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알콩이는 자기주도이유식을 꽤 늦게 시작했어요. 10개월 즈음부터 하루에 한 끼씩 시작했는데요. 정말 힘든 기간이었습니다. 워낙 수저질을 못하기도 했고, 입맛이 까다로운 편이라 본인이 마음에 안 드는 반찬은 아예 입에도 안 댔거든요. 좋아하는 반찬을 찾기 위해 이것저것 다 시도해봤는데, 그중에서 가장 잘 먹은 반찬이 바로 슈렉소세지에요. 육아맘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많이 났던데 역시 인기가 많은 이유가 있더라고요! 7~8개월 즈음부터 먹이기 좋은 아기반찬, 슈렉소세지 만드는 법 알아볼게요. 재료 손질부터 시작해볼까 처음에는 만들기 참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해보면 생각보다 정말 쉬워요. 재료만 준비하면 80%는 끝난 거거든요! 가장 중요한 재료는 시금치와 닭 안심살이에요. 모두 친환경 브랜드에서 구매했습니다. 먼저 시금치 100g을 살짝 데쳐서 물기를 뺍니다. 돌 이전 아기에게는 줄기 부분이 질길 수 있어서 잘라주는게 좋아요. 닭안심살은 300g을 준비했고, 힘줄과 껍질 부분은 제거해 주세요. 추가로 미리 만들어놓았던 야채 큐브를 사용했어요. 당근과 애호박, 파프리카를 함께 잘게 다져서 얼려 둔 건데요. 이렇게 해두면 여러모로 유용하답니다. 한 번에 다양한 식재료를 먹을 수 있다는데 바로 슈렉소세지의 장점이에요. 그래서 이렇게 아이가 안 좋아하는 야채들을 다양하게 넣어주시면 좋아요! 손질한 닭 안심살, 데친 시금치, 양파 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