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육이키우는법
302024.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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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육이 키우는법 1. 물주기 feat. 국민다육 ‘여제'

허리디스크 치료에 집중하는 동안에는 그렇게 좋아하던 베란다정원도 거의 돌보지 못했네요. 키우기 쉬운 식물들이 대부분이었지만 그래도 하나둘 초록별로 떠나가더라구요. 그런 와중에 다육이는 살아남아서 정말 생명력이 강한 식물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체감했어요. 다음달이면 저희집에 온 지 만4년이 되는 국민다육 '여제'가 특히 많이 예뻐졌답니다. 다육이 키우는법 다육이 물주기 & 국민다육 ‘여제' 처음엔 다육이 키우는법을 몰라 시행착오도 많았는데 4년차가 되니 이제야 여제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연꽃같기도, 여황제의 왕관 같기도 한 모양이 은은하게 참 예뻐요. 2023년 11월 15일 사진은 전부 작년 가을에 찍었는데요. 햇빛이 강할수록, 낮밤의 온도차가 클수록, 여제 특유의 청회색 잎사귀와 자주색 테두리의 색이 진해지는 것 같아요. 오랫동안 돌아보질 않았더니 아래쪽에 묵은잎과 공중뿌리가 어마어마해요. 깔끔하게 정리해주기로 했답니다. 핀셋을 이용해 촘촘한 다육이 잎사귀를 떼내고, 잔뿌리는 작은 미용가위로 잘라주고, 잎사귀의 흙먼지도 붓으로 털어 청소했어요. 목대가 시원해진 여제입니다 :) 제가 목욕이라도 한 듯 개운하네요. 분무기로 세수도 시켰더니 더 뽀송해요. 평소 다육이 물주기는 화분받침에 물을 담고 저면관수를 하거나 잎사귀에 물이 닿지 않게 흙에만 물을 주는데 가끔은 이렇게 머리위에서부터 온몸을 씻어주듯 다육이 물주기를 하기도 해요...

2024.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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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육이 키우는법 (웃자람, 잎꽂이, 번식 화분만들기) feat. 웃자란 에그린원

요즘 날이 좋다보니 다육이 키우는법에 대해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으세요. 엄청난 고수는 아니라 다 대답해드리진 못했지만 다육이 번식은 많이 해봐서 이 기회에 한번 정리해보았어요. 다육이 잎꽂이 후 얼마만에 성체로 자라는지, 빨리 자라게 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저도 처음에 궁금해했던 내용들도 같이 소개해볼게요. 다육이 키우는법 다육이 번식 & 못쓰는 그릇으로 만든 다육이화분 재작년 2월 / 12월 처음 에그린원을 키우기 시작한 건 재작년 2월이에요. 맑은 연두색에 동그란 연꽃같은 모습이 귀여웠는데 여름을 나면서 모양이 많이 달라졌어요. 다육식물은 키우는 환경에 따라 전혀 다른 종류처럼 바뀌더라구요. 재작년 12월 / 작년 5월 줄기 아래쪽만이라도 잎사귀들을 좀 떼어내고 다시 볕 좋은 곳에서 키웠더니 겨울과 봄을 지나며 모체는 점점 통통하게 예뻐졌어요. 떼어낸 잎사귀로는 다육이 번식을 해보았어요. 노화된 잎사귀가 아니라 웃자라서 일부러 떼어낸 건강한 잎사귀니 번식도 잘 되네요. 바로 흙에 다육이 잎꽂이를 해도 되지만 저는 그늘진 곳에 놔두었다가 뿌리와 자구가 모두 나오는 것을 확인하고 흙에 옮겨심고 있어요. 흙에 옮겨심을 땐 뿌리만 흙 안으로 들어가게 하고 모체의 잎사귀는 자구에 양분을 공급하는 역할을 할 수 있으니 저절로 쪼그라들 때까지 계속 놔두었어요. 처음엔 다육이 잎꽂이 개체수가 적어서 일회용 소주컵에 모아 심었는데 갈수록 수가 많...

