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하다보면 정말 스트레스, 죄책감, 우울감 한꺼번에 몰려오는 것 같아요. 너무 힘들고 우울할 때 육아서 "아이를 존중하세요" 이런거 읽으면.. 엄마 죄책감만 더 커져요.. 오히려 내 마음을 돌볼 시간으로 생각해주세요. 저는 엄마들 육아서적 추천하는 것 이외에는 오히려 인생선배님의 글이라든가 정말 간절하게 힘들때는 그런 쪽 분야를 읽는데요. 예를 들어, 신혼 때 서로 다른 집안의 차이로 이해가 어려울 때는 부부갈등이나 고부갈등 등을 다룬 정신과의사샘의 책이 있는데 전문적으로 사례 같은걸 다룬 것들을 읽었어요. 너무 오래된 책이랑 요즘 시대를 반영하지 못하는 부분도 있어서 언어도 굉장히 이해가 어려운 것도 있어서 추천이 어려울 것 같고요. 마음이 복잡하고 힘들 때 읽을만한 가벼운 에세이부터 호스피스 이야기 딥한 책까지 몇 권 추천해보려고 해요. 햇빛은 찬란하고 인생은 귀하니까요 / 밀라논나 이야기 <밀라노에서 유학한 최초의 한국인 장명숙 디자이너> 밀라논나라는 이름을 처음 들으신 분도, 이미 알고 계신 분도 있을거에요. 밀라노를 왔다갔다 하는 할머니라는 뜻의 밀라논나라는 이름을 정해서 유튜버로 도전하시기도 했어요. 워낙 유명한 분이시기에 유튜브를 해보시라 의뢰를 받으신 것도 있지만 이 분 유튜브를 보면 나이 들어감에 대해서 편안하고 필요한 것만 가지는 삶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현재는 유튜브를 쉬고 있는데 사실 삼풍백화점 ...
오늘은 날씨가 참 우중충 하더라고요. 벚꽃 여행도 드라이브도 다녀오지 못했는데 비에 바람에 다 내려가는 생활도 어느새 3년 일상을 빼앗아간 것에 대한 분노와 화🔥 그러나 심리치료 분야에서는 할 수 있는 것들을 단계로 나누어 이겨내는 방법도 있고요. “과거와 미래는 바꿀 수 없지만, 현재는 결정할 수 있다.” 고 했습니다. 일단 지나가자!! 다 지나가면 원없이 화를 내야지!! 했는데 오래 길어짐에 막막함이 마음을 덮으니 훈련을 해온 저도 이런데 다른 엄마들은 어떨까.. 걱정이 앞섭니다. 제가 육아우울증을 버티기 위해 선택한건 블로그였어요. 딱히 할만한게 모르겠더라고요. 예민한 첫째가 어릴적 엄마의 밤 포스팅하며 비추는 불빛에도 깨고 컴퓨터를 하러 나가면 옆에 사람이 없다고 깨니 남편이 적당히 하라는 말이 아직도 기억이 나요. 그 땐 항상 후다닥 후다닥 컴퓨터를 켤 시간도 없었답니다.. 아이가 사람이 없으면 깨니 핸드폰에 블루투스 키보드를 연결해서 깨면 그대로 후다닥.. 올 준비를 하곤했죠. 아마도 지금 유아들을 키우는 엄마라면 남편의 말 몇 마디가 가시가 되어 있겠지요. 하지만, 우리가 엄마가 처음이듯 남편도 아빠가 처음이기에 새벽에 회사를 나가서 야근을 밥먹듯이 하고 오는데 아이가 계속 깨니 같이 깨고 미칠 노릇이었을 겁니다. 남편과 싸우기도 하고 설득하기도 하고 그렇게 아이들이 벌써 6세, 7세가 되었네요. 얼마전 이사를 하고 간...
