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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포동 자갈치 시장 맛집] 김해식당의 아구탕

    [남포동 자갈치 시장 맛집] 김해식당의 아구탕 예전에 술을 좀 자주 마실 때 해장처로 이용하던 집이 있었다. 꼭 해장을 해야 하기 위해서 찾은 집은 아니었다. 맛있어서 자주 갔었다. 얼마 전 베스트 식당을 선정했을 때도 선정되었던 집이기도 하다. 남포동 자갈치 시장 입구의 "김해 식당"이다. 이 앞길은 일방통행 길이다. 자갈치 시장 앞 도로이기도 하다. 주차장은 별도로 없고 바로 앞의 유료 주차장을 이용하여야 한다. 메뉴는 예전과 그대로인데 가격이 많이 올랐다. 내가 이 집에서 모든 메뉴는 다 먹어봤지만 아구탕이 가장 좋다. 다른 메뉴는 가성비가 떨어진다. 약 10년 전 메뉴판과 비교하면 복국은 8000원, 특 아구탕도 8000원 그냥 아구탕은 4000원이 올랐다. 아구 수육은 무려 30000원이나 올랐다. 특 아구탕은 아구의 내장 같은 것이 더 올라가있다. 2만 원씩 주고는 먹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그냥 아구탕으로 주문했다. 전체 상차림 반찬의 개수는 크게 문제가 없지만 좀 다양한 반찬이면 좋았겠다. 양념이 없이 나오는 집도 있지만 이 집은 양념이 되어서 나온다. 그렇다고 해서 텁텁하거나 하진 않고 시원한 맛이다. 아구 살덩어리가 몇 점 들어 있다. 확실히 복어에 비하면 먹기가 힘들다. 콩나물이 들어가면 왜 시원한 맛이 날까? 이런 탕의 핵심은 이 국물에 있다. 살도 있지만 부드럽진 않다. 이렇게 말아 먹는 게 훨씬 맛있다. 맛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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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운대 송정 맛집] 흑송 우동 소바 전문점

    [해운대 송정 맛집] 흑송 우동 소바 전문점 송정에 유명한 우동집이 있다고 한다. 나는 그 소식을 최근에 알게 되었다. 우동을 좋아하기도 하고 또 접근하기 쉬운 음식이어서 귀가 솔깃했다. 송정과 가까운 지인과 함께 가려고 마음먹었는데 먼저 다녀온 지인의 평가는 썩 좋지 않았다. 하지만 나는 궁금했다. 해운대 송정의 우동 소바 전문점 "흑송"이다. 송정 뒤편 파스쿠찌 바로 옆에 있다. 주차 공간이 잘 없는데 이 가게의 직원이 도움을 주신다. 나는 이 집을 세 번 갔다가 한번은 대기인이 40팀이 넘어서 그냥 돌아갔고 한번은 오픈런을 해서 바로 들어갔고 나머지 한 번은 8팀이 앞에 있어서 약 20분 정도 기다린 후 식사를 했다. 메뉴가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할 메뉴여서 손님의 구성이 다양하다. 바다를 보며 한 그릇 할 수 있게 되었다. 가격이 좋다 그래서 소문이 난 것 같다. 기본 우동이 5000원이면 아주 저렴하다. 특히 송정같이 관광지 치고는 많이 저렴하다. 메뉴는 비교적 다양하지만 찬 우동 메뉴가 없는 게 조금 아쉽다. 이렇게 육수를 소개해놓았는데 이 육수가 약간 논란이 될 것 같았다. 혼자 갔을 때의 우동이다. 가장 좋아하는 야채 튀김 우동과 박고지 유부초밥을 주문했다. 박고지 유부초밥은 해운대 우동의 면옥향천에서 먹었었지만 지금은 하지 않아서 먹을 수 없었는데 이 흑송에서 다시 먹게 되었다. 간은 좀 심심하게 해서 만들었다. 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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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천 맛집] 벽오동 -순천의 한정식집

