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안녕하세요. 중학생 학부모 분홍기린입니다. 오늘은 저희 아이보다는 제 선택이었던 AR 1점대인 영어동화책 한 권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도서관에서 우연히 보고 빌렸던 책인데요. 잔잔함이 좋고 주인공 Handa의 천진함이 좋아 구입까지 하게 되었답니다. 아프리카 배경이라 열대 과일과 아프리카에 서식하는 동물을 볼 수 있고요. 배경 그림도 하나하나 보는 재미가 있어요. 제목 : Handa's Surprise 저자 : Eileen Browne 북 레벨 : AR 1.7 표지 그림부터 열심히 살펴봐야지요? 주인공 Handa가 머리 위에 바구니를 이고 있고요. 바구니에는 다양한 열대 과일들이 올려져 있어요. 조금 더 자세히 보면요. Handa를 바라보는 타조(ostrich) 한 마리가 보이고요. 타조 머리 위쪽에서 노란 무엇인가가 떨어지는 것이 보이는데요. 뭔지 아시겠어요? 바나나(banana) 껍질입니다. Handa 바구니에는 없는 과일이라는 점! Handa의 바구니에는 원래 7종류의 과일이 있었는데 바나나를 누가 먹고 껍질만 버렸다는 것을 미리 상상할 수 있는 표지 그림이었어요. 그러면 타조는요? 눈빛이 수상하던데 그냥 바라만 보는 것일까요? 아니면..? 이렇게 표지부터 아이와 나눌 이야기가 정말 많아요. 미리 어떤 일이 생길지 추측도 해보고요. 바구니 위의 과일 이름도 먼저 하나씩 알아보면 좋겠지만, 열대과일들이라 아이 기준에 쉽지 않아 좀...
10안녕하세요. 어학교육 인플루언서 분홍기린입니다. 저의 최애 그림책 중 하나인 <King Bidgood's in the Bathtub>은 내용도 재밌지만 그림이 예뻐서 자꾸 들여다보게 되는 영어동화책이랍니다. AR1점대로 유아들에게 읽어줘도 좋고요. 같이 그림을 보며 얘기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는 그런 영어동화이지요. 영어동화 <King Bidgood's in the Bathtub>는 AR지수 1.7로 무난한 AR1점대이고요. 임금님의 이름인 Bidgood 때문에 단어들이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그림이 훌륭해서 이해하는데 어려움 없어요. 중세 유럽의 의복이나 신분제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는 그런 영어동화책이에요. 오른쪽 커튼 밖으로 얼굴을 내밀고 있는 King Bidgood이 보이고요. 그 앞에는 Duke와 그 일행이 서 있는데요. 스토리 속의 그림 중 한 장면이랍니다. 1986년 칼데콧 아너 수상을 한 그림이 진심으로 멋진 픽처북인데요. 미국 도서관 협회의 1985년 주목할 만한 어린이 책으로 선정되기도 했었어요. AR1점대 도서 <King Bidgood's in the Bathtub>은 Audrey Wood와 Don Wood 부부는 영어원서로 엄마표영어를 진행하는 분이라면 다 알고 계실 거예요. 오늘 소개하는 영어동화책 외에도 Napping House, Silly Sally, Piggies 등 추천하고픈 ...
12안녕하세요. 분홍기린입니다. 아이에게 읽어주기 시작하며 제가 더 푹 빠진 영어그림책은 여전히 애정하고 모으는 책 종류 중 하나랍니다. 초등 고학년이 된 저희 아이 역시 아직 영어그림책을 좋아해서 새로 구입한 도서가 도착하면 저보다도 먼저 갖다 보곤 하는데요. 아이가 4세일 때 알게 된 AR 1점대 도서인 I Want My Hat Back은 제가 좋아하는 작가 존 클라센의 HAT 시리즈 중 첫 작품으로 Jon Klassen이라는 작가를 알게 해 준 책이에요. 사실 존 클라센은 이 책보다는 다음에 출간된 Caldecott과 Kate Greenaway 상을 동시에 수상한 This Is Not My Hat으로 더 알려지기 시작했어요. We Found A Hat, 이 책까지 같이 읽어 보기를 추천합니다~ 주인공인 곰, 무표정이 매력이에요. 잃어버린 red, pointy hat을 찾기 위해 떠나는 이야기인데요. 그림 톤은 차분하고 단순한 편이지만 Jon Klassen만의 그림체에 빠져들게 된답니다. 이 책은 2011년 뉴욕타임스 선정 '올해의 그림책 TOP 10'에 선정되었고요. 닥터수스 아너 상과 E. B. 화이트 Read Aloud 상을 수상했어요. a red and pointy hat이 수풀 바닥에 떨어져 있어요. 저렇게 눈에 띄니 분명히 누군가 주워갔을 것 같지 않나요? A bear has lost his hat. What if he n...
