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출산하고 처음 만난 날. 난생처음 신생아를 본 초보 엄마는 생각보다 쭈글쭈글 못생긴 감자 같은 모습에 충격을 받았었지요. 무엇보다 미간과 콧등에 연어반이 크게 있는 모습에 깜짝 놀랐습니다. 불안한 마음에 여기저기 소아과 상담도 다녀보았는데, 대부분의 의사 선생님들이 시간이 약이라며 곧 사라질 거라고 말씀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별도의 치료는 하나도 하지 않고 지내다 보니, 어느새 40개월 4살이 되었습니다. 신생아 연어반으로 고민하던 우리 아기의 현재 모습 공유해 봅니다. 신생아 연어반이란? 신생아의 30~50%가량이 경험하는 연어반. 마치 점 같기도 하고 발진처럼 보이기도 하는 핑크빛의 반점을 말합니다. 경계가 진하지 않고 흐릿한 것이 특징이며, 목뒤나 이마, 미간 등에 대부분 나타납니다. 얼굴에 있는 점은 생후 1~2년 사이에 자연적으로 사라질 확률이 높은 편인데요. 목뒤에 위치하면 더 오랫동안 사라지지 않고 지속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 아이는 목뒤, 미간, 콧등, 눈꺼풀 위 등 전반적으로 신생아 연어반이 심하게 퍼져있었습니다. 사진에서 보는 것보다 훨씬 붉은빛이 진한 편인데, 특히 울거나 수유를 하고 난 직후에는 더욱 빨갛게 올라옵니다. 게다가 워낙 부피가 넓게 많이 퍼져있어, 눈에 잘 띄더라고요. 지나가는 분들이 어디 다쳤냐고 물어보면, 속으로 어찌나 속상했는지 몰라요. 4살 아기 현재 상태는? 올해 여름 무더웠던 날 ...
출산을 앞두고 곧 태어날 우리 아이를 생각하면서 뽀얗고 하얗고 뽀송뽀송한 신생아를 상상했어요 그런데 막상 출산하고 나니 이게 웬걸.... "선생님 애가 너무 까맣고 빨간데요?!" 까맣고 빨갛고 몬생긴 신생아 시절.... 게다가 하루하루 지날수록 점점 진해지고 커지더라고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알고 보니 생각보다 많은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신생아 연어반 이것 때문에 여기저기 병원을 다니며 공부한 자세한 이야기 알아볼게요 :-) 연어반이 무엇인가요? 신생아의 약 40%가량에게서 나타나는 화염상 모반의 일종으로 경계가 흐린 붉은 반점처럼 보입니다 일반적으로 이마 정면, 목덜미, 눈꺼풀 등에 많이 생기는데요 출산 직후에는 잘 모르지만 한 달 이내로 점점 진해져서 육안으로 확인되는 경우가 많아요 생기는 원인과 치료방법은? 종종 출산을 하면서 생긴 상처나 자궁 속에서 눌린 자국 등으로 오해하지만 발생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정확히 밝혀진 바가 없습니다 다행인 것은 통증이 있거나 다른 합병증이 우려되는 질병이 아니라 대게 1년 이내에 사라지는 경우가 많아요 마치 몽고반점처럼 시간이 지날수록 자연스레 사라지는 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시간이 지나도 안 사라지는 경우? 그런데 말입니다 저희 아이가 이마 중앙, 콧등, 눈꺼풀, 목뒤 등 신생아 연어반이 엄청 많았거든요ㅠㅠ 소아과 갈 때마다 언제 사라지는지, 다른 치료가 필요한지 확인했는데 모두 "돌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