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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세상의 모든 지식과 책을 사랑하는 수나기입니다. 오늘 이웃님들께 소개할 책은 '다산의 마지막 공부'입니다. 다산 정약용이 쓴 '심경밀험'의 내용을 책으로 풀이해 쓴 것입니다. 다산의 마지막 공부 저자 조윤제 출판 청림출판 발매 2018.12.11. 이 책을 읽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보통 책은 하루에 100쪽 가량 읽는 것이 목표인데 이 책은 너무 어려워 90쪽을 읽는데 일주일가량 시간이 소요되어 책장에 오랫동안 있었던 책입니다. 다산 정약용은 정조를 도와 백성들의 삶을 연구한 실학의 대가입니다. 정권이 바뀌자 무려 18년동안을 유배생활을 하게 되는 불운한 학자입니다. 그는 말년에 '소학'과 '심경'이라는 고전에 심취하여 '소학지언'과 '심경밀험'을 집필하게 됩니다. © Peggy_Marco, 출처 Pixabay 다음은 정약용이 쓴 심경밀험의 머릿말에 나오는 문장입니다. 진실로 이 두 책에 침잠하여 힘써 행하되, 소학으로 외연을 다스리고, 심경으로 내면을 다스린다면, 거의 현인에 길에 이르지 않을까? <중략> 이제부터 죽는 날까지 마음을 다스리는 일에 힘을 다하고자하여 경전을 공부하는 일을 심경으로 맺고자 한다. 아! 능히 실천할 수 있을까! 다산의 마지막 공부, 19-20쪽 발췌 및 수정 위의 문장을 보면 저자가 이 책의 제목을 '다산의 마지막 공부'라고 지은 이유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심경이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