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채널 최신 피드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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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8. 세입자 - 안인용 (핏빛 부동산 스릴러, 블랙코미디 한국소설)

    세입자 저자 안인용 출판 OCHQ 발매 2024.11.01. 흡입력있는 굉장히 재밌는 스릴러 소설을 읽었습니다. 안인용 작기님의 첫 작품인데 첫 소설부터 이렇게 재밌는 책을 쓰시다니!! 다음작품 얼른 내 주세요 ^^ 한주원 서울시 종로구 청자동 직장생활을 하며 모은 돈을 비롯하여 빌린 돈 까지 합쳐서 청자동 안쪽에 16평의 작은 땅을 구입한 주원이었습니다. 그녀는 장밋빛 미래를 꿈꾸었지요 닭장같은 아파트가 아니라 내 땅에 건물을 짓고 월세를 받고 자신의 보금자리를 만들겠다는 계획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곳은 조선시대 궁이 밀집된 지역이라 문화재 조사를 거친후 원하는 건물을 지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ㅠ 빚까지 내서 건물을 올리는거라 그녀는 모든일이 일사천리로 빨리 진행되길 바랄뿐이었습니다. 글자를 좋아했던 소녀 출생부터 현재 사십대 초반인 그녀의 주민등록 초본은 총 5장이었습니다. 실질적인 이사는 27번, 법률 및 조례에 따른 주소 변경 28번으로 총 55개의 번호로 기록된 5장의 초본이었지요 이렇게 이사를 많이 다닌 이유는!! 그녀의 부모는 그럴듯한 직업이 없었습니다. 가파른 경사에 단칸방으로 옮겨다니는것도 모자라 아빠는 엄마를 때리기 까지 했습니다. 불행한 어린시절이었지요 그런 가운데서 그녀가 버틸수 있는 힘은 글자였습니다. 초등학교에 입학하며 교과서에 있는 글자를 읽고 또 읽었지요. 글자를 읽을 때마다 머릿속에 작은 문이 열렸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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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7.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 EBS 자본주의 제작팀 (쉬지 않고 일하는데 나는 왜 이렇게 살기 힘든가? : 위기의 시대에 꼭 알아야 할 금융, 소비, 돈에 관한 비밀)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저자 EBS 자본주의 제작팀 출판 가나출판사 발매 2013.09.27. 1. 열심히 일하는데 아직도 가난하다고 생각하시나요? 2. 월급을 차곡차곡 모아도 부자가 되지 못할거라는 생각이 드시나요? 3. 뚜렷한 직장도 없는것 같은데 부자인 사람이 주변에 있으신가요? 그 이유가 궁금하신분들께 이 책을 권합니다. 이 책은 EBS 다큐 프라임 <자본주의> 라는 방송이 5부작으로 방영됐던 것을 책으로 엮은 것입니다. 많은 수상내역 뿐만 아니라 베스트셀러 도서입니다. 현 시대를 살고 있는 모든 분께!! 남녀노소 모든분께 권합니다 ^^ 우리는 자본주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를 더 자세히 알아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더 잘 살수 있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물가가 올랐다 뉴스에는 매일 물가가 올랐다는 소식이 들리는데 대체 왜 물가는 떨어지지 않는지? 왜 나는 아직도 빚이 있고 왜 월급빼고 모든게 다오르는지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가난한 사람은 더욱 가난해지고 있으며 부자들은 더욱 부자가 되고 있다! 출처 - 본문중에서 자본주의에서는 근원적으로 부의 집중이 이뤄질수밖에 없고 부익부 빈익빈이 생겨날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상위 1%가 99%의 부를 장악하고 나머지 99%는 가난하게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돈이 없으면 단 하루도 살 수 없는 이 시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물가가 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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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6. 기억나지 않음, 형사 - 찬호께이 (제2회 시마다 소지상 수상작; 기억과 망각 사이, 반전의 블록버스터!)

