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애플) 수년 전부터 애플이 에어팟에 보청기 기능을 추가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다. 사실이었다. 최근 애플은 가을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기존 ‘에어팟 프로 2세대’에 보청기 모드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아쉽게도 곧바로 보청기 모드를 사용할 수는 없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 각 국가 보건 당국 승인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애플은 보청기 기능을 올해 3분기 안에 미국, 독일, 일본을 포함한 100여개 국가에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어렵지 않겠냐는 우려를 내비쳤다. 의료 관련 승인을 빠르게 받기란 쉽지 않아서다. 다행히 이는 기우에 불과했다. 애플은 계획이 있었다. 생각보다 빠르게 애플이 FDA로부터 보청기 기능 승인을 받아냈다. FDA, 에어팟 보청기 모드 승인9월 13일(현지시간) 미국 IT 매체 더 버지(The Verge)는 애플이 FDA로부터 에어팟 2세대에 추가할 보청기 기능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FDA는 에어팟 보청기 모드를 최초의 OTC 소프트웨어 장치로 받아들였다. OTC란 OVer The Counter Drug의 약자로, 의사 처방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일반 의약품이라는 의미다. FDA는 보청기 모드에 대해 에어팟 프로 2세대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의료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이라고 정의했다. 그러면서 보청기 모드는 사용자 맞춤 전략을 활용하며, 사용자들는 청각 전문가...
애플 비전 프로(Vision Pro)에서 심각한 보안 취약점이 발견됐다. 사용자의 작업은 물론 민감한 정보까지 유출될 위험에 노출됐다. 현재는 업데이트를 통해 수정된 상황이다. 9월 12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와이어드(Wired)는 6명의 컴퓨터 과학자로 구성된 그룹으로부터 애플 비전 프로 헤드셋에 입력한 데이터가 유출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입수해 보도했다. 컴퓨터 과학자 그룹에 따르면 눈 추적 데이터에서 사용자가 가상 키보드에 입력한 내용을 확보하는 것이 가능했다. 해당 취약점은 'GAZEploit'으로 명명됐다. 비전 프로는 외부 컨트롤러에 의지않고 거의 모든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설계된 공간 컴퓨팅 디바이스다. 그래서 기기에 탑재된 기술을 통해 사용자의 입력들을 받아들인다. 그중에서도 눈 추적 기능은 가장 핵심 기능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지만 사용자의 눈 움직임을 추적해 사용자의 의도와 행동을 파악해 낸다. 눈 추적 기능을 활용하면 가상 키보드 입력도 가능하다. 기기에서 커다란 가상의 키보드를 표시하면 시선 추적 기능의 도움을 받아 사용자는 가상으로 입력할 키를 바라보기만 하면 된다. 그래서 눈 추적 데이터를 잘 해독해 낸다면 가상 키보드 입력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이번에도 그러한 데이터에서 키보드 입력을 확인했다. 정확하게 설명하자면 비전 프로가 만든 가상 페르소나의 눈 움직임을 원격으로 분...
갤럭시 S25 울트라 예상 렌더링 (출처: Onleaks / AndroidHeadline) 위급 상황에서 위성 통신으로 구조를 요청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폰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 2022년 애플은 위성 통신 긴급 SOS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는 사용자가 위험한 상황에 처했을 때 위성 통신으로 응급 서비스 기관에 구조를 요청하는 기능이다. 당시 화웨이도 이와 비슷한 기능을 선보이며, 애플 견제에 나섰다. 그러나 안드로이드 진영은 큰 진전이 없었다. 좀처럼 위성 통신 기능을 탑재한 제품이 나오지 않았던 것이다. 처음으로 위성 통신 기능을 지원한 업체는 구글이다. 회사는 올해 픽셀 9 시리즈를 선보이며, 위성 통신을 탑재했다. 구글이 나섰다는 건, 조만간 다른 업체도 뒤따를 수 있다는 의미다. 위성 통신을 지원할 다음 안드로이드 기기는 무엇일까. 갤럭시 S25 울트라, 위성 통신 지원 전망 9월 11일(현지시간) 미국 IT 매체 안드로이드어소리티(AndroidAuthority)는 삼성전자가 갤럭시 S25 울트라에 위성 통신 기능을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체는 중국 3C 인증을 근거로 들었다. 3C 인증이란 중국강제인증(China Compulsory Certification)의 약자다. 중국에서 전자 제품을 판매하려면 반드시 3C 인증을 받아야 한다. (출처: AndroidAuthority) 갤럭시 S25 울트라 3C 인증...
