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동길상사
212024.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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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유명사찰 서울절 성북동 길상사 법정스님 무소유

전국유명사찰 서울 절 성북동 길상사 법정스님 작년에 이어 2024년 새해 첫날 서울 절 성북동 길상사를 찾았아요. 이곳 서울사찰에는 무소유로 유명한 법정스님 자취가 남아있는 진영각이 있으며, 전국유명사찰중 한 곳입니다. 새해첫날 새해 첫날에 서울 절인 성북동 길상사를 찾는 분들이 많아 주차가 쉽지 않아요. 오늘은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방문했어요. 길상사 바로 위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요. 아래 지도를 참고하기 바랍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소원함이 보여요. 테이블위에 소원지가 준비되어 있어 작성후 소원함에 넣으면 됩니다. 서울사찰에서 새해 소원을 기원드리는 분들이 많아요. 2024 길상사 달력을 손에 넣었어요. 달력인심이 뜸해진 요즘, 그래서인지 더욱 소중히 느껴지네요. 올해도 감사하네요. 서울사찰 성북동 길상사 극락전에는 아미타부처를 봉안하고 좌우로 관세음보살과 지장보살이 협시하고 있어요. 아미타불은 서방극락정토의 주인이 되는 부처로, 무량수불 또는 무량광불이라 하며, 살아 있는 모든 자를 구제하고자 48원을 세우고 오랜 수행을 거쳐 본원을 성취하고 10겁 전에 부처가 되었어요. 관세음보살 종교 간의 화해와 화합을 도모하고자한 법정스님이 카톨릭 신자 조각가 최종태에게 의뢰하여 제작한 관세음보살 더 큰 세상을 향한 발걸음이 이미 있었어요. 길상보탑 새해부터 길상보탑을 도는 불교신도들의 탑돌이가 이어지고 있어요. 이 탑은 영인모자 백성...

2024.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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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서울 가볼만한곳 서울 사찰 절 성북동 길상사 꽃무릇 꽃구경 법정스님

9월 서울가볼만한곳으로 서울 사찰 성북동 길상사를 손꼽을수 있어요. 매년 이맘쯤에는 꽃무릇 활짝피어 사진가의 발길이 머무는 서울절로 유명하답니다. 서울꽃구경 명소예요 먼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하여 꽃무릇 사진부터 보여드릴께요. 올해 9월 16일 방문했는데 아직 듬성듬성 피어 있었어요. 올해는 이제부터 시작인거 같아요. 9월 서울가볼만한곳으로 꽃무릇 서울꽃구경 어떨까요. 군락을 이뤄야 더욱 멋진 꽃무릇인데 듬성듬성이라 오늘은 아쉬운 감을 떨쳐버릴수 없네요. 일주일안에 예쁘게 필것 같기도 해요 그때는 9월 서울가볼만한곳 서울꽃구경 장소로 인기 많을 듯 해요. 꽃무릇은 세로 사진이 더욱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한송이보단 여러송이 어깨동무하듯 겹쳐있는 것이 더욱 볼품이 있지요. 오늘의 최고샷인거 같아요. 망원렌즈를 가져오지 않은게 조금 후회스럽네요. 이 정도인줄은 몰랐거든요. 잠시 서울절 성북동 길상사에서 꽃무릇 황홀경에 빠지네요. 몇해 최고 절정기를 보았기에 다소 아쉬울 수도 있지만 지금도 너무도 소중한 시간이에요. 꽃처럼 시기를 맞춰야 하는 곳이 있죠. 9월 서울가볼만한곳이에요. 꽃무릇은 수선화과 상사화속의 다년초로, 꽃말은 '슬픈 추억', '죽음', '환생', '잃어버린 기억' 등 긍정적인 의미부터 부정적인 의미까지 다양해요. 서울꽃구경 꽃무릇만 있는건 아니네요. 몇송이 되지는 않지만 가장 화려한 물옥잠꽃을 만난 듯 해요. 흐트리지게 ...