    [순천 맛집] 벽오동 -순천의 한정식집 이번 여행에서 주 목적지는 목포였는데 돌아오는 길에 순천에서 하룻 밤을 묵게 되었다. 순천도 꽤나 알려진 맛집들이 있는데 나는 이 집만은 가고 싶었다.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처음으로 순천에 갔는데 그때 먹었던 집을 가보고 싶었다. 아내도 그 집이 인상적이었는지 그 집을 가자고 먼저 이야기했다. 본의 아니게도 백반집이다. 순천의 "벽오동"이다. 순천의 지리는 잘 모르니 내비게이션을 이용하시면 된다. 2011년에 갔을 때 하고는 위치가 조금 달라졌다 조금 옆으로 식당이 옮겼다. 주차장은 넓고 식당도 크다. 큰 룸이 두 개 있다. 우리는 브레이크 타임 직전에 가서 먹고 나갈 때 찍은 사진이어서 빈자리가 보인다. 우리는 조금 기다렸고 피크타임 때 가면 많이 기다려야 할 것이다. 와 가격이 너무 올랐다. 2011년에 갔을 때는 7000원이었다. 그동안 전체적인 물가가 많이 올랐지만 이젠 가성비가 있다고는 하긴 어렵겠다. 예전엔 정말 가성비 좋았다. 반찬이 많은 백반이지만 보면 딱히 전라도식이라고 하긴 좀 어렵다. 반찬을 집에 와서 2011년과 비교해 보니 거의 변화가 없다. 토란국이 소 불고기로 바뀐 것 빼면 똑같다. 그리고 밥은 보리밥이나 쌀밥 중 선택하면 된다. 밑반찬류는 평범한 편이다. 게장 맛이 괜찮았다 고기류가 있으니 쌈거리가 나온다. 젓갈류가 맛있어서 리필했다. 배추가 들어가서 그런지 된장국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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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찍은 2024년 사진

    내가 찍은 2024년 사진 매해 12월이나 1월에 전년도 사진을 모아서 최백호 가수의 "부산에 가면"이라는 노래에 맞춰 뮤직비디오를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이 작업을 하려면 부산의 사진을 40여 장은 모아야 가능한데 작년에는 사진 자체를 많이 찍지 못했고 결과물도 신통치 않아서 만들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작년의 사진을 뽑아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사진 중에는 포스팅을 하면서 올린 사진도 있고 처음 보는 사진도 있을 겁니다. 전부는 아니지만 대체로 작년 한 해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주로 부산의 모습과 가까운 근교와 일본의 모습들입니다. 지역명을 적을 테니 참고해 주세요. 해운대 통도사 다대포 광안리 초량의 어느 카페 동대신동 삼익 아파트 경주의 한 펜션 광복로 조선통신사 축제 영도 봉래동 카페 모모스 앞 다대포 다대포 해운대 창원 죽동 마을 다대포 용호동 백련사에서 본 광안대교 해운대 북항 친수 공원 남부민동 천마산 전망대에서 본 남항의 모습 다대포 영도 고신대학교 앞에서 본 오륙도 사천 삼천포 양산 통도사 울산 대왕암 공원 기장 아난티 청도 적천사 영도 흰여울길 교토 난젠지 오사카 도톤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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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전 시장 낮술 투어- 국민 수산 울산 돼지 목살 구이

    부전 시장 낮술 투어- 국민 수산 울산 돼지 목살 구이 언제부터인가 계절마다 특별하게 먹는 횟감이 있는데 그걸 출석부 도장 찍듯이 꼭 먹었어야 하는 음식이 되어버렸다. 봄에는 도다리, 여름엔 민어, 갯장어 가을엔 전어 그리고 겨울엔 대방어가 그 주인공들이다. 지금은 겨울이니 대방어 이야기를 해보자. 원래 방어는 가격이 저렴한 횟감 중의 하나이고 대방어도 그리 비싸지 않았다. 예전에는 대방어를 취급하는 집이 별로 없었다. 대방어는 선어로 판매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리 즐기지는 않았다. 그러나 약 10여 년 전부터 대방어를 찾는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서 지금은 대방어를 취급하는 집들이 어마어마하게 늘었고 가격도 점점 높아졌다. 대방어를 즐기려면 비용도 높고 줄 서는 집도 많아서 편하게 먹기 힘들다. 그래서 나는 좀 편하고 저렴하게 먹는 방법을 알고 있어서 그렇게 먹는다. 부전 시장에서 대방어 회를 사고 근처의 초장집에 가서 먹는 것이다. 그러면 횟집에 비하면 반찬은 적지만 가격은 거의 절반 값으로 먹을 수 있다. 2018년에도 그런 내용을 포스팅 한 적도 있었다. 부전 시장의 대방어 먹는 방법이다. 국민 수산이라는 회를 썰어 파는 집이 있다. 위치는 서면역에서 가까운 쪽의 입구에 있다. 가야 교회 인근에 있다. 여기는 회를 이런 식으로 썰어서 파는데 바로 가면 살 수 있는 곳이 아니라 전날 예약을 하고 찾으러 가야 한다. 가끔은 바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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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래 맛집] 여섯 개장- 육개장 전문 식당