엑스페리아 5 V (출처: 소니)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진 못하지만 소니는 꾸준히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출시해 왔다. 바로 엑스페리아 시리즈다. 엑스페리아는 크게 엑스페리아 1, 엑스페리아 5, 엑스페리아 10으로 나뉘는데, 차례로 플래그십, 중급형, 보급형 라인업이다. 보통 소니는 플래그십과 보급형 스마트폰을 상반기에, 중급형 모델은 하반기에 선보인다. 올해 역시 비슷한 출시 과정을 밟을 것으로 보였다. 적어도 상반기까진 그랬다. 엑스페리아 1 VI, 엑스페리아 10 VI를 지난 5월 발표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했다. 소니가 중급형인 엑스페리아 5 VI를 출시하지 않기로 했다. 소니는 왜 플래그십과 보급형을 잇는 라인업인 엑스페리아 5 시리즈를 선보이지 않기로 결정한 걸까. 엑스페리아 5 VI, 볼 수 없다 9월 10일(현지시간) 미국 IT 매체 안드로이드어소리티(AndroidAuthority)는 소니가 올해 엑스페리아 5 VI를 출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소니 경영진은 최근 기자 설명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을 공식적으로 언급했다. 회사는 일본 시장뿐만 아니라, 전 세계 모든 지역에 엑스페리아 5 VI를 출시할 계획이 없다. 엑스페리아 5 V (출처: 소니) 임프레스 워치(Impress Watch) 등 현지 매체는 엑스페리아 5 VI 미출시 관련, 소니 경영진의 질의응답을 정리했다...
한국 시간으로 10일 오전 2시에 애플 이벤트가 개최됐다. 애플이 준비한 프레젠테이션에서는 그간 출시가 예고됐던 신제품이 대거 공개됐다. 애플은 애플워치, 에어팟과 함께 애플의 대표 제품인 아이폰도 차세대 제품을 선보였다. 아이폰 16 시리즈는 더욱더 개선된 모습으로 대중 앞에 나타났다. 아이폰 16 시리즈에는 새롭게 선보이는 '카메라 컨트롤'이 전 모델에 추가됐다. 이전보다 빠르게 촬영을 시작할 수 있고 전문적인 사진 촬영이나 영상 촬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 실행을 뒷받침해 줄 프로세서로 무엇이 탑재됐는지도 주요 관심사였다. 애플은 이번 아이폰 16 시리즈에 A18 시리즈를 새롭게 탑재했다. 아이폰 프로 라인업에는 늘 새로운 애플 실리콘을 탑재한 반면 기존 아이폰 기본 라인업은 이전 세대 칩을 활용해 왔다. 일종의 '급 나누기'였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러한 관행도 사라졌다. 아이폰 16 기본 라인업과 아이폰 16 프로 라인업 모두 A18 시리즈 칩을 탑재했다. 아이폰 16 기본 라인업에는 A18을, 아이폰 16 프로 라인업에는 A18 프로 칩을 넣었다. 특히 아이폰 16 프로에 들어가는 A18 프로 칩은 업계 최고 수준의 컴퓨팅 성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2세대 3nm 기술로 제작됐으며 한층 더 작고 빠른 트랜지스터가 집적돼 전력 효율을 큰 폭으로 개선했다. ...
