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신랑 이랑 광화문 에서 한잔 하고 소화 시킬겸 걷다보니 어느덧 경복궁 - 1차 먹은게 소화도 되었으니 2차를 가보자며 서촌을 배회 하기 시작 했고 안주마을 이나 계단집은 웨이팅이 있어서 빠르게 포기 하고 맞은편 골목 에서 신랑이 주옥같은 집을 발견 했다 사실 지나칠뻔 했으나 눈썰미 좋은 신랑이 어르신들이 많은걸로 봐서 맛집인거 같다고 하여 방문한 서촌 횟집 강구미주구리 간판에 곰치탕, 물회, 과메기, 세꼬시 등이 쓰여있는걸 보니 제철해산물을 취급하는 식당인듯 보였다 경복궁역 3번 출구 에서 도보 3분 내에 위치하고 있고 주차는 빡쌔보인다 ; 실내로 들어가니 얼큰하게 한잔 하시는 분위기 - 그 와중에 여 사장님(?)이 어찌나 친절하시던지 첫 방문 인데도 익숙한듯 잘 챙겨주셔서 너무 좋았다는 ㅎㅎ 화장실을 가려고 안쪽 으로 들어가보니 4인, 6인. 8인 외 단체석이 들어갈수 있는 단독공간도 있어서 연말 회식 장소로도 괜찮을꺼 같다 서촌 횟집 강구미주구리 술집 메뉴판 주문내역 - 문어 + 백고동, 동태찌개, 주류 사실 문어를 먹을 생각은 없었고 손님이 많아서 슬쩍 들여다 보던 중 모듬회 외에 다양한 해산물을 취급하는거 같아서 방문하게 된집 인데 백고동을 드시는 테이블이 눈에 띄어서 여쭤보니 문어 + 백고동 세트 주문이 가능하다고 한다 오호라 - 고소했던 누룽지와 메추리알, 건문어, 막장이 나왔다 메추리알 저렇게 나오면 까먹기 귀찮은데 늘 ...
25오랜만에 친구와 낮술 한잔 하기로 했던 날 ! 입맛도 취향도 비슷한 편이라 식당은 쉽게 정하는 편인데 검단에서 오는 친구라 위치를 못정하고 있던 중 능곡에 쩌는 밥집 있다며 사진을 보냈더니 당장 가보잔다 히힛 여행 가는거 같다며 설레하던 친구도 .. 기대감이 높았던 나도 상당히 만족스럽게 먹은 능곡 맛집 가정식백반을 소개 해본다 경의선 라인 능곡역 에서 도보 5분 이내에 위치하고 있어서 찾기는 쉽다 친구는 살짝 헤맸다고 하는데 초행길이라면 조금 헷갈릴수도 있음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먼저 도착한 친구와 호들갑 떨며 인사 하고 사장님도 반갑게 맞아주셨다 왜 때문인지 무뚝뚝하실꺼 같았지만 마치 외할머니 처럼 친근하게 대해주셨고 부족한건 없는지 살뜰히 챙겨주셨다 테이블은 4개 였고 예약제로만 가능하다 오전 11시 부터 당일 예약 전화를 받으시는데 난 운좋게(?) 11시에 전화하자마자 바로 연결되서 수월하게 예약 성공 히힛 예약 시 메뉴도 미리 주문해야 한다는점 참고 하시어 예약에 성공 하소서 - ㅎㅎ 능곡 맛집 실비타운 가정식백반 메뉴판 주문내역 - 동태찌개 2인분, 오징어볶음 1인분, 주류 찬 나오는 구성을 보면 입이 떡 벌어질 정도인데 식사류 가격도 전부 7,000원 으로 매우 착한 편이다 현재 바지락칼국수와 냉면은 안한다고 하니 참고 하시고 대부분 동태찌개를 먹길래 동태찌개 2인분 으로 미리 예약을 해두었다 이미 양이 많다고 하셨지만 할...