제목 보고 들어오셔서 너무 놀라지 마세요. 그저 엄마의 이야기를 기록하는 것이고, 상담사로써 제 삶을 다른 엄마들에게 공감을 하고 서로 나누고 싶어서 쓰는 글이고 저는 괜찮아요 :) 그저 한 엄마이자 아내의 이야기 감사하게도 상담사로 경험해온 것들로 제가 조금은 더 육아우울증에서 지나가고 있고 덜 느끼게 되고 남편과의 다툼에서 잘 지내가고 있음을 꼭 지금이 힘든 누군가에게 나누고 싶어서 쓰는 글이랍니다 :) 저는 보통 아이들에 관한 팁을 씁니다. 그리고 육아블로거로 생활을 하며 제가 전업맘이면서도 워킹맘인, 제 스스로는 반 워킹맘이라고 생각하기도 하는데요. 저는 블로그를 육아우울증에서 벗어나기 위해 첫째를 낳으면서 시작했어요. 처음부터 잘된건 아니었고요. 정말 땅을 두드리고 두드리면서 뭐가 잘못인걸까? 계속 그렇게 저 스스로를 어쩌면 괴롭히면서 왔어요. 그리고 지금은 어느정도 아무것도 아니었던 블로그에서 참 이 사람 열심히 하는 블로그구나- 싶을 그 정도 올라오지 않았나 생각이 들어요. 어느 순간부터는 훈육글보다 리뷰글이 스터디 홍보나 사업준비를 하는 글들이 늘어났지만 저는 도전을 하고 싶었고 여전히 ing 중이에요. 제 목표 중 하나는 엄마들에게 희망이 되는 것, 내가 먼저 가보고 알려주는 것, 조금 더 빨리 쉽게 갈 수 있는 길을 알려주는 것이에요. 물론 나중에 제 집 작은방에 놀이치료실 하나 만들어서 편하게 엄마들과 아이들이 쉬...
가정보육 단어만 들어도 마음이 다운되는 기분 코로나에 육아우울증 아닌 사람이 있을까 싶은.. 엄마 마음이 지쳐서 어느순간 뒤돌아보면.. 이 상태.. 가정보육, 그리 부정적인 단어가 아니었는데 코로나가 시작되고 벌써 1년반, 아니 곧 2년 가까이 되다보니 엄마들 마음이 정말 곪아가는 느낌이 들어요. 실제로 전화로 육아상담을 하다보면 모두가 일단 다 힘들긴 하지만 기관 도움을 잠시라도 받고 숨통을 좀 틔우고 다시 코로나 심해지면 데리고 있을 수 있는 뭔가- 라도 있는데 기관에 보내기 전 어린아이라면 엄마는 이런 생각을 하게 되죠. 어차피 데리고 있었는데 위험한 시기 더 데리고 있어야하겠지?? 근데 언제까지??? 이건 모두에게 해당되는 것 같아요. 이미 많이 지쳤으니까요. 내가 노력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한치앞을 알 수 없는 바이러스 때문이니.. 답은 없이, 일단 버텨야 한다?!! 아파트 단지에 있는 공간, 킥보드로 뱅글뱅글 돌았을 뿐인데 너무 재밌었대요. 주위 엄마들이 제가 집에서 블로그를 하고 스마트스토어에 전화로 육아상담까지 하다보니 어떻게 하는거냐고 많이 물어봐요. 그 속에는 비교되는 마음이 있고, 난 왜 못하는걸까? 내가 부족한거지, 내가 잘못이지 이런 마음이 있을 수 있고요. 근데 현실은 애들 유치원 맡기다가 갑자기 아이가 아프면, 이번주도 주말부터 애들이 번갈아가며 옮고 가정보육을 하다보니 갑자기 늦어지고 중단되고, 저는 이...
주위에 보이세요???..저기도 공룡 여기도 공룡... 둘째딸이어도 공룡이름 외우는중이에요 가끔 아이들 떼쓰기와 훈육팁에 새 댓글이 달려요 최근글도 아닌데 얼마나 답답했으면 찾다 찾다 예전글을 찾아들어오셨을까? 그 댓글에 진짜 마음을 담아 여러 말을 해드렸지만, 제 마음은 힘내세요. 였을꺼에요 모든 엄마들은 다 똑같은 상황일꺼라고.. 전 항상 센터에 엄마들에게 이런 말을 했어요 엄마 : 샘 왜 저는 알았다고 집에 가면 다시 그대로인것 같고 이게 잘 안될까요?? 상담사 : 이거 어머님 한 번에 잘되면 제가 왜 공부를 했겠어요 네. 우스갯소리죠 그런데 제 진심은 분명하게 그 말속에 들어있었어요 응원하고 싶다. 제가 돕겠다. 이거였거든요 선택적 함묵증, 집 밖을 나가면 말을 안하는 4~5살쯤? 여자아이가 있었어요 저는 신혼이라 나이대에 확 와닿는게 적을때였고 지금의 현실육아를 겪기 전이었죠 그래서 더 몰라서 더 공감하려고 더 들으려고 애썼어요 딱 하나 믿고 가는거예요 이 아이는 집에서는 말을 하죠? 그럼 할 수 있어요. 말 하잖아요. 쑥쓰러운거잖아요 믿으면 되요 얘를 말하는 애로 우리가 그게 당연하다 믿고 가면 할 수 있어요! 그리고 저한테 조금씩 하기 시작했어요 처음엔 종이에 그림으로.. 그리고 그냥 대답정도였지만 해낸거에요!! 부모가 믿는 그대로 아이가 자라리라 믿어요 이젠 왜 시어머님이 독박에 너무 힘들었는데 애가 예민해서 안 잔다고 ...
