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애
342022.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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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병충해 : 응애 유기농약으로 예방 및 퇴치하기(사진 주의)

평온했던 가드닝도 잠시, 본격적으로 식물병충해를 관리해야 할 시기가 왔어요. 특히 응애는 실내에서 식물을 키우다보면 생각보다 꽤 만나기 쉬운 편이더라구요. 독한 농약을 쓰면 해결되지만 실내에서, 그것도 문을 닫고 에어컨을 켜야하는 요즘같은 때엔 오히려 사람을 잡는다(!)는 걸 경험하고 난 후론 인체에 해가 없는 유기농 응애약으로 응애퇴치는 물론 총채벌레, 깍지벌레, 진딧물 등 다른 벌레까지 한번에 방제하고 있어요. 혹 농약을 쓸 땐 바람을 등지고 뿌려야 하고, 약품을 흡입하지 않도록 마스크를 착용하며 장갑과 의복 등으로 피부에 닿지 않게 사용해야 해요. 사용 후에는 며칠동안 환기를 충분히 해주세요. 덥다고 문을 닫고 에어컨을 켜면 독성으로 인한 두통, 메스꺼움 등의 피해가 생길 수 있어요. 폭염일 때는 환기한다고 문을 계속 열어두면 더위를 먹을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경험담 ㅠㅠ) 오색마삭줄의 응애 거미줄(화살표 부분) 응애는 멀리서 보면 흰색의 작은 점이 묻은 것처럼 보여서 아주 초반에는 발견하기 힘든 것 같아요. 뭔가 식물이 시들시들해보이거나, 잎에 반점이 생기는 걸로 시작해서 엷은 거미줄이 보일 때쯤이면 벌써 많이 번진 것이니 발견 즉시 적극적인 응애퇴치가 필요해요. 유기농 입제(흙 위에 올려두어요) 즉각효과를 보이는 액제(물에 희석해서 뿌려요) 지금은 한달에 한번씩 꾸준히 유기농입제를 흙 위에 올려두었더니 식물병충해는 거의...

2022.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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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색마삭줄, 초설 키우기 : 과습과 응애 예방 및 퇴치(약)

실내에서는 어렵다는 오색마삭줄 키우기도 이제 슬슬 적응하고 있는 것 같아요. 특히 과습과 병충해 피해가 심해서 포기하려고 한 적도 있었는데요, 나름의 관리방법과 유기농 응애약으로 다시 예쁜 모습을 찾아가고 있답니다. 재작년 11월(데려온지 두 달 후) 재작년 가을, 오색찬란한 잎사귀가 너무 예뻐 데려오고서 처음 한두달은 엄청나게 잘 자랐어요. 오색마삭줄(=초설)은 빛을 많이 받을수록 크림색과 분홍색 잎의 지분이 많아지더라구요. 하지만 오색마삭줄 키우기에서 빛 만큼, 아니 빛보다 더 중요한 건 통풍인 것 같아요. 잎이 빼곡해지고 건조한 날이 계속되자 응애가 생기기 시작했고 날이 추워질 때면 물을 준 다음날 항상 과습으로 잎을 떨구었어요. 작년 7월 결국 일년도 지나지않아 몇가닥밖에 남지 않게 되더라구요 ㅎㅎㅎ 오색마삭줄 키우기가 쉽지 않다는 걸 알게 되었지만 아직은 희망이 있는 것 같아 지난 경험을 바탕으로 다시 관리해보기로 했어요. 초설 키우기 tip 1 : 회복기엔 이중화분 일단 휑해진 줄기는 잘라서 물꽂이로 뿌리를 내렸고, 작은 화분에 심은 후 큰 화분 흙 위에 이중화분으로 올려두었더니 빠르게 성장했어요. 이중화분은 과습 피해를 방지할 수 있고 뿌리의 성장을 도와주는 효과가 있는 듯 해요. 모체도 안쓰는 큰 화분 위에 올려두었더니 확실히 새 순이 금새 나오더라구요. 요양시킬 때나 작은 삽목이를 빨리 키우고 싶을 땐 이중화분 강추에...

