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우리 눈의 망막 중심부에 시신경 조직인 황반이 있답니다. 비록 3mm 정도 크기의 작은 부위이지만, 이곳에는 시세포와 시신경이 집중적으로 모여 있어 사물의 형태와 색을 구별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빛을 가장 선명하고 정확하게 받아들이는 부분이며, 물체의 상이 맺히는 곳도 바로 황반의 중심이죠 사람이 나이를 먹으면서 이런 기능을 하는 황반에 변화가 생기게 되는데 노화나 유전적인 요인 또는 염증, 독성 등에 의해 기능이 떨어지면서 시력이 감소하고, 사물이 뒤틀려 보이다가 심할 경우 실명에까지 이르게 하는 질환을 황반변성이라고 하는데요 대표적인 노인성 안과 질환 중 하나이기도 해요 황반변성증상은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질병이 진행하면서 사물이 뿌옇게 보이거나 검은 점이 보이고 선이 구부러져 보일 수 있어요 특히 가까운 곳뿐만 아니라 먼 곳을 보는 것에도 문제가 생기게 되는데 거리와 상관없이 직선이나 사물이 찌그러져 보이거나, 가운데 검은 점이 보이는 증상이 특징이기 때문에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빠르게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답니다. 또한 황반변성증상은 건성 / 습성에 따라다르게 나타날 수 있는데 건성 황반변성은 시력 저하가 크지 않지만 노화 에 따라 황반의 기능이 떨어지고 중심부 시력이 감소하기 시작한다고 해요 반면 습성 환반변성은 실명의 9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심각한 유형으로 황반 밑에서 비정상적인 혈관(신생혈관)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