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동화책
542022.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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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가로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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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시와 함께 떠나는 여행! 등장인물들이 플라톤 사상과 맞아떨어지는데? (오즈의 마법사, L. Frank Baum, YBMSISA, 2010)

오즈의 마법사, 라이먼 크랭크 바움 오즈의 마법사와 플라톤의 영혼삼분설 오즈의 마법사 저자 L. Frank Baum 출판 YBMSISA 발매 2010.06.01. 다 늙어서(?) 뮤지컬 <위키드>를 보러 간 적이 있다. 아마 내가 이것을 어렸을 때 봤다면 나는 오즈의 마법사에서 헤어나오지 못했을 것 같다. 뮤지컬이 비쌌기 때문에 가난했던 나는 있는 돈 없는돈 탈탈 털고 여기저기서 할인 쿠폰을 받아서 맨 꼭대기 층(예술의 전당으로 기억하는데 진심 천장에 붙어서 보는 줄 알았다. 내 꿈은 1층에서 뮤지컬 관람하는거! - 아직 못이룸... ㅎ 몇년을 일해야 이루어질까) 음.. 비유하자면 애니메이션<카레이도스타>에서 주인공이 어렸을 때 서커스를 보고 서커스에 입단해서 최고의 스타가 될 만큼 인상깊었달까. (카레이도 스타 재미있는데 본 사람이 나밖에 없어 ㅠㅠㅠ 슬프다) 참 인상 깊게 봤는데, 그것의 원작이 <오즈의 마법사>임을 알고 놀랐다. 어릴 때 읽었던 그 이야기라니!! 이제 와서 다시 오즈의 마법사를 보니까 오즈의 마법사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플라톤의 사상이 깃들어 있는 것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읽으면서 확인해보시길 ㅎㅎ) 같은 동화더라도 10대, 20대....읽는 맛이 이렇게 다르다니! 그래서 문학작품은 꾸준히 사랑받는 장르인가보다. 최근 미래사회에 대한 예측 서적들이 자주 나오는데, 그런 책들은 예측을 잘 하면 칭송받지...

2022.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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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한번쯤 줍줍한 이야기들 (이솝우화, Aesop, YBMSISA, 2009)

이솝우화 교훈과 이야기가 함께 이솝우화 저자 Aesop 출판 YBMSISA 발매 2009.07.13. 이솝우화를 읽다보면 다~~ 어디서 주어들은 말들이 있다. 아마 이솝우화를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만큼 유명한 도서지만 제대로 읽어본 적은 없던 것 같다. 이번 계기를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읽을 수 있었다. 해당 도서는 난이도가 600단어로 이루어진 비교적 낮은 레벨의 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많은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이솝우화에서 '이솝'이 사람 이름일 것이라고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는데... 사람 이름이었다!! 그것도 무려 고대 그리스 사람이다. 그렇게 고대 그리스 학문 공부를 하면서 이솝조차 몰랐다니 나란존재 역시 칭찬해 ^^(참나 ㅎ) 심지어 노예출신이었다고 하니까 굉장히 흥미로웠다. 그리고 이솝은 재치있게 위기를 모면하는 것으로도 유명한가보다. 이솝의 일화는 읽으면 읽을수록 재미있는 것들이 넘쳐날 것 같다. 아무튼 개인적으로 인상깊은 구절들을 메모해 보았다. One hot day, there was a crow that was very thirsty. He found a pitcher(물병) withe a little water in it. The pitcher was tall and had a narrow neck. He put his beak into the pitcher bu...

2022.02.10
피노키오 넘나 어린 것이 고생 많았어 ㅠㅠ(피노키오, Carlo Collodi, YBMSISA, 2009)

Pinocchio 피노키오, 착하고 싶은 어린아이였다. 피노키오 저자 Carlo Collodi 출판 YBMSISA 발매 2009.10.01. '피오키오는 사람일까 아닐까?'라는 주제로 약간의 토론을 진행한 적이 있는데 완전 망쳤다는 도시 괴담이 있다.(물론 내가 겪은 일 흑흑) 토론 수업 하다가 참여율이 너무 저조해서 이제는 무서워서 도전을 안하고 있긴 하다. 우선 피노키오가 사람인지 여부를 따지기 전에 피노키오를 오랜만에 다시 읽어 봤는데 피노키오가 정말 불쌍했다. 어린 아이라면 그 정도 장난 칠 수 있을 것 같은데 피노키오에게 너무 가혹하지 않나 싶다. 책의 표지에 등장인물이 거의 자 들어간 것 같다. 귀뚜라미 존재는 있는 지도 몰랐는데, 피노키오가 너무 짖밟는 존재로 그려진다. 아마 귀뚜라미가 피노키오의 양심을 의미하지 않을까 싶다. 피노키오가 쓰여질 당시에 아동관은 아이들은 양심이 없는 존재, 어른의 말을 잘 듣지 않는 존재 정도로 인식했던 것 같기도 하다. 사실 피노키오가 한 행동은 어린아이라면 잘 몰라서 했을 법한 실수들이 많은데 너무 가혹한 일들이 일어난 것 같다. 아이들은 종종 '사회화'라는 것이 덜 이루어졌기 때문에 사회 생활에서 어떤 것이 예의바른지를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만약 어른이 아이들과 똑같은 행동을 하면 '저건 변명이야'라고 하지만 아이들은 진짜 모른다... 예를들어 '사람을 때리면 안되는 이유'를 정말...

