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늬밤 조림 만들기 feat.리틀포레스트 밤조림 추석 연휴에 급으로 하동 1박 2일 성묘여행을 다녀왔다. 성묘도 하고 시골 황토방에서도 자보고 갱조개 무침이랑 자연산 회도 먹고 배타고 대도섬에 들어가서 돌고래도 봄- 가능할까 싶었던 빡센 일정이었는데 나름 알차게 잘 다녀왔다. 하동 여행 중에 주운 밤과 챙겨주신 밤들로 무얼할까 하다가 오랜만에 보늬밤 조림을 만들어봤다! 원래는 식빵을 꾸울때 듬뿍 넣어 밤식빵을 만들려고 시작했으나 고된 과정 끝에 얻은 밤들이 너무나 소중해져서ㅋㅋㅋㅋ 식빵을 굽기 전에 나누고 먹고 할 것 같은 느낌😅 재료준비 통실하고 큰 밤, 손질 후 무게 1kg 베이킹소다 1Ts 물 1000ml 설탕(흰설탕+비정제설탕 4:6 비율) 450g 소금 1ts 골든럼 3ts • 비정제 설탕은 머스코바도 사용 먼저, 밤을 끓인 물에 담아 1시간 정도 불려둔 다음 속껍질(보늬)가 다치지 않게 겉 껍질만 제거해준다. 제일 힘겨웠던 과정😇 속껍질을 건드려 속살이 보이면 여러번 끓이는 과정에서 밤이 흐트러질 수 있어서 조심조심해야하는데 자꾸 속살이 보인다🥲ㅋㅋㅋ 오빠랑 밤에 앉아서 2kg 밤을 까며 손이 부들부들 겉껍질을 제거한 밤은 베이킹소다 1Ts 푼 물에 하룻밤 재워 둔다. 재워놓았던 물과 밤을 냄비에 넣고 약불로 30분~40분 정도 끓여준다. 겉껍질 물이 빠지면서 진한 색을 띄게 되는데 밤이 망가지지 않도록 미지근힌 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