    [동래 맛집] 여섯 개장- 육개장 전문 식당 고기를 베이스로 하는 국물 요리 중에 부산에서는 워낙 돼지 국밥집이 강세이다. 요즘은 많이 늘었지만 곰탕, 설렁탕, 육개장, 해장국 등은 상대적으로 적다. 그중 육개장을 파는 곳은 정말 적다. 한때는 제품으로 만들어 메뉴에 올리는 집들도 있었는데 맛이 덜한지 많이 없어졌다. 또 육개장 프랜차이즈도 몇 개 보이더니 지금은 그마저도 잘 안 보인다. 얼마 전부터 육개장이 엄청나게 먹고 싶어졌다. 요 몇 년 동안 제대로 먹은 기억이 없었다. 그러나 아무곳에나 가서 먹고 싶진 않았다. 부산에서 내 입에 맞는 육개장은 몇 군데 밖에 없었는데 아쉽게도 모두 폐업을 했다. 그래서 찾을 수밖에 없다. 나름 유명한 육개장은 나의 취향과는 달랐다. 일단 고추기름이 잔뜩 들어가서 국이 빨개야 한다. 그리고 파와 고사리가 들어가야 하고 맛이 맞아야 한다. 맛은 먹어보기 전에는 모르겠고 비주얼 위주로 찾았는데 동래에 적절한 육개장을 발견하였다. 동래 명륜동의 "여섯 개장"이라는 육개장 전문점이다. 사진의 끝이 명륜역이다. 역에서 약 5분 정도 걸릴 것 같다. 가게 앞은 중앙 여고이다. 주차장은 보이지 않았다. 상호가 여섯 개장인데 약간의 말장난 같은 상호이다. 육개장의 육은 고기 육자인데 여섯 육자와 같은 발음이어서 이렇게 사용하나 보다. 나중에 보니 여섯 개장은 여섯 가지 재료가 들어간다고 해서 그렇게 정했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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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포와 순천으로의 겨울 여행

    목포와 순천으로의 겨울 여행 부산에서 목포까지의 여행은 제법 먼 거리이다. 국도 2번이 바로 목포에서 부산까지의 노선이다. 남쪽의 동쪽 끝과 서쪽 끝이다. 그만큼 멀다. 시간도 약 3시간 30분 정도 걸린다.(물론 교통이 원활하고 쉬지 않고 달렸을 때의 시간이다.) 부산과 목포의 그 절반쯤 되는 곳에는 순천이라는 도시가 있다. 부산에서는 비교적 가까운 전라도의 도시이라서 자주 가는 편이다. 이번에는 2박 3일로 목포와 순천을 다녀왔다. 목포는 세 번 순천은 약 10번 정도 방문했던 것 같다. 하지만 목포에서는 두 번 숙박을 했고 순천은 딱 1번만 숙박을 했었다. 이번 여행에서는 목포에서 1박을 하고 다음 날에는 순천에서 묵었다. 먹는 일 외에도 몇 군데를 돌아보았다. 목포에서는 원도심을 돌아보았고 다음날에는 천사 대교를 타고 신안군으로 드라이브를 했다. 이날 눈도 내리고 했는데 천사 대교는 정말 아름다웠다. 다만 사진은 거의 찍지 못했다. 순천으로 넘어가서는 "순천 드라마 촬영장"과 송광사를 방문했다. 목포는 거대한 세트장 같았다. 원도심은 일제강점기에서 80년대까지 성장하다가 멈춘 것 같았다. 이곳은 영화 1987의 무대이다. 5년 전에도 와서 봤기에 입구에서 사진만 몇 장 찍었다. 영화 변호사의 무대인 부산의 흰여울길과 감천 문화마을을 섞어 놓은 것 같은 마을이다. 목포의 산정동 성당이라고 하는데 가톨릭 신자인 아내가 가고 싶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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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천장 맛집] 깃발집 국수 전골-더욱더 좋아진 맛

    [온천장 맛집] 깃발집 국수 전골-더욱더 좋아진 맛 얼마 전 24년 베스트 맛집을 선정하면서 한 식당을 가장 창의적인 메뉴를 내는 집이라고 칭찬했다. 사실 이 집을 다녀온 후로 자주 생각이 나는 음식이 되었다. 비싸거나 고급스러운 음식도 아닌데 자꾸 생각이 났다. 집에서 너무 멀고 일부러 멀리 찾아다니지 않는 나의 소신 때문에 생각나는 횟수하고는 상관없이 가보지 못했다. 그러다 베스트 맛집을 포스팅하면서 도저히 참지 못하고 일부러 멀리 찾아갔다. 온천장의 '깃발집'이다. 물회와 꽃게 조림으로 유명했던 깃발집이 이젠 생각이 나지 않을 정도로 국수 전골로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 허심청 아래에 있고 주차장은 별도로 없다. 손님이 계속 들어오고 나간다. 회전이 좋다. 메뉴는 세 가지인데 한 가지 밖에 먹어보지 못했다. 사실 블로그를 위해서라면 골고루 먹어봐야 하지만 늘 이 메뉴만 떠오른다. 어(漁)미역 국수 전골이다. 설명도 해주시지만 잘 읽어보시고 만들어 드시라. 간단한 상차림. 김치를 제외하고 모두 메인에 들어가는 것들이다. 상호가 국수 전골이다. 면은 칼국수 면이다. 만두는 별도로 주문한 것이다. 반대편에는 수제비도 있다. 나는 수제비가 참 좋다. 자극적인 내용물이 없어서 김치는 꼭 필요하다. 면을 다 먹고 죽을 만들어 먹는 재료들이다. 어 미역 국수이니 미역도 넉넉히 들어가 있다. 처음 봤을 땐 미역국 같아 보였다. 다른 메뉴들은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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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포 맛집] 목포 최고 맛집들 장터 식당, 유달 콩물