2023.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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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찰 가볼만한곳 성북동 길상사, 빈마음 배우는 유명한 절

#길상사 #성북동길상사 #서울사찰 #서울절 #가볼만한절 #유명한절 #길상사주차 #전국유명사찰 새해 첫날 어디를 갈까 생각하면 제일 먼저 떠오는 곳은 사찰이에요. 신도는 아니지만 지난해를 정리하고 새해를 차분하게 시작하는 곳으로 이만한 곳이 없지요. 성북동 길상사 종종 찾는 서울 사찰인데 지난해 꽃피는 봄에 이어 모처럼 다시 오게 되었어요. 길상사는 법정스님이 계셨던 것으로 서울에서 제법 유명한 절이며, 일반 사찰과는 다른 경내 모습으로 한번쯤 가볼만한 절이지요. 방문하면 이곳을 시주했던 길상화 보살님의 참된 뜻 알게 됩니다. 길상사 서울특별시 성북구 선잠로5길 68 길상사(조계종) 일주문을 들어서면 부처님께 보내는 소원함이 있어요. 특별한 비용은 없으니 무심으로 새해 소원을 적어도 될 것 같아요. 포스팅을 보니 작년에 소원을 빌었던 것 같아요. "행복하자" 지난해 소원이 잘 이루진 것 같아요. #길상사 #성북동길상사 #서울사찰 #서울절 #가볼만한절 #유명한절 #길상사주차 #전국유명사찰 고급요정 대원각 김영한 시주로 길상사로 태어나 길상사는 고급요정 '대원각'을 운영하던 김영한(법명 길상화)이 대원각을 송광사에 시주하여 탄생했어요. 1995년 6월 13일 대한불교 조계종 송광사의 말사인 '대법사'로 등록하였으며, 1997년에 길상사로 사찰명을 바꾸어 창건했어요. 사찰 내의 일부 건물은 개보수하였으나 대부분의 건물은 대원각 시절 그대로 ...

2023.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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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사찰 성북동 길상사 봄이 오는 풍경

봄꽃 소식에 요즘 서울 사찰 나들이가 빈번해집니다. 오늘은 성북동 길상사로 아마 봄날에 이곳은 찾은 건 처음일 듯해요. 오늘은 새싹같이 파릇한 봄이 오는 풍경을 마주합니다. <맑고 향기롭고>에 어울린 계절이 왔어요. 꽃내음이 경내를 채운 듯해요. 길상사 서울특별시 성북구 선잠로5길 68 길상사(조계종) 법정스님의 빈 마음 맑고 빈 마음이 곧 우리들의 본 마음이다. 무엇인가 채워져 있으면 본 마음이 아니다. 텅 비우고 있어야 거기 울림이 있다. 울림이 있어야 삶이 신선하고 활기차다. 어느새 익숙해진 비우고 채워가는 사찰 나들이. 고단함을 내려놓고 희망을 채워가지요. 오늘은 봄날 같은 온화한 파르스름한 하늘이 마중을 나왔어요. 길상보탑 7층의 길상보탑은 영인모자 백성학 회장님이 법정스님과 길상화보살님의 고귀한 뜻을 기리고 종교화합의 의미를 전하고자 무상으로 기증하였습니다. 이후 미얀마의 제1보궁 우뚜리와 완사 큰스님이 1600년 전 고탑 해체 과정에서 직접 출토하신 부처님 오색정골사리, 구강사리, 응혈사리와 제자인 목건련존자, 마히가섭존자, 라훌라존자 등의 사리를 2013년 8월 25일 탑신부에 봉안하였습니다. 공덕이 공덕을 부르고 이제 공덕을 쌓을 시간이 나를 기다리는 듯해요. 종교 간의 화해와 화합을 도모하시고자 법정스님이 가톨릭 신자 조각가 최종태 님에게 의뢰하여 제작한 관음보살상입니다. 더 큰 세상을 향한 발자취를 다시금 되새깁니...