웹사이트도 시간에 흐름에 따라 얼마든지 변화한다. 뉴스 기사가 수정되기도 하고 블로그에 올라온 콘텐츠가 조용히 편집되기도 한다. 웹사이트에 올라온 정보들을 저장해놓는다면 시간이 지나도 남아 언제든 확인할 수 있다. 구글에서는 그러한 서비스를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제공해 왔다. 구글 웹 크롤러가 인터넷을 탐색하면서 새로운 페이지나 업데이트된 페이지를 발견하면 이에 대한 사본을 저장했다. 오래된 사이트의 축소된 버전을 보관해서 사용자가 지난 정보를 살펴볼 수 있게 했다. 캐시 링크는 웹사이트가 다운되거나 변경이 있을 때 특히 유용했다. 하지만 지난 2월 구글은 더는 웹사이트 백업을 만들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더는 웹 크롤링을 통해 사이트 백업을 만들지 않는다는 말이었다. 기존 구글 검색 결과 옆에 드롭다운 메뉴 형태로 존재했던 것도 사라졌다. 구글에서 이러한 조치를 단행한 배경에는 비용 절감이 자리한다. 캐시 데이터를 삭제하면 기존에 투입되는 자원들을 아낄 수 있기 때문이다. 당시 구글의 검색 연락 담당자인 대니 설리번(Danny Sulivan)은 엑스(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구글에서 사람들이 페이지에 접근하는 것을 돕기 위해 캐시 기능을 도입했었지만, 현재는 상황이 크게 개선되는 바람에 해당 기능을 없애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7개월 만에 사라졌던 기능이 최근 다시 부활했다 구글, 캐시된 웹페이지 기능 부활 구글이 인터넷...
애플 이벤트의 여운이 가시지 않고 있다. 애플은 지난 9월 9일 오전 10시(현지시간)에 애플의 신제품 행사를 개최했다. 우리 시간으로는 10일 오전 2시에 열렸다. 스마트폰, 스마트워치, 이어폰에서 신제품이 공개됐다. 가장 주목할 만한 신제품은 역시나 아이폰 16 시리즈다. 아이폰 16 시리즈에는 인공지능(AI) 실행에 최적화된 칩인 A18이 탑재됐다. 기기 우측 하단에 자리한 신규 버튼 '카메라 컨트롤'을 이용하면 전보다 빠르고 편리하면서도 더욱더 전문적인 사진 촬영이나 영상 촬영이 가능해진다. 새 애플워치 제품도 소개됐다. 애플워치 시리즈 10과 애플워치 울트라 2가 그 주인공이다. 애플워치 10은 이전 모델인 애플워치 9보다 두께는 줄었고 무게도 더 가벼워졌다. 그런데도 화면은 애플워치7·8·9 대비 최대 9% 넓어졌다. 애플워치 울트라 2는 익스트림 스포츠에서 영감을 얻은 제품답게 건강 관리 기능이 한층 강화됐다. 블랙 티타늄 모델은 다이아몬드와 같은 탄소 증착법 코딩으로 긁힘을 효과적으로 방지하는 견고함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새 에어팟도 모습을 드러냈다. 단일 모델로만 출시됐던 에어팟은 4세대로 접어들면서 두 종류로 나뉘었다. 하나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가 탑재된 모델이고 다른 하나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없는 모델이다. 에어팟 시리즈는 전통적으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이 없었으니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버전이 하...
