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부터 뉴스에서는 겨울이라고 하더라구요. 하긴 지난주 영하권으로 내려가기도 했으니 겨울은 겨울이네요~ㅋㅋ 쌀떡은 물에 불려서 쫄깃쫄깃 부드럽게 만들어 볼꺼예요~~ 떡국떡을 불리는 동안 해야할 일이 있어요! 소고기 부위중에 이 날은 사태살을 이용했기때문에 오래 익혀야해서 먼저 볶아주었답니다ㅋㅋ 볶은 소고기에 사골곰탕을 넣고 끓여줄껀데요. 사골육수에 간은 적당히 되어 있어서 별도로 추가하지 않아도 되요~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사골떡국 한그릇이면 겨울 찬바람에도 끄떡 없겠죠?? 떡국떡반 고기반! 떡국은 부담스럽지 않게 만들어먹을 수 있는 집밥메뉴인 것 같아요. 사골육수만 있으면 뚝딱이니까요ㅋㅋㅋ 간단하게 만든 따뜻한 사골떡국~~ 김치하나만 있어도 든든한 한끼로 충분했답니다. 겨울밤 간식으로 은행을 볶아주었는데요. 은행은 냉동실에 얼려두면 간식으로도 술안주로도 쌉싸름하면서 짭쪼름한 최애템이랍니다~!!ㅋㅋ
2021년 신축년 설날, 이웃님들 모두 뜻깊게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아침 10시 넘어서까지 늦잠 자다가 아침 겸 점심으로 떡국을 먹었답니다. 설날인데 떡국 안 먹으면 서운할 것 같아서요~ 간단하게 한 끼 뚝딱 해치웠습니다. 구색 맞춰서 비주얼 맞춘다고 맞췄는데 맛있게 먹었으니 그걸로 되었습니다. 2020년은 상상도 못했던 코로나로 인해 눈 깜빡할 사이 지나가 버린 것 같아요. 지난 설 연휴 지나고 3월이면 끝나겠지.. 여름 되면 끝나겠지.. 어느덧 2021년이 되었네요. 떡국 떡은 동네 떡집을 이용했었는데 올해는 인터넷으로 미리 주문해 보았습니다. 오색 떡국이 신기하기도 했고, 국내산이라고 해서 믿고 주문했어요~ 시금치+쑥(녹색), 치자+호박(노란색) 빼고는 떡국 끓였을 때 딱히 티는 안 났지만 그래도 몸에 좋을 것 같은 기분이더라고요. 부들부들한 식감을 위해 떡은 따뜻한 물에 30분 정도 미리 불려 주었어요. 육수는 간편하게 시판용 사골곰탕으로~ 동네 식자재 마트에서 한 팩에 700원에 구매했어요. 사골곰탕은 저렴해서 집에 쟁여두면 김치찌개 끓일 때나 육수용으로 다양하게 활용 가능해요. 동생이 곱게 부친 계란지단입니다. 계란이 너무 비싸서 살 엄두도 못 내고 있었는데 고모가 직접 기르신 꼬꼬닭이 나은 계란을 보내주셔서 지단 솜씨도 뽐내봅니다. 떡국이랑 곁들일 밑반찬 3종 세트. 오징어 젓갈, 궁채나물, 도라지 무침입니다. 반찬가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