    [목포 맛집] 목포 최고 맛집들 장터 식당, 유달 콩물 목포에 도착하기 전 목포의 맛집을 종이에 적어서 나에게 보여준다. 이 중에서 갈 곳을 정해 달라고 한다. 그중 아내와 나의 의견이 합치한 두 집이 있었다. 한 날에 두 곳을 가보기로 했다. 한 끼는 아침 식사 대용으로 하기로 했고 나머지 한 집은 점심시간에 먹기로 했다. 그 두 집은 이러하다. 아침은 유달 콩물이고 점심은 그 유명한 장터 식당이다. 유달 콩물은 처음 방문이고 장터 식당은 두 번째 방문이다. 유달 콩물은 이름대로 유달산 부근 즉 원도심에 있는데 하필이면 이날이 휴무였다. 그래서 아쉬운 대로 다른 곳의 직영점을 찾아갔다. 주차장이 있어서 편리했고 이곳은 주차장 입구이다. 정문은 반대편이다. 이른 시각이어서인지 손님이 거의 없었다. 깜짝 놀랐다. 난 이 집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었다. 이름만 아는 정도였다. 상호가 콩물이니 당연히 콩물 파는 집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나 메뉴가 많을 줄 몰랐고 콩물이나 콩국수하고는 거리가 먼 메뉴들로 가득했다. 심지어 술까지 판다. 약간 실망스러운 메뉴판이었다. 황설탕 그릇이 먼저 들어온다. 콩국수를 먹어도 경상도는 소금, 전라도는 설탕을 넣어 먹는다. 우리는 가볍게 콩물 한 그릇 하기로 했고 따뜻한 콩물로 주문했다. 맛을 보니 이름이 날 수밖에 없는 맛있는 콩물이다. 진하고 고소하다. 겨울이어서 따뜻하게 주문했는데 찬 콩물보다 더 맛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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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토 오사카의 마지막 식사들

    교토 오사카의 마지막 식사들 교토와 오사카 여행을 다녀오면서 음식의 포스팅이 많이 없다. 실제로 많이 먹지 않았고 또 마트나 편의점 음식으로 대신하기도 했다. 특히 교토에서는 식당을 간 것이 세 번밖에 안되는데 그마저도 촬영을 한 곳은 한 곳 밖에 없다.(카페 제외) 오사카에서는 그나마 제 끼를 챙겨 먹긴 했지만 보시다시피 간단간단하게 먹었다. 그러다 보니 소개할 만한 식당들이 없었다. 일본을 자주 가신 분들은 다 알만한 집들이었고 많이 안 가보신 분들도 좋은 집을 가셔야지 너무 저렴한 집 가시는 것도 좀 아쉬울 수 있다. 혼자 가면 이게 가장 문제다. 소개를 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한꺼번에 다 소개하려고 마음먹었다. 우연히도 소개하는 집들이 모두 프랜차이즈 식당들이다. 프랜차이즈라서 일부러 안 가셨던 분들도 있었을 것이다. 일본 프랜차이즈 식당에 대한 신뢰가 높은 편이다. 가격과 음식의 퀄리티가 만족스러운 편이다. 물론 프랜차이즈 음식의 한계는 분명하긴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괜찮은 선택일 때가 많았다. 마지막 교토 여행의 음식들을 소개 드린다. 프랜차이즈라서 위치는 의미가 없다. 참고하시라. 교토의 "교자노오쇼"이고 오사카 도톤보리의 "스시로"이고 간사이 공항의 "스키야"이다. 여행 첫째 날은 마시는 것 외에 한 끼도 먹지 못하고 돌아다녔다. 저녁에 먹어야겠다고 생각은 했지만 적당한 식당들이 잘 보이지 않았다. 교토의 식당은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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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괴정 맛집]늘솜 돈까스 - 이전 후 첫 방문

