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거 6회: 한도가 닥터 트리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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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1. 31.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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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거 6회 후기

트리거가 환점을 돌고 있는 가운데 따뜻함과 차가움 그리고 진지하면서도 코믹함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정성일의 연기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초반에 트리거 팀에 좀처럼 적응하지 못하고 수동적이던 그는 1차원적이지만 점점 사명감을 지닌 트리거 PD가 되어가는 과정을 진중하게 그리면서도 스킬 없이 맨몸으로 부딪히려는 신입다운 면모는 융통성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캐릭터의 흐름을 유쾌하게 바꾸는데요.

특히 깜빡이 없이 예상치 못한 칭찬으로 훅 들어오는 오소룡에게 어쩔 줄 몰라하는 그 표정 ㅎㅎ

6회 엔딩에서는 오소룡에게 고백을 하는데요.. 갑자기 로맨스?? 인줄.. 하지만 자신이 '닥터 트리거'라고 밝히면서 모두를 놀라게 했답니다. 진짜 고백인 줄 알고 심쿵 했지 모에요.

한편 6회에서는 10년 만에 다시 나타난 스토커 때문에 괴로움에 시달리는 남은경 사건이 그려졌답니다.

남은경의 결혼식 날. 군인의 신분으로 탈영한 스토커 탈영범은 총기 테러를 벌이며 예비신랑은 그 자리에서 목숨을 잃었고 그 충격으로 남은경은 남가연으로 개명을 하고 주민번호까지 바꾸며 힘겹게 버티며 살아왔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새벽 수영장에서 그의 차 타이어가 찢어지고 반드시 죽이겠다라는 협박 편지와 심지어 집까지 찾아와 위협을 합니다.

두려움에 떨며 도망을 가던 남가연이 떨어트리고 간 반지를 주워가는 스토커.

남가연은 겁에 질린 채 경찰서를 찾아갔지만 경찰들의 반응은 짜증.ㅜ 결국 남가연은 그때 사건을 담당했던 트리거 작가 홍나희에게 연락을 했고 그 연락을 받고 그를 찾아간 건 오소룡.

10년 전 방송을 통해 공론화되었지만 테러범 최호성은 겨우 30년 징역으로 그치고 말았는데요. 그 이유는 사망자가 한 명이며 다양한 콩쿠르에서 입상한 전도 유명한 청년으로 조부가 군 장성이고 대대손손 엘리트 집안이었던 것. 헐ㅜ

이후 최호성은 감옥에서 해리성 장애 증상을 보이며 정신병원에 입원 중. 이 배우 연기 소름 돋더라고요.

해서 그는 보안이 강력한 3중문을 통과해야만 나올 수 있는 상황으로 남가연을 위협하는 용의자라고 할 수 없는데요.

한편 남가연은 트리거 작가 홍나희에게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다고 말하게 되면서 그 또한 위험해질 수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현재 남친이 웬지 분위기가 싸해요.

3월 14일은 화이트데이이자 오소룡의 생일. 트리거팀은 오소룡의 집에서 서프라이즈 생일 파티를 준비하며 남가연까지 함께 하게 되었는데요.

오소룡을 바라보는 한도의 차갑던 눈빛은 몽글뭉글해지고 엔딩 장면에서 한도는 오소룡에게 자신이 '닥터 트리거'라고 고백을 하는데요.

닥터 트리거란? 회사 내 게시판에 트리거 프로그램을 저격하며 오소룡의 벗은 몸과 불륜설을 제기했던 자인데요. 갑자기 한도는 왜 그런 말을 했을까요?

단순히 프로그램에 대한 반감인지, 아니면 어떤 숨은 목적이 있는 걸까요?

6회가 끝나고 쿠키영상이 있습니다. 챙겨보세요. 넘 웃겨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