2022.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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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사찰 성북동 길상사 새해 풍경

올해도 여지없이 2022년 임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아침에 희미한 여명을 보았지요. 바다로 산으로 해맞이도 생각했지만 시국을 핑계 삼아 그냥 집에서 일상 같은 아침을 맞이합니다. 느그적거렸더니 벌써 오후가 되고 그래도 새해를 게으름으로 시작하긴 싫어 길을 나서봅니다. 작년엔 어딜 갔더라. 불자는 아니지만 서울 사찰 도선사를 찾았다라고요. 주차로 고생했던 게 생각나 이번에는 성북동 길상사로 향했는데 역시나 새해 첫날은 마찬가지인 듯해요. 인근에 주차를 하고 터벅터벅 사찰로 걸음을 합니다. 길상사 서울특별시 성북구 선잠로5길 68 길상사(조계종) 음력이 나와있는 절 달력은 생활하는데 유용하죠. 달력을 무상으로 나눠주는 길상사의 인심은 아직 넉넉했어요. 집에 걸어두었지요. 소원함 일주문을 지나니 부처님께 보내는 소원함이 눈에 띕니다. 그리고 옆으로 소원지를 적을 수 있도록 테이블이 있네요. < 부처님께 임인년 새해 소원을 소원지에 넣어주신 소원지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선물을 보내드립니다.> 이렇게 안내되어 있네요. 매년 동안 빌었던 소원은 한결같었던 거 같아요. 오랜만에 키보드가 아닌 펜으로 글을 쓰니 더욱 삐뚤빼뚤해진 글솜씨 뭐가 대수냐마는 세월 풍파에 반듯함을 잃어가는 옛 선비의 마음처럼 흡족하진 않아요. 길상보탑 길상7층보탑을 주위를 도는 신도들의 탑돌이가 있어 잠시 거리를 두고 기다립니다. 이 탑은 영인모자 백성학 회장님이 법정스...

2022.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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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 길상사 꽃무릇 군락

서울가볼만하곳 성북동 길상사 꽃무릇 군락 9월이면 꽃무릇으로 입소문나는 곳은 성북동 길상사입니다. 처음 찾은것이 2011년이니 벌써 10년째이 되었습니다. 서울에서 이만한 꽃무릇 군락 아직 찾긴 어려운 것 같아요. 올해도 변함없이 꽃무릇이 싱싱합니다. 지금은 절정의 시기라 당분간은 즐거운 만남이 계속 될 것 같아요. 추석연휴는 끄덕 없을 듯 합니다. 성북동 길상사 서울특별시 성북구 선잠로5길 68 길상사 서울특별시 성북구 선잠로5길 68 길상사(조계종) 꽃무릇은 일주문을 통과해서 법정스님이 계셨던 진영각 방향으로 많이 피어있습니다. 꽃무릇은 석산이라고도 하며, 일본에서 들어왔으며 절에서 흔히 심고 산기슭이나 풀밭에서 무리지어 자랍니다. 계단 한편에 피어있는 꽃무릇이 더욱 운치가 있어 보입니다. 진영각앞에는 이렇게 멋트러지게 꽃무릇 군락이 있죠. 사진찍기 좋은 온전한 녀석을 골라내야 합니다. 햇살도 덤으로 필요하죠. 꽃잎 끝부분의 노란빛깔을 제대로 살려내고 싶네요. 오랜만이라 서툴하더니 이제 조금씩 장점이 보이길 시작합니다. 길상사에는 향기로운 사찰이지요. 언제나 끝은 관세음보살님을 찾게 되네요. ^^

2021.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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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 길상사, 이 부드러운 바람에 그대 향기 실으라

