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산행은.... 용화산과 연계하여 오봉산을 산행했어요. 그래서 용화산에 이어 오봉산 산행기를 따로 작성했답니다. 오봉산은 이 번까지 세 번을 산행하게 되네요. 한 번은 겨울에, 두 번째는 한 여름에 그리고 이 번입니다. 올 때마다 다른 풍경이라는 것은 자명한 일이겠죠? 풍경은 날씨에 따라 다를 수밖에 없으니까요. 그럼 또 오봉산 산행 같이 해볼까요? 용화산 산행을 마치고 승용차를 이용, 오봉산 최단 코스인 배후령 고개로 이동합니다. 도착해서 점심을 해결하고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합니다. 배후령 고개 정상에 있는 38선 비 14:00 본격적인 오봉산 산행을 시작합니다. 배후령 고개에서 산행을 시작하면, 오봉산 1봉~정상까지 5개의 봉우리를 다 거쳐가게 됩니다. 다만 봉우리 정상에는 조망이 하나도 없답니다. 함께 산행한 산악회 회원님들 오봉산제2봉과 3봉 사이에 있는 고사된 나무 그루터기입니다. 안타깝긴 하지만 많은 산객분들이 인증하는 곳이랍니다. 오봉산 3봉을 거쳐 4봉으로 가면서 잠깐 조망이 있는데 한 장 담고 이동합니다. 4봉은 우회하면 볼 수 없으니 잘 보고 가셔야 합니다. 배후령 방향 소양호가 드디어 조망 됩니다. 오봉산에 오는 건 소양호 조망이 있기 때문이기도 할 겁니다. 4봉을 지나면 오봉산에서 유명한 청솔 바위를 만나게 되죠. 암릉 위에서 자라는 소나무가 대단하고, 그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바위틈을 따라 길게 내려온 뿌...
오봉산 급경사 길에 있는 거북바위와 소양호 죽은 듯 살아 있는 소나무와 소양호 오봉산 정상 아래쪽에 있는 청솔바위 ■ 춘천 마적산, 경운산, 오봉산 연계 산행(2021,03,13) 오늘은 춘천으로 달려갔답니다. 오봉산의 암릉을 즐기고 멋진 소나무와 소양호를 배경으로 상상하고 있던 모습을 담아보고자 했지요. 하지만 아시다시피 박무는 끝까지 걷혀주질 않았고, 열심히 걷는 산행이 되었네요. 오봉산만을 산행하기엔 아쉬움이 있을 것 같아 소양댐 버스정류장 바로 아래 등로를 따라 마적산 근처를 지나 경운산을 거쳐 오봉산으로 연계하는 산행을 했지요. 이정도면 시간이 충분할줄 알았는데 의외로 시간이 촉박했네요. 총 거리 14.5km였고, 오봉산 급경사 구간 길로 하산하다 보니, 산행시간이 더 소요 되었던 것 같아요. 물론 사진 담는 시간을 무시 못하긴 하지만요. 오봉산에서 만나는 소나무들이 참 예뻤고, 오봉산에서 경운산, 마적산으로 이어지는 등로 옆으론 진달래 나무가 가득해서 꽃 피는 시기엔 진달래 꽃의 향연에 취해 진행을 못할 정도가 될 듯합니다. 오봉산에서 청평사로 내려가는 급경사 길은 유격훈련을 하는 기분 들더라구요. 급경사 암릉을 줄을 잡고 내려가는데 도봉산 Y계곡보다 더 스릴있더라구요. 대부분 완경사로 내려가는 길로 택해서 하산하는데, 이왕 왔으니 급경사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서 저는 급경사를 선택해서 내려갔는데, 아무도 없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