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아동수당 종료 시기 며칠전 문득 아동수당이 입금되었나 습관적으로 확인을 했다. 그런데 웬걸 아동수당이 들어오지 않은 것이다. '뭐야? 놓쳤나?'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그러다 불현듯 '아, 우리 딸 생일이 지났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만 8세 입성하는 생일에. 초등학교 2학년 생일달부터 아동수당이 끊긴다. 서서히 줄었으면 좋겠다. 이렇게 얄짤없이 끊기냐. ㅎㅎㅎ 이런건 실수도 없다. 우리 아이가 8년을 살 동안 꾸준히 받아온 아동수당인데 이게 사라지니 좀 서운하고 아쉬운 마음이다. 10만원이 그래도 응원받는 느낌은 있었는데... 이렇게 아이가 자라가는구나. 마냥 길다고만 생각했던 아동수당 지원기간이 끝났구나. 단숨에 아동이 아닌 것으로 분류된 느낌이 들어 아쉽다. 그냥 하루하루 자라고 있을 뿐인데. 아쉽다는 생각이 들고 보니 다른 아쉬운 점도 생각나곤 한다. 이제 자녀 2명만 되어도 '다자녀'로 분류되며 다자녀 혜택이 생겨난다고 들었으나 다자녀 혜택은 없다. 도대체 혜택이 뭐가 있는지 사실 잘 모르겠다. 둘째가 태어났을 때 받은 지원 정도? 일단 아쉬움으로부터 고개를 돌리고 우리 아이들 건강하게 무럭무럭 잘 자라나는 것을 바라보도록 하자. 아이에게는 아무 표시도 내지 않았지만 내심 아쉽다. 지원이 끊긴 것도 끊긴 것이지만 그것보다도 아이가 이렇게 많이 자랐구나 싶어서. 하루하루 육아하다 보면 너무 버겁기도 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