불과하므로 다소 부정확하거나 디테일하지 못한 정보들이 포함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녀온 후 후기를 남길 때면 좀 더 글이 풍성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1. 다테야마 쿠로베 알펜루트란 일본 도야마현 (富山県)에 위치하고 있는 높이 3015m의 다테야마 산과 구로베 댐을 다양한 교통수단으로 지나며 그 경관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일본 북알프스로도 불립니다 전체 루트와 이동을 위한 교통수단들은 위와 같습니다 전체 루트를 보면 도야마 현과 나가노 (長野県) 현을 잇는 루트입니다 2. 관광 가능 시기 4월에서 11월까지만 개방됩니다 2024년의 경우는 4월 15일 ~11월 30일 까지 개방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나름 사계절의 경관을 즐길 수 있는데 가장 유명한 설벽은 4월에서 6월까지만 볼 수 있다고 합니다 3. 가는 방법 나고야 근교 여행지로 분류되는 편입니다 나고야 주부 국제공항으로 입국해서 렌트 등으로 가는 여행객이 많은듯합니다 도야마공항으로 들어가는 것이 가장 간편할텐데 항상 항공편이 있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24년 하나투어에서 4~6월 한정으로 도야마 직항 전세기를 운영한다는 기사가 있네요 이를 이용하면 ...

2024.03.02
2024.06.18참여 콘텐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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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도시 여행 오카야마현 구라시키 미관지구

오카야마 여행에서 둘째 날 온 구라시키입니다 일본에서는 쿠라시키(倉敷)이지만 한국어로는 구라시키라고 쓰다 보니 어감이 영 그렇네요 일본을 잘 아는 게 아니다 보니 먼저 크게 여러 현들 기준으로 여행지를 찾고 있습니다 그럼 현의 현청이 위치한 대표 도시를 먼저 찾게 되는지라 당연히 오카야마시가 대표겠거니 했는데, 오카야마현 여행은 구라시키시가 더 우위라고 들어 찾아왔습니다 오전에 잠시 카가와현에 넘어가 우동을 먹고는 구라시키로 넘어왔습니다 1박 묵을 구라시키 아이비 스퀘어에 먼저 체크인을 하고는 둘러보러 나갑니다 아이비 스퀘어는 구라시키 미관지구에서 하나의 관광 포인트이면서 실제 숙박 시설도 겸하고 있는 곳입니다 구라시키 아이비 스퀘어 7-2 Honmachi, Kurashiki, Okayama 710-0054 일본 거북이들이 모여 있었는데 너무 조밀 조밀 모여있으니 미관상 좋지는 못한 느낌 오카야마시 고라쿠엔에도 거북이 들이 많이 있었는데 거북이와 지역이 특별히 무슨 관계가 있는 것은 아니겠죠? 호텔 밖으로 나와서 본격적으로 구라시키 미관지구를 구경해 봅니다 일본의 옛 건물들이 늘어서 있는 마을의 풍경입니다 일본의 옛 느낌이 물씬 납니다 일본 내 여려 군데 이런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는 지역들이 많은데 여행 스팟으로 인기가 많더군요 구라시키 미관지구도 그중 하나였습니다 일본에 와서 어쩌다 보니 이런 여행 스팟들을 많이 다니다 보니 이런...

2024.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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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도시 여행 오카야마 가볼만한곳 일본 3대 정원 고라쿠엔, 오카야마성

오카야마시에 다녀왔습니다 최근 일본 소도시 여행을 몇 차례 가면서 가기 전에는 휴식 + 여행의 컨셉을 그리며 가는데 막상 가면 결국 빡빡하게 돌아다니다 오게 됩니다 가볼 만한 것들, 먹어볼 만한 것들 거기에 그 지역 사케 즐기기 이것만 해도 하루가 금방 가더라고요 이번 오카야마현 여행도 그러했습니다 이번에는 처음으로 도쿄역 말고 시나가와 역에서 출발했습니다 생각해 보니 도카이 신칸센은 집에서 시나가와로 가는 게 도쿄역보다 접근성이 좋더라고요 열차에 처음 보는 N700 슈프림 마크가 붙어 있어서 의아했는데 타보니 뭔가 신차종인가 봅니다 원래 알던 토카이 신칸센보다 훨씬 깨끗하고 쾌적했습니다 오카야마역 도착 도쿄에서 장장 3시간 걸렸습니다 교토 정도까지는 무난했는데 2시간 넘어가니 힘들더라고요 신칸센 타면서 엉덩이가 아픈 경우는 처음이었습니다 다음에 히로시마 갈 때는 교통편을 비행기로 해야 하나 싶습니다 오카야마가 한계인듯합니다 시간이 너무 안 가서 중간에 블로그나 하려고 하니 멀미가 와서 또 곤욕이었습니다 오카야마 역 1-1 Ekimotomachi, Kita Ward, Okayama, 700-0024 일본 오카야마 역은 오카야마현 (岡山県) 오카야마시(岡山市)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제 에키벤을 자제하고 여행지에서 한 끼라도 더 먹자는 생각이라 도착하자마자 점심을 먹으러 왔습니다 근데 최근에 외식을 너무해서 영 먹고 싶은 게 없었습니다 ...

2024.05.23
2024.02.09참여 콘텐츠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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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스틴 현지 코스트코 와인들 둘러보기

오랜만에 미국 출장 온 김에 와인 구경하러 잠시 코스트코에 들렀다 미국 내에서도 와인 자체의 상시가로는 코스트코가 가장 저렴하다 우리나라처럼 사는 곳마다 소매가가 많이 차이 나지는 않는 미국이지만 1$ 아끼는 게 더 커진 지금의 환율로는 코스트코 와인 쇼핑은 매력적이다 반면 종류가 한정적이고 시즌에 따라서 많이 다르기 때문에 거의 뭐 복불복 수준이다 미국이니 미국 와인을 구매하는 게 가격적인 메리트가 크지만 구대륙 쪽 와인들도 대략 서쳐가 이하로는 판매가 되는듯싶다 역시 미국 중부의 와인 불모지라 그런지 살만한 게 그리 많지는 않았다는 결론과 함께 시작 샌프란시스코나 산호세 쪽 코스트코가 확실히 인지도 높은 나파 근방 와인들은 많이 보유하고 있었다 미국 코스트코 와인 둘러보기, 가격과 종류들 그리고 추천 일본 가서도 시작을 코스트코 와인 쇼핑으로 시작했다 보니 미국 와서도 코스트코 직행 뭔가 항상 시차 적... blog.naver.com 뻥 뚫린 지평선을 바라보며 운전을 시작하니 오스틴에 다시 온 기분이 새삼 든다 원래 미국 땅을 밟았다는 것이 가장 처음 느껴지는 순간이 핸드폰 사진 셔터 음이 없어져있을 때인데 이번에 핸드폰 바꾸면서 셔터 음이 완전히 사라져서 그 느낌은 패스 새 핸드폰의 기본줌이 이전 핸드폰보다 광각인 느낌이라 아직 어색하다 총 두 군데의 코스트코에 들렀다 Costco Wholesale 1901 Kelly Ln, P...

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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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없던 미국 치킨 오스틴 Pluckers Wing Bar 비추 맛집

미국에서 먹었던 것들을 리마인드할 겸 글로 남기고자 하는데 제일 맛없던 것부터 시작 대충 간만 맞으면 그래도 맛있다 평하는 낮은 기준의 입맛인데 여기는 정말 별로였다 미국에서 아주 맛있게 먹은 게 그리 많지도 않았지만 그래도 가장 맛없었던 것을 꼽으라면 여기가 바로 기억에서 떠오른다 Pluckers Wing Bar 플러커스 윙 바 Pluckers Wing Bar 300 Mays Crossing Dr Ste 300, Round Rock, TX 78664 미국 어찌 보면 예견된 결과였을 수도 있겠다 이유는 이러하다 동양권 여행에서는 현지 로컬 맛집들이 감동을 주는 경우가 많다 반면 미국에서 현지인이 추천하는 곳은 일단 거르고 보는 게 맞다는게 미국 생활의 교훈이었다 현지에서 친해진 멕시코 출신 젊은이와 한국 문화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하던 찰나에 치킨 이야기도 나오면서 미국 윙 맛집이 있다며 점심으로 가자고 하였다 여기서 냉정했어야 했는데 원체 닭고기 자체를 좋아하다 보니 평타는 치겠지 하는 생각으로 안일하게 OK 해버렸다 그렇게 점심 먹으러 도착 여러 메뉴가 있긴 한데 본래 목적인 윙으로 통일 윙을 몇 개 먹을지를 먼저 결정하고 단품 할지 콤보로 뭐 사이드 먹을지 고르는 전형적인 미국 시스템 4명이서 다 다른 소스를 골라서 쉐어하면서 맛을 비교했다 Fire in the hole 이라는 아주 매운 소스가 있다며 먹어 보라고 자극해왔지만...

2023.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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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스틴 에버리 랜치 Avery Ranch Golf Club 노캐디 골프 라운딩 후기

오스틴에서 골프 치기 제일 괜찮은 곳이라고 다수에게 추천받았던 에버리 랜치 골프 클럽 오스틴 근교에서 저렴하면 골프장 퀄리티가 많이 떨어지고 적당한 가격에 좋은 퀄리티를 찾으려면 또 꽤나 운전을 하고 가야 한다 위치적으로나 골프장 퀄리티 비용 적으로 가장 좋았던 에버리 랜치 골프 클럽 자주 골프나 쳐야겠다 생각으로 왔던 오스틴이었지만 더운 날씨에 골프 의욕이 떨어지면서 이게 오스틴 체류 중 처음이자 마지막인 라운딩이었다 이것도 오스틴에 온 지 두 달이 지나서야 나간 라운딩 근데 이상한 건 오스틴 처음 도착한 게 2월 초였는데 라운딩 하던 4월인 이 날의 날씨가 더 선선했다 ; 가늠이 쉽지 않은 오스틴 날씨 에버리 랜치 골프 클럽 10500 Avery Club Dr, Austin, TX 78717 미국 클럽 하우스 도착 여느 미국 골프장과 마찬가지로 노캐디 플레이이며 2인용 카트 제공 물론 카트 없이 Walking으로도 플레이가 가능하다 카트비가 절약되긴 하는데 미국에서는 항상 카트 포함으로 플레이했다 카트비가 부담스러운 편이 아니며 ($15 ~$20선) 페어웨이까지 들어갈 수 있는 미국 골프장의 카트는 라운딩을 상당히 편하게 만들어준다 그런 연유에서 항상 카트 플레이 주말에 플레이했는데 이미 주중에 예약을 보니 오전 시간은 풀부킹이다 오후 제일 빠른 시간으로 부랴부랴 잡았는데 오후라서 그린피는 더 저렴했다 인당 $55 오스틴에서 한국...

2023.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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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골프 핫플레이스 오스틴 탑골프 (Top Golf) 이용 후기

미국 핫플레이스 탑골프 유튜브를 통해 골프, 야구 등의 스포츠를 많이 보다 보니 알고리즘에 따라 관련 동영상들이 많이 올라온다 그중에서도 종종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밤에 골프 연습장에서 캐주얼한 복장으로 술도 한껏 즐기며 골프 치는 영상들이 있었다 베린져, 마이클 트라웃 정도가 기억나는데 그 배경이 되는 것이 탑골프 (Top Golf) 탑 골프는 우리나라로 치면 뭔가 닭장 골프연습장에다가 락 볼링장 느낌이 합해진 엔터테인먼트 시설로 미국 내 대도시에는 점포 하나씩은 있는 것 같다 진즉부터 한 번은 가보고 싶었는데 오래 체류했던 텍사스 오스틴은 장기간 리모델링을 하느라고 못 가봤다 3월 말에 재오픈하면서 가보게 되었다 1월에 오스틴에 이상 기후로 폭설에 우박이 쏟아지면서 시설에 대미지를 입은 것 같고 그에 따라 리모델링을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탑골프 2700 Esperanza Crossing, Austin, TX 78758 미국 거의 오픈 직후인 4월 초에 방문을 했다 토요일 오전 일찍 방문을 했는데도 사람이 꽤나 많았다 그 전날인 금요일에 워크인으로 왔었는데 1시간 반 웨이팅이 필요하다고 하여 포기하고 다음날 온 것이었다 낮에는 대략 Bay 당 $45 선의 가격이고 저녁시간은 $60 가까이하는 가격이었다 시간을 처음부터 추가하게 되면 시간당 단가는 조금 낮아지는 편 그리고 첫 방문이면 계정 파는데 $5의 멤버십 피가 별도로 필요하다 온...

2023.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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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 오스틴 대형 와인샵 체인 스펙스(Spec's) 와인 앤 스피릿

미국 텍사스 오스틴 체류 중에도 호텔 근처에 토탈 와인이 있어서 와인 사러는 그쪽을 자주 갔었는데, 현지 친구들과 이야기하다 보니 스펙스도 가보라고 한다 뭔가 찾아보니 토탈 와인처럼 와인을 주로 한 리커샵인데 전국구인 토탈 와인에 비해서 스펙스는 텍사스 한정으로 있었다 어떻게 다를까 기대를 하며 찾아갔는데 크게 더 저렴하거나 종류가 많다거나 하는 느낌은 잘 받지 못했다 토탈 와인에서 못 보던 와인들도 있었지만 대동소이했고 장르나 품종별 와인 정리도 토탈 와인 쪽이 한수 위인 느낌이라 크게 재밌지는 않았다 하나 재밌는 점이라면 결제할 때 현금으로 하면 할인해 준다는 딜을 해온다는 것 정확히 기억은 안 나는데 5~7% 언저리 정도 할인을 해준 것 같다 매장 모습 투박한 미국의 여느 대형 매장 모습이다 진열대에 서있는 와인들도 있고 철제 랙에 누워있는 와인들도 있고 종류가 엄청 많은듯하면서도 랙의 한 열은 같은 와인이기 때문에 또 종류가 그렇게 많지는 않다 그냥 무작위로 눈에 밟히는 와인들 위주로 면면을 찍어보았다 샤또 딸보 2017부터 시작 여기는 가격표에 가격이 3개가 있는데 가장 왼쪽이 제일 비싼 만큼 정가다 가운데 가격은 6개 사면 저가격이 된다는 것이고 가장 오른쪽은 단품을 현금으로 샀을 때의 가격이다 와 6병 사는 게 개이득이네 싶은데 6 Pick 가격도 현금으로 해야만 저 가격이다 여러모로 현금 있으면 조금 좋다 그리고 웬만한...

2023.06.26
2024.03.08참여 콘텐츠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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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비자 신청서 양식 및 샘플 작성 팁

재류자격인증증명서 (CoE)를 발급 받은 후 일본 대사관에 비자신청 할 때 제출할 때 비자 신청서 작성이 필요합니다 작성하는 방법은 크게 어렵지 않았는데 pdf 파일 자체가 뭔가 이상해서 컴퓨터 작성 및 프린트가 어려운 문제가 있었습니다 https://www.kr.emb-japan.go.jp/people/ryouzibu/visaform_kr.pdf 먼저 비자 신청서는 위의 일본 대사관 홈페이지에서 다운이 가능합니다 위와 같은 파일인데 바로 위에 작성해서 출력하고자하니 두가지 문제가 있었습니다 한자 부분에 한자를 입력을 하면 글자가 짤리는 문제가 있었고, 인쇄를 하면 항목에 따라서 작성이 되어있음에도 인쇄되어 나오지 않는 항목들이 있어서 몇번 고생을 했습니다 사실 그냥 프린트해서 수기로 작성을 하면 문제 없지만 일일히 쓰는게 귀찮기도하고 잘못쓰는 순간 다시 쓸 생각을 하니 어떻게는 컴퓨터로 써야겠다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pdf를 word 형식으로 바꾼 후 작성을 했습니다 워드가 확실히 문서 작성 하는데에 호환성이 좋았습니다 어도비에서 변환을 하려고하면 유로 기능을 구매해야 하는지라 웹에서 변환해주는 사이트를 이용했습니다 구글에 pdf word 변환으로 검색만해도 많이 나옵니다 https://www.ilovepdf.com/ko/pdf_to_word 그 중 하나를 링크로 걸어 놓습니다 그 이후에는 샘플에 맞게 작성하면됩니다 아래 대사관...

2024.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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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사관 비자 발급 대행 여행사 유니티스 후기 비용 소요 기간

일본 배우자 비자 추가 서류 제출 및 재류 자격 증명서 (CoE) 발급 완료, 총 소요 기간 작년 12월 22일에 일본 나고야 출입국 재류 관리국에 배우자 비자를 신청하고 언제쯤 재류 자격 증명서가 ... blog.naver.com 1월 말경에 발급받은 재류 자격 증명서 (CoE)를 한국으로 송부 받아 실제 비자 신청을 했습니다 일본 대사관은 코로나 때 비자 대행사를 통한 접수만 받기 시작했는데 아직도 동일하게 유지를 하고 있어서 대행사를 컨택했습니다 일본 대사관이 지정한 행사들은 위와 같습니다 이번에도 이전에 두 차례 비자 일본 비자를 위탁했던 유니티스로 하기로 했습니다 근 2년 만이네요 일본입국 비자 신청 후기 (유니티스) 및 준비물 지난 연말에 이제 드디어 일본 갈 생각에 들떠서 비자도 신청하고 만발의 준비를 마쳤는데 갑자기 오미크론... blog.naver.com 당시 두 차례는 방문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시간 절약을 위해 서류를 작성해서 등기로 부치기로 했습니다 고로 찾아갔던 후기는 위에 링크를 걸어둔 이전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유니티스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4길 6 B205호 (강남역 센트럴푸르지오시티, 지하2층) 1. 여권 원본(여권 커버 제거) 2. 사증신청서(6개월내 촬영한 사진 부착) https://www.mofa.go.jp/j_info/visit/visa/pdfs/application1_k.pdf 3. 주민등...