살찌지 않는 비결 쪘던 살도 되돌려줍니다.. 아. 출산배는 안되고요ㅋㅋ 얼굴만 헬쓱해져요;;😂 처음 아이를 낳고 연년생이 생길지는 상상도 준비도 없이 어느새 전업맘으로 5년차(?)가 되었네요 어릴적 어려움을 겪다보니 형제자매가 있음 좋겠다 싶었고 뭐 한번에 고생하는거다라는 어른들 말씀을 위로삼아 버텼는데 세상 코로나로 연수다니려던 계획은 저 멀리로.. 어쩜.. 엄마보다 잘 매달린다?;;; 다행히 이사온곳은 옆 옆으로 놀이터나 뛰다닐곳이 있어서 감사하게 다니는데 사실 이 속에서 애들보다 답답한건 엄마 어린 네다섯살 애들이야 놀이터만 놀아도 신나는데 엄마는 코로나로 가정보육이 시작되었고 택시를 타고 친구집을 가도 친한언니 만나러 지하철을 타도 은근 이래도 되나? 괜찮은건가? 속으로 내심 불안 마스크는 왤케 답답한지 놀이터에서 집에 돌아가려는데 배고파 동네빵집행 커피값도 비싸다고 생긴지 좀 되었는데 이제야 두세번 들리고 난 어느새 먼저 애들 빵부터 챙기게되는지;; 그 와중에 들어오기전에 두돌남짓 아이가 첫째 마스크 끈이 알록달록했는가.. 파랑파랑 풀장착 셀프코디한 색상이 강렬해서 눈에 띄었는가 지나가는데 쫓아가서 막 휘잡듯이 계속 때리길래 애들을 얼른 이리오라고 불렀어요 “동생이 어디 때렸어?” “여기 여기 마스크 끈 잡아당기고 때리더라고” “근데 왜 아무말 안했어?” “아 내가 쑥쓰러워서. 근데 그렇게 아프진 않았어” “그럴때 동생이면...
아이키우다보면 은근 궁금해지는 양육스트레스 및 대처전략 검사를 맘스다이어리에서 쉽게 할 수 있대서 받아봤어요 원래 더 궁금했던건 부모태도나 유형이 은근 궁금했는데 혹시나 싶어지는 요거 모바일로 체크하고 집으로 설명서 도착하는거 기다리는데 은근 두근두근 하더라고요 아이들 상담하며 해석지를 본적은 많지만 사실상 내가 엄마가 되고 직접 체크해본적은 없는지라 저도 엄마니깐 혹시나 싶고 막상 받고나니 이거 아빠도 해야하는데 싶었네요ㅋㅋㅋ 맘스다이어리 양육스트레스 및 대처전략 검사 외에도 아이 발달이라던가 제가 말한 부모태도 등 여러가지 있으니 하나씩 눌러보시면 가격도 확인할 수 있어서 어플깔고 [심리]메뉴 들어가시면 되는데요 "아이가 울면 나도 울고 싶어요 스트레스 나만 받는건가요?" 저 말 진짜 육아해보면 공감 저만 되는거 아니죠?ㅎㅎㅎ 총 131문항, 약 20분 이내로 우선 간단한 설명을 체크하고 다음다음 넘어가면서 내가 느끼고 생각한 그대로 체크하면 되고 중복문항이 있을수 있어요. 이건 왜 나를 좀 더 좋게 체크하려는 경향이 사람이라면 생길수도 있고 너무 안좋게 반대로 체크할수도 있기때문에 그런걸 분별하려는거라서 다시 읽고 느껴지는 그대로 체크하시면 되요 저는 일하면서 해석지를 너무 많이 봐서 모든걸 내려놓고 모르는척 체크하려니 더 어려웠는데 최대한 내 아이를 위한 내 진짜 모습을 알고 싶다는 마음으로 읽고 체크해봤어요 3월 15일쯤 완...