서울의 사찰 성북동 길상사 이 부드러운 향기에 그대 실으라 소란한 봄풍경 말고, 고즈넉하며 한적스러운, 묵언으로 마음을 살필수 있는, 빛보다 빠른 생각으로 나를 돌아볼수 있는 성북동 길상사 법정스님의 무소유, 길상화(본면 김영한)의 시주로 봄날 아름다운 호사를 누립니다. 인연을 말하면 인생다반사가 인연이라 할 수 있지만 봄날 따스함처럼 고맙고 감사하고 마음이 통하는걸 연결짓고 싶네요. 성북동 길상사 서울시 성북구 선잠로5길 68 http://www.kilsangsa.or.kr/ 주차장 있음 (무료) 다음달이면 석가탄신일 오네요. 네이름 석자 연등에 걸렸던 시절도 있었지만 한때가 되었어요. <이 부드러운 바람에 그대 향기를 실으라> 향기를 찾아 이곳까지 왔어요. ▲ 앵초 ▲ 민들레 홀씨 ▲ 제비꽃 ▲ 매미꽃 & 매발톱 ▲ 홀아비꽃대 & 쥐오줌풀 언제나 그랬듯 진영각을 먼저 찾게 됩니다. 가을에 머물렀던 꽃무릇은 관중과 앵초에게 자리를 내어주었어요. 오늘은 관람객이 적어 내부(내부사진촬영금지)로 들어가봤어요. 법정스님이 쓰시던 유물을 보던 중 글귀 하나를 하나 적어옵니다. 오랜만에 홀로 있는 내 자리를 되찾았다 / 이 고요와 한적을 무엇에 비기기 / 잘대로 간소하게 살것 날마다 버릴것 삶의 숨을 고르기 위해 툇마루에도 잠시 앉았습니다. 향기로운 꽃들이 눈에 띄이고 그중 이름모를 꽃에 시선이 머뭅니다. 집착은 아닌 호기심스런 마음에 담겼고...

2021.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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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 길상사, 서울 첫눈 오던날

성북동 길상사, 서울 첫눈 오던날 일요일 아침 눈을 뜨니 서울에 첫눈이 왔습니다. 발이 시려워 펄쩍뛰는 강아지 정도는 아니더라고 거리에 소복히 쌓인 하얀 첫눈을 보니 첫눈 출사를 해야할 것 같은 의무감이 팍팍 듭니다. 점점 눈녹듯한 날씨가 될듯하니 서둘러야 하는데 골똘히 생각하다 가까운 성북동 길상사를 떠올립니다. 시작부터 눈세례에 우산을 써야할지 그래도 첫눈인데 모자 쓰고 촬영 개시 고귀한 뜻은 잠시 접고 운치에 집중 시선이 머무는 곳에 카메라 손길이 바빠집니다. 이미 꽁꽁얼어버린 홍단풍잎이 첫눈 덕분에 관심을 되찾고 평소 이런 풍경에 있었나하는 놀라움에 발걸음은 가벼워집니다. 사진으로 작은 즐거움을 줄수있다면 그것도 공덕일거다. 신발바닥으로 갑자기 차가운 기운이 느껴진다. 알지못하는 사이 갈라졌고 그 틈으로 눈녹은 물이 스며든 것 무심했지만 열심히 일하다 생긴 훈장이라 믿어본다. 지극한 도는 어려움이 없나니 오직 분별하는 것을 꺼릴 뿐이라 사랑하고 미워하지 않으면 툭트여 명백하리라 비로소 사리분별하고 명백해지고 있는데 희끗한 흰머리와 공백만이 느껴진다. 법정스님이 떠나셨지만 진영각앞에는 사람들로 줄지어지고 함께한 인연으로 작은 기쁨을 얻어갑니다. 향기로운 꽃이 되었으니 그리 슬프지만은 않습니다. 언젠가 다시 만날 날이 오지 않을련지 새롭고 눈이 트이는 광경이 펼쳐지는데 겨울에 찾게된 건 오늘이 처음인듯 싶다. 첫눈오는날이자 의미있...