2024.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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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배우자 비자 추가 서류 제출 및 재류 자격 증명서 (CoE) 발급 완료, 총 소요 기간

일본 배우자 비자 (재류자격증명 CoE) 신청 후기와 서류 발급 올해 1년간 일본에 체류해야 하는데 어떤 비자로 지낼지 고민을 좀 하다가 결국 배우자 비자를 신청하게 되... blog.naver.com 작년 12월 22일에 일본 나고야 출입국 재류 관리국에 배우자 비자를 신청하고 언제쯤 재류 자격 증명서가 나오려나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다른 네이버 블로그나 카페 등에서도 비자를 발급받은 후기를 심심치 않게 볼 수는 있었으나 사람마다 조금씩은 상황이 다르기에 혹시나 문제가 생기지는 않을까 했는데 역시 원샷 통과는 힘들었습니다. 딱 한 달이 지난 24년 1월 22일에 위와 같이 추가 서류 제출을 요청받았습니다. 문서상에는 1월 18일인데 우편으로 오는 시간해서 딱 한 달이 걸렸네요. 1. 와이프의 3개월분 급여 명세서 신청 당시 일본인 배우자의 납세 증명서가 필요했는데 와이프의 경우에는 비과세 구간에 해당하여 비과세 증명서를 제출했습니다. 비과세라 증명서에 기입된 게 모두 0엔이다 보니 급여명세서를 다시금 요청한 것은 합리적으로 보이는데 그럴 거면 아예 신청 당시부터 비과세 증명서는 3개월 급여명세서 추가라고 적어놔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 부부의 교류를 증명하는 자료 (통화이력, 메시지 화면, 생활비 송금 증명 등) 이것도 신청 시에는 사진 정도 제출하라고 해서 이미 제출했는데 이제 와서 다시 통화이력이나 메세지...

2024.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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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배우자 비자 (재류자격증명 CoE) 신청 후기와 서류 발급

올해 1년간 일본에 체류해야 하는데 어떤 비자로 지낼지 고민을 좀 하다가 결국 배우자 비자를 신청하게 되었다 지난 연말 일본 입국을 얼마 안 남기고 갑자기 준비를 하느라 진땀을 좀 뺐다 블로그에 다른 후기들이 큰 도움이 되었다 헌데 후기들은 대부분 일본에서 체류하는 중에 비자를 신청하는 경우가 많았다 반면 우리는 한국에서 쭉 살다가 뜬금없이 배우자 비자를 신청하는 상황이라 케이스가 좀 애매하긴 했다 일본으로의 이직도 아니고 일본에 체류하는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이 쉽지 않은지라 걱정이 많았는데 어찌어찌 서류는 모아서 신청은 잘 했다 결과가 나올 때까지 걱정은 그대로긴 하지만 일단 신청했던 과정을 적어본다 https://www.moj.go.jp/isa/applications/status/spouseorchildofjapanese01.html 필요 서류는 출입국 재류 관리청 웹사이트에 잘 나와 있다 이미 일본에 체류하며 재류 자격이 있는 경우는 재류 자격 변경으로 신청을 하는 것 같고, 아무것도 가진 것 없이 CoE부터 필요한 우리는 재류 자격 인정 증명서 교부 신청에 필요한 서류들을 준비했다 필요한 서류들은 다음과 같았다 1. 재류 자격 인증 증명서 교부 신청서 1통 2. 반명함 사진 1매 (3x4 cm) → 위 URL에서 양식 받아서 작성하였다 제출할 때 16번 항목을 지적받았다 비자 발급지를 적으라 해서 해당 신청서를 제출하는 나고야...

2024.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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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무비자 입국 허용 전 마지막 일본 여행 준비

기다리고 기다리던 일본 단기 입국자에 대한 무비자 입국이 허용되었다 오는 10월 11일부터 비자 없이 입국 가능 아직 확실한 대상 국가는 나오지 않은 것 같은데 코로나 이전에도 무비자 입국 대상 국가였던 한국은 자연스레 포함이 되지 않을까 싶다 안 그래도 이제 곧 무비자 입국이 허용될 것 같아서 관광객들 몰리기 전에 다녀오자 하여 계획된 여행인데 본래 목적에 부합한 전개라 뿌듯하다 그런데 출국을 닷새 앞으로 남겨둔 시점에서 지난주 접수된 단수 비자의 발급 완료 소식이 아직까지 없는 것은 똥줄이 탄다 3박 4일의 일정으로 오사카와 후쿠오카 중에 고민을 했다 짧은 기간 놀러 가기에는 둘이 가장 만만하다 일본 입국에 제한이 있는 상태이지만 아직도 LCC들이 운항을 하고 있어서 상대적으로 운임료도 저렴하다 지난 5월 말 나고야에 갈 때 왕복 50만 원이 넘는 가격에 비하면 반값 수준이라 상대적으로 저렴 오사카나 후쿠오카나 가격선은 비슷했다 후쿠오카의 가장 큰 장점은 가깝다는 것이다 비행시간도 짧으면서 공항에서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상당히 좋다 그래서 주어진 시간이 짧으면 짧을수록 후쿠오카 쪽을 많이 선택했던 것 같다 항공권도 보통은 오사카보다 더 저렴하고 반면 일정이 길어지면 조금 애매하다는 생각이 든다 일단 하카타역 근방에서 그리 즐길게 많지는 않다 모츠나베 등의 먹는 것들과 일반적인 일본 쇼핑 정도가 떠오른다 그래서 짧게 후다닥 다녀올 때...

2022.09.25
2024.01.31참여 콘텐츠 4
4
인천공항 2터미널 입국장 경복궁 면세점 돔 페리뇽 2병 20% 할인

공항 도착해서 아직 짐이 나오지 않아 잠시 입국장 면세점에 들렀다 어차피 이미 면세 범위 꽉 차게 와인을 가져온지라 패스하려 했는데 20%가 크게 걸려있어 궁금해졌다 마침 짐 나오는 곳도 경복궁 면세점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었다 9월만 해도 뭔가 더 구석에 작게 위치했던 것 같은데 더 커진 느낌 생각해 보니 도착 구역에 따라서 몇 개 점포가 따로 있는듯하네 여기는 또 10%라고 적혀 있었는데 결론적으로 돔 페리뇽은 두병 구매하면 20% 할인 대상이었다 두 병에 $230 * 2 * 0.8 = $368 환율 생각하면 한 병에 24만원 꼴로 좋아 보인다 크룩은 품절이라고 한다

2023.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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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2터미널 출국장 면세점 와인 돔 페리뇽 크룩 샴페인

입국 행렬이 엄청 나서 일찍 공함에 도착했음에도 출국장 들어오니 시간이 별로 없었다 1번 입국장을 나와서 바로 있는 신라면세점 샴페인 가격만 스윽 훑어보았다 아르망디로 시작 블링 블링한 비주얼은 확실히 눈길을 사로잡긴 한다 가격은 $399 돔 페리뇽 (Dom Perinon)은 10% 할인 중으로 가격은 $207 개별 가격표에 할인이 표기되어 있지 않은 와인들은 구입 병수를 늘려야 할인율이 올라가는 정책이었다 크룩 (Krug) 정가 $253에 두 병 사면 10% 할인 3병부터는 15% 할인이 가능하다 10% 할인이 이미 적용된 돔 페리뇽은 병수 할인에서 제외라서 돔 + 크룩 조합으로의 할인 조합은 사실상 불가능 그러고 보니 크룩은 면세점에서 처음 봤다 올해만 해도 인천공항 면세점을 5-6번은 간 것 같은데 크룩이 있는 것은 처음 슥 훑어보고 시간이 없어 탑승장으로 가는 길 다른 면세점인 줄 알았는데 똑같이 신라면세점이었네 왠지 가격이 동일하더라니 다른 와인들도 있긴 한데 원래 와인 가격이 사악한 면세점이기에 몇몇 샴페인을 제외하고는 구매할 이유가 딱히 없다 파이퍼 하이직의 레어 (Rare) 샴페인도 20% 할인 중이었다 ($272) 안 마셔봐서 모르지만 원래 크룩의 평이 레어보다는 높은 것으로 알고 있어서 이 정도 가격대면 크룩을 집는 게 좋지 않을까 싶다 아래는 지난 9월 출국 때의 면세점 가격으로 돔 페리뇽 할인율은 이때가 좀 더 ...

2023.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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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2터미널 면세점 와인 둘러는 보기

올해 부쩍 공항 갈 일이 많아서 갈 때마다 면세점에서 와인을 둘러보며 사진을 찍어 놓기는 했었다 혹시 포스팅해야지 하면서 찍어 두었는데 와인 가격의 메리트가 별로 없다 보니 그다지 쓸 게 없어서 손이 움직이지 않았었다 이번에도 사실 크게 달라진 점은 없었지만 왠지 모르게 오래 묵힌 숙제 같은 느낌이라 올려보는 2터미널 면세점 와인들 월요일 오전이라 그런지 공항이 많이 붐볐다 아주 여유 있게 왔다고 생각했지만 환전하고 뭐하다 보니 생각보다 시간이 없었다 라운지 여는 시간 딱 맞춰 오픈런처럼 들어갈 생각이었는데 라운지도 줄 서 있어서 대충 요기만 하고 나왔다 라운지로 향하기 전에 슥 둘러본 신라 면세점 대한항공 체크인 후 그 근방에서 출국심사하면은 보이는 게 바로 여기라 항상 여기만 둘러본다 다른 면세점들도 있겠지만 여기저기 둘러본다고 빅 딜을 만날 것 같지는 않은 면세점 와인 가격구성이라 그냥 가까운데 만 의무감으로 둘러보는 느낌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점T2 인천광역시 중구 제2터미널대로 446 제2여객터미널 주류에 대해서 3병 15% 2병 10% 할인 중이었다 사실 가장 먼저 보는 게 돔 페리뇽 가격 정도 고가 샴페인의 경우 면세점 가격이 시중가보다는 좋은 편이라서 돔 페리뇽, 크룩 등은 면세점에서 많이 사는 것 같다 특히 그 둘은 제주 특산품이라 불릴 정도로 제주공항 면세점 단골 아이템이다 돔 페리뇽은 자체 15% 적용되어서 $196이...

2023.09.14
8
인천공항 1터미널 출국 면세점 와인들과 돔 페리뇽

면세점 온 김에 와인 구경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구경이라는 것을 알지만 그래도 눈요기는 하는 게 인지상정 경복궁면세점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점 인천광역시 중구 공항로 272 면세구역 정 중앙쯤에 위치하고 있는 경복궁 면세점 크룩(KRUG)은 없지만 돔 페리뇽은 있다 2병 구매 시 15% 할인 3병 구매 시 20% 할인이다 20% 할인받으면 현재 환율 기준으로 20만 원 극 초반까지 내려간다 재고 수량을 뭔가 극비처럼 하고 계시는 듯한데 20% 할인받을 3병 정도는 있다고 알려주셨다 왼쪽 위에 레이디 가가 스페셜 로제 말고는 모두 할인 적용 상품이다 돔 페리뇽 가격 $210 지금 환율로 26만 원 언저리 나오는데 15,20% 할인으로 초반까지 떨어지면 최근 코스트코 가격보다도 저렴한 수준 제주공항 면세점도 28만 원대라는 것을 보니 가격적인 메리트는 있는듯하다 빈티지는 2012 빈티지 레어 2008도 있었다 샴페인 그레이트 빈티지라는 2008빈티지 마셔본 적은 없지만 호평은 자주 본 레어 2008 아직 일본 내에서도 20만 원 초반대에 볼 수 있어서 크게 매력적인 가격인지는 잘 모르겠다 그 외의 와인들도 있지만 면세점 와인 가격이 그리 매력적인 편은 아니라서 패스 비싸다고는 할 수는 없지만 시장 가격과 큰 차이가 나는 위스키나 다른 주류에 비해서는 매력이 없는 편 그러다 보니 면세점 와인 구경은 시간이 오래 걸리진 않는다 ...

2022.12.30
2024.02.16참여 콘텐츠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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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산호세 호텔 하얏트 하우스 새너제이/쿠퍼티노 코앞에는 애플 파크

미국 출장에서 여러 호텔들을 전전했는데 그 포문을 열었던 하얏트 하우스 새너제이/쿠퍼니노입니다 실리콘밸리의 심장 산 호세 (San Jose)에 위치한 호텔인데 행정 구역 상 정확하게는 쿠퍼티노 (Cupertino) City입니다 여기에 묵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먼저 출장나온 지인들이 여기에 묵고 있어서였는데 지내보니 좋았습니다 산호세를 중심으로 그 주변에 위치한 하얏트 하우스 중에서는 지어진지 얼마 안 돼서 시설이 상당히 좋습니다 출퇴근의 편의를 위해서는 산호세 실리콘밸리 혹은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하얏트 하우스가 좋았겠지만 출퇴근 시간을 감내할 정도의 깔끔한 시설이라서 아주 만족했습니다 하얏트 하우스는 국내에는 없는 하얏트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파크 하얏트와 그랜드 하얏트보다는 아래의 브랜드로 취사가 가능한 비즈니스호텔 정도의 브랜드입니다 동급으로는 하얏트 플레이스가 있는데 취사가 가능한 것은 하얏트 하우스입니다 Hyatt House San Jose / Cupertino 10380 Perimeter Rd, Cupertino, CA 95014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도착해서 렌트를 한 후 바로 여기 호텔로 향해서 왔습니다 장시간의 비행으로 상당히 피곤했지만 겨울인데도 따가운 햇살과 오랜만에 보는 미국의 풍경 그리고 꽤나 오랜 시간 머물다 갈 것을 생각하니 뭔가 아메리칸드림 비슷한 느낌이 들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출장 후반 일이...

2024.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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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부여행 산호세 쌀국수 맛집 포하노이 (Pho Ha Noi)

미국에서 3개월 지내면서 재방문한 음식점은 드물었습니다 한식을 제외하고 또 가고 싶다고 느낀 음식점은 버거 체인들 말고는 잘 없었습니다 맛도 맛인데 비싼 물가와 높은 환율도 그 배경이었던 것 같습니다 초반에는 기왕 미국에 온 것 현지 음식을 많이 경험해 보자 주의였는데 뒤로 갈수록 한식을 찾는 비중이 점점 커져만 갔습니다 아시안 푸드로써 현지식과 한식의 중간 정도의 포지션이라 느낀 여기 쌀국수집은 2-3번 방문했습니다 산호세 쪽에 베트남 타운도 있고 하여 쌀국수가 괜찮다는 이야기는 종종 들었는데 원래 좋아하는 음식은 아니라 처음에는 큰 기대 없이 방문했습니다 PHỞ HÀ NỘI SAN JOSE 969 Story Rd #6048, San Jose, CA 95122 미국 동일한 점포가 쿠퍼티노에도 위치하는데 항상 산호세점으로 방문했습니다 산호세 있을 당시 묵었던 호텔이 쿠퍼티노에 있었음에도 산호세 지점으로 갔던 이유는 여기가 더 맛있다는 선배 출장자들의 평이 있어서였습니다 방문할 때마다 약간의 웨이팅은 했던 기억입니다 평일 저녁이랑, 주말 저녁 모두 방문했었는데 10 ~ 20분 정도는 기다렸던 기억입니다 메뉴는 이러한데 먼저 출장으로 와 있었던 선배 출장자들의 추천을 따라서 10번 쌀국수를 골랐습니다 Pho Bo Dac Biet Special Combination Beef Pho $17 원화로 생각하면 쌀국수 한 그릇에 2.5만원에 해당...

2024.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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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산호세 난이도 낮은 힐링 코스 스프링 밸리 골프 라운딩

미국에 있으면서 여기저기 골프 라운딩을 가보고 나니 여기만 한 힐링 코스가 없었다 초입부터 기분이 좋다 저 산호세의 민둥산 풍경 그 위로 펼쳐진 파란 하늘 이 조합은 언제 봐도 기분이 좋았다 다시 사진으로 봐도 기분이 좋아질 정도 그 민둥산을 보면서 올라가는 골프장 초입을 영상에 담았다 그냥 그 길을 운전해 올라가는 자체가 상당히 기분이 좋았다 골프 라운딩에 대한 기대보다도 그냥 그 길을 올라가며 보는 풍경 자체가 평화롭고 아름답고 뭐 그러한 좀 더 많은 좋은 형용사를 붙이고 싶지만 영어고 국어고 어휘력이 부족할 뿐 너무 많아 양 떼처럼 보이는 소떼 스프링 밸리 골프 코스 3441 Calaveras Rd, Milpitas, CA 95035 미국 스프링 밸리 골프 코스 산호세 중심부 기준 북동쪽 밀피타스에 위치하고 있다 오후 늦은 시간의 라운딩이라 그린피는 저렴했다 $30불 중후반의 그린피 극강의 가성비 체크인하고 바로 라운딩 시작 카트가 인당 $17불 했던 기억이 바로 앞 첫홀부터 시작 저 뒤로 민둥산의 풍경이 보이지만 코스 자체는 한없이 평지이다 그래서 힐링 코스 그린도 평평 평지라 워킹 플레이도 수월할 듯하다 그럼에도 카트를 꼭 빌리는 가장 큰 이유는 페어웨이까지 타고 들어갈 수 있는 것 우리는 2인 플레이였고 앞 팀은 4인 플레이 그래서 앞쪽이 좀 막혔다 전반 중반 즈음에 양해를 구하고 우리 먼저 티샷을 한 다음에 앞질러 갔다 ...

