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드라마 오월의 청춘 역주행하고 있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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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2. 1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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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드라마 오월의 청춘

역주행 하고 있는 이유?

12월 3일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 이어지면서 OTT 플랫폼에서는 민주화 운동과 정치적 혼란을 다룬 콘텐츠가 다시금 주목을 받으면서 역주행을 하고 있답니다.

2021년도 방송되었던 KBS2 드라마 <오월의 청춘>도 지금 다시 역주행을 하고 있는데요. 이 작품 또한 1980년 5월 전국으로 계엄령이 확대 시기 광주를 배경으로 한답니다.

민주화 운동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 <오월의 청춘>은 시청시간 347% 급증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큰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오월의 청춘 줄거리

배우 고민시와 이도현이 주연으로 서울대 의대생인 희태 (이도현)는 고향인 광주를 찾아오고 마침내 같은 병원에 근무하는 당차고 용기 있는 간호사 명희(고민시)를 만나 사랑에 빠지지만 그해 5월 광주는 평범한 꿈을 꾸고 남들처럼 사랑하고 싶었던 이들 사이는 총과 피로 갈라 놓는데....

방송 당시에는 5%대의 시청률에 머물렀던 작품이지만 이 작품의 가치를 알아본 열혈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호평받은 수작이기도 합니다.

광주민주화운동을 다룬 영화나 드라마는 줄곧 있었지만 <오월의 청춘>은 역사의 소용돌이 휘말린 두 남녀의 비극적인 사랑을 당대 아픈 역사를 풀어내면서 몰입도를 높였는데요.

지금은 배우 고민시 이도현은 대스타가 되었지만 이 당시에는 고민시와 이도현이 처음 주연을 맡은 작품으로 싱그러운 봄날처럼 빛났지만 이내 군홧발로 처참하게 무너지는 청춘의 비극을 그린답니다.

또한 이 작품의 이강 작가는 통곡과 낭자한 피, 함성과 매운 연기로 가득했던 1980년 5월의 소용돌이 한가운데서 휘말린 두 남녀의 이야기이자 평범하게 살아갔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매년 돌아오는 5월의 사무치게 아픈 이들에게 작은 위로와 그 5월의 불씨를 전하고 싶다고 합니다.

당시 아픔과 상처를 담담하지만 강렬하게 담아내면서 큰 방향을 일으키기도 했고요. 단순한 사랑 이야기를 넘어 민주화 운동을 전면에 내세우며 역사적 사건 비극성과 교훈을 강조하는데요.

최근 비상계엄 사태과 탄핵 논의가 정치권에서 이어지면서 당시를 다룬 이 드라마는 그 어느 때보다 강한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오월의 청춘 다시 볼 수 있는 곳

웨이브

<오월의 청춘>을 다시 볼 수 있는 플랫폼은 웨이브인데요. 단편으로 볼 수 있는 영화와는 달리 종영한지 3년이 넘은 총 12부작 드라마로 오월의 청춘의 시청 시간이 347%을 기록했다는 사실은 많은 이들에게 놀라움을 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