2022.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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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자란 다육이 키우는법 : 적심과 잎꽂이 번식

올해는 여름을 비교적 수월하게 나면서 웃자란 다육이가 많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작은 다육화분을 다른 화분 위에 이중으로 올려두었다가 뿌리가 길게 나오면서 양분많은 일반흙에 닿아버려 웃자람이 생겨버렸네요~ 그래도 이럴때가 다육이적심과 잎꽂이를 시도해보기에 딱 좋은 기회더라구요^^ 오늘은 다육이 키우는법과 함께 다육이번식시키는 모습 보여드릴게요. 3월 중순 / 5월 중순 주인공은 이웃님께 나눔받은 이름모를 예쁜 다육이에요. 올해 3월 중순, 처음 저희집에 올 때는 뿌리가 내려진 삽수로 왔는데 흙에 심어주니 금새 자라서 두 달만에 꽃송이처럼 크고 예쁜 얼굴을 보여주었어요. 새 잎이 나올수록 짙은 민트색에 뽀송한 백분, 우아한 곡선이 훌륭해서 이 모습 자체만으로도 만족스러워 이름은 몰라도 참 이뻐했답니다~ (그래도 혹시 아시는 분은 댓글로 제보해주세요^^) 그런데 큰 화분 위에 올려두었더니 조금씩 웃자람이 보이기 시작하더라구요. 5월 중순 / 6월 말 이유는 화분 구멍 아래로 뿌리가 나와서 큰 화분의 양분을 흡수했기 때문이었어요. 햇빛도 강한 계절이고 아직 어려보여서 조금은 더 놔둬도 되겠지, 하는 생각에 그대로 두었더니 시간이 훌쩍 지나 6월 말이 되었고 뿌리는 점점 더 나와버렸더라구요.. 결국 이렇게 웃자란 다육이가 되어서 예뻤던 수형은 온데간데 없어졌어요;; 잘 자란다고 너무 방심했었나봐요 ㅠㅠ 대대적인 조치가 필요해보여요~ 7월 초 ...

2021.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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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딱 예쁜 다육이종류 펜덴스 키우는법(삽목)

저희집에서 키우는 다육이들은 장마가 오기 전에 제일 예쁜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아요. 한여름엔 한없이 웃자라고 못생겨지다가 가을부터 회복하고 겨울~봄에 살찌는 환경이라 어쩌면 당연하겠네요. 오늘은 포도알같이 올망졸망한 매력의 다육이종류 펜덴스 키우는 방법과 삽목이 근황을 함께 보여드릴게요~ 펜덴스 다육이 키우는법 2020년 2월 / 5월 작년 2월에 처음 저희집에 왔을 땐 그냥 작고 동글동글한 아이구나~ 라고 생각했어요. 봄이 되면서 베란다바깥 걸이대에 내놓고 키웠더니 빨갛게 물이 들었고 5월부터는 백분이 뽀얗게 묻은 민트색 새 잎이 사이사이 나온 모습이 꽤 예쁜 다육이더라구요. 9월 / 12월 그러다가 대부분의 다육이들이 그렇듯 여름이 되면서 웃자람이 보였고, 성장은 멈춘채 아래쪽 잎사귀들만 떨어져나가 가운데가 휑해졌어요. 이 때 웃자란 가지는 잘라서 삽목번식을 했고, 몸집에 비해 큰 화분에 심어 여름에 잎을 더 많이 떨군 것 같아 작은 화분으로 분갈이해주었더니 겨울이 되자 모체도 통통해지기 시작했어요. 2021년 4월 / 5월 / 6월 해가 바뀌고 봄이 되자 마디마디에 새잎이 올라와 꽉 들어찬 모습이 부담스러울 정도였는데요, 5월부터는 길이생장을 시작해 조금 시원해보였어요. 6월이 되자 좀 더 길쭉길쭉~ 싱그러운 모습의 예쁜 다육이 펜덴스 특유의 모습이 잘 드러나는 시기인 것 같아요. 4월 동형다육이들은 더운 여름엔 휴면했다가 주...