2023.08.11
28
미국 산호세 골프 라운딩 카요리 크릭 골프 클럽 (Koyote Creek Golf Club) 후기 및 비용

미국에서의 두 번째 라운딩이었던 카요리 크릭 골프 클럽 일요일 오전 라운딩이었다 전날 과도한 음주를 한 후에 아침에 비몽사몽 출발 비가 오락가락하던 날씨로 인해 캔슬티가 많이 나와서 전날 저녁에 예약을 할 수 있었다 예약 방법은 Golfnow 어플로 주변 골프장 Deal들을 보다가 원하는 시간 나오면 예약 숙소에서 한 30분가량 달려서 도착했다 카요리 크릭 골프 클럽 코요테 크릭 골프 클럽 1 Coyote Creek Golf Dr, Morgan Hill, CA 95037 미국 뭔가 코요테라는 이름이 낯이 익는데 다들 현지 발음으로 카요리 크릭이라 부르더라는 Silicon Valley Golf Course | Coyote Creek Golf Club ECLUB SIGNUP Sign up to receive specials and golf promotions delivered right to your inbox. SIGN UP MEMBERSHIPS Join the Coyote Creek Golf Club community by becoming a member at our golf club. LEARN MORE EVENT CALENDAR Look at our calendar to see upcoming events at our golf club. VIEW EVENTS WEDDING... coyotecreekgolf.com 클럽 하우스에서 ...

2023.06.07
2024.08.25참여 콘텐츠 30
11
일본 도쿄 한정 여행 기념품 추천 미라이노 레몬 사와 8/27 재출시

지난 6월 11일 한정수량 발매로 아주 핫했던 미라이노 레몬 사와 매일 타는 지하철 광고에 항상 붙어 있어서 궁금했던 찰나였는데 출시 후 일본에 놀러 온 지인이 맛있다 하여 마셔봤는데 정말 맛있었다 그 맛을 알고 나서 다시 찾았을 때는 이미 다 팔리고 늦어버린 후였다 그런 미라이노 레몬 사와가 8월 27일부터 한정 수량으로 발매된다 지인에게 들어 재발매 소식은 알고 있었는데 오늘 TV를 보니 광고도 하고 있어서 이렇게 블로그에 글을 남겨본다 미라이노 레몬 사와 아사히 슈퍼 드라이로 유명한 대형 음료 메이커 아사히에서 지난 6월 중순 수량 제한으로 처음 발매한 레몬 사와다 캔 음료를 별로 소비하지 않는 편이라 이런 광고를 봐도 전혀 끌리지 않지만 얘는 한정 수량에다가 판매 지역도 한정이라 조금 눈여겨봤었다 판매지역은 '関信越エリアの1都9県' 라는 설명으로 도쿄를 포함해 도치기, 이바라키, 군마, 나가노, 사이타마 등 도쿄 근교의 9개의 현이 해당된다 사실 여행객들이 많이 가는 지역으로 한정하면은 도쿄 한정 기념품이라 말해도 과언은 아닐듯싶다 고로 8월 27일 이후로 도쿄에 여행 오는 분들에게는 감히 추천할만한 도쿄 기념품이다 이번에 풀리는 수량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이미 6월 출시 이후에 그 인기가 떡상해서 이번에는 더 빠른 시일 내에 물량이 털리지 않을까 싶긴 하다 일본 라쿠텐에서는 6월 풀렸던 물량이 3캔에 3400엔에 판매되고 있...

2024.08.25
30
도쿄 여름 축제 아자부주반 납량마츠리 (8/24-25)

일본의 여름은 정말 덥지만 그 더위를 마츠리와 함께 보낸다 8월 초부터 일본 내 여러 지역 유명 마츠리를 보러 열심히 돌아다녔는데 그 피날레는 우리 동네 아자부주반 마츠리 지금까지는 관광객의 입장으로 여러 마츠리를 다녔다면 이번에는 처음으로 동네 축제 참가하는 느낌으로 나갈 수 있었다 도쿄 아자부주반 납량(納涼) 마츠리 납량은 그 납량특집할때 납량이었다 일본 발음으로는 노우료우 아자부주반은 도쿄에서 (결국 전국에서) 롯폰기에 이어 두 번째 부촌이다 그럼에도 사실 아자부주반역에 내려서 주변 풍경을 보면 이게 도쿄 2번째 부촌? 이라는 느낌이 든다 부촌 랭킹을 역기준으로 정해놔서 그런데 사실 아자부주반역 출구 근처의 아자부주반보다는 그 주변의 모토아자부, 니시/미나미아자부 지역에 고급 주택들이 즐비하고 있다 아자부주반 중심쪽은 상권가로 작은 규모의 고급 음식점들과 이 지역의 역사를 함께하는 점포들이 모여있는 모습이다 그래서 아자부주반 중심가의 겉모습은 조금 옛날 느낌이 나기도한다 주변에 각국 대사관이 많이 모여있어 (한국 대사관, 영사관도 위치하고있음) 자연스레 외국인의 비중도 높은곳이다 그래서 여러모로 재미있는 동네다 아자부주반의 전체적인 모습은 '시타마치'에 가깝다고도 느껴지는데 고급 음식점들이 즐비한 모습 거기에 물론 일본 음식점도 많지만 이탈리안, 프렌치, 스페인에 아메리칸까지 다국적의 음식점들도 많이 있어서 뭔가 많이 섞여있는 ...

2024.08.24
10
도쿄 일상 골드짐에서 애니타임으로 헬스장 환승 등록

4개월간 다니면서 정들었던 도쿄 골드짐을 청산하고 애니타임으로 피트니스로 갈아탔다 요츠야에 더이상 갈일이 없어짐과 더불어 8월부터는 도쿄를 떠나 있는 일정이 많을 예정이라 일본 내 곳곳에 위치한 애니타임을 다니는 편이 여행중에도 운동할 수 있기에 좋을 것 같았다 일본은 뭐 몇 개월 미리 돈 내면 할인되고 그런 게 딱히 없기에 헬스장 이동이 편할 줄 알았는데 회원 등록비라는 초기 비용이 있어서 이게 허들로 작용한다 골드짐도 회원 등록비 명목으로 5500엔이 초기비용에 포함되고 애니타임은 이 보라색 시큐리티 태그 명목으로 동일하게 5500엔이 발생한다 운이 좋았던 것이 골드짐 등록하던 4월에 입회비 면제 이벤트가 있었고 애니타임을 등록하던 7월에도 이벤트로 시큐리티 태그 비용이 면제되었다 7월에 여러 할인 이벤트가 적용되어서 부담 없이 등록했다 가장 아깝게 느껴지는 입회비 명목의 시큐리티 태그가 무료 7월 마지막날 등록해서 7월 분은 딱 하루 일할로 계산해서 283엔 냈고 8월 한달분은 이벤트로 무료다 거기에 이 전까지 헬스장을 다니다가 갈아타는 경우면은 9월 요금에서 3,000엔 추가 할인 10월부터 정상 요금인 8,778엔 한달 요금을 내는 구조다 골드짐이 한달 12,000엔 정도 했으니 꽤나 비용 절감 애니타임도 지점별로 한달 가격이나 정책들이 조금씩 다른듯하다 전국 여기저기 다니게 될 예정이라고하니 최근 2달 기준으로 다른 특정 ...

2024.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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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오가사와라 제도 여행 가는 법 배편 예약 및 후기

오가사와라 제도는 도쿄도에 속하지만 우리가 흔히 아는 도쿄 중심에서는 남쪽으로 1000km 떨어진 곳에 위치고 있다 오가사와라 제도는 크게 가족 섬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치치지마 (父島, 아빠섬) 하하지마 (母島, 엄마섬) 아니지마(兄島, 형섬) 오토우토지마(弟島, 동생) 등 이 중 치치지마가 거주자가 가장 많고 오가사와라 제도의 중심이 되는 섬이다 하하지마도 사람이 살고 있는 유인도지만 나머지 섬들은 무인도다 오사사와라 제도는 2011년 6월에 일본에서는 4번째로 세계 자연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일본에 5개 있는 세계 자연 유산 중 하나이다 세계 자연 유산으로 지정된 데에는 복합적인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부분은 사람 손길이 많이 닿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환경 속에서 생태계 종이 다양한 모습으로 진화를 거듭한 것이 세계 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일본인들에게도 죽기 전에 꼭 한번 가보고 싶은 여행지 중에 하나로 꼽히지만 난이도 높은 접근성이 일단 누구나 쉽게 갈 수는 없게 만드는 점이 있다 어떻게 가나요? (교통편) 24시간 동안 배를 타고 갑니다 오가사와라에 쉽게 가기 힘든 가장 큰 이유는 교통편으로 도쿄에서 출발하는 배편이 유일하다 도쿄 아래쪽으로 더 가까운 곳에 있는 오시마섬, 하치조섬 등에는 비행편이 존재하지만 오가사와라 제도는 몇 배는 더 멀지만 교통편으로는 배편이 유일하다 이것이 오가사와라에 더욱 특별함을 주...

2024.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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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본 도쿄 일상 포토 덤프

1. 오키나와에서 도쿄로 돌아온 날 집에서 신라면 레드 후첨 스프를 안 넣어도 이게 이렇게 매웠나 그리고 방금도 신라면을 신라멘으로 썼다가 지워 고치는 본인을 보니 일본 생활에 꽤나 적응한 듯함 2. 일본 사케에 빠져서 집에 돌아가는 길에 습관적으로 들르는 동네 사케샵 1500 ~ 2500엔 사이로 괜찮은 생산자의 나마슈 (생주)의 만족도는 와인을 잊게 만들어 버림 3. 집에서 해먹다 보면 뭔지 모를 음식이 완성됨 고기는 항상 땡기니 닭고기를 한움큼 집어 넣고 탄수화물 없으면 먹고 나서 헛헛한데 밥하기는 귀찮으니 떡을 넣고 건강챙겨야하니 야채 썰어진 팩 사서 넣으면 이런 음식이 닭똥집 구이에 똥집 빼고 떡과 닭고기 들어간 그런맛 4. 매일 집가는 길에 사케샵을 들르는 이유는 수량 한정의 술들이 들어오기 때문 가끔 이렇게 구하기 힘든 우부스나를 출고가에 구매할 수 있으니 발품 파는 보람이 있다 5. 비오는 날 타메이케산노의 돈카츠집 오픈런 이렇게 비오는데도 평일 오픈전부터 20명가까운 줄이라니 돈카츠는 원래도 선호하는 메뉴기도 했는데 일본에서는 거의 기호재가 아닌 필수재가된 느낌 6. 아직 길의 빗물도 다 안말랐는데 소방차는 연신 출동 화재보다는 다른 이유로 항상 출동하는 듯한데 뭐 때문인지는 열심히 구경해도 모르겠음 소방차 사이렌 소리에 아침에 일어나서 티케팅하러 편의점으로 향했다 아오모리 네부타 마츠리 의자석 티케팅 편의점 기계에서...

2024.07.13
2024.06.29참여 콘텐츠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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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여행 마지막날 잔파 미사키, 아메리칸 빌리지, 우미카지 테라스

어느덧 5박6일 오키나와 여행의 마지막날입니다 최근에 일본 여러 곳 여행을 하면서 항상 도쿄로 돌아갈 때는 이제 집에 가서 쉴 수 있겠다 ~ 느낌이었는데 이번 오키나와 여행은 떠나오려니 상당히 아쉬움이 가득했습니다 6일간 즐겁게 지냈던 게스트하우스에 이미 정이 들어버렸는지 떠나오는 마음이 영 이상하더군요 집으로 돌아가는 날인데 뭔가 집을 떠나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간 즐거웠던 이야기는 게하 후기를 쓸 때 써보려 합니다 セソコブルー(sesoko blue) 3602 Sesoko, Motobu, Kunigami District, Okinawa 905-0227 일본 아쉬운 만큼 마지막 날을 유익하게 보내기 위해서 아침 일찍 나왔습니다 마지막으로 세소코 섬을 떠나기 전에 사장님이 알려준 슈라쿠 (集落, 집락촌)에 잠시 들러보았습니다 세소코섬 내에서 예전 오키나와의 건물이나, 나무들이 그대로 있으며 그때의 생활 풍습 그대로 살아가는 마을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오키나와 원주민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원주민이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떠오르는 그런 느낌까지는 아니었네요 오키나와 옛집 건축 양식 그대로 있습니다 빨간 기와집 빨간색은 나름 상위층의 집이라고 합니다 슈라쿠 312 Sesoko, Motobu, Kunigami District, Okinawa 905-0227 일본 위치는 대략 세스코 섬 중심부로 숲에 둘려있어서 약간 다른 ...

2024.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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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여행 5박6일 넷째날 스노클링 고릴라춉 소키소바 아라가키 젠자이

오키나와 여행에서는 게스트 하우스에 묵었는데 저녁은 항상 정해진 시간에 모두가 음식을 만들어 나눠 먹으며 담소를 즐깁니다 '윤타쿠(ゆんたく)'라고 불렸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오키나와 말로 담소라는 뜻이더군요 알고 나니 오키나와 내에 윤타쿠라는 이름을 가진 음식점이나 호스텔, 이자카야 등 다양하더라고요 첫째 날만 빼고 모든 날 참여했는데 매일매일 다른 사람들과 즐거웠습니다 이만한 일본어 공부도 없는듯합니다 셋째 날 저녁에는 고치에서 온 일본인 부부였는데 게하 사장님 부부도 고치 출신이라 도란도란 이야기에 꽃이 피었습니다 마침 또 6월 초에 고치 여행을 다녀온지라 다녀온 이야기하면서 같이 참가하니 아주 즐거웠습니다 그쪽에서도 고치에 놀러 온 한국인이라 신기해하면서 많은 대화를 했네요 많은 대화를 하는 만큼 많이 마셨습니다; 이야기 중에 기왕 이렇게 연이 된 거 내일 아침에 스노클링이나 다 같이 하자 되어 담날 아침 출발합니다 오전 9시 출발 게하 사장님이 주도하여 2곳으로 스노클링 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게스트하우스 바로 앞의 포인트 거의 뭐 프라이빗 비치인데 이날 파도가 세긴 했습니다 첫날 돈키호테에서 구매한 핸드폰 방수팩 성능이 영 구려서 바닷속 사진을 못 남겼습니다 바다 중간에 쿠사마야요이 호박 같은 큰 산호가 덩그러니 있는 게 신기하면서도 약간 무서웠던 기억이 한 시간 놀고 와서 차를 타고 다음 스폿으로 향합니다 고릴라 춉 JVPM...

2024.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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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코우리 대교 건너 코우리섬 뷰 맛집과 하트바위는 쩝...

이날 만좌모를 보러 간다고하니 게하 사람들이 코우리섬을 추천하더군요 동선이 별로 좋지는 않지만 할 것도 없는데 둘 다 보기로 하고 출발했는데 만좌모 보다는 코우리섬이 좋았네요 차라리 츄라우미 수족관 보러 갈 때 좀 더 올라가서 보고 올 걸 그랬습니다 그땐 존재는 몰랐으니 어쩔 수는 없었지만... 코우리지마 코우리섬 일본 〒905-0406 Okinawa, Kunigami District, Nakijin, Kouri, 島 보통 일본의 이런 지명을 읽을 때 ㅋ 발음을 ㄱ으로 읽기에 고우리지마라고 표기 되겠거니 했는데 여기는 또 현지 발음 그래도 코우리섬이네요 거의 뭐 룰 없이 맘대로 부른다 보면 되겠습니다 6월 초순에 놀러 갔던 코치는 고치라고 부르면서 왜 여기는 또 잘 코우리섬인 것인지 근데 이 코우리섬 코우리 대교 쪽으로 에메랄드빛 바다를 보니 그런건 중한 게 아니더군요 코우리 섬 주변에서도 이 코우리 대교 쪽의 바다가 상당히 얕고 전체가 에메랄드빛이라 상당히 아름답네요 지금까지 본 오키나와의 바다들은 에메랄드빛 조금에 파란빛이 함께 있는 바다였던지라 여기는 또 다른 매력입니다 코우리대교 Sumuide, Nago, Okinawa 905-1635 일본 글을 쓰면서 잠깐 찾아보니 오키나와에서 가장 긴 다리라고 합니다 운전을 하는 동안 그렇게 길다는 인상까지는 못 받았는데 그렇다고 하네요 운전하며 대교를 건너는 동안 옆에 보이는 바다가 압권...

2024.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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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여행 허무했던 만좌모 그 앞 도넛 맛집 미츠야 혼포

오키나와에서의 셋째날은 드라이브하면서 몇몇 곳에 가보기로 합니다 거점인 오키나와 북부 세소코 섬에서 출발해서 남쪽의 만좌모를 찍고 코우리 섬을 갔다가 돌아오는 일정입니다 아주 구린 동선이지만 오전에 스노클링도 해치웠고 딱히 할 게 없어서 드라이브를 즐길 겸 출발합니다 만좌모 도착 만좌모 Onna, Kunigami District, Okinawa 904-0411 일본 북부에서 출발해도 50분 정도 걸렸습니다 나하에서 출발해서 그 정도 걸릴 것 같네요 주차장은 잘 되어있습니다 안쪽으로 제2, 제3 주차장도 있었는데 비수기라 그런지 제1주차장도 빈자리가 꽤 있었습니다 그냥 자연 경관 포인트 중에 하나 정도로 생각했는데 이렇게 큰 휴게실 및 식당 건물도 있네요 그래서인지 입장료를 받습니다 100엔이면 저렴하긴 하네요 확실히 유명 관광지라 그런지 거의 모든 결제 수단이 사용 가능합니다 들어가는데 사진을 찍어줍니다 작은 사진은 만좌모를 둘러보고 나올 때 무료로 주고 큰 사진은 구매할 수 있습니다 사진을 찍고 나면 QR 코드를 주는데 원본 데이터를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안으로 들어가니 만좌모 설명이 쓰여있네요 류쿠 왕국의 왕이 여기 와서 만 명이 앉아도 충분한 들판이라고 말하여 만좌모라 불리게 됐다고 합니다 이 코끼리코 모양의 바위가 만좌모인줄 알았는데 이 광경을 보러 서있는 들판이 만좌모군요 그래도 여기에 오는 이유는 이 코끼리 코 ...

