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섬
202024.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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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마우이섬(Hawaii Maui)] '래퍼츠 하와이(Lappert's Hawaii)' | 수제 아이스크림 맛집

Lappert's Hawaii 3750 Wailea Alanui Dr B-9, Wailea, HI 96753 미국 하와이 마우이섬 '래퍼츠 Lappert's 아이스크림' 하와이 숙소 근처에서 5분 가량 걸어가면 커다란 쇼핑몰이 위치해 쇼핑을 즐길 수 있다. 하지만 시간이 없었던지라 쇼핑을 즐기기는 어려웠다. 대신오랜만에 여유가 생겨 잠시 나들이를 나가던 길. 햇빛 아래에서 보니 분위기가 더욱 평화롭다. 호놀룰루 카페가 있어 커피 한 잔을 마시려고 했는데 벌써 문이 닫혀있다. 워라밸이 아주 좋은 하와이. 쇼핑몰은 프라다, 구글 등 명품숍들도 많이 있다. 하와이 마우이섬 안에 있어 많은 종류가 구비돼 있지는 않은듯 했다. 룰루레몬 정도만 구경하고 나왔다. 환율 때문에 미국도 물가가 어마어마하다. 마우이 워터웨어. 하와이스러운 가게들이 단정하게 자리하고 있다. 카페들이 거의 문을 닫아 유일하게 열려있던 아이스크림 가게, '래퍼츠 하와이'로 들어갔다. 알고보니 하와이에서 유명한 아이스크림 가게라고 한다. 이 날씨면 아이스크림은 언제든 환영이다. 들어가보니 아이스크림뿐 아니라 쿠키, 베이커리도 구비돼 있다. 아이스크림은 왠지 콜드 스톤 느낌. 코코넛, 바닐라, 초코 종류가 많다. 하와이밖에 체인점이 없어 하와이에서만 맛볼 수 있다고 한다. 모든 제품은 신선한 수제로 만들어졌다고. 종류가 생각보다 다양해 구경하고 고르는 재미도 있었다. 한쪽 벽...

2023.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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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마우이섬(Hawaii Maui)] 와일레아 비치에서 러닝

와일레아 비치 리조트 - 매리엇, 마우이 3700 Wailea Alanui Dr, Wailea, HI 96753 미국 하와이 마우이섬 와일레아 비치 러닝 출장 마지막 숙박 날. 가까스로 짬이 나서 벼려오던 하와이 러닝을 시도했다. 태국 러닝에 이어 두 번째 해외 러닝이다. 하와이 작가들의 작품이 있는 로비를 지나 와일레아 비치로 가는 길. 일어나자마자 씻지도 않고 러닝복으로 갈아입고 나왔다. 아침부터 빛나는 하와이. 오전이라 사람들이 꽤 있던 수영장도 비어있다. 따뜻한 햇살과 야자수나무가 반겨주던 비치. 이른 아침이라 추울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햇빛이 세서 뛰기 딱 좋았다. 이른 아침부터 산책과 운동을 즐기는 투숙객이 가득했다. 러너들도 많아서 내적 친밀감을 즐겼다. 놀랍게도 한두명을 뺀 모든 사람들이 백인들이었다. 그래서인지 이방인이 된 듯 기시감이 느껴지기도 했다. 미국 드라마에서 자주 본 듯한 야외 요가. 투숙객을 위한 요가 프로그램을 운영하듯 했다. 왠지 이곳에 신혼여행을 온 신혼부부들이 많이 신청할 듯한 프로그램이다. 멀리서 봐서 그런지 심즈 캐릭터 보는 것 같기도 했다. 전날에 술도 마시고 늦게 자서 뛰는 컨디션이 좋지는 않았지만 설렁설렁 뛸 수 있다는 것만 해도 감사했다. 러닝 뷰가 이렇다. 파란 바다뷰가 끝없이 펼쳐지는. 혼자 바위에서 가부좌를 틀고 있는 수상쩍은 분도 있었다. 햇빛에서 해바라기 하고 있는 고양이. 검은색...