10안녕하세요. 어학교육 블로거 분홍기린입니다. AR 1점대 영어원서읽기 추천 영어동화책으로 1945년에 출간되어 지금까지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는 The Carrot Seed를 오늘은 소개해 드릴게요. 75주년 기념 인쇄본이 아마존에 판매되고 있는 것을 보았는데요. 올해가 77주년이니, 80주년 정도 기념 책이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오래된 책답게 딱 보면 레트로 감성 올라오고요. 화려함은 1도 없고 내용 역시 은근 간단해서 재미없어할 수도 있는 영어원서예요. 하지만, 누가 뭐라 하든 자기 자신을 믿고 희망을 버리지 말라는 교훈이 담긴 책이랍니다. 그런데 당근 씨앗 본 적 있으세요? 저는 밭에 있는 당근을 볼 기회도 거의 없었던 것 같다는 생각인데요. 아이들은 오죽하겠어요? 당근은 잎 부분이 깔끔히 잘린 모습만 기억을 할 것 같아요. 좌측이 저는 처음 보는 당근 꽃이고요. 우측은 꽃이 시든 후 씨앗을 채취할 수 있는 상태라 하네요. 무료 이미지가 없어서 씨앗 사진은 못 가져왔는데요. 생각보다 크기도 제법 큰 편이더라고요. 온라인몰에서 구입을 할 수 있으니 책을 읽고 아이와 함께 씨앗 심고 관찰을 하는 시간을 가져도 좋을 것 같아요. 제가 소장하고 있는 The Carrot Seed는 60주년 기념으로 출간된 미국판 페이퍼북이에요. AR 지수는 1.9로 1점대에서 높은 편인데요. 글은 짧은 데다 반복되는 문장들이 있어서 쉬운 편이고...
6안녕하세요. 어학교육 인플루언서 분홍기린입니다. 초등학교 입학 후에 영어를 시작한 경우 이제 글 좀 읽겠다 싶은 수준이 되어 찾는 AR 1점대 영어원서는 대부분 아이 입장에서 시시한 경우가 많아요. 리더스를 제외하고는 그림책이 대부분이라 이미 한글책 수준이 높아진 후에 만나는 영어 그림책은 아기 취급 당하는 것 같다며 싫어하더라고요. 물론 그림 보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들은 좀 다르지만요. AR 1점대 책 중 초등영어원서라고 불러도 전혀 유아스럽지 않은 시리즈를 이번에는 소개해볼까 합니다. 하지만 내용 탓에 살짝 호불호 있을 수 있어요. 그림만 봐도 재밌는 책을 많이 출간한 Tedd Arnold의 작품이고요. Fly Guy 시리즈로도 유명하지만 코드만 맞는다면 Noodles도 진짜 재미있고요~ Parts 시리즈도 정말 유명하답니다. 하지만 그림과 제목에서도 느낌 오듯 호불호가 있는데 남자 아이들이라면 꽤 재밌어하는 편이에요. 저희 아이는 이 시리즈는 그냥저냥 읽었었지만 Noodles는 지금도 귀엽다고 좋아하더라고요. 커버의 은색 스티커로 알수 있듯 Dr. Seuss 상인 가이젤 상을 수상했답니다. 초등영어원서 고르는 방법이기도 한 각종 상에 대한 포스팅은 따로 한 적이 있는데요. 하단의 링크를 참고하세요. 영어책 관련 상에 대한 정보를 자세히 담았습니다. 픽션인 플라이가이 시리즈는 현재 약 20권까지 출간되어 있지만, 플라이가이 팬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