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민둥산
802021.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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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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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새가 아름다운 정선 민둥산

제법 시원해진 날씨에 친구들과 정선으로 등산여행 다녀왔어요 10년전에 교직원워크샵으로 한반도 지형보고 하이원에 다녀온 걸 제외하면 처음 가보는 곳이라 신나는 마음으로 출~발~ 억새가 가득한 정선 민둥산 (천천히 왕복 4시간 소요) 안양에서 3시간 30분 정도 걸려서 정선 증산초등학교에 도착했어요 증산초 앞으로 주차장도 두 군데나 마련되어 있고 화장실도 있어서 시작점으로 아주 좋은 스팟 민둥산 억새마을 구름다리는 공사중이라 바로 뒤에 있는 청룡사를 통해 입산했어요 초입부를 지나면 정상까지 가는 길이 두 갈래로 나뉘어져요 가파른 지름길과 500미터정도 돌아가는 완경사길 저희는 올라갈 땐 지름길, 내려올 땐 무릎을 생각해 돌아 내려오기로 근데 생각보다 지름길 경사가 심한편이 아니고 돌아오는 길이 제 체감상 500미터보다 더 긴 것 같아서 거리가 짧은 걸 선택한 친구의 판단력을 칭찬해주었답니다 쭉쭉 뻗은 키 큰 나무들을 구경하며 쭉쭉 올라가기 빽빽한 나무들 때문에 올라가는 내내 숲 뷰만 펼쳐지지만 가끔씩 마을 풍경도 감상 가능하고요 초반에는 거의 계단과 나와의 시간 ㅋㅋㅋㅋㅋ 지름길에는 계단이 많고 돌아가는 길에는 계단이 없이 미끄러지지 않게 고무로 바닥처리를 해 두어서 계단 안좋아하시는 분들이나 짐이 무거운 백패커들은 완만한 경사길로 올라가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친구들이랑 장난삼아 등산모임 이름도 짓고 엠블럼 디자인도 정하고 조만간 리본이...

2021.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