2023.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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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마우이섬(Hawaii Maui)] '와일레아 비치' 두 번째 러닝

와일레아 비치 미국 96753 하와이 와일레아-마케나 와일레아 비치 하와이 마우이 '와일레아 비치' 지난해에도 잠깐 오전에 짬을 내서 러닝 한 번은 할 수 있었다. 조식을 간단하게 먹고 나오자마자 보이는 팜트리. 팜트리를 닮은 새털구름이 옆에 데깔꼬마니 도장 찍듯이 있다. 하늘 높고, 날씨 좋고. 러닝하기 딱 좋은 날씨지만, 확실히 11월이 아닌 10월은 덥다. 전년도에 뛰었던 곳과 같은 위치. 와일레아 비치 옆 트랙. 직원들이 오전부터 부지런히 길을 정비하고 있었고, 부지런한 사람들이 나와 러닝과 요가를 즐겼다. 야외 요가도 좋아보인다. '샌드 토' 모래를 털고 가는 자리가 귀여운 발바닥 모양과 함께 마련돼 있다. 멀리서 보이는 비치 바다에는 벌써부터 풍덩 뛰어든 사람들이 있다. 덥지만, 오랜만에 뛰니 스트레스가 풀리는 기분. 가장 아름다운 길 중 하나를 달리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어쩐지 뛰다가 시든 나무나 풀들만 봐도 마우이 화재 여파가 아닌지 하는 걱정이 들기도 했다. 보호 식물종의 서식지들도 많은데, 이번 화재로 많이 훼손된 것은 아닌지. 이렇게 아름다운 자연이 파괴되는 일은 그 잔해를 보기만 해도 슬프다. 마우이 해변에서만 자라는 식물과 동물들도 있다. '하와이 야생 동물을 보호해주세요'. 동물들에게 피해도 없었으면. 거대한 야자수와 또다시 만난 프라이빗 구역. 리조트 거주 말고 하와이서 별장을 두고 사는 기분은 어...

2024.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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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마우이섬(Hawaii Maui)] '페어몬트 케아리니(KEA LANI)' 레스토랑 | 불타는 딸기와 노을

KEA LANI 레스토랑 4100 Wailea Alanui Dr, Kihei, HI 96753 미국 하와이 마우이 'KEA LANI' 레스토랑 하와이 마우이(MAUI) 노을부터 감상. 하와이 럭셔리 호텔 '페어먼트'에 있는 KEA LANI 레스토랑에 방문. 하와이에서 먹은 음식 중 가장 맛있었지만, 일 때문에 제대로 즐기지 못한 곳 중 하나. 단체 손님이 대부분이라 음식 나오는 시간이 심각하게 느렸다. 그동안 잠깐 나가서 본 노을. 사진으로도 이 정도인데, 실제로 보면 그림같다. 아니, 그림보다도 더 멋지다. 해가 넘어가는 모습이 이렇게 아름답다니. 노을 감상을 하고도 한참 후에 하나씩 나오기 시작한다. 입가심으로 화이트 와인 한 잔. 유린기와 같은 소스에 있는 요리부터 다양한 에피타이저들이 나온다. 하와이에서 먹은 음식 중에 진짜 요리 같다고 생각한 음식들.. 새콤한 만두에 치즈 등을 넣은 샐러드, 타다끼까지 입맛을 살려준다. 하지만 천해진미가 앞에 있든, 즐기지 못하면 무슨 소용인지 ㅠㅠ 이 때 빨리 끝내야 하는 일이 있어 다들 요리를 즐기지 못했다. 노트북 화면만 보면서 먹는둥마는둥 했다. 보는 것만으로도 예뻤던 스테이크. 옆에 당근 가니쉬도 모형같이 단정하고 귀엽다. 소스 자체가 맛있고, 고기도 제대로 구웠다. 굽기 정도, 환상이죠. 입에서 녹는 맛. 아스파라거스도 너무 잘 어울렸다. 하지만 마감이 있어서 체할 것 같은 느낌....

2024.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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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마우이섬(Hawaii Maui)] '와일레아 비치 리조트(Wailea Beach Resort)' | 화마 그 이후 휴양지

와일레아 비치 리조트 - 매리엇, 마우이 3700 Wailea Alanui Dr, Wailea, HI 96753 미국 하와이 마우이섬 '와일레아 비치 리조트' 지난해 화마가 할퀴고 간 하와이 마우이섬에 출장 겸 방문하던 때. 비행기 밖으로 보이는 마우이섬 풍경이 예년과 달리 황량하고, 재와 같이 바스러진 느낌이 났다. 천혜의 자연이 있는 마우이섬에 그렇게 큰 화재라니. 우리가 묵는 숙소는 크게 피해는 없다고 했는데, 숙소로 이동하는 길 풍경이 심상치 않다. 눈부시던 천혜의 푸른빛은 어딜 가고 황량한 벌판만 멀찍이 펼쳐지고, 화재에 끔찍하게 잎사귀를 떨군 나무 형태만 앙상하게 남았다. 특히 하와이 왕국의 옛 수도로 가장 유서 깊은 곳으로 꼽힌 라하이나 지역이 가장 큰 산불 피해를 입었다고. 와일레아 비치 리조트에 도착하니 웰컴 드링크를 한 잔씩 주신다. 여자들에게는 꽃 목걸이를, 남자들에게는 구슬(?) 목걸이를 걸어주신다. 하와이 고유의 환영식. 그래도 리조트 안은 관리가 잘 돼 있어 화재로 인한 황량함이 확연히 덜 느껴졌다. 작년에 묵은 곳과 달리 약간 리조트 느낌이 더 강하다. 살아남은 야자나무의 잎새가 펄럭인다. 전년도에는 11월에 갔는데 확실히 10월에 오니 훅 더위가 밀려온다. 깔끔한 숙소. 침대가 두 개나 있어 편하다. 그래도 베란다가 갖춰져 있다. 1인용 쇼파와 금고, 테이블 등이 갖춰져 있다. 캡슐 커피머신도 있어 활용하...