2024.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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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츄라우미 수족관 넋 놓고 본 고래상어와 아쉬웠던 돌고래 쇼

오키나와 여행 둘째 날 첫 일정으로는 츄라우미 수족관 오키나와 북부에 거점을 잡은지라 츄라우미 수족관까지는 가깝더군요 오키나와 하면은 츄라우미 수족관이 유명한 것은 예전부터 알고 있어서 당연히 위치가 나하 쪽일 거라 생각했는데 북쪽에 위치하고 있더라고요 나하에서는 1시간 반은 잡아야하지 않을까 싶은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굳이 오키나와 북부 여행 일정이 없는 분들은 츄라우미 수족관을 위해 북부까지 가야하나로 의견이 분분하더군요 나하에서 고속도로 타고 온다면 통행료 1610엔이 발생하는 것도 기회비용으로 고려는 해야겠습니다 물론 국도인 해안 도로로 오면서 만좌모 등의 스팟들을 보면서 오는 경로도 있긴 하겠네요 오키나와 여행 둘째날인 토요일 오전에 방문했습니다 주말에는 사람이 많을 것 같아서 평일에 올까도 생각했는데 굵직한 일정들은 빨리 그냥 해치우자는 생각으로 그냥 왔습니다 주차장 규모가 엄청나더군요 츄라우미 수족관 가까이 위치하면서 주차타워 형태인 P7에 주차했습니다 다른 곳들은 땡볕이더군요 츄라우미 수족관 입구입니다 수족관 이름 적혀있는데서 사진들 많이 찍더라고요 츄라우미 수족관의 메인인 고래상어 동상이 있습니다 추라우미 수족관 424 Ishikawa, Motobu, Kunigami District, Okinawa 905-0206 일본 입구에는 돌고래쇼 일정과 장소 안내가 있습니다 돌고래쇼는 무료입니다 츄라우미 수족관 공원...

2024.06.24
2024.01.31참여 콘텐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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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티모바일(T-Mobile) 유심 카드 개통 및 3개월 사용 후기

미국 도착하여 가장 먼저 한 일은 3개월 동안 사용할 심카드 개통이었다 AT&T, Verizon 등의 다른 후보들도 있었지만 이 중 몇 개 업체는 국내 폰과 잘 호환이 안되더라는 주변의 조언이 있었다 그래서 그냥 맘 편히 티모바일로 향했다 국내 통신사에서 로밍을 해오는 옵션도 있었지만 체류 기간도 3개월 여로 꽤나 장기라서서 현지 번호가 있는 편이 좋아 보였다 T-Mobile 789 E El Camino Real, Sunnyvale, CA 94087 미국 호텔에 짐 풀고 가장 가까이에 있는 티 모바일 매장으로 향했다 서니베일 엘 까미노에 위치한 티모바일 매장 이미 선불 유심에 대해 광고하고 있었다 미국에서 지내면서 TV 광고 등에서도 많이 볼 정도라 선불 유심이 티 모바일 주력 사업인가 싶기도 했다 가격이 대한 홍보도 있지만 돈만 내면 아무런 신변 확인 없이 개통을 해준다는 것을 더 큰 프로모션 포인트로 잡는 듯하다 개통은 5분도 안 걸린 것 같다 요금제만 선택하면 거의 바로 심카드를 가져다주고 비용처리를 해주었다 프로모션하는 월 50$에 무제한 통화, 문자 그리고 데이터가 포함이었다 거기에다가 Hot Spot 이용에 국제 전화 무제한 이용을 추가하니 월 $75 처음 스타터 Kit라는 명목으로 $10 지불한다 심카드 비용인 줄 알았는데 영수증을 보니 심카드 비용은 웨이버가 되어 있었고 SIM Starter Kit 라는 요금이 동일하게...

2023.05.07
2024.01.31참여 콘텐츠 32
19
일본 나고야 빅카메라 애플 워치 면세 구입기, 밴드는 애플스토어에서

와이프 애플 워치를 사러 나고야역 서편에 위치한 빅카메라로 향했다 작년에 장인어른 선물용으로 오사카에서 애플 워치를 구매할 때와 마찬가지로 면세가 가능한 빅카메라로 찾아왔다 나고야 사카에 쪽에 애플 스토어가 있긴 하지만 면세가 또 달달하다보니... BIC CAMERA Nagoya Station West 일본 〒453-0015 Aichi, Nagoya, Nakamura Ward, Tsubakicho, 6−9 地下1階~5階 위치는 나고야 역에서 서편으로 나오면 바로 길 건너에 위치하고 있다 역사를 빠져나오기 전에 있는 시계탑의 색깔이 은색이면은 서편으로 잘 온 것이다 금색이면은 동편이니 다시 반대로 ㄱㄱ 1층 들어가자마자 아이폰이 진열되어 있었는데 여기는 통신사에서 판매하는 구역이었다 한참 애플워치를 찾으며 둘러보다가 4층에 위치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에스컬레이터 타고 4층으로 이동 4층으로 올라오면 바로 애플 제품 전용 구역이 바로 눈에 들어온다 아이폰, 애플워치, 맥북, 아이패드 등등 작은 애플 스토어 느낌 소기 목적인 애플 워치부터 구경 여러 모델들이 판매 중이었는데, 재고 여부는 문의할 필요가 있었다 옆에 태블릿 통해서 제품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었다 애플 워치 구입 말고 또 하나의 목적이 있었는데 장인어른 선물용 워치 밴드였다 진열되어 있는 것을 보면은 여럿 있어 보였는데 물어보니 거의 다 재고가 없다고 했다 메탈 마그...

2024.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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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 명물 야마모토야 미소니코미 (미소우동) 원탑

근 10년 만에 재도전하는 정식 미소니코미 그리 좋아하는 음식은 아니라서 굳이 찾아 먹지는 않았었다 10년 전의 첫인상으로 우동을 이 가격에 먹는다고? 거기에 미소니코미 특유의 그 맛이 나와는 잘 안 맞았던 어렴풋한 기억이 그래도 명실공히 나고야 명물 중 하나 체감 물가도 많이 낮아졌고 다시금 나고야 명물들 하나씩 도장 깨기 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점심에 찾아왔다 야마모토야는 나고야 미소미코미 (미소우동)로는 가장 유명한 집이라고 한다 분명 어깨를 나란히 하는 집도 있겠으나 이 집 특징이 꼬들꼬들한 면의 식감이라고 들어 무조건 여기를 가기로 면 요리는 꼬들꼬들한 면의 식감이 8할은 차지한다고 느끼기에 맛이 별로라도 면이 탄탄하면 큰 실패는 아니겠다 생각했다 그렇게 찾아간 처가 근처의 야마모토야 Yamamotoya (Nagoya Interchange South Shop) 일본 〒465-0053 Aichi, Nagoya, Meito Ward, Gokuraku, 3 Chome−6 山本屋本店名古屋インター南店 야마모토야혼텐 (본점)은 나고야 역에 위치한다 사카에를 중심으로 근처에 점포들이 꽤나 있어서 접근성도 괜찮은 편이다 날씨도 좋고 슬슬 걸어갔다 맑디 맑은 파란 하늘 그리고 전신줄 일본 느낌 물씬 나는 좋은 분위기의 점포 입장 메뉴는 미소니코미 (미소우동) 단일 메뉴 기본 메뉴에 토핑이 추가되는 정도의 변주 니소니코미'도' 하는 집들이 ...

2024.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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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나고야 주부 국제공항 면세점 사케 쇼핑에 최적 구보타, 닷사이 가격

짧았던 일주일간의 나고야 체류를 마치고 귀국하던 날 연말연시를 코앞에 둔 시점이라 공항에 사람이 많아 탑승 시작 시간을 넘겨서야 면세 구역에 들어왔다 시간이 별로 없었지만 그래도 사케 몇 병 사고자 발걸음을 옮겼다 주부 국제공항 1터미널 면세 구역에 소라노 사카구라라는 사케 전용 샵이 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위스키, 와인 등 주류 판매 코너에서 몇 종의 사케들만 볼 수 있었는데 아예 별도로 전용 매장이 생겼다 고로 사케 구입하기에는 최적화된 면세점이다 상호 옆에도 사케라고 쓰여있고, 다양한 종류의 일본 주류를 팔고 있지만 사실상 니혼슈를 전문으로 팔고 있다 사케는 술 전체를 지칭하는 일본어고 닷사이, 구보타 등 우리가 흔히 부르는 사케는 사실 니혼슈라는 명칭이 정확하다 사실 최적인 이유는 가장 인지도 높은 닷사이, 구보타의 재고가 항상 차 있다는 점 작년에 오사카 갔을 때도 보니 면세점 재고가 족족 털려서 구매가 어려웠는데 나고야 주부 국제공항 면세점은 항상 잘 차있다 닷사이 23 5,700엔 닷사이 39 2,700엔 닷사이의 숫자는 정미율을 나타낸다 사케 (니혼슈)를 만들 때 쌀을 깎아 만드는데 깎고 남은 부분의 비율을 나타낸다 고로 닷사이 23은 77% 쌀을 깎아 주조한다 아래에 정미율에 따른 쌀 샘플이 있는데 그걸 보는 것도 재밌다 닷사이는 고 아베 총리가 오바마 전 대통령 방일 시 만찬주로 내면서 인기가 떡상했다고한다 닷사...

2024.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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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나고야 사카에 와인바 le Collier d'or

야끼토리에서 1차를 가볍게 하고 와인 한잔 더하기 위해 와인바를 찾았다 다시 사카에 중심지로 이동 구글 평점에 의지해서 찾아간 집 가는 길에 주부전력 미라이 타워 예전부터 테레비 타워라고 불러서 이름이 어색한데 최근에 바뀐 건가 싶다 그 앞쪽으로는 분수가 있는데 나름 운치 있었다 갤럭시 카메라가 꽤 발전한 느낌 구글맵 뒤져서 찾아온 와인바 Le Collier dor 일본 〒460-0003 Aichi, Nagoya, Naka Ward, Nishiki, 3 Chome−15−10 タワービル 4F 16시부터 24시까지 영업 19시 이후부터는 오토오시 (자릿값?)가 인당 500엔씩 부과된다 꽤나 많은 와인을 보유하고 있는 제대로 된 와인바 느낌이 나서 찾아왔다 글라스로 와인 메뉴가 꽤 다양하고 3종 블라인드 메뉴도 있다 일본 업장들에 코라뱅이 잘 보급되어서인지 잔술들도 나쁘지 않은 와인 컨디션으로 서빙이 되는 느낌이다 그래서인지 지인은 소매가 1~2만원짜리 와인들에는 코라뱅을 쓰는 게 더 원가 부담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기도 글라스와인 가격대는 1000엔 정도부터 시작 옆쪽에는 좀 더 고급 와인들 메뉴에 코라뱅이라고 기입된 거 보니 이 집은 고급 와인들만 코라뱅 관리를 하는듯했다 그게 사실 합리적이긴 하지 바틀 메뉴는 별도로 요청해서 받았다 쟁쟁한 와인들이 정말 한가득 있었다 근데 표기가 다 카타가나라 읽는 것 자체가 싫어진다 읽고 난 뒤에도...

2024.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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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나고야 사카에 근처 가성비 야키토리 무사시

원래 자주 가던 야키토리 집이 있었는데 지난 6월에 방문하니 리모델링 되었는데 가격은 소폭 오르고 야키토리 품질은 중폭으로 떨어져서 아쉽지만 손절 담번에 오면 야끼토리는 어디서 먹어야 하지 고민을 하면서 귀국한 기억이 있는데 이번에 가성비 좋은 집 하나 찾았다 야키토리 무사시 사카에 근처에 사카에 점과 오아시스 키타점 두개 점포가 있는데 사카에 점이 이날 휴무라서 오아시스 키타점으로 향했다 Musashi Oasis Kita 일본 〒461-0005 Aichi, Nagoya, Higashi Ward, Higashisakura, 1 Chome−9−8 石野ビル 1F 이날 크리스마스라서 하루 종일 웨이팅의 연속이었는데 운 좋게 여기는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오히려 크리스마스라서 야끼토리는 한산했을 수도 있겠구나 다찌석이 있었는데 4명이라 그런지 안쪽에 있는 공간으로 안내받았다 야끼토리 굽는 연기가 닿지 않는 안쪽이라서 상당히 쾌적하게 즐길 수 있었다 마지막에 나오면서 자리를 찍었는데 조도가 낮아서 그런지 사진이 번졌다 대략 요런 공간에서 4명이서 오붓하게 한잔할 수 있었다 옆 테이블과는 블라인드 하나를 두고 나뉘어져 있는데 보기보다는 잘 분리된 느낌이라 옆 테이블이 신경 쓰이거나 하지는 않았다 주문은 벨을 눌러서 가능 술 메뉴들 대략 400 ~ 600엔선으로 보통의 이자카야 가격 꼬치 메뉴들은 저렴한 축에 속한다 이 근처 직장인들이 퇴근 후에...

2024.01.10
2024.08.25참여 콘텐츠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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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도시 여행 아오모리 덴슈 (田酒) 니시다주조 사케 양조장

네부타 마츠리를 보러 일본 소도시인 아오모리시에 간 김에 아오모리현 부동의 1위 사케인 덴슈(田酒)를 만드는 니시다주조(西田酒造)를 찾아갔다 Nishida Sake Brewery Ohama-46 Aburakawa, Aomori, 038-0059 일본 아오모리현 자체를 찾아가는 게 쉽지는 않지만 그래도 중심도시인 아오모리시에 위치하고 있어서 여행으로 온 김에 양조장을 둘러보기 좋았다 1878년 시작한 니시다주조는 키쿠이즈미 (喜久泉)라는 사케로 지역 내에서 사랑을 받아왔다 세계 2차 대전이 끝난 후 쌀 부족으로 정부가 사케 양조에 쌀 사용을 제한하면서 양조알코올을 첨가한 사케들이 많아지게 된다 낮은 품질 때문에 소비자들이 등을 돌리던 그때 쌀만을 이용해 만든 술 (준마이슈)을 만들기 시작하는데 그게 1970년대 출시한 덴슈 (田酒) 현재는 아오모리를 대표하는 일본 사케로 구매 곤란한 브랜드 중에 하나이다 모든 라인업을 수작업으로 만들기 때문에 공급이 수요를 못 따라간다 원래 시작이 된 라인업인 키쿠이즈미도 현재까지 별도 라인업으로 만들고 있다 네부타 기간에 찾아와서 덴슈와 키쿠이즈미 사진이 올라간 네부타 마츠리 포스터가 붙어있었다 영업시간에 건물 안으로 들어가서 제한된 구역을 구경할 수는 있지만 별도 견학이나 술 구매는 불가하다 딱 이곳까지만 둘러볼 수 있었다 다양한 덴슈 라인업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스기다마 그리고 덴슈 네부타!! 여행...

2024.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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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모리현 여행 가볼 만한 곳 호토케가우라 기암괴석의 절경

아오모리현 오마마치에서 1박을 했는데 참치를 먹는 것 말고는 딱히 할 게 없어서 운전대를 잡았다 조금 내려가면 호토케가우라라는 명승지가 있었기에 출발했다 조금 운전해서 내려가면 되는 정도의 거리로 지도상에는 보였으나 거진 1시간이 걸렸다 아오모리현 여행을 하면서 느낀 점은 지도상의 직선거리는 가까워서 산간 지형이기에 구불구불 길이 나있어 꽤나 이동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다 아직 이때까지는 이를 인지하지 못할 때라 일단 네비를 찍었는데 요거 가는데 1시간이나 걸린다고? 라는 생각을 하면서 출발했다 호토케가우라로 가는 길이었는데 가드레일에 걸터 앉은 야생 원숭이를 발견했다 너무 귀여웠다 옆에 차가 지나가면 머리를 부여잡는 등 하는 모습이 쫄보인 사람 나와 비슷했다 목에 헤드셋을 착용하고 있나 싶은 기구를 착용하고 있었는데 사람 손에 관리되는 야생 원숭이가 아닌가 싶었다 근데 관리되고 있다기에는 너무 야생 한가운데 거기다가 위험한 길가에 어쩔 줄 몰라 하며 있는 모습이 안타까웠다 한 시간을 운전해서 도착한 호토케가우라 주차장 이 동네 여름에는 다시 오고 싶지 않은 것이 이런 숲에 오면은 벌과 파리의 중간 정도 될법한 벌레가 너무 많다 이것들이 차를 좋아하는 것인지 잠시 정차만 하면 어디서 나온 것인지 차에 들러붙는다 그 벌레 무리에 진짜 벌도 섞여있어서 잠시 정차만 하면 윙윙거리면서 차 창문에 부딪히는 그 소리가 너무 싫었다 여름에는 다시...

2024.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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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니 세계 제일의 참치 오마마치 마구로 여행

하코다테 여행을 마친 후에 아오모리현 오마마치로 넘어갔다 오마마치의 접근성이 애매하긴 한데 아오모리현이기 때문에 아오모리시에서 간다고 해도 차로 3시간 정도가 걸리는 거리 반면 홋카이도인 하코다테에서는 배로 1시간 반정도면 갈 수 있기 때문에 하코다테 여행에 함께 묶었다 이렇게까지 아무것도 없는 북쪽 끝의 시골 도시를 일정에 넣은 이유는 이곳에서 일본 아니 세계 제일의 마구로 (참치)가 잡히는 곳이기 때문이다 일본 새해 첫째날에 도쿄 최대 수산시장에서 열리는 참치 경매가 매해의 이벤트다 역대 가장 높은 낙찰 금액은 2019년 3억 3360만엔으로 우리 돈으로 참치 한마리에 30억원 그전에도 역대 기록들을 경신한 마구로들이 있었고 이는 모두 오마의 마구로였다 오마 일본 〒039-4601 아오모리현 Shimokita District, 오마마치 오마 한국어로는 오마로 쓰이지만 실제로는 오오마 (大間) 오오사카가 오사카인 것과 같은 이유다 츠가루 페리 하코다테 터미널에서 출발했다 오마마치로 가는 배편과 아오모리시로 가는 배편이 공존한다 하코다테 - 오마마치 9:30 출발하는 배편을 타고 왔다 하코다테 여행에서 차를 빌렸기 때문에 배를 타기 전에 반납할 필요가 있었다 물론 렌터카도 함께 배를 탈 수 있는 옵션도 있었지만 계산기를 두드려보니 반납하고 가는 편이 나을 것 같아서 해당 항구 근처에서 반납이 가능한 렌트카 업체를 골랐다 그렇게 고른 ...