    기억나지 않음, 형사 저자 찬호께이 출판 한스미디어 발매 2016.03.10. 제2회 시마다 소지상 수상작 제발 배 속에 아이는 살려주세요 홍콩섬 웨스턴 서덜랜드가에 있는 둥청 아파트에서 참혹한 현장이 발견되었습니다. (이 소설은 홍콩이 배경입니다) 피웅덩이를 이루며 얼룩진 바닥에는 시*체가 두구 놓여있었지요 두명이지만, 뱃속에 아이까지 생각하면 총 3명이었습니다. 아내는 뱃속 아이를 보호하기 위해, 남편은 아내를 보호하기 위해 아내 위에 엎어진채 발견되었습니다. 아이를 최대한 보호하려 했던것 같지만 막상 시*체를 보니 살*인자는 태아가 목표였다는 듯 아내의 부풀어 오른 배를 공격한 흔적이 있었습니다. 배에는 두세군데 자상이 있었거든요 행복했던 네 식구 정위안다 무역회사에서 한부서의 책임자로 일하는 남편 정위안다 였습니다. 뤼슈란 꽤 미인이었던 뤼슈란은 결혼전에 은행에서 일하다가 결혼후 일을 그만두고 4살난 딸을 키우며 임신중이었습니다. 전형적인 홍콩의 소시민 가정이었습니다. 그런데 평범한 가정에 왜 이런일이? 사건의 원인은 분명했습니다. 바로 남편의 바람이었거든요 정위안다는 거래처 사람들과 유흥업소를 자주 다녔습니다. 그리고 1년전 술집에서 알게 된 여자와 깊은 관계로 발전하였습니다. 문제는 정위안다와 술집여자 모두 유부남 유부녀였던 것이지요 린젠성 폭*력적이고 성격이 급했던 술집 여자의 남편은 린젠성이었습니다. 뒷골목에서는 "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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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5.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 바스콘 셀로스 (사랑스런 꼬마 악동 제제의 슬프고 아름다운 성장 동화)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저자 J. M. 바스콘셀로스 출판 동녘 발매 2010.04.15. 가난하지만 영특한 소년 -너 몇살이냐? 얘야? -다섯살이요. 아니 여섯 살이에요 아니, 여섯 살이 아니라 다섯 살이에요 출처 - 본문중에서 그러니까 너 몇살이냐고!!?? 이 책의 주인공인 제제는 자신의 나이가 헷갈리는 것이 아니라 학교에 일찍 들어갔기에 원래는 다섯살이지만, 대외적으로는 여섯살이라 말하는... 다섯살로 말할까? 여섯살로 말할까? 늘 고민인 소년이었습니다. 근데 이 소년이 너무 영특하다는 것입니다 ㅎㅎㅎ 어른이 되어 다시 알게된 제제는 참 영리하고 당돌한 꼬마입니다 하지만, 누나 형 동생으로 둘러싸인 그 집안에서는 말썽만 부리는 악동으로 통했습니다. 장난을 많이 치는 사고뭉치였거든요 그래서 늘 매를 맞기 일쑤였고 때로는 상처가 될 심한말들도 많이 들었습니다. 누구한테 배웠어? 아버지가 직장을 잃은지 육개월이 넘었고 엄마와 누나가 공장에서 일을 하며 생계를 유지했습니다. 그러니 제제네 집은 더욱 형편이 어려워져 결국 이사까지 해야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다들 바빴기에 제제에게 특별한 교육을 시킬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제제는 배우지도 않았는데 글씨를 알아서 읽을 정도로 영특했습니다. 제제가 알려주지도 않을 글을 읽는다는 것을 알았을때 주위 사람들은 놀랄수밖에 없었습니다. 새집 집안이 어려워져 더 작은 집으로 이사를 가는 것이었지만 누나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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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4. 초역 부처의 말 - 코이케 류노스케 (세상살이에 지친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190가지 지혜들)

    초역 부처의 말 저자 코이케 류노스케 출판 포레스트북스 발매 2024.05.30. 초역 원문의 의미와 의도를 손상시키지 않는 범위 내에서,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직역 대신 더 효과적으로 의역하는 작업 출처 - 본문중에서 초역 부처의 말 부처의 뜻은 <깨달은 자> 라는 말입니다. 샤카족 왕자로 태어난 부처의 이름은 고타마 싯타르타 였습니다. 이 아이는 마침내 인류의 왕이 될 것 이라는 예언도 있었습니다. 풍족한 환경과 엘리트 교육을 받았지만 그의 마음속에는 항상 결핍과 어둠의 그늘이 있었습니다. 엄마가 일찍 돌아가신것이 원인일까? 위대한 왕이 되기 위해 현명해야 한다는 압박감이었을까? 그는 공허함을 느끼고 근심에 쌓이고 인생의 의미를 찾으려 했지요 그리고 깨달은 것은 욕망을 실현해서 쾌락을 얻으면 그 쾌락은 한 순간 머물렀다가 곧 사라지고 공허함만 남는다. 마음은 더욱 삭막해진다 이것은 행복이 아니다. 출처 - 본문중에서 그리하여 그는 바라문교라는 종교의 깊은 뜻을 배우고 요가나 명상에 빠졌던 것입니다. 그리고 결혼을 하고 첫째 아이를 낳은 후 그는 누더기 옷을 걸치고 궁을 나섰습니다. 그리고 평생에 걸쳐 고행과 연구와 깨달음을 얻고 많은 제자를 지도하였습니다. 요즘 베스트셀러 도서입니다. 종교를 떠나 남녀노소 누구나 읽기 쉽게 190개의 간결한 문장과 핵심표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매일 한장씩 읽으면 좋을듯 합니다. 제일 처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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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3. 제7일 - 위화 (중국 최고의 이야기꾼 : 이승과 저승 사이에서 영원한 인연을 다시 찾은 7일간의 이야기)

