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샌들
2020.08.04
인플루언서 
서리
9,193패션 전문블로거
참여 콘텐츠 3
19
버켄스탁 취리히 타우페 한계까지 신어보고 쓰는 리뷰(+사이즈 tip)

슬리퍼계의 장수의 상징 이 글은 버켄스탁 취리히 타우페 리뷰입니다. 오늘은 평소의 스타일과는 살짝 다른 글일 겁니다. 왜냐면 주인공이 언박싱 같은 건 없는 골동품이기 때문이죠. 종종 뭔가 입거나 걸칠 때, '내가 이걸 아직까지?'라는 생각이 들면 쓰는! 이름하여 n년 리뷰! 버켄스탁 버켄스탁은 10년 전쯤 처음 알게 됐는데 슬리퍼가 10만 원대라고 해서 상당히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당시 저는 삼선을 신고 급식실에 뛰어가던 시절이었으니까요. 요즘은 판매경로가 많아서 오히려 가격은 그때보다 내려간 걸로 보입니다. 그동안 경쟁력 있는 샌들도 많이 나왔지만 여전히 사랑받고 있고요. 아리조나, 지제가 유행했는데 언제부턴가 쭉 치고 올라와 수도권 지하철 여름을 장악한 모델이 바로 이 녀석입니다. 현재 이 녀석의 스펙과 왜 인기가 있는지, 어림잡아 3년 정도 지나면 어떻게 되는지, 신을만한지, 보관은 어떻게 했는지 전해드리겠습니다. 버켄스탁 취리히 타우페 ▶ 66,300~139,000원 가장 낮은 가격대는 사이즈와 재고 한정이었으나 그래도 7만 원 미만으로 구하기 어렵지 않은 것 같네요. ▶225~300 여태까지 정사이즈로 잘 맞네~ 하고 다녔는데 '약간 작게 주문하는 것이 정석'이라고 해서 부랴부랴 다시 발을 넣어봤습니다. 앞뒤에 살짝 여유가 있는 걸 보고 이해가 가더군요. 사진에서 보시면 아주 딱! 맞는 게 아니라 발가락 앞쪽으로 공간이 ...

2020.08.04
28
남자 여름 신발 모범답안! 커스텀에이드 리퍼블릭 바넷

대부분 공감할 남자 여름 신발 모법답안 안녕하세요, 서리입니다. 남자 여름 신발 줄줄이 포스팅 예고를 드리고 다양하게 신고 다니느라 아주 정신이 없습니다. 나열하자면 한 달 동안 해야 할 것 같아서 대중적으로 관심받고 있다고 생각되는 아이들만 골라서 라인업을 맞춰봤습니다. 물론 가지고 있는 것 중에서요ㅎㅎ 갖고 싶었는데 놓친 제품도 있고, 현역으로 뛸 수 있는 신발은 대강 손질해서 꺼내놓다 보니 상대적으로 지름이 줄어들었네요. 이번 주자는 슬리퍼입니다. 어릴 적에는 기껏해야 코르크 재질의 샌들 정도가 어느 정도 스타일을 갖춘 슬리퍼였고 그 외에는 죄다 팬시점에서 파는 3개의 선을 가진 그것이 전부였던 때가 있습니다. 색상도 하늘색, 분홍색으로 다양해서 동시대의 중고등학생은 학교에서나 피씨방을 가거나 필수 템이었죠. 이건 정말 과거 중의 과거가 되어버렸고 정말 예쁘고 세련된 분위기를 가진 브랜드와 아이템이 많아졌습니다. 놈코어, 미니멀 패션의 유입과 대중화로 쉽게 접할 수 있는 가죽 슬리퍼도 그중 하나입니다. 무난함이 가진 평범하지만 특별한 힘으로 필수템으로 자리 잡았는데요. 저도 괜히 신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던 관계로 한 켤레 영입했고 후기를 공유합니다. 커스텀에이드 리퍼블릭 CUSTOM ADE Republic 합리성과 고퀄리티를 추구하는 슈즈 브랜드입니다. 비즈니스 캐주얼에 적합한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의 라인업이 있으니 출근룩이 ...

2020.07.15
30
남자 샌들 식스핏 프리미엄 편안함에 더해진 높이

매년 돌아오는 여름이지만 여전히 적응이 안되네요. 내일 비가 온다고 하던데 그래서인지 미묘한 습도와 온도가 만드는 화려한 꿉꿉함이 저를 감싸는 하루였습니다. 이렇게 본격적으로 뜨끈뜨끈해지면 제 패션에는 뚜렷한 변화가 일어납니다. 무릎과 발가락이 드러나는 복장이 된다는 것이죠. (그러면서 긴팔 셔츠는 조금만 얇으면 죄다 꺼내 입곤 합니다. 왜 그러고 싶은걸까요?) 물론 긴바지도 자주 입고 데일리룩에도 올라갈테니 무조건 그렇다고 할 순 없습니다만 가급적 바지는 반토막! 양말은 꺼내지도 않겠다! 는 무의식이 작동합니다. 그리하여~ 나름 기획성으로 당분간 대부분 글은 뉴페이스와 창고에서 신발장에 복귀 한 가리지 않고 '더울 때 신는 것들'을 주제로 다뤄보려고 합니다. 첫 타자는 최근 영입한 남자 샌들입니다. 매력이 참 많은 녀석이니 오늘도 브랜드부터 구석구석 리뷰해보겠습니다. 식스핏 SIXFT 패션 커뮤니티에서도 룩 정보에서 심심치않게 찾아볼 수 있는 식스핏입니다. 스니커즈 입문자 분들이 많이 언급하는 걸 보고, 기본기가 괜찮은 브랜드라고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식스핏은 '트렌디한 디자인에 좋은 소재'라는 입는 것의 필수 요소를 갖춘 수제화를 만듭니다. 6FT는 180cm인데 평균보다 살짝 큰 그 키에 대한 욕구를 뜻한다고 하네요. 키에 있어서 좋고 나쁨을 가르는 명확한 기준이 있는 건 아니지만 기왕이면.. 에 빠지지 않는게 180이라는 숫자...

2020.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