파인우븐 액세서리 (출처: 애플) 지난해 9월, 애플은 아이폰 15 시리즈를 발표하면서 ‘파인우븐’이라는 새로운 소재를 이용한 다양한 액세서리를 선보였다. 파인우븐은 마이크로 트윌이라는 직물 소재로, 스웨이드 가죽처럼 부드러운 질감과 은은한 광택을 낸다. 당시 이러한 장점과 함께 소재의 68%가 재활용된 것이라며, 환경 오염을 일으키는 가죽 소재를 대체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애플은 이후 그간 가죽으로 만들었던 여러 액세서리를 파인우븐으로 대체했다. 아이폰 가죽 케이스, 맥세이프 가죽 카드 지갑, 애플워치 가죽 마그네틱 스트랩 등 많은 인기를 끌었던 기존 가죽 제품이 파인우븐으로 바뀌었다. 그러나 파인우븐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처참한 내구성으로 인해 출시 직후부터 큰 혹평을 받았다. 파인우븐 케이스가 보이지 않는다 보통 애플은 신제품을 선보이며,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정품 액세서리를 업데이트한다. 이번 아이폰 16 시리즈를 발표할 때도 똑같았다. 회사는 아이폰 16 시리즈의 특장점, 개선점 등을 소개하며, 전용 케이스 몇 가지도 공개했다. 한 가지 특이한 점은 현재 발표된 액세서리 중에 파인우븐으로 만들어진 케이스가 없다는 것이다. 이를 포착한 다수 외신은 곧바로 소식을 전했다. 9월 10일(현지시간) 미국 IT 매체 더 버지(The Verge)는 애플이 파인우븐으로부터 멀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애플은 이번 ...
(출처: 구글) 여타 웹브라우저가 그렇듯, 구글 크롬도 탭(Tab)을 지원한다. 탭이란, 하나의 웹브라우저에서 여러 개의 웹 페이지를 실행할 수 있는 기능이다. 웹브라우저 상단을 보면 각각의 웹사이트가 하나의 탭으로 구분돼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보다 효율적으로 웹을 탐색할 수 있고, 현재 열린 웹사이트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탭을 정리하지 않고 계속 추가로 열면 얘기가 달라진다. 탭에는 웹사이트가 무엇인지를 나타내는 간략한 제목이 표시돼 있는데, 탭이 늘어날수록 그 공간이 작아지면서 어떤 탭인지 구분하기 어려워진다. 정리되지 않은 방에서 필요한 물건을 찾기 어려운 것처럼, 사용에 불편함이 따른다. 원하는 탭의 위치를 찾는데 시간이 오래걸린다. 탭이 늘어날수록 기기 자원 사용량이 증가한다는 점도 문제다. 성능이 좋은 기기면 탭을 많이 띄어도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사양이 낮은 사무용 기기는 수많은 탭을 모두 소화하기 어렵다. 버벅거리거나 잠시 화면이 멈추는 등 자잘한 문제가 발생한다. 다행히 앞으로는 여러 기기에서 탭 관리가 지금보다 쉬워질 전망이다. 구글이 신기능 세 가지를 선보였다. 구글, 탭 신기능 3종 발표 9월 11일(현지시간) 미국 IT 매체 더 버지(The Verge)는 구글이 크롬에 제공할 세 가지 탭 관련 신기능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구글이 선보인 기능은 ▲iOS ...
(출처: 애플) 애플이 최근 선보인 아이폰 16 시리즈의 핵심 기능은 생성 인공지능(AI)이다. 경쟁사 대비 한발 늦긴 했지만, 이번 아이폰 시리즈는 애플 인텔리전스라는 다양한 인공지능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다. 애플에 따르면 자동 글쓰기, 이모티콘 생성, 통화 녹음·요약 등 다양한 인공지능 기능을 아이폰 16 시리즈에서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모든 관심이 인공지능에 쏠린 탓에, 아이폰 16 시리즈의 다른 특징이 묻힌 감이 있다. 아이폰 16 시리즈는 1년 만에 애플이 선보인 최신 스마트폰이기에 다양한 변화가 있었는데 말이다. 그중에서도 애플이 직접 언급하지 않았거나, 눈에 띄지 않은 작은 개선점은 아예 언급되지 않고 있다. 이에 아이폰 16 시리즈의 몇 가지 변화를 정리했다. 아이폰 16 시리즈는 모두 8GB 메모리 아이폰은 항상 경쟁 스마트폰에 비해 작은 램(RAM) 용량을 탑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언제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보다 램 용량이 작았다. 지난해 출시한 아이폰 15 시리즈만 봐도 그렇다. 기본 모델은 6GB, 고급형(프로·프로맥스) 모델이 8GB 불과하다. 그러나 사용감은 나쁘지 않았다. 아이폰은 작은 램 용량으로도 오랜 기간 불편함 없이 작동하기 때문이다. 아이폰이 그간 작은 램을 탑재해도 괜찮았던 이유는 애플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자체적으로 개발하기 때문이다. 안드로이드의 경우 운영체제는 구글, 스마트폰의 두뇌...