    제7일 저자 위화 출판 푸른숲 발매 2013.08.30. 7일은 특별한 날입니다.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모든일들을 행하고 안식일을 맞이하신 날이지요 작가님의 제 7일도 특별한 날입니다. 죽어서 이승을 떠났지만 저승으로 넘어가지 못하는 자들의 7일이 그려지고 있지요. 첫째날 오늘은 중요한 날입니다. 바로 내가 죽은 날이기 때문이지요 아버지와 자주 가던 식당에서 국수를 먹었습니다. 식당 주방에서 불이 나서 연기가 피어올랐지요. 사람들은 비명을 지르며 황급히 뛰어나갔지만 나는 밖으로 나가지 못했습니다. 신문을 읽고 있었거든요. 불이 났는데도 신문에서 눈을 뗄 수 없었습니다. 전부인이 자신의 집에서 손목을 그어 자*살 했다는 신문 기사였거든요 미인이고 능력있었던 전 부인은 나와 이혼하고 고위 관료의 부정부패 사건에 연루 되었다고 합니다. 식당은 난장판인데도 신문에서 눈을 뗄 수 없었고 그 후는 기억이 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나는 현재 죽었고 예전에는 <화장터> 라 불렸지만 지금은 <빈의관> 이라 불리는 곳에서 예약 번호가 지났으니 빨리 오라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죽어서 화장하는곳에서도 예약이 있나? 그곳은 평등한 곳이 아니었습니다. 죽어서도 자본에 의해 계급은 나뉘어지는 곳이었습니다. 빈의관 대기실 오른쪽은 플라스틱 의자가 있었고 왼쪽에는 푹신한 소파가 놓여져 있었지요 플라스틱 의자에는 대기자가 많았지만 푹신한 소파에는 5명정도의 대기자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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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2. 인생 - 위화 (인생이란 과연 무엇인가? "위화 열풍"을 일으킨 중국 베스트셀러

    인생(위화 작가 등단 40주년 기념 리커버 특별판) 저자 위화 출판 푸른숲 발매 2023.09.05. https://blog.naver.com/rnjstjddo007/223730200413 501. 허삼관 매혈기 - 위화 (중국 베스트셀러 : 서울대 추천도서) 중국의 베스트셀러 소설입니다. 1996년에 첫 출간된 작품입니다. 2023년에 위화 작가님의 등단 40주년을 맞... blog.naver.com 허삼관 매혈기를 읽고 위화 작가님께 빠졌습니다.ㅎㅎ 너무 재밌어요 ^^ 인생이란 무엇인가? 허삼관 매혈기와 인생 두 작품 모두 가난하고 어려운 시절이 배경입니다. 한사람의 일생을 중심으로 가족들의 이야기가 펼쳐지지요. 차이점이라면 허삼관 매혈기는 가난을 웃음으로 승화(?)한 위트있는 소설입니다. 직장에 다니는 노동자가 피를 팔면서 결혼도 하고, 세명의 자녀도 키우는 가족에 대한 사랑 이야기 이지요. 시트콤 같이 재밌고 작가님의 유머코드에 풋!! 하고 웃음이 나옵니다. 인생은 정말 찐 가난이에요 ㅠㅠ 시트콤 같은 재미있는 에피소드 가난이 아니라 어려움을 오로지 견디고 버텨야 하는 주인공들의 모습이 그려지지요 그래서 더 현실적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 책은 재미 보다는 읽는 내내 인생의 굴곡을 느낄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이야기 속에 이야기가 나옵니다. 농촌에서 이야기를 수집하는 일을 하는 "나"는 여기저기 다니며 여러 사람들을 만나지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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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1. 허삼관 매혈기 - 위화 (중국 베스트셀러 : 서울대 추천도서)