    [괴정 맛집]늘솜 돈까스 - 이전 후 첫 방문 식당이나 술집을 한참 열심히 다니다가 점점 발걸음을 줄이다가 끝내 거의 가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음식의 맛이 떨어져서 그런 것이 아니고 대개는 좀 지겨워서 그럴 경우가 많다. 예를 들자면 1년 동안 한 100번을 갔는데 그 이후로 20년 동안 20번도 안 간다는 경우가 생긴다. 또 이런 경우가 있다. 내가 좋아했고 만족스러워서 블로그에 소개를 했는데 그 때문인지 몰라도 손님이 폭발적으로 늘어서 정작 내가 못 가는 경우도 있다. 물론 내 포스팅 때문만은 아니고 여러분들이 포스팅하기 때문이다. 당리동에 있었던 돈까스집인 "늘솜 돈까스"가 그런 집이다. 내가 세 번째 갔을 때부터 줄이 아주 길었고 그 지역이 재개발하면서 집이 헐리면서 가게가 옮겼는데 옮긴 집에서는 줄이 훨씬 더 길었다. 옮겼다고 해서 처음 가봤을 때는 거의 스무 명이 줄을 서고 있었다. 그 뒤에도 비슷했고... 그래서 여기는 다시 못가겠구나 하고 생각했다. 얼마 전 괴정에 볼 일이 있어 갔다가 혹시나 하고 일부러 그 앞으로 지나가는데 대기자가 한 사람 밖에 없었다. 그래서 바로 차를 세웠다. 괴정 "늘솜 돈까스"이다. 괴정 사거리에서 산 쪽으로 조금만 올라오면 첫 번째 골목에서 우회전하면 된다. 앞에 주차를 할 공간이 좀 있다. 앞에는 몇 가지 안내문이 붙어 있다. 저녁 장사는 하지 않는다. 가격은 평범하다. 이 집은 돈까스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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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중앙동 맛집]퍼짱-감사한 쌀국수

    [부산 중앙동 맛집]퍼짱-감사한 쌀국수 동남아 음식을 그다지 좋아하진 않는다. 그 특유의 향이 좀 거슬린다. 그래도 쌀국수는 편하게 먹는 편인데 쌀국수도 베트남과 태국과 라오스의 쌀국수의 맛이 조금씩 달랐다. 동남아를 자주 여행하시는 분들의 말에 의하면 한국의 쌀국수는 많이 한국화되어서 현지의 맛과는 차이가 있다고 한다. 나는 동남아 여행을 필리핀 외에는 가보지 않았고 쌀국수는 한 번도 먹어보지 못해서 알 수는 없다. 그래도 초창기에 비하면 쌀국수는 많이 먹고 있는데 내 입맛이 쌀국수에 맞춰진 것인지 쌀국수가 한국에 맞춰진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후자가 아닌가 싶다. 부산에서는 가장 알려지고 인정도 받는 집이 대연동의 라이옥인데 이젠 분점들도 제법 생겼다. 라이옥은 쌀국수의 맛도 좋고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아 많이들 찾는다. 특히 국물은 한국 사람들 입맛에 잘 맞는다. 그러나 나는 요즘 라이옥을 잘 가지 않는다. 집 가까운 곳에 라이옥 못지않은 맛을 내는 훌륭한 쌀국수집이 있기 때문이다. 가격은 더 저렴하고 양도 더 푸짐하다. 중앙동의 쌀국수집 "퍼짱"이다. 퍼짱은 중앙동 부산역에서 세관 쪽으로 가는 일방통행 길에 있다. 나는 주로 저녁 시간에 가는데 낮에는 손님이 많고 저녁에는 좀 한가하기 때문이다. 늦게까지 영업을 하진 않으니 서둘러야 할 것이다. 입구의 키오스크에서 주문하여야 한다. 좌석은 넓은 편이다. 가격은 저렴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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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포 맛집]이모 식당 -남도의 백반 솜씨