2022.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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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애퇴치와 응애약(화분 화초 식물벌레)

6월, 덥고 습해지는 날씨에 바람도 잠잠해지고 있는 날들이에요. 특히 이맘때 화분벌레가 잘 생기더라구요. 화분 수가 많지 않을 때는 식물벌레가 잘 생기지도 않고 생겨도 바로 방제를 하다보니 그렇게 골치아프지 않았는데 화분 수가 많아지니 화초벌레가 한번 생기면 빠르게 퍼지고 발견도 더 늦어져서 더 취약해지는 것 같아요. 실내 식물을 키울 때 자주 발생하는 화분벌레 중 뿌리파리는 흙이 축축할 때 주로 생기는 반면, 응애와 깍지벌레는 건조할 때 잘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죠~ 저는 요즘 식물벌레 중에서도 응애와의 전쟁 중이에요 ㅜㅜ 응애는 건조함 뿐 아니라 통풍불량이라는 조건이 함께 있을 때 발생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습도가 높아지는 계절이라면 바람이 계속 불어주는 환경이어야 통풍불량이 생기지 않구요. 왜 자꾸 예쁜 비올라꽃이 출현할까요..? 비올라꽃은 키우기는 쉽지만 어느정도 크고 날씨가 더워지면 응애가 잘 생기는 편이거든요ㅜㅜ 비올라꽃이나 클로버꽃처럼 땅에 가까이 붙어서 자라고 숱이 많은 지피식물들에게 응애는 피할 수 없는 화초벌레라고 생각해도 될 정도로 잘 생기는 것 같아요. 이런 경우는 취약한 계절이 되면 미리미리 응애약을 쳐서 방제해주는 게 제일 확실한 듯 해요. 키가 작고 소복하게 자라는 지피식물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슬픈 일이 아닐 수 없는데요 ㅠㅠ 지금부터 보여드리는 응애의 대환장파티 사진은 약간 혐오스러울 수 있으니 괜찮으...

2021.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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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야국 국화키우기 : 삽목과 응애 퇴치(응애약X)

작년 가을, 에스님의 나눔으로 키우기 시작했던 “가을이”는 성장속도도 빠르고 번식도 잘 되어서 주변에 나눔도 많이 했었답니다~ 알고보니 백야국이라는 국화종류여서 국화키우기를 하듯 키웠어요. 국화 삽목은 쉬운 편이지만 벌레가 잘 생기는 국화의 특성 때문인지 가을이도 응애로 완전히 뒤덮인 적이 있네요. 응애약을 쳐도 되지만 이번엔 약 없이 바로 응애퇴치 한 모습 보여드릴게요~ 가을이(백야국) 국화키우기 10월 21일 / 11월 10일 / 2월 14일 쪼꼬미 귀여운 모습으로 저희집에 왔던 가을이 국화의 성장속도 보이시나요~? 3월 21일 이후로도 계속 번식을 시켰었고 모체 하나는 키가 어디까지 크는지 궁금해서 가지치기없이 계속 키워봤어요. 5월 6일 그랬더니 이렇게 멋없이 계속 크는 거에요~ 뿌리쪽에서 곁가지가 나오는 것 외에는 계속 일자로 멈추지 않고 자라더라구요.. 이제 자연스럽게 곁가지가 나오기 시작하긴 했는데 70~80cm까지는 계속 크는 것 같아요;; 중간중간 순따기나 가지치기를 해서 수형을 잡아주는 게 꼭 필요한 듯 해요~ 오늘은 드디어 과감하게 가지치기를 싹둑! 해주었어요 ㅎㅎㅎ 위쪽의 가지는 크게 3개로 나누어서 번식시키려고 해요. 국화 삽목은 잘 되는 편이라 더 작게 잘라서 했엇는데 이번엔 큼직하게 10~20cm정도 길이로 잘라보았어요. 생장점이 붙어있는 가지 하나와 중간 줄기 두 개가 나왔네요. 아래쪽 잎사귀는 떼내어 잎...

2021.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