    허삼관 매혈기 저자 위화 출판 푸른숲 발매 2023.09.05. 중국의 베스트셀러 소설입니다. 1996년에 첫 출간된 작품입니다. 2023년에 위화 작가님의 등단 40주년을 맞이하여 개정판이 출간되었지요. 허삼관 매혈기 내용은 단순합니다. 이름이 허삼관인 남자 주인공이 결혼을 합니다. 자녀 일락이, 이락이, 삼락이를 위해 자신의 피를 팔아가며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내용이지요. 한국에서는 하정우 하지원 배우의 주연으로 2015년 영화로 제작되기도 했습니다. 너무 재밌어 시간가는줄 모르고 읽었습니다. 꼭 읽으시길 추천합니다. ^^ 허삼관 이야기의 시작은 그가 청년일때부터 시작됩니다. 그는 날실공장에서 누에고치 대주는 일을 하는 노동자이지요. 건강의 조건 그 시대 중국에서는 건강하다는것의 증명은 바로 피를 파는 것이었습니다. 아무나 피를 팔수는 없었습니다. 병원에서 검사를 먼저 하고, 건강한 사람만 팔수 있었습니다. 피를 팔고 나면 35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반년 동안 농사를 지어도 벌기 힘든 큰 금액이었지요 피를 팔기 전 그는 꼭 물을 마셨습니다. 한두컵이 아니지요. 사발로 들이붓는 정도였습니다. 몇사발 마시고,,, 또 몇사발 마시고... 계속 마셔서 배가 아플때까지.. 그래야 피의 양이 많아진다는 것이었습니다. 피를 판 후 피를 팔고 나서는 꼭 식당에 가서 돼지 간 볶음에 황주를 마셔야 하는 룰(?) 도 있었습니다. 돼지간은 보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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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0. 편지 가게 글월 - 백승연 (2024 런던 국제 도서전 화제작; 힐링소설)

    편지 가게 글월 저자 백승연 출판 텍스티 발매 2024.05.02. -2024 런던 국제 도서전 화제작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네덜란드 -유럽 5개국 출간 확정 글월은? "편지"를 뜻하는 순 우리말이라고 합니다. "편지"를 높여서 부르는 말이지요 제목 그대로 편*지를 주고 받는 서비스를 운영하는 가게의 이야기 입니다. 소설속의 배경은 연희동과 성수동이었습니다. 책속의 공간도 실제 운영되고 있습니다 책 끝에는 글월 연희점과 성수점이 소개되어 있지요. 홈페이지도 있습니다. 그리고 소설속에 있는 펜팔 서비스도 실제 운영되고 있습니다. 조만간 실제 매장을 방문해 봐야겠습니다 ^^ 이메일, 핸드폰, 카톡으로 소통하는 이 시대에 어울리지 않는 서비스를 운영하는 가게가 있었습니다. 펜팔 혹시, 펜팔해 보신적 있으신가요? 상대방이 누군지 모르는 상태에서 편*지를 주고 받으며 서서히 서로를 알아가는 것입니다. 나와 상대방의 익명성이 보장되기 때문일까요 ? 아는 사람에겐 차마 하지 못하는 솔직한 이야기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내 편*지는 누가 읽을지, 나는 누구의 편*지를 읽을지 기다리는 과정도 흥분되고 설레기도 하지요. 창으로 따스한 햇살이 깊게 들어오고 내부에는 살구색 페인트 칠을 하여 아늑한 느낌을 주는 편지 가게 한켠에는 원목책상과 의자도 있습니다. 펜팔 서비스를 신청한 손님들이 글을 쓰는 자리로 마련된 것이지요 상대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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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99. 황금비율의 인연 - 이시다 가호 (최고의 스펙은 얼굴, 외모로만 직원을 뽑는 회사, 누굴 뽑을까?)

    황금비율의 인연 저자 이시다 가호 출판 하빌리스 발매 2024.10.31. 오사카 여성문예상 수상작가 스바루 문학상 수상작가 <얼굴이 최고 스펙, 황금 비율의 인연> 제목도 특이하고 이야기 설정 자체가 너무 재밌는 소설입니다. 회사에서 직원을 뽑을때 서류심사와 면접의 절차를 거칩니다. 짧은 시간에 사람을 보고 판단하고, 선발하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지요. 그래서 우리는 이력서에 적힌 여러가지 증명들을 먼저 보게 됩니다. 학력, 전공, 졸업논문, 논문주제, 봉사활동 여부. 자격증, 특기사항, 동아리, 아르바이트, 취미, 특기,,, 그런데 (주) 엔지니어링 이라는 회사는 오로지 얼굴만 보고 사람을 선발했습니다. 얼굴이 황금비율이면 뽑히는 회사였지요 ㅎㅎ 세로와 가로의 비율이다. 세로는 이마 끝에서 미간, 미간에서 코끝, 코끝에서 턱 끝이 삼등분이면 황금비율. 가로는 관자놀이에서 눈꼬리, 눈꼬리에서 눈앞, 눈앞에서 눈앞, 눈앞에서 눈꼬리, 눈꼬리에서 관자놀이까지 오등분이면 황금비율이다. 출처 - 본문중에서 어떤 회사인지 자세히 알아볼까요? (주) K 엔지니어링 화학제품 중 요소, 암모니아를 다루는 회사였습니다. 이 회사의 핵심 부서는 화학반응을 설계하는 <프로세스 부서> 였지요. 화학을 좋아해 대학과 대학원에서 유기화학을 전공한 그녀는 <프로세스 부서>에 입사하게 되자 뛸듯이 기뻤습니다. 기술도 개발하고 싶고, 회사에 큰힘이 되고 싶고 인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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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98. 꿈의 불가마 - 정소정 (삶에 지친 당신에게 보내는 한 장의 목욕권 ; 한경 신춘문예 스토리 부문 1등 당선 정소정 장편소설)