2021.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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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육이웃자람과 잎꽂이번식전용 화분만들기

봄가을에는 물만 챙겨주어도 다육이들이 예쁘게 알아서 잘 커주니 신경쓸 게 없는데요, 더운 여름이나 장마철에는 다육이웃자람이 심해서 원래 모습을 알아보기도 힘들 정도죠~ 이 때 길쭉하게 미워진 잎사귀는 떼어내 수형도 다듬고 번식을 시켰더니 개체수가 많이 늘어났어요. 다육이웃자람과 다육이 잎꽂이번식전용 화분만들기 5월 12일 오랜만에 다육이들 세수를 시켜줬더니 뽀송뽀송해진 모습이에요. 에그린원은 연두빛 잎사귀에 백분이 올라 민트색으로 보이네요. 둥그런 잎사귀는 두툼해서 더 귀여운 느낌이랍니다. 5월 12일 여제는 작년 여름에 웃자란 잎사귀가 아직도 몇개 남아있는 상태에요. 이후에 나온 잎은 아주 통통하게 자주빛 테두리와 백분을 걸치고 올라와서 처음보다 더 예뻐보이네요. 작년 봄 여제 & 에그린원 작년 여름 여제 & 에그린원 작년 2월말 연두색 장미꽃같은 모습으로 저희집에 와서 봄에는 예쁘게 크다가, 여름이 지날 때쯤엔 모양이 이렇게 변하더라구요.. 높은 기온과 습도, 장마철 빛부족으로 심하게 웃자란거죠(특히 여제) ㅠㅠ 작년 가을~겨울 모습 그래도 날이 다시 선선해지면 원래의 모습을 찾아가더라구요~ 너무 웃자란 잎들은 조금씩 떼어내면서 수형을 잡아줬어요. 떼어낸 잎은 그대로 말려두었다가 흙에 심거나, 뿌리가 나온 후에 심으면 번식도 할 수 있어요. 일회용 소주컵에 잎꽂이를 했더니 금새 다육이 부자가 되었네요~ (다육이잎꽂이 방법은 아래 ...

2021.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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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육이키우는법 : 삽목번식 후 그릇으로 화분만들기

작년 여름이후 웃자란 가지와 잎사귀로 다육이번식을 해두었는데 이제는 꽤 많이 자랐네요. 처음엔 다육이키우는법을 몰라 물주기조차 어려웠는데 지금은 이보다 순한 식물이 없어요~ 여름에 웃자란 다육식물 번식시키기 얼마전 다육이들 분갈이를 해주었어요. ‘펜덴스’는 길게 웃자란 가지를 잘라 모체 옆에 꽂아두느라 분갈... blog.naver.com 2020년 9월 23일 포도알갱이같은 펜덴스의 잎사귀가 더운 여름 후두둑 떨어져서 길게 드러났었는데 다육이삽목을 하기엔 좋았어요. 뿌리가 조금 나왔을 때 일회용 플라스틱 소주컵에 하나씩 옮겨 심어주었지요~ 2021년 5월 12일 지금은 모체도 토실토실해지고 삽목둥이들도 뽀얀 새 순이 많이 나왔어요. (삽목둥이는 나눔을 가서 3개만 남았어요) 성장하는 속도는 느리지만 제법 커져서 조만간 옮겨줘야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좋아하던 그릇에 금이 갔길래 다육이화분 만들기를 해보았답니다. 다육이키우는법 못쓰는 그릇으로 다육이화분 만들기 다육이키우는법은 웃자라지 않게 영양이 적은 흙에 심는 게 일반적이지만, 어린 다육이는 양분이 많은 흙에 심어주는 게 성장이 빠르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삽목둥이들도 다육이전용토에 심었더니 너무 느릿느릿 자라길래 이번엔 묵은 상토를 같이 이용하기로 했어요. 금이 가서 더이상 사용하지 못하는 그릇은 다육이화분 만들기에 써볼 거에요. 다육이는 물구멍이 없는 용기에 심어도 관리하기가 편...

2021.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