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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갑작스러운 귀간지러움이 느껴진다면 우리는 무심코 손가락으로 귓속을 후비게 됩니다. 그리고 샤워를 한 후에도 귓속 물기를 제거하기 위해 흔히들 면봉을 사용하기도 하는데요. 이러한 잘못된 습관들이 귀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간혹 귀가 가려운 증상에 대해서 안일하게 생각하고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런 증상이 계속될 때는 외이도에 염증이 생겼을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방치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의 귀는 크게 내이, 중이, 외이 이렇게 3가지로 나누어 구분할 수 있는데요. 귓바퀴에서 고막까지로 이어지는 통로를 외이도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 외이도에 세균으로 인한 염증이 발생하는 것을 외이도염이라고 하는데요. 이것은 주로 한쪽 귀에 가려움을 느끼게 하는데 심해질 경우 염증으로 인해 외이도가 막히게 되고 청력에까지 영향을 끼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외이도염은 높은 습도, 잦은 수영이나 손가락으로 자주 자극하는 습관 등의 영향을 받아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 들어 장시간의 이어폰 사용으로 인해 질환이 발병하는 분들도 적지 않은데요. 이어폰을 사용하게 되면 귀 내부의 습도가 올라가 세균이 번식하기에 좋은 환경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로 외이도염이 발생했을 때 많은 분들이 당장의 귀간지러움 해소를 위해 긁는 행위를 하게 되는데요. 이러한 행동은 귓속에 상처를 내게 되고 그로 인해 해당 부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