    꿈의 불가마 저자 정소정 출판 나무옆의자 발매 2024.12.18. 이 세상에 그런 곳이 있을까요? "꿈의 불가마"라 불리는 미선관에서는 진짜로 모든 슬픔이 사라졌습니다. 옷을 벗고 허례허식 없이 만나서 일까요? 땀을 흘리고 몸과 마음이 개운해져서 일까요? 찜질방에서 만난 그녀들은 상처받은 민낯으로 서로를 마주하지만, 살뜰히 서로를 챙기고 의지하면서 아픔을 치유하고 성장합니다. 어른들의 성장소설이자, 힐링 소설 입니다. 안주연 계약직, 실업자, 남친과의 이별, 더 .. 더.. 더...싼 월세방 글쓰는것이 너무 좋아서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한 주연입니다. 대기업 인턴으로 근무하기도 했지요 분명 정규직 될 수 있을거라고 했는데 돌아온 대답은 "미안하게 됐다" 라는 차가운 말 뿐이었습니다. 주연아. 우리 결혼 이야기는 우선 없던걸로 하자. 정규직이 전환되면 결혼하자던 남친이었습니다. 식장까지 알아보았지요 하지만 정규직이 되지 않자 남친은 이별을 원했습니다. 실업급여를 신청하고 가장 월세가 싼집을 계약하였습니다. 당연히 집의 상태는 좋지 않았습니다. 입주 후 수도관이 터져서 씻을수도 없었지요. 하지만 주연은 외출 약속이 있기에 꼭 씻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여성전용 불가마 미선관 아직도 이런 간판을 쓰는 가게가 있다니! 할 정도로 낡은 곳이었습니다. 내부에 들어가서 더 놀랬던것은 카운터에 있던 늙은 여자는 우리 업장은 낡아도 너무 낡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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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97. 미인의 법칙 - 나윤아 (외모에 죽고사는 청소년들의 이야기 : 청소년 성장소설)

    미인의 법칙 저자 나윤아 출판 뜨인돌출판사 발매 2017.07.25. 박미인의 탄생 美 (아름다울 미) 人(사람인) 한자 처럼 아름다운 이름입니다. 엄마는 내가 태어나자 나의 이름을 "미인"으로 지었습니다. 엄마는 누가봐도 정말 미인이었습니다. 커다란 눈망울, 높은 콧대 전형적인 미인이었지요 이 애가 정말 내 애가 맞나 엄마는 순간 생각했습니다. 작은 눈에 작은 콧대, 아기 얼굴이지만 윤곽이 또렷하지 않았지요 그러나 곧 이해했습니다. 남편의 눈도 단춧구멍만 했거든요 어쨌든 내 딸이 맞았습니다. 초등학교 때 부터 내 이름을 들은 사람들이 물었습니다. 근데 넌 왜 못생겼어? 우리나라 사람들은 참 잔인하지요ㅠ 그 사람을 알기 전부터 외모만 보고 판단하는것도 모자라 언어 폭*력에 가까운 저런말을 거침없이 내뱉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결정했습니다. 성형수술 하기로!! 고치고 싶은 곳은 많지만 우선 눈만이라도 하고 싶었습니다. 내 뜻을 안 부모님은 당연히 반대했습니다. 너 지금 얼굴이 얼마나 순박하고 귀여운데. 요즘 애들 따라갈 필요가 뭐 있어 죄다 눈을 사방으로 찢어놔서 인상만 사납고. 다 그냥 비슷비슷하기밖에 더하냐? 출처 - 본문중에서 하지만 내 고집을 꺽을수는 없었지요 정 그러면 니가 돈 벌어서 하든가 그래서 미인은 고3이지만 고깃집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습니다. 미인의 법칙 고등학생의 학교생활과 마음은 복잡하기만 했습니다. 단춧구멍만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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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96. 그럼에도 파드되 - 나윤아 (18살 천재 발레리나의 성장소설 : 청소년 추천도서)