2024.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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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마우이섬(Hawaii Maui)] '그랜드 와일레아(Grand Wailea) 월도프 아스트리아' | 완연한 휴양의 공간에서 출장을

그랑 와일레아, A 월드로프 아스토리아 리조트 3850 Wailea Alanui Dr, Wailea, HI 96753 미국 하와이 마우이섬 '그랜드 와일레아 A 월드로프 리조트' 출장으로 오게 된 호텔. 하와이 마우이섬 내내 이 호텔을 벗어난 적이 없어 마우이섬 = 그랜드 와일레아가 돼 버린 곳. 10시간이 넘는 장거리 비행에도 이 호텔만 보게 되면 피로가 단숨에 사르르 녹아내리게 된다는 호텔이 어딜까. 피곤한 몸을 이끌고 가는 길에도 새로운 곳에 다다른 듯, 다른 공간의 경계를 느낄 수 있던 곳. 층층이 새하얀 리조트형. 곳곳에 화려한 하와이 야생식물들이 향과 색을 뽐내며 자리한 곳. 리셉션 뒤에는 새파란 바다가 펼쳐지고, 아직은 익숙하지 않은 야자수가 손을 흔들듯 환영한다. 처음에 방을 잘못 알려주셔서 헤맸지만, 다시 돌아와 물어보니 친절하게 안내해주셨다. 혼자서 더블 침대 두 개를 쓰게 된 호사. 대칭점을 잘 맞춘 흰 침대가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호텔에 묵는 내내 일 했던 장소. 업무실이자 휴게실이자 침실이 돼 준 공간. 커다란 TV는 한 번 틀어본 적도 없었던 것 같다. 흰 여닫이 문을 살포시 여니 햇빛이 마구 쏟아져들어온다. 창 밖 풍경이 비현실적이라고 종종 생각했다. 침대 테이블 아래 단정히 놓인 안내서와 메모지. 입구에 들어서는 길에는 캡슐 커피와 잔, 와인 오프너 등등이 갖춰져있다. 캡슐커피는 잘 마시지 않아 있던 그...

2023.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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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마우이섬(Hawaii Maui)] 호놀룰루 공항에서 카훌루이 공항으로

Airport Terminal, Kahului, HI 96732 미국 Airport Terminal, Kahului, HI 96732 미국 처음 간 미국이 하와이 하와이를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은 거의 없었다. 특히나 일로 간 하와이는. 어쩌다보니 출장으로 첫 미국 땅을 밟게 됐다. 목적지는 하와이 마우이섬. 사실 설렘보다는 걱정이 더 컸던 하와이 출장. 일은 열심히 했으니 하와이에 대한 인상을 따로 남겨본다. 인천공항에서 떠나기 전 바나나와 딸기쥬스로 배를 채웠다. 가기 전까지 일 때문에 바빴던지라 특히나 정신이 없었다. 공항 한켠에 편하게 앉아 간단히 끼니를 떼우니 어쩐지 여행자가 된 느낌이다. 고요한 공항. 그 와중에 돼지코를 가져오는 것을 깜빡했다. 체크인 수속을 안했다면 로밍센터에서 대여를 할 수 있었을텐데 이미 들어와버린터라 여행자 물품 파는 곳에서 구매했다. 3만원이 넘는 가격으로 생각보다 비쌌다. 챙겨올걸. 대신 사은품으로 딸려온 녹색의 이어플러그. 비행시 기압으로 인한 귀통증을 완화해준다고 한다. 착용 후기-> 효과 별로 없음. 굳이 따로 구입까지는 안해도 될 것 같다. 기내식. 나름 잘 나왔다. 갈수록 기내식이 소화가 잘 안되는 것이 문제다. 움직이지 않고 종일 앉아있으니 소화가 안될만도 하다. 하와이로 가는 길, 하늘이 유독 아름다웠다. 장거리 여행에 창가쪽은 쥐약이라고 해 비행을 많이 한 사람들은 통로쪽을...

2023.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