2022.02.09
황폐한 마음을 치유하는 방법, 비밀의 화원(The Secret Garden, 다락원, 2004)

The Secret Garden 비밀의 화원, 나만의 정원으로 힐링하기 비밀의 화원 저자 프랜시스 호지슨 버넷 출판 다락원 발매 2004.05.10. 요즘 우리나라도 정원 가꾸기에 심취해있다. 코로나19로 집 밖을 나가는 것이 부담스러워지면서 나만의 공간에서 힐링하고자 하는 소망들을 '정원 가꾸기'를 통해 실현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 책의 주인공들도 마음의 상처를 가지고 살다가, 서로 만나서 정원을 꾸밈으로써 서로의 아픔을 치유하고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은 책이라 할 수 있다. 우리가 정원을 가꾸는 이유도 이러한 주인공들 처럼 현실에서 지닌 아픔을 치유하기 위한 것이 아닐까 싶다. 정원가꾸기(가드닝)은 이미 서양에서는 일찍이 유행을 했지만, 우리나라도 점차 유행이 확산되고 있어서, 외로움을 달래기 좋은 방안으로 자리매김하지 않을까 싶다. 주인공 메리(Mary)는 인도에서 사업하는 부모님이 전염병으로 죽게 되자, 그녀의 친척인 부자삼촌 아치벌드 크레이븐(Archibald Craven)의 집에 머물게 된다. 그러나 그 삼촌 또한 아내를 잃은 슬픔 때문에 여기저기 여행을 하고 다니느라 아이들 돌보지는 않는다. 인도에 있을 때처럼 하녀들의 손에서 자라게 되는데, 모든 것을 다 해주었던 인도 하인들과 달리, 스스로 해야할 부분이 좀 더 많아졌다. 그리고 그의 아들 콜린(Colin)은 아버지에게 버림받은 느낌을 강하게 풍긴다. 아빠는 콜린이 연약...

2022.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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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혁명 시기의 자본가의 생각을 알 수 있는 책(The Christmas Carol, 다락원, 2004)

크리스마스 캐럴 The Chrismas Carol 크리스마스 캐럴 저자 찰스 디킨스 출판 다락원 발매 2004.05.10. 중학교 때 기말고사인가 중간고사 시험범위였던 책이다. 집에 있어서 중학교 때의 나의 갬성(?)을 느끼고 싶어서 읽었다. 그 당시에는 교과서 시험범위+영어 동화까지 있어서 진짜 짜증났는데, 지금도 생각하면 짜증난다. ㅎ... 그 당시의 나의 감정을 생각하며 나도 시험 범위를 줄여주고 싶지만, 막상 교사가 되어 보니까 시험 문제 낼 게 없다.. (분명 공부할 것은 많다고 하는데, 막상 시험 문제로 내기에는 곤란한 것이 많다. 영어는 어떤지 잘 모르지만...) 너무 아무말 같지만, 시험에 나오는 것들은 다 정해진 것 같다. 심지어 객관식은 일정한 틀 이상으로 내기에는... 동료 선생님과 마찰이 클 수 있기 때문에 거의 불가능하다. 선생님은 다른데 시험은 같아야 하니까 정말정말 넓은 범위에서밖에 낼 수 없다. 크리스마스 캐럴 영어 원작 pdf는 다음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영어 원서를 찾는 방법은 구글에 책제목pdf 를 검색하면 바로 나온다. https://www.ibiblio.org/ebooks/Dickens/Carol/Dickens_Carol.pdf Scrooge was getting angry. "There are mant fools in the world wishing each other 'Merry C...