2024.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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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 3일 홋카이도 오쿠시리 섬여행

8월 도쿄의 무더위를 피해서 북쪽으로 올라왔는데 첫 방문지는 홋카이도 오쿠리시초 (奥尻町) 1. 위치 홋카이도 남서부에 위치하고 있는 작은 섬으로 오쿠시리지마 (奥尻島)로 불리며 행정 구역상으로는 정(町) 이기에 구글맵에는 오쿠시리초라고 표기되어 있다 북쪽에 리시리 (利尻)도 그렇고 홋카이도에 '시리'가 들어가는 섬들이 있는데, 원래 홋카이도에 살던 원주민 아이누족 말로 섬을 뜻했다 한다 오쿠시리의 경우는 아이누족말로 '건너편의 섬'을 (向こうの島) 뜻하는 이쿠시리에서 오늘날의 오쿠시리라는 이름이 되었다한다 2. 오쿠시리 가는법 섬에 가는 방법은 두가지로 1) 하코다테 - 오쿠시리 간 비행기 2) 에사시 - 오쿠시리 간 페리 비행편을 이용하였고 사실 오쿠시리 여행을 주목적으로 계획했다기 보다는 하코다테 여행을 계획하다보니 비교적 가기가 수월해 보여 일정에 추가했다 비행편은 JAL 일본항공에서 운영하는 항공편이 유일하며 매일 운항은 아니고 주 3~4회 정도 운영 중으로 일정 조절은 필요하다 페리의 경우는 매일 운항하는데 시기에 따라서 하루에 한번, 두번 왕복할지 바뀌는 듯하다 http://www.heartlandferry.jp/timetable/time3/ 자세한 내용은 Heart land ferry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해당 페리 업체는 오쿠시리 뿐만이 아닌 홋카이도 최북단에 위치한 리시리(利尻), 레분(礼文) 섬들도 왓카나이 (...

2024.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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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도시 여행 오카야마현 구라시키 미관지구

오카야마 여행에서 둘째 날 온 구라시키입니다 일본에서는 쿠라시키(倉敷)이지만 한국어로는 구라시키라고 쓰다 보니 어감이 영 그렇네요 일본을 잘 아는 게 아니다 보니 먼저 크게 여러 현들 기준으로 여행지를 찾고 있습니다 그럼 현의 현청이 위치한 대표 도시를 먼저 찾게 되는지라 당연히 오카야마시가 대표겠거니 했는데, 오카야마현 여행은 구라시키시가 더 우위라고 들어 찾아왔습니다 오전에 잠시 카가와현에 넘어가 우동을 먹고는 구라시키로 넘어왔습니다 1박 묵을 구라시키 아이비 스퀘어에 먼저 체크인을 하고는 둘러보러 나갑니다 아이비 스퀘어는 구라시키 미관지구에서 하나의 관광 포인트이면서 실제 숙박 시설도 겸하고 있는 곳입니다 구라시키 아이비 스퀘어 7-2 Honmachi, Kurashiki, Okayama 710-0054 일본 거북이들이 모여 있었는데 너무 조밀 조밀 모여있으니 미관상 좋지는 못한 느낌 오카야마시 고라쿠엔에도 거북이 들이 많이 있었는데 거북이와 지역이 특별히 무슨 관계가 있는 것은 아니겠죠? 호텔 밖으로 나와서 본격적으로 구라시키 미관지구를 구경해 봅니다 일본의 옛 건물들이 늘어서 있는 마을의 풍경입니다 일본의 옛 느낌이 물씬 납니다 일본 내 여려 군데 이런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는 지역들이 많은데 여행 스팟으로 인기가 많더군요 구라시키 미관지구도 그중 하나였습니다 일본에 와서 어쩌다 보니 이런 여행 스팟들을 많이 다니다 보니 이런...

2024.06.18
2024.01.31참여 콘텐츠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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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나고야 빅카메라 애플 워치 면세 구입기, 밴드는 애플스토어에서

와이프 애플 워치를 사러 나고야역 서편에 위치한 빅카메라로 향했다 작년에 장인어른 선물용으로 오사카에서 애플 워치를 구매할 때와 마찬가지로 면세가 가능한 빅카메라로 찾아왔다 나고야 사카에 쪽에 애플 스토어가 있긴 하지만 면세가 또 달달하다보니... BIC CAMERA Nagoya Station West 일본 〒453-0015 Aichi, Nagoya, Nakamura Ward, Tsubakicho, 6−9 地下1階~5階 위치는 나고야 역에서 서편으로 나오면 바로 길 건너에 위치하고 있다 역사를 빠져나오기 전에 있는 시계탑의 색깔이 은색이면은 서편으로 잘 온 것이다 금색이면은 동편이니 다시 반대로 ㄱㄱ 1층 들어가자마자 아이폰이 진열되어 있었는데 여기는 통신사에서 판매하는 구역이었다 한참 애플워치를 찾으며 둘러보다가 4층에 위치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에스컬레이터 타고 4층으로 이동 4층으로 올라오면 바로 애플 제품 전용 구역이 바로 눈에 들어온다 아이폰, 애플워치, 맥북, 아이패드 등등 작은 애플 스토어 느낌 소기 목적인 애플 워치부터 구경 여러 모델들이 판매 중이었는데, 재고 여부는 문의할 필요가 있었다 옆에 태블릿 통해서 제품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었다 애플 워치 구입 말고 또 하나의 목적이 있었는데 장인어른 선물용 워치 밴드였다 진열되어 있는 것을 보면은 여럿 있어 보였는데 물어보니 거의 다 재고가 없다고 했다 메탈 마그...

2024.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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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나고야 주부 국제공항 면세점 사케 쇼핑에 최적 구보타, 닷사이 가격

짧았던 일주일간의 나고야 체류를 마치고 귀국하던 날 연말연시를 코앞에 둔 시점이라 공항에 사람이 많아 탑승 시작 시간을 넘겨서야 면세 구역에 들어왔다 시간이 별로 없었지만 그래도 사케 몇 병 사고자 발걸음을 옮겼다 주부 국제공항 1터미널 면세 구역에 소라노 사카구라라는 사케 전용 샵이 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위스키, 와인 등 주류 판매 코너에서 몇 종의 사케들만 볼 수 있었는데 아예 별도로 전용 매장이 생겼다 고로 사케 구입하기에는 최적화된 면세점이다 상호 옆에도 사케라고 쓰여있고, 다양한 종류의 일본 주류를 팔고 있지만 사실상 니혼슈를 전문으로 팔고 있다 사케는 술 전체를 지칭하는 일본어고 닷사이, 구보타 등 우리가 흔히 부르는 사케는 사실 니혼슈라는 명칭이 정확하다 사실 최적인 이유는 가장 인지도 높은 닷사이, 구보타의 재고가 항상 차 있다는 점 작년에 오사카 갔을 때도 보니 면세점 재고가 족족 털려서 구매가 어려웠는데 나고야 주부 국제공항 면세점은 항상 잘 차있다 닷사이 23 5,700엔 닷사이 39 2,700엔 닷사이의 숫자는 정미율을 나타낸다 사케 (니혼슈)를 만들 때 쌀을 깎아 만드는데 깎고 남은 부분의 비율을 나타낸다 고로 닷사이 23은 77% 쌀을 깎아 주조한다 아래에 정미율에 따른 쌀 샘플이 있는데 그걸 보는 것도 재밌다 닷사이는 고 아베 총리가 오바마 전 대통령 방일 시 만찬주로 내면서 인기가 떡상했다고한다 닷사...

2024.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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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나고야 와인샵 코르카 (CORKA) 니시키

일본 나고야의 애정 하는 와인샵 코르카 (CORKA)에 이번에도 방문했다 그렇게 열심히 나고야의 도심가인 사카에까지 전철 타고 갔는데 헐 문을 닫았다고? 잠깐 심장이 철렁했는데 자세히 보니 이전했다는 안내가 있었다 뭔가 엊그제 오고 금방 다시 온 느낌이었는데 생각해 보니 그 새 반년이 지났구나 기존 매장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으로 이전해 있었다 걸어서 3분도 안 걸렸던 것 같은데 빌딩 안쪽으로 이전을 해서 어디인지 찾기가 힘들었다 해당 건물 안으로 들어가니 1층 제일 구석에 위치하고 있었다 나고야 와인샵 코르카 애정 하는 이유는 일단 국내에서도 인지도 높은 와인들을 많이 가지고 있으며 가격이 꽤나 착한 편이다 아마 떨어진 엔화로 인해 와인 수입원가가 올라가면서 어쩔 수 없이 최근 와인 가격이 전보다 오른 게 눈에 띄긴 한다 와인을 마실 수 있는바 공간도 있다 잔 와인을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본격적으로 와인 구경 시작 연초에 왔을 때보다 대부분 가격들이 올라있긴 했다 10% 정도 수준 오른 느낌이었는데 엔화가 그때보다 좀 더 떨어졌으니 나쁘지 않은 수준이었다 티냐넬로 2019 가격이 세금 포함 14,300엔 면세까지 되면 참으로 좋겠지만 여기는 면세가 따로 되지는 않는다 티냐넬로가 라쿠텐에서의 가격도 꽤나 올랐는데 거기보다 저렴한 수준 한 병 구입하고 구경을 이어갔다 구입하는데 재고 하나 남은 거라 해서 괜히 기분 좋음은 면세 받...

2023.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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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나고야 와인샵 콜카 (Corka)

지난해 초여름 정말 오랜만에 일본에 와서 처음 와봤던 나고야 와인샵 콜카 (CORKA) 와인을 즐기기 시작한 후에는 첫 일본 방문이라 나고야의 가장 번화가인 사카에의 와인샵을 탐방했었다 그중 가장 좋았던 콜카에 이번에도 재방문 일본 나고야 사카에 근처 와인샵 투어 - CORKA, mArcohall, D&M Cave (마츠자카야) 하루 여유가 생겨서 와이프랑 사카에로 둘이 데이트하러 갔다 사카에 간 김에 역 근처에 있는 와인샵들 투... blog.naver.com 일본 〒460-0003 Aichi, Nagoya, Naka Ward, Nishiki, 3-chōme−12−22 新錦ビル1F-9 일본 〒460-0003 Aichi, Nagoya, Naka Ward, Nishiki, 3-chōme−12−22 新錦ビル1F-9 나고야의 번화가 사카에역 바로 근처에 위치 니시키라고 불리우는 지역에 있다 나고야에 여행으로 온다면 사카에는 필수로 가게 될 터이고 그런 측면에서 접근성 좋은 매장 이번에는 즐기지 않았지만 잔 술도 판매하고 있다 중저가 와인부터 고급 와인들을 코라뱅을 통해 소량씩 마셔볼 수 있다 거기에 블라인드 테이스팅도 제공하고 하니 와인 구입 말고도 또 다른 재미가 있는 곳 중저가 와인들도 많지만 셀러 위주로 구경 시작 이 근방 와인샵중에 가격적으로는 가장 좋다 와인의 종류가 많은 편은 아니지만 인지도 높은 와인들 위주로 보유하고 있다 그...

2023.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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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약했던 오사카 간사이 공항 면세점의 사케와 와인들

너무나 즐거웠던 3박 4일의 오사카 여행 마지막 돌아오는 길에 사케나 사 오려고 간사이 공항 면세점에 들렀다 비행기 출발시간 잘못 알아서 일찍 도착한 김에 천천히 둘러볼 수 있겠다 하고 상당히 기대에 부풀어있었는데 사려던 구보타, 닷사이류가 없었다ㅜ 오사카 간사이공항 면세점 당연히 오사카가 나고야보다 대도시이니 면세점도 더 휘황찬란하고 사케나 와인 각종 술 종류도 많겠거니 했는데 그렇지 않았다 나고야 쥬부센트레아 공항 나고야 공항은 아예 사케 전문 면세 코너가 있었던 것과는 아주 대조되는 모습이었다 사케 면면들 면면이라 할 것도 별로 없다 구보타가 있기는 한데 1920만 있다 이번에 오사카 여행하면서 호텔에서 구보타 센쥬를 마셨는데 생각보다 너무 좋았다 지금까지 기왕이면 다홍치마하면서 만쥬만 마셨는데 내 입에는 센쥬도 충분하겠다 싶어 센쥬에다가 닷사이나 몇 병 사 가야겠다 했었다 생각에도 없던 1920하나 있고 자꾸 모르는 사케를 직원분이 한 번은 영어로 말했다 한 번은 일본어로 말했다 하면서 추천해서 뒤도 안 돌아보고 나왔다 와인도 딱히 구경할 만한 게 없고 일본 어느 와인샵에 가도 만날 수 있는 칼레라는 공항 면세점에도 예외 없이 서있었다 유즈슈나 하나 구입했다 나중에 찾아보니 가격은 세금 포함된 상시가랑 똑같아서 면세 혜택은 없는 걸로 그래도 들고 와서 마셔보니 너무 맛있어서 장인어른 장모님 드셔보시라고 처가에 세병 보내드렸다 ...

2022.11.01
2024.02.15참여 콘텐츠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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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ICN)-애틀랜타(ATL) 대한항공 KE035 전방선호좌석 탑승 후기와 기내식 그리고 경유 환승

지난해 여름이 지나고 슬슬 더위가 꺾일 때쯤 다녀온 애틀랜타 (ATL) 행 대한항공 탑승 후기입니다 인생에서 가장 추웠던 비행으로 아직도 기억에 생생한 비행이었습니다 아침 일찍 인천공항에 도착했는데 월요일 오전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이 붐볐습니다 인천공항 2터미널은 한산한 이미지였는데 주초의 아침 시간은 분주하군요 최종 목적지는 미국 텍사스 오스틴 (Austin)으로 애틀랜타에서 경유하는 여정이었습니다 그래서 티켓은 두 장을 받았습니다 메인 항공편인 인천 애틀랜타 구간 KE035 편은 9:20 이륙하며 탑승 시작 시간은 40분 전인 8:40이었습니다 연초에 샌프란시스코로 향할 때는 오후 비행기라서 그랬는지 한산했는데 아침은 입국 심사부터 붐비네요 이렇게 들어가서 라운지로 향했는데 라운지도 줄이 길어서 당황했습니다 이미 시간이 얼마 안 남아서 그냥 스킵 할까 했는데 마티나 라운지의 떡볶이와 순대가 눈에 아른거려 잠시 들렀다가 탑승구로 향했습니다 5일짜리 여정이었지만 귀국 당일 저녁 비행기로 바로 하와이로 가서 일주일 지내는 일정이라 한식을 좀 먹어두자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이 생각은 기내식 선택에도 영향을 주었습니다 기종은 B747-8입니다 이날은 265번 게이트에서 탑승을 하였습니다 좌석은 35K였습니다 전방선호좌석으로 구분되며 일정 추가 금액이 발생하는 좌석입니다 원래는 엑스트라 레그룸을 노렸으나 비행기 예약 시점에 이미 만석...

2024.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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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하와이 호놀룰루 아시아나 엑스트라 레그룸 후기와 기내식 OZ232, OZ231

이번 5박 7일 하와이 여행에서 이용한 아시아나 항공 후기 하와이 호놀룰루 향하는 항공편 옵션은 그리 많지 않았는데 대한항공, 아시아나 정도 델타는 대한항공의 공동운항이고 에어 프레미아라는 곳이 검색이 되는데 신규 항공사인듯하다 우리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사이에서 저울질하다가 우리 일정에 더 좋은 가격이었던 아시아나 쪽을 선택했다 인천공항 장기주차장에 무사히 주차를 하고 여유롭게 체크인하러 왔다 공항과 가까운 장기 주차 구역은 예약이 불가능해서 일찌감치 왔는데 생각보다 금방 주차할 수 있어서 탑승까지 시간이 많이 남았다 골프채를 포함 캐리어 3개를 맡겼다 일반석 기준 인당 23kg 2개 수하물 위탁이 가능한 것은 대한항공 미주 노선과 동일하다 골프채의 경우는 캐리어 하나와 합쳐서 그 합이 23kg 이내라면 별도 짐으로 카운트되지는 않는다 예를 들면 12Kg 골프 백 1 + 11kg 캐리어 1 이 하나의 짐으로 간주된다 1터미널에서 골프채는 처음 부쳐보는데 항공사 카운터에서는 무게만 체크한 후 실제 위탁은 별도로 위치한 큰 짐 부치는 곳에다가 해야 했다 2터미널에 상주하는 대한항공의 경우에는 체크인 카운터 근처에 마련된 큰 카트에 올려놓으면 되었는데 조금 달랐다 인천 (ICN) - 호놀룰루 (HNL) OZ232 항공편 번호에서 항상 출국 편의 숫자가 높은 이유가 뭔지 궁금하다 나의 이동 기준으로는 숫자가 반대여서 항상 헷갈린다 기종은 ...