2020.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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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무릇 피는 성북동 길상사

꽃무릇 피는 성북동 길상사 어느새 9월중순 저녁무렵 가을바람이 솔솔 불기시작하면 문득 생각나는 곳이 성북동 길상사 서울에서 꽃무릇을 보기 좋은 곳으로 소문난 곳이기 때문입니다. 어제 날씨는 흐렸지만 오랫만에 다녀왔습니다. 벌써 꽃무릇이 만개하였고 절정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더군요. 대웅전앞에는 사람들이 많아 바로 진영각으로 향합니다. 이미 4년전이지만 어디가 많이 피었는지 대충압니다. 꽃무릇 군락이 요즘말로 시선강탈입니다. 특별한 말은 필요없을 듯 합니다. 그냥 사찰경내를 한바퀴 쭉 둘러봅니다. 적기에 찾은것 같습니다. 다음주까진 볼만한 듯 합니다. 길상사는 꽃무릇이외에도 곳곳에서 가을꽃을 만날수 있습니다. 누린내풀, 골무꽃, 참취 등등 오늘은 어디가든 꽃무릇 천지입니다. 꽃무릇은 석산이라고도 하며 일본에서 들어왔으며 절에서 흔히 심고 산기슭이나 풀밭에서 무리지어 자란다고 합니다. 한편에는 누린내풀도 활짝 대웅전 앞마당과 진영각 방향에 많은 꽃무릇을 만날수 있습니다. 그중에 진영각앞 꽃무릇이 최고이지요 진영각 법정스님 사리유골이 있는 곳에도 꽃무릇이 피었더군요 마음을 비우게 되는 진영각 꽃무릇도 무상하게 느껴집니다. 진영각을 나와 한바퀴 둘러봅니다. 곳곳이 꽃무릇 천지 평일이라 코로나 걱정없는 가뿐한 발걸음입니다. 가느다란 줄기대에 매달란 꽃송이들 보면 볼수록 신기방통합니다. 요즘같은 시기에 마음편해지는 사찰 참마음으로 산다는 것이 좋...

2020.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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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 향기롭게 근본도량 성북동 길상사

성북동 길상사, 법정스님의 빈마음 빈 마음이 곧 우리들의 본 마음이다. 무엇인가 채워져 있으면 본 마음이 아니다. 텅 비우고 있어야 거기 울림이 있다. 울림이 있어야 삶이 신선하고 활기차다. 법정스님의 남기신 몇구절이면 내심 감춰진 속내에 부끄럼쟁이가 되고 맙니다. 바라보는 마음을 맑고 향기롭게 첫방문은 아니었기에 새로운 시선을 찾고 싶은 마음 마음이 열렸는지 느티나무와 소통의 조화를 이룹니다. 나도 모를 막연한 선입견은 하찮은 고정관념을 만들었더군요. 코로나19로 부처님오시는날 봉축법요식은 한달이 미뤄졌고 얼마안되어서인지 대롱대롱 연등의 행렬이 볼만합니다. 발꿈치를 살짝 올렸더니 맘에 쏙드는 낮은 시선이 겸손해서인지 연꽃의 참모습을 보게되는 기쁜 순간입니다. 침묵을 했더니 나올 말이 쌓입니다 좋을 말도 있고 버릴 말도 있지만 사실 말보단 무서운건 불현듯 떠오르는 생각 1997년 12월 14일 대원각이 길상사로 창건되는 아름다운 법석에서 김영한은 법정스님으로부터 염주 한 벌과 길상화라는 불명을 받았습니다. 그녀는 '나 죽으면 화장해서 눈이 많이 내리는 날 길상헌 뒤뜰에 뿌려주시오'라는 유언을 남기고 1999년 11월 14일 육신의 옷을 벗었습니다. 길상화 공덕비 한 사람의 일생을 통해 참된 진리를 배웁니다. 맑고 향기로운 끝맺음 누구에게나 진지하게 생각할 고민입니다. ▲ 길상화 공덕비 오늘따라 진영각 좁은 툇마루에 앉아 있는 사람이 ...

