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영동고속도로 양지IC근처에 있는 벗이미술관은 자주 찾는 곳이다. 이 미술관은 조금 특이하다. 아트브룻 전문 미술관이다. 그러므로 벗이미술관에서 전통회화 전시를 구경하기는 어렵다. 전시가 바뀔 때마다 찾는 편인데 늘 만족하고 돌아온다. 뭔가 엄청 창의적이고 생각이 반짝거리는 곳이다. 아트브룻 Art Brut 미술관. 아트브룻이란... 1945년 장 뒤뷔페는 창작에 대한 지각없이 만들어진 창작자의 작품을 아트브룻이라 이름지었다. 뒤뷔페가 정의한 아트브룻은 다소 폐쇄적인 의미로 이용되었지만, 1972년 아웃사이더 아트로 영번역되어 의미가 확장되었다. '아웃사이더 아트는 예술과 문화적 규범에 얽매이지 않고 의식의 변화를 전방에서 이끌어내며 점점 더 다양한 방식으로 소개되고 있다 <벗이미술관에서 인용> 입구에서부터 강렬한 빨강이 시선을 끈다. 이번 전시 <아웃사이더는누구인가>는 벗이콜렉션 아티스트들과 로아트아티스트, 임이삭 아티스트의 작품들이 1층과 2층에 전시돼 있다. 난 이 그림이 너무 좋았다. 최봄이 작가 작품인데 색감이 화려해서인지 보는 동안 기분이 너무 좋았다. 최봄이 작가는 로아트 소속 작가다. 로아트는 발달장애 예술인의 지속적인 예술활동과 안정된 삶을 지원하기 위해 2019년 2월 보호자들이 설립한 비영리예술법인이다. <아웃사이더는 누구인가 > 정말 누가 아웃사이더지? 전시장 한켠에는 Animal Variation작품들을 볼 수 ...
30미술관나들이를 좋아한다. 좋아하면서 국.현.미 한번도 못 가 봄ㅠ 근처에 가볼만한 미술관, 박물관이 있어서 전시가 바뀔 때마다 찾는 편이다. 용인에 있는 미술관 중 벗이미술관. 벗이미술관은 우리나라 최초의 아트브룻미술관이다. 아트브룻 Art Brut 가공하지 않은, 원시적인, 순수한 예술이라는 뜻으로 예술활동에 대한 목적, 혹은 자각이 없는 창작자들의 작품을 지칭하기 때문에 예술이라는 특정분야에 소속된 작품에 비해 주제, 소재, 재료의 제한이 적으며 표현방식이나 서술방식이 비논리적, 비형식적인 특징이 있다. 아트브룻이라는 단어도 벗이미술관에서 처음으로 접했는데 갈 때마다 참 좋다. 누구나 다 이곳에 전시할 수 있다는 것 아닌가?ㅎ 이번 전시는 Dear My Serendipity 네 명의 작가 작품이 전시돼 있는데 벗이미술관답게 참 자유롭다. 전시기간 : 06. 05 ~ 09. 03 관람시간 : 오전 10시~오후6시 매주 월요일 휴관 입장료 : 성인 9,000원(용인시민 1,000원 할인) #경기도미술관나들이 #벗이미술관 이번 전시는 벗이미술관 일러스트 기획전으로 127, 밀키베이비, 오빅, 코케 4인의 작가가 일상을 그렸다. 먼저 127의 작품들. 이 작품들을 처음 봤을 때 우리나라 작가인가?부터 궁금했다. 사실 그런 건 하나도 중요하지 않은데ㅎ 여기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모두 눈에 블래박스를 쓰고 있다. 거기에 작품의 키워드나 인물의...
29아이들과 함께 하기도 좋고 천천히 혼자 즐겨도 좋고 벗이미술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학촌로53번길 4 용인미술관 벗이미술관 매일 10시~18시(매주 월요일 휴관) 입장료 10,000원 (용인시민 1000원 할인) #용인미술관 #벗이미술관 #키스미클로스 #만욱 #티카여행 가끔 어떤 전시를 하는지 궁금한 곳들이 있다. 용인미술관 벗이미술관은 양지ic바로 근처에 있다. 벗이미술관은 아트브룻 Art Brut 미술관이라고 해서 갈 때마다 재밌었던 곳이다. 이번 전시는 키스미클로스의 <kiss kiss Bang Bang> 이란 전시다. 키스미클로스는 헝가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이자 디자이너로 2019년 광주비엔날레 때 국내에 처음 소개된 작가라고 한다. 작품을 보면 눈에 띄는 건? 얼굴에 있는 눈이 알파벳이다. 키스미클로스라는 작가는 모르지만 작품들이 상당히 귀엽다. 표정이 있어서 즐겁게 말을 걸어오는 느낌이다. 1층 전시관에서는 신발을 벗고 실내화로 갈아신은 뒤 관람해야 하는데 그 이유가 이 아이들 때문이다. 유쾌한 표정이 담긴 풍선들 사이로 다니는데 아이들이 노는 볼풀같다. 키스미클로스는 인간의 감정을 나타내는 이모지에 알파벳을 창의적으로 배치해 유머러스한 작품을 만들었다. 감정이 색깔이 있다면 노란색은 어떤 감정일까? 밝고 경쾌하게 알파벳을 배치하여 즐거운 느낌을 주고 노랑색이 약간 톤다운 되기는 했지만 안정감을 준다. 이 모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