21[여의도 밥집/부흥동태탕] 언니들 여의도에서 검진 받고 한잔 하자고 하여 간만에 여의도로 나갔던날 - 오빠가 가주지 않는 신길 호수삼계탕을 가려고 했었는데 막상 약속 당일이 되니 걸쭉한것보다는 얼큰한게 땡기기 시작하더라 그리하여 내멋대로 호수삼계탕은 다른날 가자고 선언(?) 했고, 내가 땡기는 음식들을 나열하기 시작 후훗 가양에 있는 유림 보신원도 메뉴에 올랐으나 4명이 각자 움직이기로 했던 날이라 아쉽게 탈락했고 생각보다 건강검진이 일찍 끝난 언니가 서둘러 오라는 카톡 오잉 !! 서둘러 씻고 서울 나간다고 화장도 했던날 후후 빨리 오라는 말에 성격 급한 나는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고 경의선 타고 공덕역에서 한번 갈아타고 나니 한시간만에 쉽게 도착할수 있었다. 9호선은 헬이라고 듣긴 했으나 퇴근시간이랑 안겹쳐서 그런지 다행중 다행이였고 5번 출구로 나가라는 바카 오빠 말 안듣고 네이버 지도 말 들으니 폭망 ; 가끔 네이버 지도도 오류가 있는듯 ㅜㅠ 여의도는 잘 아는 동네는 아닌지라 바카오빠의 힘을 빌려 얼큰한 메뉴 좀 추천해달라고 했더니 동태탕 잘하는 집이랑 생태탕 괜찮은 집을 추천해줬다. 생태탕 집도 (수정생태) 괜찮긴 했지만 가격도 그렇고 비쥬얼도 그렇고 부흥동태탕이 땡겨 이집으로 선택 했다. 근데 이제 국내산 생태 판매 금지령 내려졌다던데 이게 뭔일이래 앞으론 수입산만 먹을수 있다고 하는데, 구지 비싼돈 주고 수입산을 먹어야 할...
19[장항동 밥집/대박동태전문점] 한참 전에 다녀온거 같은데 이제와서 포스팅 하는 동태탕 집 ; 사실 즐겨찾는 음식은 아니지만 가끔 땡기는 날이 있기도 한 동태탕인데 이집 동태탕은 일반 동태탕이랑은 조금 다르다. 시원칼칼한 스타일이 아닌 고추장을 풀어 엄청 걸쭉하게 내오는데 그게 또 별미더라 (전분을 넣으시는건가? 무튼 무지 걸쭉하다.) 이때만 해도 모든 음식에 소주를 갖다붙일대라 서울에서 먹고 들어오는길에 아쉽다며 막차로 들렸던 곳이다. 대중교통으로 오기엔 아주 애매한곳 .. ㅋ 약간 시골촌동네 같기도 한데 그런데도 불구하고 늘 손님이 많은 이곳 .. 신기하다. 약간 외진곳이면서 공장들이 많아서 으쓱한 기운이 느껴지기도 하는데 갈때마다 엄청 큰 개가 짖고 있는 장항동 밥집 대박동태 ~ 어머 여름에 갔던거니? ㅋㅋ 그랬나보다. 내부는 전부 좌식으로 되어있고 화장실도 내부에 마련되어 있다. 근데 이날만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직원분은 친절하신데 여자사장님이 직원에게 엄청 까칠한 느낌 ㅜㅠ 다행히 손님에게 그러진 않았지만 조금 불편함이 느껴지기도 했다. 장항동 밥집 대박동태 메뉴판 1인 뚝배기 주문도 가능하고 끓이면서 먹는걸 좋아한다면 전골 메뉴를 추천 드린다. 그치만 오빠랑 난 알이랑 내장은 안먹어서 저런거 시키면 손해일꺼 같은 느낌이더라 ~ ㅋㅋ 얌전히 동태뚝배기 2인분과 소주 한병 주문을 주문하며 "내장은 빼주세요" 했더니 동태뚝배기엔 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