2020.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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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 길상사의 가을단풍, 틀림없는 누구의 선물이기에

아침에는 흐린날씨가 오후에 옅은 햇살을 내보여주니 잠깐이라도 집근처 어디를 다녀와야겠습니다. 맑고 향기로운 사찰, 성북동 길상사 종종 찾는곳이지만 오늘은 가을단풍을 보기 위해 찾았습니다. 너무 늦은건 아닌지~~ 경내에 들어서니 울긋불긋 가을 단풍의 끝자락을 찬란히 보여줍니다. 구름속으로 감추었던 햇살도 공덕비를 마주하니 빛이 납니다. 사랑의 실천이란 자기아 타인이 대립하고 있을 경우, 자기를 부정하고 타인에게 합일(合一)하려는 노력이다. 그것은 닫혀진 나로부터 열려진 나로의 비약일 수 있다. 삶은 대결이 아닌 비약이기 때문 [법정스님 산방한담 중에서] 최근의 후회반복은 이제 그만해야할 듯 배울수록 배울게 많은 세상입니다. 탄성이 나오는 초현실세계의 단풍 몇번은 방문했지만 이런 풍경은 처음입니다. 오늘은 제대로 발품을 팔았습니다. 길상보탑과 은행나무 그리고 산자락의 남산타워 전각은 뒷전, 오늘은 옹골지게 단풍만 봐야겠습니다. 성북동의 저택과는 인연이 없는건가~~ 나무한그루 심을수 없는 정원없는 집에 살지만 한걸음 나서면 아름다운 세상이니 꾸미지 말고 바라보며 즐기자 ! 일주문은 옳고 그름이 둘이 아니며 모든 세계가 한마음에서 벌어진 일심법계란 의미가 담겨있으며 속세에서 진리의 세계로 들어간다는 뜻입니다. 아미타부처님을 봉안한 길상사의 본법당인 극락전 대웅전을 찾는 분들이 있더군요. 길상사에는 없습니다. 일년에 한번씩 오는 세상 매년 똑...

2019.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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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 길상사, 아름다운 강물로 흐르라

곧 땡볕이 오기전 서울에선 끝자락의 장마 하루종일 흐리고, 나도 모르게 밤새 비가 오고 이젠 하루종일 생각해보니 어딘가로 향했을 내 발걸음을 많이도 잡았습니다. 장맛비는 마음을 부여잡고 내리고 있었네요. 그래도 먼곳은 아무래도 신통치않고 가까운 성북동 길상사를 찾았습니다. 시선끄는 성북동 대저택을 헤집고 올라갑니다. 잠시 잠잠했던 장맛비가 다시 투드득~~ 싱그러운 북한산의 향내는 더욱 그윽하고 낯익은 삼각산 길상사 일주문이 나타납니다. 저택의 담쟁이덩굴은 어엿한 성인이 되어 깊고 푸른 위세를 떨칩니다. 비가 다시 시작되니 한손에는 우산을 다른손에는 카메라를 번거롭고나 방심을 하는 사이 촉촉히 적는 카메라 그리고보니 비오는날, 삼각산 길상사는 처음입니다. 종교간의 화해와 화합을 도모하시고자 법정스님이 카톨릭신자 조각가 최종태님에게 의뢰하여 제작한 관음보살상입니다. 싸우지도 않았으니 화해할 일은 아니죠 그냥 마음이 한 발자국 물러선 모양새입니다. 아직 등을 돌린건 아닌데 그럴까, 그럴지도, 혼돈의 마음 그것도 편치 않으니 조심조심해야 할것 같습니다. 이 탑은 영인모자 백성학 회장님이 법정스님과 길상화보살님의 고귀한 뜻을 기리고 종교화합의 의미를 전하고자 무상으로 기증하였습니다. 누굴 위해 줄수 있는 마음 선한 마음으로 남을 위해 베푸는 모든 행위와 마음 씀씀이가 모두 공덕이 됩니다. 고마운 마음을 가지면 새로운 인연이 되고 인연을 돌이켜...

2019.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