    그럼에도 파드되 - 나윤아 저자 나윤아 출판 뜨인돌 발매 2023.02.10. 파드되가 무슨말인가 하셨죠? 발레를 하는 고등학생들이 주인공인 소설입니다. 예체능에서는 별로 노력하는것 같지도 않은데 특출나게 잘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재능을 타고난 사람들이지요 그리고 평범하지만 노력형으로 죽어라 연습해서 겨우 따라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살리에르 증후군이라고 하지요? 재능이 훨씬 뛰어난 사람에게 느끼는 열등감, 질투를 느끼는 심리 상태이지요 발레를 전공하는 4명의 주인공들이 서로에게 느끼는 감정, 위로, 로맨스, 성장 소설입니다. 온두리 18살 발레 천재 온두리 입니다. 타고난 재능이 있는 발레리나 였지요. 그녀의 천재성이 어느정도 였나면! 음악도 춤도 한번 듣고, 보면 머릿속에서 그대로 재생할 수 있었습니다. 그냥 보면 바로 외운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바로 비슷하게 춤을 출 수 있었습니다. 그럼 그녀의 코스는 정해져 있는 것입니다. 예중과 예고를 거쳐 발레로 유명한 모스크바 국립 무용아카데미를 거쳐 볼쇼이 발레단에 입단하여 위대한 무용가가 되는 것이었지요 실제로 그녀는 예중에 수석입학하였지만 예고에는 입학할 수 없었습니다. 일반고로 진학한 후 발*레 학원을 다니며 레슨 받고 연습 하는 것 뿐이었습니다. 쿠크다스 이렇게 재능이 있는 그녀가 왜 예고에 입학하지 못했을까? 그녀의 별명은 쿠크다스 였습니다. 잘 부서지는 그 과자를 말하는 것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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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95. 49일의 레시피 - 이부키 유키 (엄마의 유언이 이뤄낸 49일간의 기적)

    49일의 레시피 저자 이부키 유키 출판 모모 발매 2024.12.06. -2013 NHK 드라마 영화화된 화제의 소설 -새로운 버전 <49일의 레시피> 전격 재출간 일본에서는 드라마와 영화로도 제작된 작품입니다. 잔잔한 가족 힐링 소설이지요. 죽은 자의 영혼이 49일 동안은 이 세상에 있다. 그러다 법회가 끝나면 저 세상으로 떠난다고 한다. 출처 - 본문중에서 엄마는 자신이 죽고난 후에도 가족들이 잘 지낼 수 있도록 요리, 청소, 세탁, 미용, 살림, 장보기 등 여러가지 내용들이 담겨진 레시피를 남겨두었습니다. 우리가 다시 일어나게끔 옴마가 남겨준 49일의 생활 레시피예요. 출처 - 본문중에서 엄마가 일찍 돌아가셨습니다. 재혼 생각이 전혀 없던 아빠 료헤이 였습니다. 두살밖에 안된 딸 유리코를 혼자 키우기에도 벅찼으니까요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료헤이의 누나는 여자 사진을 보여줬습니다. 하세가와 오토미. 37세. 미혼. 고베출생. 요코하마 성장. 조부, 전지 요양병원. 요리 -마음씨 착한 아가씨야. 료헤이는 부담스러웠습니다. 누가 자식까지 딸린 남자한테 시집을 오겠어? 오토미와의 만남 재혼은 분명 하지 않는다고 몇번이나 말했는데 퇴근하는길에 보니 집앞에 그 여자!! 오토미가 서 있었습니다. 마음에 없었기에 무뚝뚝하게 대했고 친절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런데 오토미가 물어봤지요 -저기... 못생겨서인가요? -못생겨요? -괜찮아요. 솔직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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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94. 언니 - 윤윤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기리며! 단원고 교사였던 언니의 흔적을 찾아서!)

    언니 저자 윤윤 출판 리브르북스 발매 2024.12.13.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 (UBC) 한국 문학 수업 교재 선정 문학의 치유력을 입증하는 책 코리아 타임즈(Korea Times) 현직 고등학교 선생님이 쓰신 책입니다. 교실에서 천진난만하게 생활하고 있는 학생들을 볼때마다 너무 일찍 떠난 그 학생들 생각에 슬픔이 밀려온다는 작가님이시죠. 2014년 4월 16일 인천에서 출발해 제주도로 가는 "세월호" 라는 배가 있었습니다. 수학여행을 떠난 안산의 단원고 학생 250명과 교사 11명을 비롯해 승객과 선원등 총 476명이 타고 있었지요 비극의 끝은 총 304명이 목숨을 잃는것으로 끝났습니다. 세월호 10주기를 기리며 2024년에 출간된 실화를 바탕으로 쓰여진 책입니다. 서른번째 생일 파티 살아있다면 오늘이 언니의 서른번째 생일입니다. 밥과 미역국을 챙기고 언니가 좋아하는 케익을 사고, 언니가 입고 싶어했던 원피스를 사서 우리 가족들은 언*니를 보러 갑니다. -미나야, 언제 우리한테 올래? 아빠한테 서운한 일 있으면 다 용서해주고 나와줘라 -언니가 우리 빨리 보고 싶은가봐 -미나야 아무데도 가지 말고 거기 있어! 얼른 꺼내 줄게! 조금만 더 기다려 엄마를 위해서... 언*니가 잠들어 있는 진도의 팽목항을 가면서 가족들은 마음속에 있는 바램들을 말해봅니다. 박미나 나의 언*니 박미나는 우리집 장녀였습니다. 뭐든지 꼼꼼하고 비교분석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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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93. 엄마가 죽었다 - 정해연 (정해연작가의 첫 청소년 장편소설!엄마가 죽은 이유를 밝혀라!!)