    [목포 맛집]이모 식당 -남도의 백반 솜씨 나는 오랫동안 블로그, 그것도 맛집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지만 아내는 나의 블로그를 안 본다. 식성도 약간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그것보다는 SNS를 잘 보지 않는다. 인스타, 페이스북, 이런 것을 아예 하지 않으니 내 블로그라고 열심히 볼 턱이 없다. 대신 TV에서 그 부족함을 채운다. 한동안 허영만의 백반 기행을 자주 보고서 나에게 그곳에 나오는 집을 데려다 달라고 한다. 그러다가 요즘은 다른 프로그램에 꽂혀서 그 프로그램을 열심히 찾아본다. 허영만 화백을 좋아하지만 프로그램이 TV조선 거라서 영 찝찝했다. 집에서 TV조선은 볼 수 없지만 다른 방송에서 재방을 하는 것을 어쩔 수 없었다. 아무튼 그 방송을 보지 않아도 된다는 것만으로도 다행스럽다. 아내가 열심히 보는 방송은 "전현무계획"이라는 프로그램인데 나도 몇 번 시청한 적이 있었다. 그 방송에 목포에 가서 그곳의 맛집들을 다녔나 보다. 주말에 목포를 가자고 한다. 목포라는 곳을 좋아하지만 가본 곳은 두 번이 전부이다. 그나마 한번은 그냥 잠깐 스쳐 지나듯 해서 뭘 보거나 먹지도 못했고 5년 전에 목포를 실제적으로 처음 갔다. 그 당시에 보고 먹고는 했지만 많이 아쉬워서 다음에 다시 가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그런 기회가 왔다. 보는 것은 둘 째이고 먹는 것이 우선이었다. 그래서 목포에 도착하자마자 밥을 먹으러 갔다. 아내가 선택한 음식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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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사카 여행 마지막 날 난바, 도톤보리, 신세카이

    오사카 여행 마지막 날 난바, 도톤보리, 신세카이 일본 여행도 막바지에 이르렀다. 오늘로 교토 오사카 여행지의 마지막 사진들이다. 앞으로 아직 소개하지 못한 식당들을 모아서 소개할 것이고 소개 못한 b 컷 사진들을 모아보려고 한다. 사실 실질적인 마지막 포스팅이다. 오사카에서 가 본 곳은 오사카성과 공중정원이고 나머지는 숙소 부근인 난바와 도톤보리 부근을 이틀에 걸쳐 돌아다녔다. 주로 밤에만 다니면서 구경하고 술도 한잔하면서 도톤보리 부근의 시장과 상가지역을 돌아보았다. 그리고 마지막 날에는 덴덴 타운과 신세카이 그리고 유튜브에 많이 나온 오사카의 우범지역이라는 니시나리 아이린 지구도 다녀왔다. 그곳에서는 사진을 거의 찍지 못했다. 위험해서 찍지 못했던 것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노숙자 같은 사람들을 찍는 것이 맘에 들지 않았다. 이른바 가난 포르노라고 하는데 가난한 집, 가난한 사람들을 허락받지 않고 찍는 것을 하고 싶지 않았다. 아무튼 오사카 거리의 모습이다. 도톤보리와 난바역 까지가 가장 번화하는 곳이고 관광객들이 가장 많은 곳이다. 관광객이 많은 곳이 싫다면 이 거리를 벗어나야 한다. 난바역이 좋은 점은 교통의 중심이어서 어느 곳이든 가기 쉽다. 난바역 부근에 사람들이 많지만 도톤보리보다 많진 않았다. 이 골목골목에는 선술집(타치노미야)이 많았다. 꼭 가보고 싶었지만 서 있기 어려울 정도로 힘들어서 아쉽게도 들어가지 못했다.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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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천동 맛집]따뜻한 밥상 -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남천동 맛집]따뜻한 밥상 -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새해를 맛있는 밥으로 문을 열어 보겠습니다. 몇 달 전에 한 식당을 알게 되었는데 좀 놀라웠다. 그 가격이 상상을 할 수 없는 가격이기 때문이다. 음식 가격은 업주 마음대로 정하는 것이라서 얼마를 받던 어쩔 수 없지만 일반적인 금액대가 있기는 하다. 예를 들어 짜장면 한 그릇에 5만 원이라면 어쩔 수 없지만 받아들이긴 어렵다. 속으로 욕도 하겠지... 반대로 찌개가 한 그릇에 3천 원이라면 싸서 좋다는 생각보다 뭘로 만들어서 저 가격이지? 하고 놀라고 의문이 먼저 생길 것이다. 그런 놀랍고 의문이 생기는 음식이 나오는 집을 가보았다. 남천동의 "따뜻한 밥집"이다. 남천동 보성 녹차 팥빙수 집 부근인데 골목 안에 있어서 찾기 어렵다. 식당은 지하에 있다. 상호는 '따뜻한 밥상'이다. 상호에서 연상되는 식당의 컨셉이 있는데 그런 식당인지 내려가 보아야겠다. 바로 이 가격 때문에 이곳에 가게 된 것이다. 3천 원이라..... 그런데 부산 남천점이라고 적혀 있는데 그렇다면 체인점이라는 이야기인데 이 이야기는 아래에 따로 하자. 실내는 좌석이 좀 있다. 내가 사진을 찍고 있는 곳에도 좌석이 있고 일하시는 분이 계신 곳도 좌석이 있다. 실내는 깔끔하고 일하시는 분들도 친절히 응대하셨다. 가격이 이렇다. 김치찌개는 3천 원인데 밥 포함이다. 또 밥은 무한 리필이란다. 거기에다가 사리가 몇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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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다보며한잔....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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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새해를 기원하며 보내는 2024년