2022.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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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심오한 책+번역/원서 전체 파일(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Alice in Wonderland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저자 루이스 캐럴 출판 YBMSISA 발매 2009.07.13.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다양한 언어 유희와 수학적 사고를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이 숨겨져 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을 간단하게나마 영어로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YBM책이 원작의 느낌을 살려서 잘 요약해주기 때문에 이번 내용도 유익하게 읽을 수 있었다. 사실 낮은 레벨의(레벨2) 소설 치고는 개인적으로 어렵게 읽혔다. 각종 영어로 된 언어유희에 대해 별로 공감이 가지 않을 뿐더러(아무래도 영어권 사람이 아니므로) 해석도 잘 안 되고, 사실 이렇게 요약본으로만 읽으니까 그냥 아무말 대잔치 같은 느낌도 들었다. 책 내용이 앨리스의 꿈 이야기다 보니까 아무래도 정신없이 장면이 자주 바뀌관 한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루이스 캐럴(Lewis Farroll)의 작품으로 그는 주로 수학과 논리학을 강연했다고 한다. 그래서 이 작품을 인문학자뿐 아니라 수학자도 좋아하는 작품이라고 한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책을 굳이 구매하지 않아도 번역본으로 완전하게 인터넷으로 볼 수 있다. 위키 문헌을 통해 볼 수 있다! (대박적.. 위키 어디까지 확장한는 것이냐...) 번역본으로 전체를 보고 싶은 경우 출처: 아래의 링크 위키 문헌에서 각 목차를 클릭하면 원하는 부분부터 읽을 수 있다. 여기 목...

2022.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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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머리 앤, 그 감성을 영어로 읽어도 느낄 수 있을까?(YBMSISA 출판, 2010)

빨강머리 앤 빨강머리 앤 저자 루시 모드 몽고메리 출판 YBMSISA 발매 2010.01.01. 빨강 머리 앤의 이야기를 간략하게 영어로 옮겨 놓은 책이다. YMB 출판사에서는 <빨강 머리 앤>을 600단어의 난이도 2 정도로 조절해서 책을 냈다. 그렇다 보니 실제 앤의 이야기보다는 많은 내용들이 함축되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줄거리의 핵심 부분들은 잘 옮겨 놓았다고 생각한다. 줄거리를 영어로 보는 정도랄까. 사실 최근 <빨강 머리 앤>만 다른 버전으로 3번 읽어서 그런지 주접떨 것이 많이 없다. (하하) 이 책은 삽화가 압도적이다.. 60대 인데 20대처럼 그렸다 ㅎㄷ "You don't want me because I'm not a boy!" She cried. "Nobody ever wanted me!" 22쪽 나는 매번 이 부분을 볼 때마다 눈물이 나기 때문에 이번 문장도 역시나 옮겨 봤다. 나를 원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니... 세상에서 제일 슬픈 문장이 아닐까 싶다. "but perhaps she needs us. And she can help you with the housework. I can get a boy from the village." 23쪽 요약본으로 앤을 읽을 때는 메튜만 앤을 좋아하는 느낌이 들지만 조금 긴 버전으로 읽을 때는 이미 마릴라도 앤의 약간 오바하는 말과 순수한 마음씨에 반해서 앤을 돌보기로...

2022.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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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자의 비참한 최후를 아름답게 그려낸 책 (행복한 왕자 The happy prince, 오스카와일드 Oscar Wide, 2010, YBMSISA)

행복한 왕자 매서운 눈보라가 칠때 쯤 생각나는 책! 행복한 왕자 저자 오스카 와일드 출판 YBMSISA 발매 2010.05.04. 비록 영어 공부를 위해 빌렸으나, 동화를 읽는 것 자체가 힐링된다. 어린 시절 그냥 지나간 부분은 다시 보니까 감회가 새롭다. 현실의 행복한 왕자 동상은 비참한 결말을 맞이한다. 비록 사람들을 위해 자신을 희생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업적과는 다르게 그의 최후는 쓰레기 통에 버려진다. 그리고 옆에서 그를 도왔던 제비조차 쓰레기가 된 동상 옆에 나란히 버려져 있다. 최근에 고독사가 늘어나고 있다. 그렇다면 그 고독사로 사망한 사람들은 어떤 절차로 삶이 마무리될까 궁금했었다. 실제 특수 청소업체분과의 인터뷰를 유튜브에서 본 적이 있는데 담당 공무원이 '고독사로 인해 생긴 시체는 관련 법률이 없기 때문에 쓰레기 통에 버려야 합니다'라고 했다. 사람이 죽으면 장례식을 치르고 애도하는 시간이 있다고 당연하게 생각했다. 그러나 현실은 행복한 왕자처럼 사람 또한 쓰레기통에 버려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막 산업혁명이 시작될 무렵에는 '가난한 사람=범죄자'라는 공식이 성립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장발장과 같이 작은 실수에도 '가난하기 때문에' 나쁜 사람이라는 인식이 강해서 더더욱 가혹하게 그들을 대했다. 가난한 자와 자본가가 싸움이 붙기라도 하면 경찰은 자본가의 입장을 대변해 줄 뿐이다. 월급을 제대로 주지 않았는지, 작업...

2021.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