화웨이 메이트 XT(출처:화웨이) 지난달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테크노(Tecno)는 두 번 접는 폴더블폰 '팬텀 얼티메이트 2(Phantom Ultimate 2)'를 공개했다. 두 번 접는 폴더블폰은 흔히 '트리폴드(tri-fold)폰'이라고 부른다. 폴더블폰이라면 한 번 접는 것이 고작이었는데, 한 번 더 접을 수 있는 기기에 업계는 관심을 보였다. 테크노의 듀얼 힌지 기술이 적용되고 터치/디스플레이 드라이버 통합(TDDI) 기술을 적용해 기기 두께는 11mm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당장 기기를 만날 수는 없었다. 이미지와 영상을 통해 공개된 것이 전부였고, 그것도 콘셉트폰이었다. 추후 제품이 출시로 이어질지, 언제 출시될지도 불분명했다. 그런데 화웨이에서 트리폴드폰을 내놓을 것이란 기대감을 안겨주는 소식이 들려왔다. 리처드 유(Richard Yu) 화웨이 최고경영자(CEO)가 아직 출시된 적 없는 방식의 폴더블폰을 사용하는 모습이 포착됐던 것. 기기는 접었을 때 일반 스마트폰 정도로 크기가 작아졌고, 반대로 펼치면 대형 화면이 나타나는 모습이었다. 여러 외신에서는 해당 기기가 트리폴드폰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얼마 지나지 않아 화웨이에서는 신제품 행사를 개최한다고 알려왔고, 행사에서 트리폴드폰이 발표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쏟아졌다. 행사는 개최됐고, 예상했던 대로 화웨이는 트리폴드폰을 대중에 소개했다. (출처:화웨이) 두...
플레이스테이션 5 프로(출처:Sony) 플레이스테이션을 기다리던 소비자에게 희소식이 전해졌다. 소니에서 예고했던 새로운 플레이스테이션을 공개했다. 소니에서 자사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플레이스테이션 5 프로(Playstation 5 Pro)' 모델의 세부 정보를 공개했다. 소니의 기술 프레젠테이션은 한국 기준으로 9월 10일에서 11일로 넘어가는 자정에 공개됐다. 약 9분 동안 진행된 프레젠테이션의 진행은 플레이스테이션 5 콘솔 수석 설계자인 마크 서니(Mark Cerny)가 맡았다. 플레이스테이션 5 프로는 2020년 11월에 출시된 기존 플레이스테이션 5를 업데이트한 제품이다. 소니는 플레이스테이션 5 프로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전달했다. 어떤 내용이 발표됐는지 하나씩 살펴보자. 플레이스테이션 5 프로(출처:Sony) 플레이스테이션 5 프로 사양 플레이스테이션 5 프로는 개선된 사양을 보여준다. 외신에서도 플레이스테이션 5 프로가 상당한 수준의 기술적인 업그레이드를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플레이스테이션 4 프로에서 보여준 것과 마찬가지로 플레이스테이션 5 프로에서도 게임 그래픽을 향상시키는 데 집중한 모습이다. 소니는 기술 프레젠테이션에서 플레이스테이션 5 프로가 67% 더 많은 컴퓨팅 유닛과 28% 더 빠른 메모리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RNDA2를 기반으로 하는 GPU도 더 나아졌다고 덧붙였다. 소니에 따르면 이를 바탕으로 ...
