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선재센터
22024.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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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도호개인전 스페큘레이션스 재관람 후기 아티스트토크 아트선재센터

지난 8월말 아트선재센터에서 서도호 개인전 [스페큘레이션스]가 시작하던 날 관람했다. 2달이 넘는 전시 기간동안 아티스트 토크가 있지 않을까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기다렸다. 서도호 아티스트토크 공지를 보자마자 후딱 예약 완료했는데, 200석이 반나절만에 매진됐다고 한다. 아티스트 토크가 있던 지난 화요일 조금 일찍 가서 전시도 다시 관람했다. 친구랑 서로의 관람 후기를 나누며 다시 보는 스페큘레이션스 전시는 더 좋았다. 서도호 스페큘레이션스 · 장소 : 아트선재센터 · 기간 : 2024.8.17~11.17 (전시기간 2주 연장) · 시간 : 12:00~19:00 (월요일 휴관) · 입장료 : 성인 10,000 <완벽한 집> 프로젝트 영상을 다시 봤다. 이런 발상을 할 수 있다는 자체가 놀랍다. 아티스트 토크 때 얘기하셨는데 <완벽한 집 프로젝트>는 내년 런던 테이트 모던 전시를 위해 다음 버전 작업중이라고 하신다. 완벽한 집 S.O.S.(Smallest Occupiable Shelter, 한 사람이 들어갈 수 있는 가장 작은 대피소) 2024 친구가 일본 여행에서 유빙 체험을 할 때 입었던 옷 사진을 보여줬는데 <완벽한 집 S.O.S>와 비슷하다.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거나 체험을 위한 구명복이 집이 될 수 있다는 발상도 아무나 할 수 있는 생각은 아닌 것 같다. ▼ 서도호 스페큘레이션스 첫 관람 후기 포스팅 https://blog.n...

2024.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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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동 이요나작가 [공간 배치 서울] 장소 특정적 전시회 @아트선재센터

아트선재센터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3길 87 아트선재센터 삼청동 아트선재센터의 새로운 전시회 소식을 접했다. 현대미술에 문외한인 나에게 역시 낯선 작가의 이름이다. 전시회 소개에 씌여있 장소 특정적 전시회라는 단어에 끌려서 아트 선재센터에 다녀왔다. 이요나 : 공간 배치 서울 · 장소 : 아트선재센터 (한옥, 계단, 건물 옥상상) · 기간 : 2024.5.24~8.4 · 시간 : 12:00~19:00 (월 휴무) · 입장료 : 성인10,000원 내가 끌렸던 단어 장소 특정적 미술은 작품의 구성요소가 자연적 배경을 보충하거나 특정 장소와 조화를 이루기 위하여 의도적으로 계획되고 배치된 미술 작품을 의미한다. (참고 : 위키백과) 아트선재센터 본관에서 이요나 작가의 전시가 시작이 되는 한옥으로 긴 스테인레스 스틸 배관이 설치되어 있다. 한옥 공간 안에 스테인레스 스틸 배관이 어지럽게 설치되어 있다. 스테인레스 스틸 배관을 기본으로 매트리스가 놓여 침대가 되고, 쇼파와 조명이 설치되어 있다. 세면대도 있고 욕조마저 있다. 캠핑카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나름 잘 꾸며진 공간에 대걸레가 걸려있다. 벽이 없는 원룸형 공간이라 숨겨놔야할 걸레가 밖으로 보이는 건가싶었다. 제일 맘에 들었던 것은 밖을 향해 설치된 테이블과 높은 바의자이다. 커피 한 잔 놓고 멍때리기 좋을 것 같다. 차가운 스테인레스 스틸 배관에 따듯한 느낌의 조명이 설치되어 있다...

2024.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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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동전시회 댄리 : 상실의 서른 여섯 달 @아트선재센터

아트선재센터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3길 87 아트선재센터 삼청동에 있는 아트선재센터에서 인도네시아계 브라질인으로 베를린에서 활동하는 댄리 작가 개인전이 있어서 다녀왔다. 댄 리 : 상실의 서른 여섯 살 장소 : 아트선재센터 (그라운드, 한옥) 기간 : 2024.2.16~5.12 시간 : 12:00~19:00 (월 휴무) 입장료 : 7,000원 ※ 3월 7일까지 무료입장 댄리의 개인적인 경험과 한국 전통 문화를 바탕으로 하는 전시이다. [댄 리 : 상실의 서른 여섯 달]이라는 제목에서 '달'을 '살'로 읽었던 나는 나이와 관련된 작품인 줄 알았는데 아니다. 서른 여섯 달은 3년이다. 상실과 3년이라는 단어를 이으면 우리나라의 3년상이라는 전통문화와 연결이 된다. 올해가 댄리 아버지의 3주기가 되는 해라고 한다. 개인적인 경험과 한국 장례 문화의 3년상을 삼베, 면포, 짚풀, 옹기 등의 재료로 재해석한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전시공간은 두곳으로 아트선재센터 로비 그라운드와 한옥이다. 그라운드 전시장을 들어서면 노란 천이 드리워진 공간을 보게 된다. 울금으로 염색한 직물로 그 안으로는 댄 리의 작품이자 그가 조성한 생태시스템이 있다. 장례식에 사용되는 국화가 매달려있다. 항아리도 놓여있고 흙더미와 짚풀등이 있고 술이 발효되는 듯한 막걸리향이 연하게 난다. 항아리엔 쌀과 누룩이 발효되고 있다고하니 내가 향을 잘 맡은 거였다. 항아리 뚜겅엔...

2024.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