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arang 황선영 작가입니다. 올해는 눈 소식이 별로 들리질 않네요. 일 있을 때만 내리는 눈.. 참 야속합니다 ㅎㅎ 전나무 숲 길이 예쁜 부안 내소사 예전에 눈 소식이 있어 달려갔었던 사진을 꺼내봅니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날씨 예보는 참... 예보보다 눈이 늦게 내려 이때 4시간이나 차 안에서 대기했었던.. 눈이 없으니 휑한 모습에 한 바퀴 둘러보고 쉬었더랬죠. 기다림 끝에 눈이 내리기 시작하면서 이전 제가 봤던 모습은 기억에서 통삭!! 폭설이 맞긴 했나 봅니다. 점점 굵어지는 눈발에 금방 하얗게 변해버린 변산 내소사의 모습 눈이 덮이니 붉은 동백꽃이 더 붉게 보이네요. 툭.. 떨어져도 그 모습 그대로인 동백꽃 바닥의 눈 이불을 덮어 봅니다. 이름 모를 빨간 열매에도 소복이 쌓이는 눈의 모습에 겨울의 아름다움을 느껴보네요. 부안 내소사의 전나무 숲길 눈이 내리니 안개효과까지 생깁니다. 가운데 사람 하나 있음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 내소사 뒤편으로 올라가면 전경을 볼 수 있는데요. 스트로보를 이용해서 보케를 만들어 담아보았어요. 더 쌓이길 바랐지만 여기까지가 끝이었던..ㅠㅠ 기다림의 시간이 길긴 했지만 그래도 눈은 보았네요. 벌써 오래전이라 다시 눈이 오면 가보고 싶어집니다. 빨리 눈이 펑펑 내렸으면 좋겠네요 ^^ 대한불교조계종 내소사 전라북도 부안군 진서면 내소사로 191 내소사매표소 Copyright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