    아름다운 새해를 기원하며 보내는 2024년 내 생애 다시 돌아오지 않을 24년이 오늘로 마지막이네요. 조마조마하던 대한민국이 미친놈의 미친 짓 때문에 좀 차분하게 한 해를 마무리하게 만들지 않네요. 얼른 탄핵도 결정하고 새봄에는 새 대통령을 뽑았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도 힘든 한 해였고 먼 나라로 딸아이가 떠나서 세모가 더 쓸쓸합니다. 사진도 열심히 찍지 못했고 로또도 한 번도 걸리지 못했고(1년 동안 네 번이나 샀는데 말이죠.) 다이어트도 실패했습니다.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즐거운 소식도 있었습니다. 부모님도 여전히 건강하시고 아들은 무사히 취직도 했구요, 5년 만에 일본으로 여행도 다녀왔습니다. 언제나 즐거운 일과 아쉬운 일들이 혼재되는 것이 일상인 것 같고 그것들이 모이는 것이 1년 생활인 것 같습니다. 어차피 새해는 오겠지요. 이왕이면 즐거운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하렵니다. 아름다운 풍경을 제 눈과 마음에 잘 담고, 담을 수 있다면 카메라에도 고이 담고 싶습니다. 또 올해도 맘에 드는 음식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즐거움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한 해 동안 감사했습니다. 늘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특별히 내년에는 새 대통령도 뽑고 맛있는 음식도 열심히 먹어보십시다. 그럼 새해, 뱀의 해 을사년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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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다보며한잔....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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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보며 한잔의 2024년 베스트 맛집

    바다보며 한잔의 2024년 베스트 맛집 2024년도 이제 다 저물었군요. 진짜 시간이 너무 빨리 흘러갑니다. 특히 올해는 이상한 놈이 이상한 짓을 해서 연말이 우울합니다. 올해도 많이 먹었습니다. 오늘까지 포스팅도 145개나 되었고 새로 간 집도 예순네 집이나 되었네요. 그렇다면 올해 먹은 집들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올해 베스트 오브 베스트는 너무 쉽게 정해졌습니다. 먹은 직후에 이 집은 올해 베스트라고 느껴졌거든요. 가장 마지막에 나온 집이 2024년의 최고 베스트 집입니다. 1 거북이 금고 남천동에 있다가 해운대로 옮겼다. 남천동은 테이블 서너 개의 아주 작은 가게였지만 해운대는 그보다 한 10배쯤 커진 가게이다. 일본식과 경양식 돈까스가 적절히 믹스가 된 돈까스의 맛이 일품이다. 부산 돈까스 중 최고라는 톤쇼우에 모자람이 없다. 늘 친절한 주인장 때문에 더 맘에 드는 집. https://blog.naver.com/sunyen97/223321963097 [해운대 맛집] 거북이 금고 - 해운대로 이전 [해운대 맛집] 거북이 금고 - 해운대로 이전 장사하시는 분들에게는 뭐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할까? 많지... blog.naver.com 2 백일 평냉 이젠 부산에서도 제대로 된 평양냉면을 맛볼 수 있다. 서울의 평양냉면 못지않게 맛을 내는 집이 늘었는데 그중에서도 백일 평냉이 가장 근접하다. https://blo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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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다보며한잔....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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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사카 도톤보리 맛집 코코 이치방야, 쿠시카츠 니시키

