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TTEGA VENETA] 보테가베네타 남자 지갑 움직이기만 해도 땀이 주르륵 주르륵 흐르는 8월 초. 입추가 다가오고 있지만 아직 가을을 느끼기에는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시점이다. 오늘은 오랫동안 사용한 지갑을 정리한 후 구매하게 된 보테가베네타 지갑을 소개해 보려고 한다. 사실 개인적으론 명품 브랜드 지갑들보다는 간조, 테너굿즈, 블루더쇼프 등 가죽 전문 브랜드들의 제품들을 사용하는 것을 선호하는 편인데 어쩌다 보니 좋은 기회로 보테가베네타 지갑을 사용하게 되었다. 카세트백 부터 클러치, 버킷 백, 지갑류, 키링 등 다양한 가죽 제품들로 새로운 전성기를 달리고 있는 보테가 베네타. 루이비통, 고야드, 벨루티, 에르메스 등 인기 있는 남자 명품 지갑 브랜드들과 함께 단연 탑 순위에 자리 잡고 있는 상황이다. 필자가 구매한 보테가베네타 지갑의 정확한 명칭은 보테가 베네타 인트레치아토 남자 반지갑으로 명칭처럼 가죽 소재를 인트레치아토 위빙으로 만들어낸 지갑이다. 인트레치아토 위빙 기법 : 이태리어로 직역하면 "짜다 & 엮다"라는 의미로 잘 다듬어진 가죽끈을 수작업으로 꼼꼼하고 오랜 시간을 들여 엮은 기법을 말한다. 이렇게 잘 엮어진 가죽은 탄탄한 내구성을 자랑할 뿐만 아니라 매끄럽고 깔끔한 디자인의 가죽 제품들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기법. 사용하기 시작한 시점은 작년 10월경. 처음에는 보테가베네타 카드지갑 중 한참을 고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