    엄마가 죽었다 저자 정해연 출판 생각학교 발매 2023.10.15. 우리 엄마는 내가 보는 앞에서 18층 베란다 밖으로 뛰어내려 죽었습니다. 출처 - 본문중에서 송민우 부모님과 함께 사는 세식구였습니다. 아빠는 자*살 했습니다. 연이은 사업실패로 32평이던 아파트가 8평으로 옮겨졌을때였죠. 엄마와 민우는 8평의 임대아파트에서 다시 삶을 시작해야 했습니다. 다행히 시청 공무원인 엄*마 덕분에 겨우겨우 생계는 유지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엄마가 죽었습니다. 믿기지 않겠지만 엄*마도 아파트의 18층 옥상에서 나를 보며 뛰어내렸지요. 엄*마가 죽는 장면을 목격했는데도 믿기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엄*마의 죽음을 자*살로 처리하였습니다. 나도 죽음을 목격했지만, 분명한건 엄마는자*살 할 이유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날 저녁상을 준비하던 엄마가 내일 출근 때문에 일요일이 끝나가는것이 아쉬운 엄마가 자*살할 이유는 없었거든요. 다이어리 엄*마의 다이어리를 발견했습니다. 회사생활의 괴로움이 다이어리에 적혀있었지요 그녀는 무슨일 때문에 그렇게 힘들어했을까요? CIF (Cat Infectivity Fever) 코로나 19가 종식되기도 전에 새로운 전염병이 출몰했습니다. 고양이 열병이라고도 불리는 CIF였지요. 고양이가 열병에 걸리면 고열이 나고 호흡이 가빠지고 심하면 사망할수도 있는 전염력이 높은 병이었습니다. 곧 사람도 감염되어 사망한 사람이 발생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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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92. 영숙과 제이드 - 오윤희 (2024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선정 도서, 한국인이라면 반드시 읽어야할 소설)

    영숙과 제이드 저자 오윤희 출판 리프 발매 2024.11.15. 기대되는 한국 여성 작가의 등장 이라는 찬사와 함께 2024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 주목을 받은 장편소설입니다. 엄마인 영숙과 딸인 제이드의 이야기 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엄*마는 한국인이고, 딸은 미국에서 태어나 자란 이민 2세 입니다. 살아온 세계와 시공간이 달랐기에 제이드는 엄마의 모든 행동이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순종적인 엄마의 모습이 답답했지요 나는 절대로 엄*마처럼 살지 않을꺼야!! 다짐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엄*마가 죽고나서야 그녀의 삶을 알 수 있었습니다. 나는 엄마가 죽은 뒤 그녀의 삶으로 건너가 보기로 결심했다. 무엇이 그 뒤에 숨겨져 있든 간에.. 제이드 이야기 미국에서 태어나 자란 제이드의 엄*마는 아시아 여성이었습니다. 당연히 어눌한 영어 실력과 자신감 없는 모습에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했지요 -한국에서 왔다고요? 그럼 고향은 어디에요? -아..... 저..... 남쪽 도시인데... 아마 들어본적 없을 거예요 출처 - 본문중에서 하지만 엄*마는 유독 심했습니다. 그 누구도 넘어올 수 없는 보이지 않는 벽을 치고 있었지요. 그래서 순간순간 이상하다고 느낄 때가 많았습니다. 엄*마에겐 깊은 정을 나누며 교류하는 친구도 없었고 오로지 가정에서 요리와 청소하는 것만으로 존재감을 내세울뿐이었습니다. 그녀는 어떤 사람이었을까요? 도대체 감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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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91. 행동하지 않으면 인생은 바뀌지 않는다 - 브라이언 트레이시 (켈리최, 주언규 강력추천, 작은 실행이 당신의 미래를 결정한다!)