    오사카 도톤보리 맛집 코코 이치방야, 쿠시카츠 니시키 2013년 오사카에 갔을 때 도톤보리 주변에 숙소가 있었고 저녁에 술 한 잔 마시려고 골목을 배회했었다. 그러다 작고 허름한 이자카야를 만나게 되었고 그곳에서 친구랑 술 한 잔 한 기억이 있다. 이번 여행에서 다시 도톤보리를 걷다가 그 가게를 보게 되었다. 그때랑 가게의 모습이 전혀 바뀌지 않았다. 그 옛 추억을 떠올리며 그 가게를 들어갔다. "쿠시카츠 니시키"이다.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카레 프랜차이즈 식당이 "코코 이치방야"이다. 일본을 여러 번 가신 분들은 다 한 번쯤은 맛을 보았을 것이다. 나는 아직 맛을 보지 못했다. 카레를 싫어하거나 한 것은 아니었는데 기회를 놓쳤다. 프랜차이즈라서 곳곳에 점포가 있기에 오히려 '다음에 가지'라고 생각을 했던 것이 아직 못 간 이유가 될 것이다. 마침 눈앞에 점포가 보이니 이번 기회에 들어가 봐야겠다고 마음먹고 들어가서 먹었다. "코코 이치방야 도톤보리점"이다. 오늘은 오사카의 두 곳이다. 프랜차이즈이기에 아무 곳이나 가도 같은 맛을 볼 수 있다. 처음 들어가서 다른 점포도 다 이런 식의 구조인지는 모르겠다. 아마도 좀 넓은 점포는 4인석도 있을 것 같다. 패드로 주문하시면 되고 당연히 한글로 패치되어 있다. 메뉴는 많은 편이고 가격대는 좀 비싼 것도 있지만 대체로 1000엔 안팎이다. 내가 주문한 돈까스 카레이다. 영수증을 보면 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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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다보며한잔....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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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운대 송정 맛집] 서울 생 돈까스 -로컬 돈까스집

    [해운대 송정 맛집] 서울 생 돈까스 -로컬 돈까스집 해운대하고도 송정에는 관광객을 위한 식당들로 그득하다. 그래서 좀 편하게 먹을 밥집은 적다. 최근에 송정에 있는 한 식당을 알게 되었다. 관광객은 거의 없고 주변의 회사원이나 작업하시는 분들이 많았다. 상호 때문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가서 먹어보니 나쁘지 않았다. 해운대 송정의 "서울 생 돈까스"이다. 송정 맥도날드에서 기장 방면으로 조금만 더 가면 길가에 있다. 주차는 골목에 하면 된다. 사실 상호를 잘못 인식했다. 요즘 유명한 거제동의 "서울 왕돈까스"하고 같은 상호인 줄 알았다. 다시 보니 서울 생 돈까스이다. 실내의 크기는 적당하다. 메뉴판을 찍지 못했는데 가격은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기본 돈까스가 8000원이고 왕돈까스는 9500원이다. 그 외에 함박이 8000원이고 여러 가지가 섞인 정식이 1만 원이다. 특히 세트 메뉴가 여러 개 있는데 가격도 9000원으로 저렴한 편이다. 이젠 돈까스에는 풋고추가 기본으로 나오는 것처럼 되었다. 수프를 푸짐하게 내어준다. 제품 같지만 맛은 괜찮다. 지인은 보통 돈까스이고 나는 왕돈까스이다. 차이는 돈까스 덩어리가 하나 더 많다. 덩어리 하나의 크기가 작지 않다. 돈까스 집에서 나오는 밥 중 가장 많다. 소스가 달지 않고 신맛도 없어서 맘에 들었다. 두께는 경양식 돈까스라서 많이 두껍지 않다. 먹어보니 고기가 부드러웠다. 먹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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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다보며한잔....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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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토 오사카 여행 4일차 오사카성 우메다 공중 정원

    교토 오사카 여행 4일차 오사카성 우메다 공중 정원 젊은 분들 중에 오사카에 놀이공원 때문에 가시는 분들도 많다. 나는 그것 때문에 오사카를 가는 것은 아니지만 꼭 하나 봐야 한다면 오사카성을 보고 싶었다. 오사카성을 특별히 보고 싶은 것은 아니지만 일본의 성을 하나 봐야 한다면 오사카성이 가장 크다고 하니 그곳을 가보고 싶었다. 말하자면 한국에 여행 가서 궁궐을 하나 본다면 경복궁을 보고 싶다는 것과 같다. 사실 오사카성이 조선을 침공한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본성이라서 찝찝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래서 역사적인 의미나 이런 것을 두지 않고 천수각이 들어선 입지 같은 것을 보고 싶었다. 그 당시의 오사카의 지리 등을 상상할 수 있다. 오사카성을 다녀온 것은 꽤 좋았다. 오사카성 자체보다는 그 주변의 경치 같은 것이 아름다웠다. 작은 숲도 아름다웠다. 오사카성을 나와서는 우메다 역 부근의 우메다 공중 정원을 갔다. 11년 전에도 다녀왔는데 다시 가보고 싶었다. 이 모든 것은 주유패스로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다. 이번에 오사카 주유패스 1일권을 구매했는데 전철도 무료이고 약 40여 개의 시설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었다. 나중에 설명드리겠지만 패스 때문에 굉장히 편하게 다녀올 수 있었다. 천천히 오사카 여행을 나서 보자. 6시쯤 일어나서 나가보니 아직 한가하다. 난바 역 앞 광장에는 이렇게 의자와 테이블이 있어서 사용할 수 있었다. 아침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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