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안녕하세요. 요새는 날씨가 좋다 못해 덥다고 느껴질 정도이네요. 반려견을 키우신다면 예전보다 한 번이라도 더 나가 산책을 하기도 하고 이곳저곳 킁킁하고 다니며 냄새를 맡고 재미있게 바깥놀이를 하는 광경을 자주 보이곤 합니다. 마스크를 착용하긴 하지만 밖에 나가 상쾌한 공기를 마시기도 하고 새로운 것, 이쁜 꽃들을 보기도 하는데요. 이런 봄철에는 주의해야 될 문제점이 하나 있습니다. 이건 바로 진드기!! 외부 활동을 하는 개들의 경우에는 정기적으로 구충제를 통해서 예방을 해야 되는 게 필수인데요. 하지만 산책을 즐겨 하지 않는 냥이들은 진드기의 위험을 피할 수 있을까요? 그건 아니라고 말씀드리는데요. 꼭 야외가 아니라도 집에서 충분히 감염이 된다 하네요. 고양이 귀 진드기 증상과 원인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염에 되면 이런 모습을! 어떤 모습이 떠오르세요? 다리가 여러 개 달린 벌레, 그게 내 몸을 기어 다닌다면 얼마나 가려울까요? 생각만 해도 몸이 가려운 느낌이 나기도 합니다. 동물들도 비슷한 걸까요? 가려움을 해소하기 위해서 발을 사용하여 귀를 긁거나 벽이나 가구 등 물체를 이용해서 문지르기도 하고 머리를 심하게 터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답니다. 이런 행동이 그냥 자연스러운 거겠지~ 라고 생각이 들어서 그냥 방치하신 적이 있으신가요? 그건 좋지 않은데요. 이런 행동을 할 때 가까이 다가가 냄새를 맡아보세요. 꿉꿉하거나 악취...
5성남 반려동물 지킴이 24시 더클래스 동물병원입니다! 오늘은 어린 고양이들이 자주 감염되는 귀진드기에 대해 말씀드릴까 합니다. 마음씨 착하신 한 보호자분께서 길냥이를 구조하여 집에서 케어하시다가 귀를 너무 많이 긁어서 진료를 받으러 내원하셨습니다. 원내에서 증상을 관찰해보니 일반적인 다른아이들보다 병적으로 귀를 긁고 터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외이도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서 검이경으로 확인한 결과 꿈틀꿈틀 다니는 귀진드기가 확인되었습니다!! 귀진드기 감염증이란? 귀의 외이도에 기생하는 진드기 (Otodectes cynotis)에 의해 발생하는 외이도의 염증을 이야기합니다. 외이도의 표피층을 섭취하며 생활하는 귀진드기는 숙주(어린 강아지나 고양이)에게 심한 자극을 줘서 소양감(가려움증)을 유발하며 짙은 적갈색의 가피를 만들어서 외이염의 원인이 되곤합니다. 증상으로는 심한 가려움증때문에 머리를 자주 흔들며, 잠을 자기 힘들어하고 뒷발로 귀 주변을 많이 긁는 것이 주된 행동입니다. 주변에 옮기기 쉽기 때문에 동거묘나 동거견이 있다면 증상이 없더라도 꼭 진료를 받아보셔야합니다! 어린 길냥이들에게 자주 확인되는 귀진드기 감염증이기에 보호자분께 잘 설명드리고 적절한 치료를 병행하였습니다. 귀 치료 후 한달 뒤! 양쪽 귀 모두 위 사진과같이 깨끗하게 치료되었답니다. 어린 강아지, 고양이들이 뒷발로 귀를 긁는 행동은 자연스러운 반응이나 그 증상이 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