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DDP에서 한창인 미나 페르호넨의 디자인 여정 전시회에 다녀왔다. 얼마전부터 인스타그램에서 이색적인 전시 사진이 자꾸 눈에 띄었다. 자세히 보니 일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인 미나 페르호넨의 전시회였다. 미나 페르호넨은 텍스타일에서 시작해 리빙용품에서 공간 디자인까지 다루는 일본의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이다. 미나 페르호넨 디자인 여정 <기억의 순환> · 장소 :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1관 · 기간 : 2024.9.12~2024.2.6 · 시간 : 매일 10:00~20:00 · 티켓 : 성인 20,000 청소년 15,000 / 어린이 10,000 미나 페르호넨의 디자인 여정 전시는 2019년 도쿄도 현대미술관에서 첫 전시 후 일본 각지와 대만, 스웨덴에 이어 현재 한국 DDP에서 이어지고 있다. 내가 관람한 날이 도록 발간 기념 대담회가 있던 날이라서 우연히 창업자이자 대표 디자이너인 미나가와 아키라씨도 볼 수 있었다. 구름 미나 페르호넨의 지금까지 제작된 텍스타일(원단)의 디자인을 보여주는 방법이 독특했다. 거대한 돌담 같았는데 <구름>이라고 한다. 끝에서 끝까지 따라 걸으며 텍스타일의 도안에 익숙해졌다. 구름 사이 아치형 문으로 들어가면 또 다른 세상이 펼쳐진다. 이번엔 같은 텍스타일을 세로로 전시했다. 사람들의 움직임과 공기의 흐름에 따라 흔들리는 텍스타일이 아름다웠다. 텍스타일 사이를 거닐어봤다. 마치 숲에서 나무를 헤치...
동대문디자인플라자뮤지엄 서울특별시 중구 을지로 281 동대문디자인플라자뮤지엄 동대문디자인플라자 (DDP)뮤지엄의 <럭스:시적해상도> 미디어아트 전시회에 다녀왔다. 최근 다양한 미디어아트 전시회가 있는데, <럭스:시적해상도>는 또 새로운 장르라는 생각이 든다. 2021년 런던에서 처음 선보인 <럭스: 시적 해상도>는 두번째 해외순회로 서울에서 진행되는 전시이다. 전시 제목 ‘럭스’는 빛을 뜻하고, ‘시적 해상도’는 빛과 소리를 해상도와 주파수로 수치화하여 한 편의 시와 같은 시청각 매체인 예술로의 표현을 의미한다고 한다. 이번 전시는 2021년 런던 전시의 주요작가 5인과 새롭게 초청된 7팀의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시장 내 몰입할 수 있는 공간을 통해 진동과 같은 촉각, 시청각으로 새로운 미디어아트를 경험했다. 럭스 : 시적해상도 LUX : Poetic Resolution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뮤지엄2관 2023.9.5~12.31 관람시간 : 10:00 ~20:00 관람요금 : 성인 20,000 / 청년 15,000 청소년 10,000 / 어린이 5,000 전시해설 매일 도슨트가 진행되고 있다. 시간이 맞다면 참여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오디오 도슨트는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 ※ 이런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는 정도의 포스팅입니다. 적당히 봤는데도 2시간여를 봤다. 낯설고 어려운 작품도 있고, 반가운 작품도 있고, 어렵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