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 등산코스 제1주차장 희방사 출발 연화봉, 비로봉 찍고 최단코스 왕복 회귀 드디어 염원하던 소백산을 다녀왔습니다.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날씨가 좋지 않아서 유난히 다사다난한 등반이 되었지만 명산이라 불리는 소백산 그 자체만큼은 명불허전이더군요. 왕복 약 9시간 30여 분 코스. 일행 중 한 명은 긴 등반으로 무릎까지 이상이 생겨 난리도 아니었음에도 좋더군요. 하산 직후 만신창이가 된 상황에서도 다음에 또 오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울긋불긋 단풍이 지는 가을은 물론이고, 겨울 설산으로 특히 유명하다고 하니 어서 빨리 가을, 겨울이 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 소백산 등산코스는 희방사 매표소에서 가장 가까운 산 중턱에 위치한 제1주차장에서 출발하여 희방사 - 연화봉 - 제2연화봉 - 비로봉을 찍고 다시 원점으로 회귀하는 여정이었습니다. 아마도 소백산 최단 코스가 아닐지 생각됩니다. 총거리는 약 16.9km 예상 소요시간 약 7시간 30여 분 실제 소요시간 약 9시간 30여 분 난이도 : 중상(개인적인 소견 '상') 소백산 희방사 방면 주차장은 제1, 2, 3 총 3개의 주차장이 있는데요. 그중, 1주차장이 매표소에서 가장 가깝습니다. 1 - 2 주차장 거리만 하더라도 도보로 약 30분은 소요되는 거리. 워낙 코스가 긴 만큼 체력에 자신이 없는 분들은 제1주차장에서 출발하는 것이 좋겠죠. 다만, 문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