    행동하지 않으면 인생은 바뀌지 않는다 저자 브라이언 트레이시 출판 현대지성 발매 2024.11.19. 웰씽킹의 켈리 최 작가님과 슈퍼 노멀의 주언규 작가님의 추천의 글이 있습니다. 켈리최 작가님은 브라이언 트레이시 작가님을 직접 만났다고 합니다. 그녀는 사업이 실패하고, 절망했던 때가 있었습니다. 다시 일어서기 위해 부자들의 습관을 연구했고 그때 브라이언 트레이시 작가님을 만났던 것이지요 나는 이상적인 미래를 시각화하고 매일 작은 실천을 쌓아갔다. 그러자 놀랍게도 내 삶은 상상 이상의 속도로 변화하기 시작했다. 출처 - 본문중에서 켈리최 작가님도, 주언규 작가님도 강조하는 것은 매일의 작은 루틴에서 출발해 행동력을 기르며 자신감을 얻으면 성공으로 이어진다는 것입니다. 행동 이 책에서 강조 하는 것은 행동입니다. 아주 작은것 하나라도 꾸준히 해야 결국 우리의 삶이 변한다는 것이지요 성공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지난하고 힘든 시간을 견뎌야 한다. 당장 성과가 눈에 보이지 않을지라도 묵묵히, 끈기 있게 걸어가야 한다. 초라한 어린시절 자기계발서의 책들이 대부분 그러하듯이 작가님 역시 가난한 어린시절을 보냈습니다. 고등학교도 졸업하지 못한채 호텔에서 접시닦이를 하면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던 것입니다. 최저임금을 받는 여러 힘든 노동직을 전전해야 했지요 하지만 이것보다도 더 절망스러웠던 것은 어린시절부터 들어왔던 부모님의 언어였습니다. 노력하면 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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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90. 시티 뷰 - 우신영 (14회 혼불문학상 수상작)

    시티 뷰 저자 우신영 출판 다산책방 발매 2024.09.20. 14회 혼불문학상 수상작 은희경, 전성태, 이기호, 편혜영, 백가흠, 최진영, 박준 작가 추천 이곳은 살고 싶은 도시인가, 살아남고 싶은 도시인가 배경은 경제자유구역인 송도 입니다. 갯벌을 메워 만든 바닷가 도시이지만 칼같은 구획된 도시에 고층 유리 빌딩이 들어서 있는 이곳은 화려하고 매혹적이어서 누구나 거주하고 싶은 곳입니다. 이 도시엔 욕망이 있다. 하지만, 살고 싶다고 누구나 살 수 없습니다. 경제적으로 안정된 사람들도 살고 있지만 최저 시급을 받으면서 하루하루 삼각김밥으로 버티는 젊은이도, 외국인 노동자도 살고 있지요 여러 계층의 사람들의 모습이 그려지며 인간의 욕망과 부도덕함을 과감하게 드러냅니다. 송도 맘들의 분위기는 대치동이나 서초구의 그것과는 결이 달랐다. 젊고 쿨한 그들은 의외로 아이의 학교 성적에 초연했다. 대신 유학 준비의 목적으로 외국인 학교 입학과 각종 예체능 레슨에 열정을 쏟는 편이었다. 강남처럼 초고속 수학 선행을 하는 것은 촌스럽게 여겼다. 출처 - 본문중에서 우아미 필라테스를 운영하는 염수미 입니다 어릴때는 무용을 했지만, 재능의 한계를 깨달았지요. 지금은 뛰어난 사업수완으로 필라테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필라테스 운영이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신도시에서는 편의점보다 많이 개업하고, 파리바게뜨 보다 많고 카페 보다 많이 폐업한다는 것이 필라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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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89. 호텔 디어 그레이스 - 민이안 (잊었던 추억을 되살려주는 마법같은 공간에서 벌어지는특별한 일)

    호텔 디어 그레이스 저자 민이안 출판 다산책방 발매 2024.12.24. -과학기술출판협회 SF공모전 대상 수상 작가 -SF 스토리 공모전 우수상 특별상 동시 수상작가 -밀리의 서재 "밀리로드" 화제작 어른을 위한 성장소설입니다. 어린이들만, 학생들만 성장하나요 어른들도 성장합니다. 다만 눈에 보이지 않을뿐입니다. 이젠, 흔들림 없는 어른으로 성장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럼에도 매일 흔들리고 제일 가까운 사람에게 상처받고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하고 성장해 나가는 판타지 소설이지요. 재밌습니다 ^^ 불편해야 가족이다. 동생의 상견례 주인공인 서은혜는 미대를 졸업하고 디자이너로 근무하는 직장인이지요 이날은 클라이언트의 급한 디자인 요청을 받았기에 주말임에도 열심히 작업하고 있었습니다. 오늘은 여동생 미혜의 상견례도 가야해서 마음이 아주 바쁜 날이었습니다. 은혜가 입을 옷이며, 구두며 엄마가 침대위에 챙겨놓았으니 그대로 입고 나가기만 하면 되는데도 벅찼습니다. 옷을 입고 깨달았습니다. 옷이 작다..ㅠㅠ 다른 옷으로 갈아입자니 시간도 촉박했고 어쩔수 없었습니다 불편하지만 두시간만 버텨야지 생각하며 나갔습니다. 상견례장으로 오고 가는 차안에서 가족들끼리의 대화는 심상치 않았습니다. -어휴, 당신은 제정신이야? 어머님 장례식장에서 준 넥타이를 하고 오면 어떡해? -서은혜 너는 아빠가 저런 넥타이를 맸는데 그냥 나온거야? -엄마는 왜 맨날 언니랑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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