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가 맛집이 많은 성수동, 서울숲 역 근처라 점심시간마다 맛있는 걸 자주 먹긴 하는데 차장님이나 팀장님 차를 타고 굳이 굳이 다리를 건너 응봉역까지 가서 먹는 선지 해장국 맛집 크우익가든! 여기서 먹기 전까진 우리 동네 오래된 해장국집이 최고였는데 이젠 여기가 최고 애정 하는 해장국 맛집이 됐다. 맛 잘 알 팀장님이 추천해 주신 크우익가든 처음에 가게 이름 들었을 땐 뭔가 세련된 느낌이었는데 ㅋㅋㅋ 실제로 방문해서 보니 뭔가 동네 숨겨진 오래된 맛집 느낌이 팍 밖에서도 식사 메뉴 금액을 볼 수 있게 크게 크게 붙여놓으셨음 최근 한 달 사이로 몇 가지 메뉴는 금액이 1, 2천 원 오른 거 같다. 지금까지 한 10번쯤 갔는데 매번 선지 해장국만 먹었음 원래 11,000원이었는데 천원 올랐다. 식당 내부도 그냥 딱 동네 식당 느낌 돼지갈비도 맛있다던데 저녁에는 갈비, 해장국에 술 마시러 오는 손님들이 많다고 함 손님이 많든 적든 빠르게 밑반찬 세팅이 된다. 깍두기는 익은 맛, 배추는 겉절이 스타일인데 항상 두 가지가 같이 나와서 좋다. 주문하고 앉아있으면 금방 나오는데 느낌적으로는 15분 이상 기다려본 적이 없는 거 같다. 그리고 이렇게 완전 지글지글 끓으면서 나옴 손 델 수 있으니 조심! 1인분 한그릇에 12,000원이면 비싸다고 느낄 수 있지만 한 번 먹어보면 양이 엄청 많고 맛있어서 그런 생각이 하나도 안든다. 여기는 항상 팀장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