(출처: 애플) 애플은 그동안 자사 무선 이어폰 최고 라인업 ‘에어팟 프로’ 제품군에 다양한 신기능을 추가해 왔다. 공간 음향, 스테레오 공간화, 기기 자동 전환, 적응형 오디오 등이 대표적이다. 이 기능은 음악 감상 경험의 질을 높여주고, 더 나은 편의성을 제공한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 애플은 조만간 에어팟 프로 2에 보청기 기능을 더할 계획이다. 에어팟 프로 2, 보청기 모드 얻는다 9월 10일(현지시간) 미국 IT 매체 더 버지(The Verge)는 애플이 가을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에어팟 프로 2에 추가할 ‘보청기 모드’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보청기 모드는 이름 그대로 주변 말소리와 환경 소음을 증폭해서 들려준다. 청력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기능이라는 것. 애플은 보청기 모드가 ‘의료 등급’ 수준을 지녔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보청기 모드에 대해 “경증에서 중증도 난청 사용자를 위한 기능”이라며 보청기와 달리 별도 처방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를 사용하면 “개인화된 동적 조정이 가능하고 사용자가 주변 소리를 실시간으로 들을 수 있다”며 “사용자는 대화에 더 몰입하고 주변 사람과 가깝게 소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출처: 애플) 보청기 모드가 얼마나 차별화된 성능을 발휘할지 주목된다. 에어팟 프로 시리즈는 이미 비슷한 기능을 지원해 왔기 때문이다. 예컨대 애플은 펌웨어 업데이트...
(출처: 애플) 애플은 매년 새로운 제품군과 함께 신기능을 내놓는다. 올해도 마찬가지다. 최근 아이폰 16 시리즈, 에어팟 4, 애플워치 시리즈 10을 선보이며 전엔 없었던 새로운 기능을 선보였다. 그중 눈길을 끄는 기능이 하나 있다. 바로 애플워치 수면 무호흡 감지다. 애플에 따르면 올해 안으로 애플워치 10을 비롯한 몇몇 기기에 이 기능이 추가될 전망이다. 애플워치, 수면 무호흡증 감지 9월 10일(현지시간) 미국 IT 매체 더 버지(The Verge)는 애플이 애플워치 시리즈 10과 함께 수면 무호흡증 감지라는 신기능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수면 무호흡이란 이름 그대로 잠자는 도중에 잠시 숨을 쉬지 않는 증상이다. 호흡을 멈추면 혈액 내 산소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수면의 질이 낮아진다. 증상이 심할 경우 고혈압, 심질환, 뇌졸중, 인지 장애 등 부가적인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에 수면 무호흡증이 심각한 사람들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전문 의료 기관을 찾곤 한다. 애플은 애플워치에 수면 무호흡증 감지 기능을 추가한 배경에 대해 “수면 무호흡증은 전 세계적으로 10억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대부분 진단하지 않는다”며 “이를 치료하지 않으면 시간이 지나면서 고혈압, 2형 당뇨병 및 심장 문제 등 건강이 악화될 수 있다”고 했다. (출처: 애플) 어떻게 수면 무호흡을 감지할까 거의 모든 스마...
