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빗속을 뚫고 도착한 마쓰야마 기차도 안가는데 버스타고서는 산넘고 물건너 도착한 마쓰야마 거의 4~5시간을 까먹는 바람에 시간이 촉박스럽다. 그래도 도고온천까지 왔는데 온천욕 한번은 즐기고 가야하지 않겠냐는 서로의 의견 합의를 본다. 물론 여기서 서로라고 하는 이는 은색아자씨이다. 피곤스럽기도 하고 끊임없이 뿌려주는 시코쿠의 빗자락에 젖어 있는 상태라 피로회복 겸 온천욕 즐기기로 한다. 도고온천 메인 욕장은 중국인 관광객들로 인산인해 기본 한시간은 기다려한단다. 굳이 그 곳을 가볼 필요는 없지 싶었다. 그래서 우리는 별관으로 향한다. 도고온천 별관인 아스카노유 에서 뜨뜻하게 온천욕 즐겨본다. 마쓰야마 도고온천 아스카노유 일본 일본 소도시여행 에히메현 마쓰야마(松山) 도고온천 상점가 우리가 흔히 일본여행을 가면 도쿄나 오사카 그리고 후쿠오카 정도를 떠 올린다. 물론 홋카이도나 오키나와... blog.naver.com 비가 추적 거리던 6월 초의 마쓰야마 도고온천 초입의 풍경이다. 원래 일본 온천 마을에서는 유카타 걸치고 맥주 한잔 하고 온천하고 또 맥주 한잔 하고 또 온천하고 그래야 되는데.. 이 날만은 그런 여유로움은 걸치지 못한다. 추적거리는 비를 피하며 열혈 은색아자씨를 따라 X라 걸어간다. 아직 그리 덥진 않은 날씨임에 불구하고 땀이 송글 맺히기 시작한다. 100년 이상된 노포가 가득한 거리에 모던한 색감이 분위기 제대로 살려준다...

우리가 흔히 일본여행을 가면 도쿄나 오사카 그리고 후쿠오카 정도를 떠 올린다. 물론 홋카이도나 오키나와도 많은 분들이 찾는 곳이다. 이미 일본의 대도시들의 관광을 해보았다면 시코쿠나 주코쿠 지역의 소도시여행을 권해보고 싶다. 도쿄나 오사카에 비해 조용하면서도 나름 찾아볼 곳들이 많은 소도시들이다. 지난번 에히메현 여행 프롤로그에 이어 오늘은 마쓰야마에서 빠트릴 수 없는 여행지인 온천지역 도고를 소개해보려 한다. 우리나라 충남 아산에 있는 도고온천도 이 곳의 지명을 따서 아마 도고면으로 지칭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오천으로 유명한 마쓰야마 도고온천의 상점가를 한번 걸어본다. 마쓰야마 도고온천 일본 일본 소도시여행 마쓰야마(松山) 에히메현 여행의 시작 일본 여행객이 사상 최대를 기록하고 있다고 한다. 엔화까지 부담없는 가격으로 절상되면서 안그래도 우리... blog.naver.com 오카이도에서 점심을 먹고 마쓰야마성을 다녀온 뒤 도고온천을 가보려 한다. 오카이도 상점가 노면전차 정류장으로 슬슬 발길을 옮겨 본다. 비가 추적거리며 흩뿌리는 날이라 우산이 무척이나 거슬린다. 에히메현 마쓰야마는 이요테츠가 주름을 잡는 모냥이다. 교통, 금융 그리고 주요 시설까지 모두 이요테츠이다. 이요테츠 전차를 타고 도고온천으로 향한다. 이요테츠 3호선을 타고 간다. 마쓰야마 전차 1회 탑승비용은 180엔이지만 나는 시코쿠레일패스가 있...

일본 소도시여행 마쓰야마를 거닐어 본다. 일본여행에 있어 성(城)이나 절(寺)을 구경하는 것을 그다지 선호하는 편은 아니다. 그러나 마쓰야마성의 경우 도심 가까이 있는데다가 마쓰야마 관광의 첫번째 코스의 근처에 있어 일부로라도 올라본다. 게다가 보통의 성은 거의 평지에 있는데 마쓰야마성은 산위에 있어 조금 관심이 가긴 하였다. 비오는날 우산을 쓰고 에히메현의 마쓰야마시의 중심부를 올라본다. 일본 소도시여행 마쓰야마성 松山, 愛媛 Matsuyama Matsuyama 열차 운행중단으로 우여곡절 끝에 버스타고 마쓰야마에 도착을 한다. 오카이도를 지나 돈카츠에 맥주 한잔 하고 마쓰야마의 빡빡한 일정을 시작한다. 열차 중단만 아니었으면 이미 오전 중에 다 보았을 곳을 오후 2시가 넘어서야 기웃거린다. 오카이도 아케이드 입구에서 바로 길 건너면 마쓰야마성으로 가는 길이 나온다. 이 길을 따라 380미터 올라가면 마쓰야마성으로 올라가는 로프웨이를 탑승할 수 있다. 마쓰야마성으로 올라가는 방법은 로프웨이 그리고 리프트 두 종류이다. 아기자기한 로프웨이 로드를 지나 올라가본다. 양옆으로 구경하는 재미가 있어 지루하지 않고 힘들지 않게 거닐수 있다. 일본 소도시여행 마쓰야마(松山) 에히메현 여행의 시작 일본 여행객이 사상 최대를 기록하고 있다고 한다. 엔화까지 부담없는 가격으로 절상되면서 안그래도 우리... blog.naver.com 마쓰야마성 로프웨...

