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영화는 한국-태국 합작의 영화로 신내림이 되물림되는 무당 집안의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연출한 <랑종> 입니다. '랑종'은 한국에서는 무당을 뜻하는 의미이며 '바얀'이라는 신을 섬기는 랑종인 님의 조카인 밍에게 일어나는 이상하고 기괴한 사건과 내용들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촬영하여 마치 실제 사건을 보는 듯이 자연스럽게 몰입되도록 연출하였습니다. ※ 본 리뷰에 사용된 이미지는 네이버 영화에서 발췌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귀신이 나오는 영화와 고어한 장면이 디테일하게 연출되는 작품을 기피하고 있습니다. 제가 조금 견디기 힘들어하는 소재이기 때문인데요. 그럼에도 이 작품을 보게 된 이유는 2021년 국내 흥행작 6위에 랭크되어 있었으며 페이크 다큐로 연출된 작품이라 공포심이 덜하기 때문입니다. 작품 초반에는 태국의 샤머니즘 문화를 평범한 다큐처럼 연출하였으나 랑종인 님의 조카인 밍이 등장하면서 분위기가 급변하였습니다. 악령 빙의와 퇴마를 다룬 유명 작품인 <엑소시스트>와 비슷한 느낌을 받으면서도 동양의 독특한 샤머니즘 문화와 결합되어 상당히 독특한 분위기로 연출 된 것 같습니다. 공포와 스릴러의 강도 앞서 설명했듯이 제가 귀신에 좀 약한데요. 페이크 다큐 형식으로 진행되기에 이 모든 것이 픽션이고 연출 된 것이라는 생각이 머릿속에 깔려버려 무섭지는 않았고 배우들이 고생을 많이 했네라는 이상한(?) 생각이 들더라고요. 사실, 악령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