둘쩨가 좀 나아갈쯤 첫째가, 첫째가 나아갈쯤 엄마가.. 후아.. 오늘 드디어 첫째를 어린이집에 보내고 둘째 재우고 쉬고 다시 평소 스케쥴로 돌아왔어요.. 아이둘이 아프고나서 엄마가 결국 옮았고 애들아픈동안은 아빠가 일찍 들어왔는데 어제는 제가 너무 아픈데 남편 회식이라 미루면 또 다시 잡힐테니 결국 10시쯤 넘어왔나.. 그사이 정말 이러다 육아우울증 제대로 오겠구나 싶고 애들한테 감정을 고스란히 전해주고 낮잠안자는 아이들에게 화를내고 아직 어린 둘째인데 혼내도 안될걸 알면서도 이젠 첫째가 말이 통하니 2시에 다같이 잘 누웠는데 오빠한테 기어가서 장난치고 깔아뭉개고 평소에 아들이라 자주 동생이랑 뛰고 엎치락뒤치락 놀았더니 이게 그냥 놀이인줄.. 엉덩이 팡팡해주고 막아보아도 또 가고 가고.. 첫째때도 경험한 이 무한대 상황ㅠㅠ 말해도 말해도 제대로 혼내고 엉덩이 팡팡 한들.. 또또 끝까지하는 우리집 정말 울면서도 계속하는데 그치겠지 싶어서 첫째랑 몸도 너무 아프고 자는척을 했는데 와.. 멈추질않더니 결국 짜증짜증을 나중에는 낮잠자고나서도 밤잠전에도 오늘도.. 뭔가 잘 안되면 엄마한테 너무 혼나서 실망했는가 짜증이 사춘기언니 저리가라예요 그러고보니 꼭 아이둘 아프고 지나간뒤엔 심리적으로 심하게 다운되고 육아우울증인가 싶게 감정이 굉장히 멜랑꼴리하게되는 그런것 같은데 그래도 엄마가 아프면 아이들 보기도 어렵고 얘네 혼내봤자 돌아올 죄책감과 ...
kbs 유아교육특집 놀이의 발견 아이는 행복할까? 둘째낳고 블로그는 못하지만 인스타에서 만나는 @yuseon_p 가 추천해준 동영상 토요일 어제 <kbs 유아교... m.blog.naver.com <kbs 유아교육특집 놀이의 발견 아이가 젠가로 혼자꾸민 백조와 나비> 직업때문에라도 엄마 공부해야하는데 언제부터 육아하랴 블로그하랴 정신없이 지나간 몇년 제 공부겸 아이가 클수록 정말 행복하려면 어떻게 키워야할지?? 생각정리를 해서 올렸었는데요 다른방송인데 좋은내용이라 보라며 친한언니가 링크를 보내줬네요 아뿔싸.. 그런데;; 결제를 하라고;; TV로 보려니 왜 검색도 안되는지 ㅠㅠ MBC 다큐프라임 방송: 일(아침) 7시10분 m.imbc.com 장난감 없는 교실.. 이거 어케 꼭 찾아봐야겠네요!! 위에껀 지난 포스팅과 비슷하니 보심 될듯하구요. 우연히 찾아낸!! 유투브에 예전에 나온 <EBS 놀이의 반란>이 있더라구요 육아하며 볼시간까지 없으신분들 많으리라 제 생각 정리겸 요새 육아팁도 미루던차 간간히 비댓으로 제글 도움되었다는분들 앞으로도 힘낼수 있는글 써야지써야지 하는데.. 오늘도 남편야근에 이거라도 정리하자 시작해봅니다!! <EBS 놀이의 반란> 우선 영상 살펴보시라며 쭉쭉~~ 제가 유투브 검색하고보니 아빠 육아 vs 엄마 육아 차이부터 왜 아빠와 아이가 오래 놀지못하고 문제가 생기는지 어떻게 공부하고 고쳐나가는지도 나왔어요 제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