일본 여행객이 사상 최대를 기록하고 있다고 한다. 엔화까지 부담없는 가격으로 절상되면서 안그래도 우리보다 물가가 저렴해진 일본여행이 더욱 더 활발해지고 있다. 일본의 소도시는 도쿄나 오사카보다 물가가 더 저렴하다 보니 한국인 관광객의 러쉬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5월 다녀온 다카마쓰여행에서는 인근지역인 오카야마와 마쓰야마를 들러보았다. 시코쿠레일패스로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어 여러면으로 매력적인 관광지가 아닐까 싶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우여곡절 끝에 방문한 마쓰야마 여행의 시작점인 마쓰야마성으로 올라가는 아트로드를 소개할까 한다. 바로 마쓰야마성으로 오르기 전 3~400여미터에 달하는 로프웨이로드 이다. 일본 소도시여행 마쓰야마 로프웨이로드 松山 마쓰야마성 로프웨이 일본 〒790-0008 Ehime, Matsuyama, Okaido, 3 Chome−2−46 ロープウェイ・リフトのりば 일본 소도시 다카마쓰여행 3일차 시코쿠레일패스로 마쓰야마로 향하기로 하고 은색아자씨와 이른 아침에 길을 나서본다. 하지만 일본으로 다다른 태풍은 새가슴 일본 철도국을 자극한다. 그리 많은 비가 오지도 않았고 바람이 불지도 않았지만 열차운행은 중단이 되고 만다. 결국 마쓰야마로 가기 전 어중간한 곳에 내리고 만다. 조금 더 알아보니 기상악화로 열차사고가 났던 모냥이다. 혹시 몰라서 열차 중단에 따른 증명서를 발급받는다. 결국 시외버스를 타고 마쓰야마로 향한다...

일본 시코쿠(西國) 북동쪽 해안에 위치한 에이미현의 현청소재지인 마쓰야마! 시코쿠 최대의 도시로 17세기 이후 발달한 도시라고 한다.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도고온천 등의 관광지와 더불어 석유화학공업이 발달한 무역항이다. 오래된 도시만큼이나 또 오래된 것이 하나 있다. 바로 전차이다. 5개의 노선으로 마쓰야마 곳곳을 질주하는 전차는 또 다른 마쓰야마의 매력이 있다. 한번 탑승하는데 180엔이지만 800엔으로 원데이패스를 끊으면 무제한 이용이 가능하다. 최신식 현대식 전차와 더불어 몇 십년이 훌쩍 넘은 고령의 전차를 타는 재미도 나름 쏠쏠하다. 마쓰야마 전차 오렌지빛깔의 낡은 전차가 서서히 진입을 한다. 마쓰야마시역으로 가는 2호선 전차이다. 한눈에 보기에도 무척 오래된 클래식한 전차이다. 주황색이 인상적인 마쓰야마 전차 잠시나마 세월의 흐름을 잊고 오래전 어느 한 순간의 나로 돌아가는 느낌이다. 탑승을 한다. 족히 50년은 넘어보이는 이 전차가 나에게 많은 즐거움을 안겨준다. 디지털 일색인 현대사회 언저리에서 잠시나마 오래전의 푸근함을 느끼게 해주는 느낌이라 싫지가 않다. 나름의 마쓰야마의 매력을 즐겨보는 시간을 만끽한다. 온통 나무로 도배된 내부는 따스한 정감을 전해준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공존하는 순간과 공간이다. 과거의 전차에 현재의 사람들과 함께 미래를 향해 슴슴거리며 기어가는 전차! 바쁘디 바쁜 요즘 사회에서 나름의 ...

일본 소도시여행 3일차 2일차 오카야마, 쿠라시키에 이어 3일차 마쓰야마로 향한다. 아무래도 오카야마나 마쓰야마가 볼거리가 많긴하다. 시코쿠레일패스가 있으니 다소 먼길이지만 떠나본다. 거리로 치면 150km정도지만 두시간이 좀 넘게 걸린다. 그런데... 마쓰야마 일본 소도시여행 이른 아침 살짝 거세진 빗줄기를 뚫고 다카마쓰역에 도착한다. 롯데리아에서 아아 한잔 마시고 여행 시작하려한다. 8시 반차 이 때까지만 해도 10시 7분이면 마쓰야마에 도착할 줄 알았다. 빗줄기가 거세진다. 태풍 마하르가 일본 열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엥, 열차 운행중단 타고가던 특급열차가 운행중단이란다. 종착역인 마쓰야마로 운행이 불가하다고 한다. 이게 무슨 일인가? 멘붕이다. 다시 돌아가기도 요연하고, 어찌 해야하는 것일지 짱구를 굴려봐야 공염불이다. 환불을 하려는 인파들... 그 사이에 우리가 타고왔던 01특급열차는 다시 돌아간다. 다시 멘붕! 이거라도 타고 돌아가야하는거 아닌가 싶었다. 엎지러진 물 돌이킬 수 없으니 새로운 솔루션을 찾아야한다. 30분 가까이 정적이 흐르는 역 다행히 두량짜리 열차 하나가 온다. 마쓰야마 전역까지 간다고 한다. 물에 빠진 사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탑승한다. 기관사아자씨 제발.. 데따 주세요... 비는 거세지고... 또 어느 이름 모를 역에서 한참을 서있는다. 결국 이 열차도 운행불가라는 통보를 받고 다시 하차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