2023.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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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엑스트라 레그룸 28A 편했던 후기 샌프란시스코-인천 KE024 777-300er

3개월의 미국 생활을 청산하고 귀국하는 날 시원섭섭 그러나 홀가분 3개월 비자로 90일 가까이 꽉꽉 체류했더니 귀국 얼마 전 U.S. Customs and Border Protection (CBP) 로부터 메일이 왔다 미국을 잘 즐겼길 바라며 날짜 맞춰 잘 돌아가라는 네 무사히 돌아갑니다 당분간은 경험하지 않을 신발 벗는 시큐리티 첵 여유 있게 면세점 둘러보고 왔다 탑승시간이 가까워서 탑승구 쪽은 북적북적 바로 탑승 사실 장기 출장을 시작하며 계획은 이러했다 현지에서 사용할 금액이 큰 만큼 카드로 마일리지를 쌓아서 귀국 편은 비지니스로 오는 계획 그렇게 찾다 보니 조금 더 욕심이 생겼는데 현재 가지고 있는 카드사 포인트까지 마일리지로의 전환을 가능하게 하는 카드가 있었다 그렇게 열심히 3개월 쓰고 귀국일이 가까워져 전환을 하려고 보니 안 된다 고객센터에 전화해 보니 네 고객님 그 카드는 그 기능이 없는 카드세요 그렇게 비지니스 탑승 계획은 다음번으로 양보한 채 차선책으로 고른 게 엑스트라 레그룸 샌프란시스코 - 인천 구간 기종인 777-300er 좌석 레이아웃은 위와 같다 28열과 41열은 엑스트라 레그룸으로 분류된다 처음에 41G를 선택했었는데 중간 국내선 이동 일정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여행사 실수로 좌석 선택이 취소되어버렸다 다구간으로 귀국 편도 함께 묶여있었는데 뭔가 꼬인듯싶었다 그렇게 Blocking 되어 있던 28A 좌석으로...

2023.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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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내선 유나이티드 항공 휴스턴(IAH) - 롤리(RDU) 탑승 후기와 아시아나 마일리지 적립

오스틴에서 3시간 운전해서 온 휴스턴에서는 딱 1박 다음날 회의를 마치고는 다시 노스캐롤라이나 주 롤리로 이동하는 비행편이다 거의 비몽사몽 상태로 낮에는 회의하고 저녁에는 이동하는 쉽지 않은 스케줄 회의를 마치고 점심으로는 또 버거를 먹었다 다른 선택지도 많았지만 버거가 그냥 제일 무난하다 그래도 여기는 나름 프리미엄 버거라서 좀 더 맛있긴 했는데 역시 절반 넘어가니 조금씩 물리기 시작한다 그래도 콜라를 리필해서 마시며 이미 커져버린 위 속으로 삼켜 넣는다 그 살들은 아직 옆구리에 잘 붙어있다 식사를 마치고는 바로 공항으로 향했다 휴스턴 조지 부시 인터컨티넨털 공항 이렇게 이름이 붙어있는 미국의 공항들 이름은 아직도 잘 안 외어진다 쓰면서 다시 확인했다 한 한 시간 남짓 운전하는 거리였다 달리고 있는데 앞선 차가 휘청거리는 게 심상치 않다 아니나 다를까 바로 타이어가 터지며 앞선 차와 부딪히는 게 보였다 바로 브레이크를 세게 밟았다 사고 차량 바로 뒤에서 멈추기 직전까지 많은 생각들이 스쳐 지나갔다 아 이렇게 무사고 출장이 깨지나 사고 나면 어떻게 합의해야 하지 내가 가장 뒤에서 박았으니 미국도 가장 뒤차 책임이 되는 것인가 등을 생각하며 백미러로 뒤차를 보았다 혹시나 나의 급브레이크로 나를 박지는 않을까 싶어서 2초 남짓한 찰나에 많은 생각들이 무색하게 다행히 가까스로 잘 멈췄고 아무 일도 아닌 듯이 빗겨 지나가 공항까지 무사히 갔...

2023.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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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샌프란시스코(SFO) 대한항공 KE023 탑승 후기 (+골프채)

딱 넉 달 전 이날 이 시간에 떠난 미국 출장 대한항공 KE023편 타고 샌프란시스코(SFO)로 떠나던 날의 기억 캐리어 두 개에 골프 백을 챙겼다 항공커버도 구입해서 싸갔다 이때까지만 해도 골프 고수가 되어 돌아올 줄 알았다 더불어 미국 와인 고수가 되고자 캐리어에 넣어간 아벤 에어레이터는 한 번도 사용하지 않고 돌아왔다 큰 기대는 바쁜 현실에 꺾여 계획했던 만큼 실행에 못 옮겼지만 그래도 나름 만족스러운 미국 3개월 살이었다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카트에 고이 쌓아 올려 체크인 카운터로 향했다 짐이 좀 많아도 카트가 있으니 힘들지 않을 거라 생각했었는데 샌프란시스코 공항의 카트가 유료일 줄은 이때까지 상상도 못했었다 1월의 마지막 날 인천공항 2터미널은 한산했다 수트케이스는 언제나처럼 위탁수하물로 맡겼다 골프 백은 따로 대형 수하물로 분류되어 컨베이어 벨트를 타고 가지 않고 따로 큰 카트로 옮겨졌다 참고로 골프 백은 캐리어 하나와 둘을 합친 무게가 23kg (원래 캐리어 하나의 무게 상한)을 넘기지 않으면 둘을 묶어 하나의 짐으로 간주해 준다 이번에 처음 알았다 10시간의 이코노미석 비행 시작부터 힘들었지만 그래도 단기로 다녀오는 것은 아니니 시차 적응에 대한 부담감은 조금 적은 편이었다 라운지에서 조금 뭉그적대다가 탑승시간이 되어서 탑승 대한항공 KE023편 기종은 777-300er 회사 송년회에서 경품은 다 떨어져도 이런 건 또 ...

2023.05.31
2024.02.07참여 콘텐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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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하얏트 서울 호캉스 코너스톤 조식 헬스장 스파 사우나 후기 및 주차 발레파킹

파크 하얏트 서울 파크 스위트 트윈 시티뷰 투숙 후기와 글로벌리스트 업그레이드 날이 따뜻했던 12월 초에 다녀온 파크 하얏트 서울 투숙 후기 오늘 날씨를 보니 참 좋은 날에 다녀왔다는 ... blog.naver.com 작년 연말에 1박 하고 온 파크하얏트 서울의 부대시설들을 이용한 후기입니다 파크 하얏트 서울 코너스톤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 606 파크 하얏트 서울 2층 먼저 조식 먹으러 갔던 코너스톤입니다 하얏트 글로벌리스트 베네핏으로 파크하얏트 서울은 조식이 제공됩니다 그랜드 하얏트는 라운지가 별도로 있기 때문에 거기서 저녁과 조식을 자유롭게 이용하는 식이지만 파크하얏트는 조식으로만 제공이 되었습니다 베네핏 자체가 조식 or 클럽 라운지이며 여기는 전자를 제공합니다 라운지는 저녁부터 해서 자유롭게 이용 가능한 장점이 있긴 하지만 이렇게 제대로 된 조식을 먹는 것도 나쁘지 않았네요 엘리베이터를 내리자마자 나오는 입구 왼편에 와인셀러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호텔의 급을 대변하는 와인들이 많이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그림의 떡이지만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지난 객실 후기에서도 언급했지만 파크하얏트 서울의 엘리베이터 구조가 신기해서 객실에서 가장 꼭대기인 로비 혹은 그 아래 스파층으로 이동 후에 엘리베이터를 갈아타고 2층의 코너스톤으로 와야 합니다 자리를 안내받고 메뉴를 받았습니다 계란성애자로서 조식의 꽃은 뭐니뭐니해도 계란요리라 생각하는데...

2024.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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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 하얏트 서울 파크 스위트 트윈 시티뷰 투숙 후기와 글로벌리스트 업그레이드

날이 따뜻했던 12월 초에 다녀온 파크 하얏트 서울 투숙 후기 오늘 날씨를 보니 참 좋은 날에 다녀왔다는 생각이 든다 연초에 미국 장기 출장에서 하얏트 계열로만 전전했다 멤버십 등급을 획득하기 위함이었고 최고 등급인 글로벌 리스트를 획득할 수 있었다 처음에는 다들 그렇게 하길래 아무 생각 없이 따라 받은 등급인데, 그 파워풀한 혜택을 경험하니 이제는 계속 유지하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 이번에 파크 하얏트 서울을 다녀와보니 또 한 번 글로벌리스트의 파워를 확인할 수 있었다 삼성역에 위치하고 있는 파크 하얏트 서울 파크 하얏트 서울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 606 하얏트 계열에서는 가장 플래그십 브랜드이다 지금까지 딱 하얏트 하우스/플레이스/리젠시 그리고 그랜드 하얏트에 묵었었고 이날이 첫 파크 하얏트 강조하는 이유는 하얏트 멤버십에서 5개 브랜드 투숙하면 1박 투숙 award를 제공한다 Category 1-4에 걸쳐 사용이 가능하다 그래서 이번에 투숙을 마치면서 Free night award를 획득했다 근데 가까운 시일 내에 딱히 쓸 일이 없을 것 같아서 유효기간을 고려해 파크 하얏트 투숙을 미뤘었는데, Award를 받고 보니 유효기간이 1년으로 생각보다 긴 편이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면 투숙 1주일 전부터 호텔 매니저에게 메일이 왔다 이건 원래 파크 하얏트의 서비스인지 글로벌리스트 혜택인지 모르겠지만 사전에 미리 여러 가지 조율이 ...

2023.12.18
2024.01.31참여 콘텐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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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후현 타카야마 온천 여행 히다테이 하나오우기 료칸

계획에 없던 시라카와고를 둘러보고 원래의 목적이었던 료칸에 도착했다 도착하니 잠시 맑았던 하늘은 다시 흐려지고 빗방울이 떨어진다 하지만 이제부터 어차피 료캉스이기 때문에 오히려 조금씩 떨어지는 빗방울은 반갑다 추적추적 빗소리를 들으며 온천욕을 하는 기대감을 갖고 안으로 들어갔다 직원분이 주차장까지 마중 나와 짐을 다 챙겨가주시고 안내해 주는 서비스부터 참 좋다 웬만한 호텔들 못지않은 오모테나시다 들어갈 때부터 숲처럼 꾸며져있어 바깥 공간과 분리된듯한 인상은 준다 이런 디테일들이 쉼의 질을 더하는 느낌이다 히다테이 하나오우기 411-1 Honobumachi, Takayama, Gifu 506-0003 일본 료칸의 이름은 히다테이 하나오우기 이름도 모르고 다녀와서는 사진을 뒤져 보고는 적는 이름 오우기는 읽을 줄을 몰라 구글검색 앞에 히다테이가 붙어있지만 료칸은 히다시로 부터 약간 떨어져 있는 타카야마시에 위치하고 있다 그간 다녀봤던 료칸들 중에서도 만족도로는 최상위권이었던 곳이었다 경치나 시설이 좋은 것은 아니었는데 음식의 구성과 질이 수준급이었다 거기에 온천물의 촉감도 좋았던 곳 로비에서 뜨겁지 않은 말차로 시작했다 물수건도 여름 날씨에 맞춰 시원하게 제공 차 한잔하면서 숨 좀 돌리고 객실로 이동한다 로비도 꽤 규모가 컸다 전체적으로 연식이 되어 보이지만 관리가 잘 되어 깨끗한 모습 낡았지만 깨끗한 느낌이 일본스러운 모습 중 하나라고...

2023.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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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미에현 온천/료칸 엑시브 토바벳테 (XIV鳥羽別邸)

미에현 여행을 했던 이유인 엑시브 토바벳테 회원제로 운영되고 있는 리조트 체인 엑시브 (XIV)의 토바 (鳥羽) 지점 지인의 도움으로 예약할 수 있어 다녀와 봤는데 참 좋았다 エクシブ鳥羽別邸 日本料理華暦 일본 〒517-0021 Mie, Toba, Arashimacho, 字ニエ−212−8 미에현 토바시는 이번에 처음 들어봤다 바닷가 근처의 시골 도시이며 꽤나 료칸들이 있는 곳이었다 대신 조금 낙후해 보이는 건물들이 많았다 엑시브 토바 내에도 여러 건물이 있었는데 일반 리조트 건물은 확실히 연식이 되어서 그런지 낡은 모습이었다 반면 벳테(別邸, 별장)는 비교적 신식 건물로 시절과 경치가 좋아 보여 선택했다 리조트 입구를 지나 벳테가 있는 곳으로 운전해서 이동을 한다 그런데 길을 지나는 사람들이 차를 향해 인사를 한다 리조트 내 직원들이고 그렇게 모든 고객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었다 익숙지 않은 모습이라 나도 운전하며 덩달아 인사하게 된다 그러면서도 괜스레 기분은 좋다 토바벳테 입구 짐만 내려받고 주차는 아래쪽 지하 주차장으로 입구에는 아직 연시 기분 나는 카도마츠 일본풍의 정원을 지나 안으로 들어가면 ㄷ 자로 둘러진 건물 가운데로 얕은 연못이 조성된 모습 건물에 객실과 레스토랑이 함께 있으며 저 멀리는 바다가 보이는 풍경 조경에서 평화로움이 느껴진다 불멍보다는 물멍을 좋아하고 바다보다는 고요한 호수를 좋아하여 이미 사진으로 접한 조경에서 ...

2023.01.23
2024.01.31참여 콘텐츠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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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하얏트 리젠시 호텔 부대시설 후기 클럽 라운지 조식, 수영장, 헬스장, 주차

하와이 하얏트 리젠시 와이키키 호텔 패밀리 스위트 오션뷰 투숙 후기 하와이 오아후섬 와이키키의 가성비 호텔 하얏트 리젠시 와이키키 와이키키 호텔들이 연식에 비해서는 낮지... blog.naver.com 하와이 하얏트 리젠시 와이키키 투숙하는 동안 이용했던 부대시설 및 기본 포함된 서비스들 후기 가장 먼저 클럽 라운지 하얏트 멤버십 글로벌리스트 혜택에 따라서 라운지 이용이 딸려 있어서 간단한 아침 식사 또는 요기를 하러 갔었다 다이아몬드 타워 쪽 3층에 위치하고 있다 더 뷔페 영업장 안쪽에 내부가 가려진 모습으로 위치하고 있어서 처음에 좀 헤맸다 카드 키 태깅하고 출입 가능 아침에는 룸 넘버를 꼭 확인하는데 점심 저녁 시간에는 별도 확인이 없었다 조식은 클럽 라운지 이용 외에 단순 조식만 포함된 플랜도 이용해서 그런 건가 싶었다 첫날 저녁 시간에 어느 정도인지 염탐하고자 내려왔다 음식 가짓수가 많지는 않으며 맛도 그냥 평범한 수준 원래 그냥 요기나 하는 용도의 라운지라지만 전체적인 만족도는 평균보다는 조금 떨어지는 느낌 반면 야채 섭취하기에는 좋았고 아침에 나오는 일본식 장국인 미소시루는 있어서 잘 먹었다 라운지 실내 규모는 보이는 정도이며, 실외 테라스 공간이 별도로 존재 아침 시간에는 사람이 많아서 실내에 자리 잡기가 쉽지 않았다 실외 테라스도 하와이 날씨를 느끼며 좋긴 했지만 햇빛이 세고 무엇보다 비둘기들이 호시탐탐 음식을 노린다...

2023.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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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와이키키 아란치노 디 마레 우니 파스타

이 전에 하와이에 놀러 왔을 때마다 와이프가 가보고 싶다던 집으로 이 집 우니 파스타를 먹고 싶다는 요청이었다 그런 거는 일본에서나 먹는 게 더 나을 것 같았고 미국에서 이탈리안은 그다지 만족했던 경험이 없어서 항상 보류했었다 6년 만에 다시 가는 하와이 여행에 다시 이야기를 꺼내며 삼고초려를 시전하여 이번에는 가보기로 결과적으로 음식 맛도 좋았고 서비스도 좋아서 만족스러운 한 끼는 되었다 대신 하와이 물가는 감안해야 하는 가격대이긴 했다 예약은 캐치 테이블에서 가능했다 출국하기 전 공항에서 부랴부랴 예약을 했는데 좋은 시간대는 예약이 차 있었다 너무 늦은 시간은 부담스러웠는데 다행히 이른 5시 15분 자리가 남아서 바로 예약을 해두었다 아란치노 디 마레 2552 Kalākaua Ave, Honolulu, HI 96815 미국 Arancino di Mare 예약 관련 딱히 변경은 없어서 해당 일에 시간 맞춰서 도착했다 와이키키 메리어트 호텔 1층에 위치하고 있다 야외 테라스 석과 실내 공간 중에 선택해서 이용할 수 있었다 햇빛이 강하지만 습하지는 않아 그늘에만 들어가도 선선한 하와이라 테라스를 잠시 고민했지만 실내로 가기로 야외에서는 종종 비둘기떼들도 봤었고 바람이 불면 뭐 날리고 이래서 조용하게 실내에서 즐기기로 수상 경력이 화려해 보인다 코로나가 터지며 상도 단절된 듯하다 매장에 예약 정보를 말하고 밖에서 잠시 대기하다가 들어갔다...

2023.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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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포케 비교 마구로스팟 vs 코스트코 vs ABC Store

첫날 저녁을 저녁을 호텔에서 간단하게 먹은지라 산책하면서 야식을 찾았다 밤에 한잔할 예정이라 와이키키를 한 바퀴 쭉 돌아보다가 발견한 마구로스팟 Maguro Spot 2441 Kūhiō Ave., Honolulu, HI 96815 미국 와이키키 밤 풍경을 구경하면서 한 바퀴 돌고 호텔로 돌아올 즈음에 위치하고 있었다 하얏트 리젠시 와이키키 뒤쪽으로 몇 블럭에 걸쳐 푸드 트럭들이 포진해 있어서 야식 사기에 딱 좋다 원래는 푸드 트럭들 중 땡기는거 사는 것이 목적이었지만 줄을 늘어선 점포가 하나 있어 자연스레 가게 되였다 보니 포케 집이었는데 이날 주종이 샴페인이라 잘 맞겠다 싶어서 대열에 합류했다 마감시간이 가까워지고 있었는데 앞에는 사람들이 꽤 있었다 점원이 밖으로 나와 연어는 당일 준비된 재료가 다 떨어졌다고 말하고 있었다 연어는 문제없다 생각하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잠시 후 다시 나와 마구로 (참치) 도 앞의 주문 정도에 따라서 동날지도 모르겠다고 설명한다 잠시 고민했지만 청새치?는 넉넉히 있다 그래서 운에 맞기기로 그러다가 잠시 후 다시 나오더니 가장 뒷줄에 있던 나에게 너희를 오늘 마지막 팀으로 해서 마감하겠다고 한다 그러면서 뒤에 사람들 오면 그렇게 주문 끝났다고 말 좀 전해달라고 부탁하고는 유유히 사라졌다 그렇게 잠시 파트타임 직원이 되어서 뒤에 사람이 올 때마다 우리가 마지막이고 더 주문 안 받는다고 말을 전달했다 그럼 반...

