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자연휴양림은 늘 힘든 곳이다. 아름다운 만큼 인기가 많아서 산책은 가능하지만 숙박은 어렵다. 며칠 전 걷고 싶어서 용인자연휴양림 다녀왔는데 여기 진짜 좋다. 오히려 여름보다 지금이 좋다. 5월이니까. 용인자연휴양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초부로 220 용인자연휴양림 - 입장료 : 성인 2,000원(용인시민 무료) - 주차요금 : 2,000원 - 일일입장 : 09시~18시(17시 입장 마감) 이런 날은 자연휴양림에 가야 한다. 공기도 좋고 하늘도 파랗고. 발걸음도 가볍고 몸도 가볍다. 용인 가볼만한 곳 자연휴양림은 그렇게 또 시골은 아니다. 용인이 조금만 가면 시골, 조금만 가면 도시라 나쁘지 않다ㅎ 정광산 자락에 위치해 있어서 산책하기에도 숙박하기에도 좋다. 입구에 있는 넓은 잔디밭엔 소풍 나온 유치원 아이들이 놀고 있고 그 옆엔 텐트 치고 5월을 즐기고 계시는 분들도 있다. 용인자연휴양림 갈 때마다 캠핑의자 놓고 바람맞고 싶었는데 이번에도 못 하고 왔다. 용인자연휴양림은 숙박시설도 있고 놀이시설도 있어서 가족나들이 장소로 딱 좋다. 잔디광장에 있는 데크인데 소풍 나온 어린이 없다면 여기가 명당이다. 딱 봐도 엄청 넓죠? 정광산 둘레길 또 한번 걸어보고 싶게 한다. 2016년 (거의 10년이 다 돼 가네) 유럽여행 계획하면서 전지훈련 한다며 한바퀴 돌았었는데ㅎ 사람도 없고 길 좋고 뷰도 좋고. 그랬던 거 같다.더 더워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