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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알아야 제대로 보상받는다. 보험사 최대 가능 제시액 350만원, 수퍼삐셩 청구액 910만원 결과는? 지난 9월 말 즈음 큰 교통사고가 난지 약 2달 반이 지났다. 강원도에서 일어난 사고였는데 신호등이 노란불에서 빨간불로 바뀔 즈음에 멈췄는데 뒤에서 속도를 줄이지 않고 그대로 들이받은 상대 과실 100% 사고였다. 안전벨트와 튼튼한 차 때문에 살아남았지만 정말 태어나서 처음 겪는 큰 사고였다. 이 사고로 9월 말부터 11일을 입원하고, 퇴원 후에도 주 3회씩 계속 병원을 다녔다. 큰 사고였기 때문에 상대 보험사의 대인 담당자도 초반에는 충분히 병원 다니면서 치료하시라는 말과 함께 합의 얘기를 꺼내지 않았다. (이때 꺼냈으면 아작이 났을 상황) 한 달 정도 지난 뒤에 연락이 다시 왔고, 나는 여전히 치료받고 있다고 얘기했다. 강남의 자생한방병원에서 입원하고 치료까지 받았는데, 아마 한방병원이 수가가 높아서 내가 계속 병원 다니는 것이 보험사 측에서는 상당히 부담스러웠을 터. 하지만 초반에 입원을 그곳으로 했고 그때부터 계속 같은 주치의 선생님이 봐주셨기 때문에 집에서 멀더라도 계속 다녔다. 교통사고는 후유증이 무섭다는 말이 있어서 병원을 계속 다녔는데, 회사와 병원을 계속 반복해서 다니는 게 생각보다 피곤했다. 두 달이 지난 뒤, 이번에 전화 오면 나도 합의에 대해 얘기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대인 담당자한테 전화가 왔다. 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