(출처:Apple) 애플의 신제품이 드디어 공개됐다. 9월 9일 오전 10시(현지시간) 애플 이벤트가 개최됐다. 한국 시간으로는 10일 오전 2시에 열렸다. 애플에서는 먼저 차세대 아이폰인 아이폰 16 라인업과 아이폰 16 프로 라인업을 공개했다. 아이폰 16 시리즈에는 인공지능(AI) 실행에 최적화된 A18 칩이 탑재됐다. 뉴럴 엔진을 갖췄으며 속도는 2배 빨라졌다. 신규 버튼 '카메라 컨트롤'이 추가돼 사용자는 전보다 빠르게 사진이나 영상 촬영이 가능해졌다. 애플워치 시리즈 10, 애플워치 울트라 2도 선보였다. 애플워치 10 시리즈는 전작보다 더 얇아진 두께와 줄어든 무게가 특징이다. 그런데 화면은 애플워치7·8·9 대비 최대 9% 넓어졌다. 애플워치 울트라 2는 건강 관리 기능이 한층 강화됐고 블랙 티타늄 모델은 5등급 티타늄에 긁힘에 강한 면모를 자랑한다. 새 에어팟도 공개됐다. 4세대 에어팟은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기능이 탑재된 모델과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이 없는 모델 두 가지로 출시됐다. 특히, 오픈형 에어팟으로는 처음으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탑재된 점이 눈에 띈다. 애플 자체 실리콘 H2 칩을 기반으로 주변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개선된 음질의 통화가 가능해졌다. 그 밖에도 음성 분리 기능, 시리(Siri)와의 상호 작용 등 각종 스마트 기능을 지원한다. 사용자가 착용감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
(출처:Samsung) 삼성전자는 올해 1월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 2024 행사를 열고 스마트폰 갤럭시 S 시리즈를 공개했다. 갤럭시 S24, 갤럭시 S24 플러스(+) 그리고 갤럭시 S24 울트라(Ultra) 모델을 공개했다. 어느덧 갤럭시 S25 시리즈를 기다려야 하는 시기다. 몇 달 뒤면 새로운 시리즈를 만날 수 있는 가운데 특정 모델과 관련된 루머가 흘러나오고 있다. 최근 갤럭시 S25 울트라와 관련된 전망이 하나 추가됐다. 갤럭시 S25 울트라 카메라 성능 향상 9월 9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안드로이드 오쏘리티(Android Authority)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S25 울트라가 2025년 최고의 안드로이드 폰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 근거 중 하나로 새롭게 채택되는 초광각 카메라를 거론했다. 외신이 인용한 정보의 출처는 유명 IT 팁스터(정보유출자) 아이스 유니버스(ICE UNIVERSE)다. 아이스 유니버스는 자신의 엑스(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갤럭시 S25 울트라가 더 높은 해상도의 초광각 카메라를 채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구체적으로는 이미지 센서 크기는 1/2.52인치, 0.7µm 픽셀을 갖춘 50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를 언급했다. 아이스 유니버스의 말이 맞다면 갤럭시 S25 울트라의 초광각 카메라는 전작인 갤럭시 S24 울트라에 적용된 초광각 카메라보다 해상도 측면에서...
(출처: Winfuture) 생성 인공지능(AI)을 탑재한 기기들이 늘어나면서, 관련 기능을 바로 실행하는 전용 키(Key)를 탑재하는 경우가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대표적이다. 회사는 올해부터 윈도우 키보드에 자사 생성 인공지능 서비스 코파일럿을 실행하는 키를 탑재했다. 기존 두 개 탑재하던 윈도우 키를 하나 빼고 그 자리를 코파일럿 키로 대체한 것이다. 삼성전자가 마이크로소프트의 행보를 따라갈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자사 태블릿 키보드에 ‘갤럭시AI’ 전용 키를 탑재한다는 소식이다. 갤럭시AI는 갤럭시 기기 전용 생성 인공지능 서비스 브랜드다. 회사 자체 기술과 구글 등 타사 기술을 더해 구현했다. 전용 키를 지원하면 갤럭시 AI 접근성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갤 탭 S10 키보드에 갤럭시AI 키 탑재” 9월 6일(현지시간) 독일 IT 매체 윈퓨처(Winfuture)는 삼성전자가 곧 출시할 차세대 태블릿, 갤럭시 탭 S10 시리즈 키보드 케이스에 갤럭시AI 키를 탑재할 것이라고 전했다. 내부 가상 키보드를 얘기하는 게 아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마찬가지로 공식 키보드 케이스에 달린 ‘물리 키보드’에 인공지능 전용 버튼이 생긴다고 한다. 코파일럿 키 탑재 키보드 (출처: 에이수스) 매체에 따르면 대상은 갤럭시 탭 S10 플러스와 울트라 모델 키보드 케이스다. 기본형이 빠진 이유는, 올해 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