2023.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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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하얏트 리젠시 와이키키 호텔 패밀리 스위트 오션뷰 투숙 후기

하와이 오아후섬 와이키키의 가성비 호텔 하얏트 리젠시 와이키키 하얏트 리젠시 와이키키 비치 리조트 & 스파 2424 Kalākaua Ave, Honolulu, HI 96815 미국 와이키키 호텔들이 연식에 비해서는 낮지 않은 숙박비로 가성비라는 말이 무색하긴 하지만 개중에 비교를 하면 여기는 가성비가 좋은 편이라 할 수 있다 와이키키 해변 1선에 아예 프라이빗 비치를 끼고 있는 호텔들은 그 장점으로 인해 가격대가 한층 높은 편 할레쿨라니, 로얄하와이안, 쉐라톤, 모아나 서프라이더 등 해변에서 시간을 보내는 게 취향에 맞지 않은 우리에게는 큰 메리트는 아니라서 해변 1선 호텔들은 배제 할레쿨라니는 7년 전에 짧게 있던 적이 있었는데 그 메리트 말고는 평범했던 기억 그렇다고 오션뷰를 포기할 수는 없는데 그렇다면 꽤나 가성비 좋은 선택지가 하얏트 리젠시 와이키키 해변 1선은 아니지만 1.5선이라 표현이 가능할 정도로 차도 하나 건너면 해변이라서 접근성도 좋다 1선에서 1.5선으로 반걸음 물러서지만 숙박 가격대는 절반으로 줄기 때문에 좋은 선택지라고 생각한다 2층 로비에서 체크인 예약은 패밀리 스위트 오션프론트뷰 룸이었다 하얏트 포인트 숙박으로 예약을 했고 스위트 업그레이드 어워드를 적용한 4박 일정 글로벌 리스트 등급만 가지고 현장에서 업그레이드를 요청하는 것은 복불복일 것 같아서 4박으로 나름 일정도 길겠다 어워드를 사용했다 하얏트 멤버...

2023.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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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골프 로얄 쿠니아 (Royal Kunia) 컨트리 클럽 라운딩 후기

하와이에서의 골프라... 라운딩 자체의 재미도 있겠지만 그냥 하와이에서 골프를 친다는 자체가 좋을 것 같아 무작정 계획에 넣었다 예약은 아래처럼 골프 나우 어플 핫딜을 통해서 아주 저렴하게 예약했다 하와이 골프 라운딩 골프나우(GolfNow) 할인 예약 하와이 여행에서 골프 라운딩을 계획했다 하와이에서 함께 골프 라운딩을 한다는 것 자체에 의미가 있는지... blog.naver.com 장인어른이 해주신 옛이야기가 있다 와이프 어릴 적 하와이로 가족 여행 가서 함께 골프 라운딩을 한 이야기 절반인 9홀도 돌기 전에 와이프가 덥고 재미없다면서 골프공을 집어서 던져서 난감하셨다고 이 재미있는 얘기가 이제 막상 같이 라운딩을 가려 하니 걱정이 되었는데 와이프도 18홀 모두 만족했던 라운딩으로 해피엔딩이었던 후기 아침부터 방심한 덕에 시간이 아슬아슬 티오프가 오전 7시 49분이었는데 도착 예정시간이 딱 그 3분 전 국내 골프장이야 최소 40분은 일찍 맞춰서 가지만 미국 골프장들 탈의실도 딱히 없고 도착하면 대강 체크인하고 바로 실전이라 시간 마진을 너무 안 잡고 출발했다 로얄 쿠니아 컨트리 클럽 로열 쿠니아 컨트리 클럽, Inc. 94-1509 Anonui St, Waipahu, HI 96797 미국 선 핫딜 후 검색으로 결정한 곳 18홀 인당 $50의 저렴한 딜이라 이미 가격에서 결정은 거의 끝났다 그래도 예의상 검색은 좀 했으나 이미 듣고...

2023.10.06
2024.06.29참여 콘텐츠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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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여행 마지막날 잔파 미사키, 아메리칸 빌리지, 우미카지 테라스

어느덧 5박6일 오키나와 여행의 마지막날입니다 최근에 일본 여러 곳 여행을 하면서 항상 도쿄로 돌아갈 때는 이제 집에 가서 쉴 수 있겠다 ~ 느낌이었는데 이번 오키나와 여행은 떠나오려니 상당히 아쉬움이 가득했습니다 6일간 즐겁게 지냈던 게스트하우스에 이미 정이 들어버렸는지 떠나오는 마음이 영 이상하더군요 집으로 돌아가는 날인데 뭔가 집을 떠나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간 즐거웠던 이야기는 게하 후기를 쓸 때 써보려 합니다 セソコブルー(sesoko blue) 3602 Sesoko, Motobu, Kunigami District, Okinawa 905-0227 일본 아쉬운 만큼 마지막 날을 유익하게 보내기 위해서 아침 일찍 나왔습니다 마지막으로 세소코 섬을 떠나기 전에 사장님이 알려준 슈라쿠 (集落, 집락촌)에 잠시 들러보았습니다 세소코섬 내에서 예전 오키나와의 건물이나, 나무들이 그대로 있으며 그때의 생활 풍습 그대로 살아가는 마을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오키나와 원주민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원주민이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떠오르는 그런 느낌까지는 아니었네요 오키나와 옛집 건축 양식 그대로 있습니다 빨간 기와집 빨간색은 나름 상위층의 집이라고 합니다 슈라쿠 312 Sesoko, Motobu, Kunigami District, Okinawa 905-0227 일본 위치는 대략 세스코 섬 중심부로 숲에 둘려있어서 약간 다른 ...

2024.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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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여행 5박6일 넷째날 스노클링 고릴라춉 소키소바 아라가키 젠자이

오키나와 여행에서는 게스트 하우스에 묵었는데 저녁은 항상 정해진 시간에 모두가 음식을 만들어 나눠 먹으며 담소를 즐깁니다 '윤타쿠(ゆんたく)'라고 불렸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오키나와 말로 담소라는 뜻이더군요 알고 나니 오키나와 내에 윤타쿠라는 이름을 가진 음식점이나 호스텔, 이자카야 등 다양하더라고요 첫째 날만 빼고 모든 날 참여했는데 매일매일 다른 사람들과 즐거웠습니다 이만한 일본어 공부도 없는듯합니다 셋째 날 저녁에는 고치에서 온 일본인 부부였는데 게하 사장님 부부도 고치 출신이라 도란도란 이야기에 꽃이 피었습니다 마침 또 6월 초에 고치 여행을 다녀온지라 다녀온 이야기하면서 같이 참가하니 아주 즐거웠습니다 그쪽에서도 고치에 놀러 온 한국인이라 신기해하면서 많은 대화를 했네요 많은 대화를 하는 만큼 많이 마셨습니다; 이야기 중에 기왕 이렇게 연이 된 거 내일 아침에 스노클링이나 다 같이 하자 되어 담날 아침 출발합니다 오전 9시 출발 게하 사장님이 주도하여 2곳으로 스노클링 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게스트하우스 바로 앞의 포인트 거의 뭐 프라이빗 비치인데 이날 파도가 세긴 했습니다 첫날 돈키호테에서 구매한 핸드폰 방수팩 성능이 영 구려서 바닷속 사진을 못 남겼습니다 바다 중간에 쿠사마야요이 호박 같은 큰 산호가 덩그러니 있는 게 신기하면서도 약간 무서웠던 기억이 한 시간 놀고 와서 차를 타고 다음 스폿으로 향합니다 고릴라 춉 JVPM...

2024.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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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코우리 대교 건너 코우리섬 뷰 맛집과 하트바위는 쩝...

이날 만좌모를 보러 간다고하니 게하 사람들이 코우리섬을 추천하더군요 동선이 별로 좋지는 않지만 할 것도 없는데 둘 다 보기로 하고 출발했는데 만좌모 보다는 코우리섬이 좋았네요 차라리 츄라우미 수족관 보러 갈 때 좀 더 올라가서 보고 올 걸 그랬습니다 그땐 존재는 몰랐으니 어쩔 수는 없었지만... 코우리지마 코우리섬 일본 〒905-0406 Okinawa, Kunigami District, Nakijin, Kouri, 島 보통 일본의 이런 지명을 읽을 때 ㅋ 발음을 ㄱ으로 읽기에 고우리지마라고 표기 되겠거니 했는데 여기는 또 현지 발음 그래도 코우리섬이네요 거의 뭐 룰 없이 맘대로 부른다 보면 되겠습니다 6월 초순에 놀러 갔던 코치는 고치라고 부르면서 왜 여기는 또 잘 코우리섬인 것인지 근데 이 코우리섬 코우리 대교 쪽으로 에메랄드빛 바다를 보니 그런건 중한 게 아니더군요 코우리 섬 주변에서도 이 코우리 대교 쪽의 바다가 상당히 얕고 전체가 에메랄드빛이라 상당히 아름답네요 지금까지 본 오키나와의 바다들은 에메랄드빛 조금에 파란빛이 함께 있는 바다였던지라 여기는 또 다른 매력입니다 코우리대교 Sumuide, Nago, Okinawa 905-1635 일본 글을 쓰면서 잠깐 찾아보니 오키나와에서 가장 긴 다리라고 합니다 운전을 하는 동안 그렇게 길다는 인상까지는 못 받았는데 그렇다고 하네요 운전하며 대교를 건너는 동안 옆에 보이는 바다가 압권...

2024.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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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여행 허무했던 만좌모 그 앞 도넛 맛집 미츠야 혼포

오키나와에서의 셋째날은 드라이브하면서 몇몇 곳에 가보기로 합니다 거점인 오키나와 북부 세소코 섬에서 출발해서 남쪽의 만좌모를 찍고 코우리 섬을 갔다가 돌아오는 일정입니다 아주 구린 동선이지만 오전에 스노클링도 해치웠고 딱히 할 게 없어서 드라이브를 즐길 겸 출발합니다 만좌모 도착 만좌모 Onna, Kunigami District, Okinawa 904-0411 일본 북부에서 출발해도 50분 정도 걸렸습니다 나하에서 출발해서 그 정도 걸릴 것 같네요 주차장은 잘 되어있습니다 안쪽으로 제2, 제3 주차장도 있었는데 비수기라 그런지 제1주차장도 빈자리가 꽤 있었습니다 그냥 자연 경관 포인트 중에 하나 정도로 생각했는데 이렇게 큰 휴게실 및 식당 건물도 있네요 그래서인지 입장료를 받습니다 100엔이면 저렴하긴 하네요 확실히 유명 관광지라 그런지 거의 모든 결제 수단이 사용 가능합니다 들어가는데 사진을 찍어줍니다 작은 사진은 만좌모를 둘러보고 나올 때 무료로 주고 큰 사진은 구매할 수 있습니다 사진을 찍고 나면 QR 코드를 주는데 원본 데이터를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안으로 들어가니 만좌모 설명이 쓰여있네요 류쿠 왕국의 왕이 여기 와서 만 명이 앉아도 충분한 들판이라고 말하여 만좌모라 불리게 됐다고 합니다 이 코끼리코 모양의 바위가 만좌모인줄 알았는데 이 광경을 보러 서있는 들판이 만좌모군요 그래도 여기에 오는 이유는 이 코끼리 코 ...

2024.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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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츄라우미 수족관 넋 놓고 본 고래상어와 아쉬웠던 돌고래 쇼

오키나와 여행 둘째 날 첫 일정으로는 츄라우미 수족관 오키나와 북부에 거점을 잡은지라 츄라우미 수족관까지는 가깝더군요 오키나와 하면은 츄라우미 수족관이 유명한 것은 예전부터 알고 있어서 당연히 위치가 나하 쪽일 거라 생각했는데 북쪽에 위치하고 있더라고요 나하에서는 1시간 반은 잡아야하지 않을까 싶은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굳이 오키나와 북부 여행 일정이 없는 분들은 츄라우미 수족관을 위해 북부까지 가야하나로 의견이 분분하더군요 나하에서 고속도로 타고 온다면 통행료 1610엔이 발생하는 것도 기회비용으로 고려는 해야겠습니다 물론 국도인 해안 도로로 오면서 만좌모 등의 스팟들을 보면서 오는 경로도 있긴 하겠네요 오키나와 여행 둘째날인 토요일 오전에 방문했습니다 주말에는 사람이 많을 것 같아서 평일에 올까도 생각했는데 굵직한 일정들은 빨리 그냥 해치우자는 생각으로 그냥 왔습니다 주차장 규모가 엄청나더군요 츄라우미 수족관 가까이 위치하면서 주차타워 형태인 P7에 주차했습니다 다른 곳들은 땡볕이더군요 츄라우미 수족관 입구입니다 수족관 이름 적혀있는데서 사진들 많이 찍더라고요 츄라우미 수족관의 메인인 고래상어 동상이 있습니다 추라우미 수족관 424 Ishikawa, Motobu, Kunigami District, Okinawa 905-0206 일본 입구에는 돌고래쇼 일정과 장소 안내가 있습니다 돌고래쇼는 무료입니다 츄라우미 수족관 공원...

2024.06.24
2024.01.31참여 콘텐츠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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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약했던 오사카 간사이 공항 면세점의 사케와 와인들

너무나 즐거웠던 3박 4일의 오사카 여행 마지막 돌아오는 길에 사케나 사 오려고 간사이 공항 면세점에 들렀다 비행기 출발시간 잘못 알아서 일찍 도착한 김에 천천히 둘러볼 수 있겠다 하고 상당히 기대에 부풀어있었는데 사려던 구보타, 닷사이류가 없었다ㅜ 오사카 간사이공항 면세점 당연히 오사카가 나고야보다 대도시이니 면세점도 더 휘황찬란하고 사케나 와인 각종 술 종류도 많겠거니 했는데 그렇지 않았다 나고야 쥬부센트레아 공항 나고야 공항은 아예 사케 전문 면세 코너가 있었던 것과는 아주 대조되는 모습이었다 사케 면면들 면면이라 할 것도 별로 없다 구보타가 있기는 한데 1920만 있다 이번에 오사카 여행하면서 호텔에서 구보타 센쥬를 마셨는데 생각보다 너무 좋았다 지금까지 기왕이면 다홍치마하면서 만쥬만 마셨는데 내 입에는 센쥬도 충분하겠다 싶어 센쥬에다가 닷사이나 몇 병 사 가야겠다 했었다 생각에도 없던 1920하나 있고 자꾸 모르는 사케를 직원분이 한 번은 영어로 말했다 한 번은 일본어로 말했다 하면서 추천해서 뒤도 안 돌아보고 나왔다 와인도 딱히 구경할 만한 게 없고 일본 어느 와인샵에 가도 만날 수 있는 칼레라는 공항 면세점에도 예외 없이 서있었다 유즈슈나 하나 구입했다 나중에 찾아보니 가격은 세금 포함된 상시가랑 똑같아서 면세 혜택은 없는 걸로 그래도 들고 와서 마셔보니 너무 맛있어서 장인어른 장모님 드셔보시라고 처가에 세병 보내드렸다 ...

2022.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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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 난바 가성비 야키토리 맛집 난반테이

일본 오사카 여행하는 동안 매일 많이 먹었지만 특히 마지막 날은 하루 종일 먹기만 해서 저녁시간이 되어도 좀처럼 배가 꺼지지 않았다 원래는 오사사에서 마츠다상이 추천한 후구쿠지라에서 복 코스로 마지막 저녁을 즐기고자 예약까지 해두었었다 예약시간이 저녁 6시가 가까워지는데 전혀 배가 꺼지지 않아 도저히 코스요리는 못 먹을 것 같아 예약을 취소했다 그래놓고 좀 걸으면서 돌다가 배 좀 꺼뜨리고는 저녁 8시쯤 간단하게 야키토리나 마지막으로 더 먹자 하면서 온 곳이 난반테이 그렇게 일본 오사카 여행의 첫날 저녁과 마지막 날 저녁은 각기 다른 야키토리 집에서 해결했다 난바역과 가까운 난바 라쿠자거리에 위치한 게 난반테이 본점인데 우리는 본점이 아닌 닛폰바시점으로왔다 묵고 있는 호텔에서의 거리가 양쪽 모두 비슷했는데 라쿠자거리는 전날 가본 지라 다른 쪽도 구경할 겸 닛폰바시점으로 정했다 근데 사실 더 주요했던 이유는 최소 꼬치 주문 정책이 다른 점에 있었다 검색을 해보니 본점은 꼬치 메뉴 하나 시킬 때 최소 3개를 주문해야 했는데 닛폰바시점은 2개부터도 가능했다 둘이서 먹는 것이기 때문에 이것저것 먹어보기에는 여러모로 닛폰바시점이 좋겠다 느껴졌다 일요일 저녁에다가 이미 8시가 넘어가는 시점이라 대기는 없겠지 했는데 만석이라 매장 앞 대기석에 앉아 15분경 기다렸다 방문 시점이 10월 초순으로 아직 관광객이 많지 않던 시절이라 이 정도였던 것 같은...

2022.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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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 애플 스토어 말고 면세되는 빅카메라에서 애플워치 구입기

장인어른 환갑 선물용으로 애플 워치를 구입하고자 이번에 일본 오사카 방문 시에 애플스토어에 들렀다 난바와 신사이바시 중간 즈음에 위치하고 있던 오사카 애플 스토어 애플 제품을 사용하고 있지는 않아서 그런지 애플 스토어가 백화점 1층 명품 매장처럼 느껴진다 근데 들어가자마자 거의 바로 나왔는데 알고 보니 일본 애플 스토어에서 외국인에 대한 면세 혜택이 최근 종료되었다고 한다 배경은 엔저에 따라서 외국인들이 물량을 많이 사 가는 등 이슈가 있었던 듯하다 전에도 일본에서 생활할 때 종종 뉴스에서 아이폰 신상 발매되면 박스 떼기 해가는 중국 업자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봉고차까지 동원을 해서 차 안에 꽉꽉 박스를 쌓아놓은 장면이 아직 눈에 선하다 그러한 이유들에서 면세를 더 이상 제공 안 하기로 한 듯하다 더불어 최근 환율을 반영한 가격 인상도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난바 역 근처에 위치한 빅카메라로 향했다 여기도 애플 제품 코너가 있고 면세가 가능하다고 하여 왔다 6층인가 8층에 위치해있었던 기억이 2-chōme-10-1 Sennichimae, Chuo Ward, Osaka, 542-0074 일본 2-chōme-10-1 Sennichimae, Chuo Ward, Osaka, 542-0074 일본 영어로는 빅카메라 일본어 표기로는 빅구카메라 애플 제품들의 국내 가격도 잘 몰라서 판단이 안되긴 하지만 아이폰 14의 경우는 면세를 받으면 국내가...

2022.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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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의 디저트 맛집 하브스(HARBS) 신사이바시 파르코점

지난 나고야 여행에서 맛 들여버린 하브스(HARBS) 나고야가 본점이긴 하지만 오사카에도 여러 점포가 존재하길래 식간을 이용해서 방문했다 나고야 사카에 하브스(HARBS) 본점에서 마롱 타르트 썩 내키지는 않지만 와인샵 투어에 끌려 다니는 와이프에 잠시나마 즐거움을 주기 위해 들린 하브스 HAR... blog.naver.com 일본 〒542-0085 Osaka, Chuo Ward, Shinsaibashisuji, 1-chōme−8−3 心斎橋パルコ 3F 일본 〒542-0085 Osaka, Chuo Ward, Shinsaibashisuji, 1-chōme−8−3 心斎橋パルコ 3F 우리가 묵었던 난카이난바역쪽에 하브스파크스점이 있어서 그쪽을 갈 계획이었으나 점심 먹고 산책할 겸 도톤보리를 지나 신사이바시로 올라가다 보니 하나가 더 있었다 신사이바시역 옆 파르코 3층에 위치한 하브스로 다녀왔다 처음에 다이마루 백화점에 있는 줄 알고 들어갔는데 그 옆 파르코에 위치하고 있다고 하여 다시 나와서 옆으로 이동 근데 알고 보니 두 건물은 연결이 되어있었다 3층에 올라오니 사방이 여성 의류매장이라 이런 곳에 위치한 게 맞는지 의아했는데 구석에 위치하고 있었다 쇼핑하느라 떨어진 당분 보충을 위해 최적의 위치가 아닌가 싶었다 10월은 마롱 시즌 마롱 베이스의 케이크들이 많았다 지난 나고야에서 먹었던 기본 마롱 타르트는 메뉴에 없어서 와구리 타르트를 먹기...

2022.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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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 와인샵 타카무라 와인&커피 로스터스

거의 무계획으로 갔던 오사카 여행이었지만 그 와중에 치밀하게 계획하여 다녀온 오사카 와인샵 타카무라 와인&커피 로스터스 외관을 보자마자 가슴이 뛴다 2-chōme-2-18 Edobori, Nishi Ward, Osaka, 550-0002 일본 2-chōme-2-18 Edobori, Nishi Ward, Osaka, 550-0002 일본 관광객에게 접근성은 그리 좋지 않은 편이다 차량이 있어서 쉽게 오기는 했지만 대중교통으로 오기에는 좀 어려워 보이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전용 주차장이 있으며 구입 금액에 따라서 할인권을 제공한다 타카무라와인의 장점은 일단 다수의 와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합리적인 가격을 제공한다 거기에다가 소비세 10% 면세가 가능하다 그리고 라쿠텐 내에 입점이 되어있기 때문에 방문 전에 라쿠텐 페이지에서 필요한 와인의 재고나 가격 등을 미리 확인해 볼 수 있다 물론 온라인의 재고들이 무조건 매장에 있는 것은 아니라서 방문 며칠 전에 매장으로 문의를 하면 입고를 시켜 둔다고 한다 ワインの事なら、タカムラ ワイン ハウス | 楽天市場ワイン賞12年連続受賞店 終売特価コーナー 思わぬ「お宝!?」に出会うチャンス!在庫限りにつき、売切れ御免の早い物勝ちです! アウトレットコーナー お買い得品満載♪ 訳ありだからのお値打ち品を一挙大放出!! ケース買いで送料無料! コストパフォーマンスの高い人気商品ばかりをご用意しました♪ タカムラ自家焙煎! 世界最高峰のコーヒー豆...

2022.10.16
2024.02.15참여 콘텐츠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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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ICN)-애틀랜타(ATL) 대한항공 KE035 전방선호좌석 탑승 후기와 기내식 그리고 경유 환승

지난해 여름이 지나고 슬슬 더위가 꺾일 때쯤 다녀온 애틀랜타 (ATL) 행 대한항공 탑승 후기입니다 인생에서 가장 추웠던 비행으로 아직도 기억에 생생한 비행이었습니다 아침 일찍 인천공항에 도착했는데 월요일 오전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이 붐볐습니다 인천공항 2터미널은 한산한 이미지였는데 주초의 아침 시간은 분주하군요 최종 목적지는 미국 텍사스 오스틴 (Austin)으로 애틀랜타에서 경유하는 여정이었습니다 그래서 티켓은 두 장을 받았습니다 메인 항공편인 인천 애틀랜타 구간 KE035 편은 9:20 이륙하며 탑승 시작 시간은 40분 전인 8:40이었습니다 연초에 샌프란시스코로 향할 때는 오후 비행기라서 그랬는지 한산했는데 아침은 입국 심사부터 붐비네요 이렇게 들어가서 라운지로 향했는데 라운지도 줄이 길어서 당황했습니다 이미 시간이 얼마 안 남아서 그냥 스킵 할까 했는데 마티나 라운지의 떡볶이와 순대가 눈에 아른거려 잠시 들렀다가 탑승구로 향했습니다 5일짜리 여정이었지만 귀국 당일 저녁 비행기로 바로 하와이로 가서 일주일 지내는 일정이라 한식을 좀 먹어두자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이 생각은 기내식 선택에도 영향을 주었습니다 기종은 B747-8입니다 이날은 265번 게이트에서 탑승을 하였습니다 좌석은 35K였습니다 전방선호좌석으로 구분되며 일정 추가 금액이 발생하는 좌석입니다 원래는 엑스트라 레그룸을 노렸으나 비행기 예약 시점에 이미 만석...

2024.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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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부여행 나파밸리 와인샵 와인 앤 시가 (Wine & Cigar) 숨겨진 셀러에 보물들

반나절 정도로 짧게 둘러본 나파밸리 여행이었습니다 오후 늦은 시간에 오퍼스원에서 와인 테이스팅을 하였고, 그다음 바로 보테가로 이동해 저녁을 먹고 나니 어느덧 해가 뉘엿뉘엿 져가고 있었습니다 나름 나파밸리에 왔는데 와인 한 병은 사 가고 싶어서 돌아가는 길에 와인샵에 들렀습니다 나파 밸리 와인 앤 시가 Napa Valley Wine & Cigar Napa Valley Wine & Cigar 161 Silverado Trail, Napa, CA 94559 미국 블로그에 나파 밸리 와인샵을 검색하니 후기가 괜찮아 보여서 찾아갔습니다 나파 밸리 와인들 위주로 가지고 있었으며, 숨겨진 셀러에는 주옥같은 와인들이 많아서 눈 호강도 잘 하고 돌아왔습니다 나파 밸리 와인 앤 시가 미국에 있어보니 이런 상호 구성이 많았습니다 유사품은 와인 앤 스피릿 내부 규모는 이보다 크긴 한데 와인은 별도 셀러 공간에만 있습니다 규모는 그리 크지 않았지만 인지도 높은 나파 밸리 와인들은 꽤나 많이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주인 부부가 꽤나 친근하게 말을 걸어주고 와인에 대해 설명해 주는 점도 좋은 부분이었습니다 나파 밸리에 가면 와이너리 투어를 하기에 테이스팅을 해보고 마음에 드는 와인을 고르는 편이 가장 좋겠지만 테이스팅과 구매는 별도라 생각한다면 와인샵에서 별도로 구매하는 방법도 좋겠습니다 저의 경우는 오퍼스원 와이너리 테이스팅을 했는데 오퍼스원 구매 의향은 없어...

2024.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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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스틴 현지 코스트코 와인들 둘러보기

오랜만에 미국 출장 온 김에 와인 구경하러 잠시 코스트코에 들렀다 미국 내에서도 와인 자체의 상시가로는 코스트코가 가장 저렴하다 우리나라처럼 사는 곳마다 소매가가 많이 차이 나지는 않는 미국이지만 1$ 아끼는 게 더 커진 지금의 환율로는 코스트코 와인 쇼핑은 매력적이다 반면 종류가 한정적이고 시즌에 따라서 많이 다르기 때문에 거의 뭐 복불복 수준이다 미국이니 미국 와인을 구매하는 게 가격적인 메리트가 크지만 구대륙 쪽 와인들도 대략 서쳐가 이하로는 판매가 되는듯싶다 역시 미국 중부의 와인 불모지라 그런지 살만한 게 그리 많지는 않았다는 결론과 함께 시작 샌프란시스코나 산호세 쪽 코스트코가 확실히 인지도 높은 나파 근방 와인들은 많이 보유하고 있었다 미국 코스트코 와인 둘러보기, 가격과 종류들 그리고 추천 일본 가서도 시작을 코스트코 와인 쇼핑으로 시작했다 보니 미국 와서도 코스트코 직행 뭔가 항상 시차 적... blog.naver.com 뻥 뚫린 지평선을 바라보며 운전을 시작하니 오스틴에 다시 온 기분이 새삼 든다 원래 미국 땅을 밟았다는 것이 가장 처음 느껴지는 순간이 핸드폰 사진 셔터 음이 없어져있을 때인데 이번에 핸드폰 바꾸면서 셔터 음이 완전히 사라져서 그 느낌은 패스 새 핸드폰의 기본줌이 이전 핸드폰보다 광각인 느낌이라 아직 어색하다 총 두 군데의 코스트코에 들렀다 Costco Wholesale 1901 Kelly Ln, P...

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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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골프 핫플레이스 오스틴 탑골프 (Top Golf) 이용 후기

미국 핫플레이스 탑골프 유튜브를 통해 골프, 야구 등의 스포츠를 많이 보다 보니 알고리즘에 따라 관련 동영상들이 많이 올라온다 그중에서도 종종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밤에 골프 연습장에서 캐주얼한 복장으로 술도 한껏 즐기며 골프 치는 영상들이 있었다 베린져, 마이클 트라웃 정도가 기억나는데 그 배경이 되는 것이 탑골프 (Top Golf) 탑 골프는 우리나라로 치면 뭔가 닭장 골프연습장에다가 락 볼링장 느낌이 합해진 엔터테인먼트 시설로 미국 내 대도시에는 점포 하나씩은 있는 것 같다 진즉부터 한 번은 가보고 싶었는데 오래 체류했던 텍사스 오스틴은 장기간 리모델링을 하느라고 못 가봤다 3월 말에 재오픈하면서 가보게 되었다 1월에 오스틴에 이상 기후로 폭설에 우박이 쏟아지면서 시설에 대미지를 입은 것 같고 그에 따라 리모델링을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탑골프 2700 Esperanza Crossing, Austin, TX 78758 미국 거의 오픈 직후인 4월 초에 방문을 했다 토요일 오전 일찍 방문을 했는데도 사람이 꽤나 많았다 그 전날인 금요일에 워크인으로 왔었는데 1시간 반 웨이팅이 필요하다고 하여 포기하고 다음날 온 것이었다 낮에는 대략 Bay 당 $45 선의 가격이고 저녁시간은 $60 가까이하는 가격이었다 시간을 처음부터 추가하게 되면 시간당 단가는 조금 낮아지는 편 그리고 첫 방문이면 계정 파는데 $5의 멤버십 피가 별도로 필요하다 온...

2023.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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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 오스틴 대형 와인샵 체인 스펙스(Spec's) 와인 앤 스피릿

미국 텍사스 오스틴 체류 중에도 호텔 근처에 토탈 와인이 있어서 와인 사러는 그쪽을 자주 갔었는데, 현지 친구들과 이야기하다 보니 스펙스도 가보라고 한다 뭔가 찾아보니 토탈 와인처럼 와인을 주로 한 리커샵인데 전국구인 토탈 와인에 비해서 스펙스는 텍사스 한정으로 있었다 어떻게 다를까 기대를 하며 찾아갔는데 크게 더 저렴하거나 종류가 많다거나 하는 느낌은 잘 받지 못했다 토탈 와인에서 못 보던 와인들도 있었지만 대동소이했고 장르나 품종별 와인 정리도 토탈 와인 쪽이 한수 위인 느낌이라 크게 재밌지는 않았다 하나 재밌는 점이라면 결제할 때 현금으로 하면 할인해 준다는 딜을 해온다는 것 정확히 기억은 안 나는데 5~7% 언저리 정도 할인을 해준 것 같다 매장 모습 투박한 미국의 여느 대형 매장 모습이다 진열대에 서있는 와인들도 있고 철제 랙에 누워있는 와인들도 있고 종류가 엄청 많은듯하면서도 랙의 한 열은 같은 와인이기 때문에 또 종류가 그렇게 많지는 않다 그냥 무작위로 눈에 밟히는 와인들 위주로 면면을 찍어보았다 샤또 딸보 2017부터 시작 여기는 가격표에 가격이 3개가 있는데 가장 왼쪽이 제일 비싼 만큼 정가다 가운데 가격은 6개 사면 저가격이 된다는 것이고 가장 오른쪽은 단품을 현금으로 샀을 때의 가격이다 와 6병 사는 게 개이득이네 싶은데 6 Pick 가격도 현금으로 해야만 저 가격이다 여러모로 현금 있으면 조금 좋다 그리고 웬만한...

2023.06.26
2024.01.31참여 콘텐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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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2터미널 마티나 vs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라운지 비교 후기

굳이 둘을 비교해야겠냐마는 그렇다고 하나하나 따로 쓰기는 번거로워서 묶어 쓰는 후기 비교하기가 애매한 게 마티나 라운지는 보통 PP카드나 현장 결제로 이용하게 되지만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라운지는 비즈니스석 이용이나 모닝캄 등의 회원 등급으로 갈 수가 있어서다 가성비를 따지기가 애매한 비교이지만 어차피 전자도 PP카드로 갔고 후자도 모닝캄 라운지 이용권 나오는 것으로 가서 비용은 동일하다고 놓고 비교 결론부터 몇 가지 정리해 보면 실내 공간 측면에서는 마티나가 쾌적했다 1터미널의 마티나 라운지는 다시 가고 싶지 않았지만 2터미널은 생긴지 얼마 안 돼서 그런지 좌석 간 간격도 넓고 쾌적했다 비행시간 전까지 노트북으로 업무를 봐야 했는데 마티나 쪽은 일반 테이블이 많아 불편함이 없었지만 대한항공 라운지의 경우는 릴랙스할 수 있는 좌석이 많아서 업무를 보기에는 불편했다 음식 관련해서도 마티나가 개인적으로 더 나았으나 이건 취향 차이 일 듯하다 그 이유는 그냥 흔히 아는 맛의 평범한 메뉴들인데 맛이 괜찮아서 당분간 마지막 한식으로 즐기기 좋았다 반면 대한항공 라운지는 흔히 아는 재료들로 좀 더 스페셜하게 만든 메뉴들이 많았는데 크게 감흥 있는 맛은 아니라서 좀 난해한 느낌이었다 예를 들면 전자는 순대를 주고 후자는 순대를 어디 양념에 한 번 더 볶아서 주고 반면 메뉴가 시간별로 교체되는 점과 와인에 좀 더 진심이 느껴진 측면에서는 대한항공 쪽...

2023.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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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1터미널 (T1) 마티나 라운지 이용 후기

공항이 붐빈다 하여 일찌감치 왔다 환전도 시간이 좀 걸리고 체크인도 생각보다는 시간이 걸렸지만 그래도 막상 면세 구역 들어오니 탑승까지 1시간여가 남는다 와인 구경이나 하려고 했으나 역시나 크게 볼 게 없어서 시간을 보낼 겸 라운지로 왔다 처음 와보는 마티나 라운지 마티나 라운지 인천공항1터미널 서편 인천광역시 중구 공항로 271 이번에 이용하는 1터미널점이며 동편, 서편 두 지점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나 현재는 서편만 운영을 하고 있다 1터미널 탑승동 43번 게이트 쪽 4층에 위치 4층까지 올라갈 공간이 면세 구역에 있었나? 했지만 다시 생각해 보니 이미 탑승동이 3층이구나 면세 구역에서 한층 올려가면 된다 굳이 라운지를 간 이유는 보유하고 있는 삼성 더원카드에서 연 2회 마티나 라운지를 제공한다 그간 그래도 공항을 몇 번 이용해서 써보려고 했었지만 계속 휴업 중이었다 이제 정말 본격적으로 하늘길이 열려서 그런지 한쪽 지점뿐이지만 그래도 영업을 시작했구나 아침 8시 정도 된 시간이었는데 붐비는 공항답게 여기도 웨이팅이 있었다 운영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22시까지다 딱히 할인카드 없다면 성인 요금은 1인 $39 비즈니스용 노트북 등을 제공하고는 있는데 이용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고 뷔페 목적으로 온 사람들만 있었다 간단하게 요기할 만한 음식들 크게 맛있어 보이지 않았던 비주얼보다는 그래도 맛이 좋은 편이었다 탱탱 불은 모습으로 담겨...

2022.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