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사회, 빈부격차는 당연한 걸까? 저자 태지원 출판 글담출판 발매 2024.06.10. 대학 입시가 변하고 있습니다. 아니, 이미 많은 부분이 변했지요 5지선다형 중심평가는 이제 시대흐름에 맞지 않습니다. 이제 중요한것은! 비판적으로 사고하고 다양한 사람들의 생각과 관점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거든요 그럼 이런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입시 준비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답이 정해지지 않은 문제, 사람들의 찬반이 나뉘고,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에 대해 생각하기 출처 - 본문중에서 정답이 없기에, 생각해 볼수 있고, 찬반을 나눌수 있고 대화할 수 있는 것입니다. 지식 소매상에 나온 문제 지식 소매상이라는 유튜브에 나온 문제 입니다. 조선시대 남한강 유역에 철도가 들어섰다. 이 지역 주민들이 겪은 변화는 무엇일까?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요? 배를 이용하는 사람이 줄어드니 뗏목꾼, 포구의 여각, 객주들이 망했다. 이렇게 생각하시나요? 한 학생의 서울대 논술 답변은 이랬답니다. 시간의 이미지가 바뀌었다. 뗏목은 하루에도 여러 번 탈 기회가 있지만 당시 기차는 하루에 2번 운행하였고, 5분만 늦어도 반나절 늦은 것과 동일했을 것이다. 조선시대의 시간은 지금과 달리 자시 (밤 11시~오전1시), 축시(오전1시~3시) 처럼 넓은 시간대를 표현했는데, 기차가 들어서면서 정확한 시간을 지켜야 했기 때문에 분 ...
인구가 줄면 정말 위험할까? 저자 승지홍 출판 글담출판사 발매 2024.08.08. 지식보다 창의력과 문제해결력을 보겠다. -2028대입개편안 교육부- 어른인 저는 대입이나 논, 서술형 대비 보다도 그냥 읽었습니다 ㅎㅎㅎㅎㅎ 그냥요, 그냥.. 요즘 심각한 저출산으로 인해 인구 위기론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언론에서는 저출산 심각성을 매일 이야기하고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출산시 각종 혜택을 많이 주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출산율이 높아지지 않는 이유와 도대체 인구가 줄어들면 어떤 문제가 있는지 장단점을 살펴볼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이 책의 좋은점!! 청소년 추천도서입니다. 서술, 논술, 주제토론면접을 앞둔 학생은 꼭 읽으면 좋습니다. 무엇이 좋은가 살펴보면!! 우선 배경 부터 설명해주십니다. 배경지식이 쌓여야 하겠지요 그리고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인구가 줄면 위험하다. VS 인구가 줄면 좋은 점이 많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뭐.... 그건 차근차근 생각해보겠습니다. 용어도 한번 정리해 주십니다. 그리고 이제 본격적으로 토론이 시작되는 것이지요 찬성과 반대 의견이 팽팽합니다. 그리고 맨 마지막에는 내 생각을 정리해 보는 시간입니다. 빈칸의 단어도 넣어보고 나의 주장과 근거를 정리해 보는 것이지요 배경지식이 없어도, 따라 읽다 보면 저절로 내 생각을 말하고 표현할 수 있게 되는 신기한 토론책! 출처 - 본문중에서 한국이 지...
빨강머리 앤이 보낸 편지 저자 박주영(조이스박) 출판 유노라이프 발매 2024.12.04. 어린시절 읽었던 주근깨에 빼빼마른 소녀가 했던 말들을 어른이 되어 다시 살펴보려 합니다. 앤은 고아였고, 못생겼고, 작고 빼빼 말랐던 소녀였습니다. 외적인 모습은 볼품없었지만 앤에게 특별했던 점은 현재의 감정을 온전히 누린다는 것이었지요 슬픔도 고통도 기쁨도 행복도 모든 감정을 충실히 느꼈습니다. 작은 꽃 하나도 특별하고 소중히 여기고 학교 가는 길에 늘어선 나무와 풀과 꽃도 온전히 눈에 담고 불어오는 바람도 피부로 느끼고 얼음속의 냇물 소리도 시냇물의 노래로 듣기 출처 - 본문중에서 우리도 어릴땐 작은것들도 온전히 누리며 살았는데 어른이 된 어느순간부터는 미래에 대한 염려와 불안으로만 사시는건 아닐까요? 이제, <지금, 이순간 여기>를 다시 온전히 누리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아.. 근데 그거 아세요 ? 앤 시리즈는 <초록지붕집의 앤>을 시작으로 후속편 일곱편까지 총 여덟편이라고 합니다. 물론 <초록지붕집의 앤> 이 가장 유명하고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등으로 각색된 작품도 많이 있습니다. 초록지붕집의 앤 에이번리의 앤 레드먼드의 앤 바람 부는 포플러나무집의앤 앤의꿈의 집 잉글사이드의 앤 무지개 계곡 잉글사이드의 릴라 고아 소녀에서 성장하여 대학생이 되고 여섯 아이의 엄마가 되기 까지의 삶이 담겨져 있습니다. (여자의 일생을 나타낸 소설...
2024 마이 블로그 리포트 블로그 마을로 초대합니다: 지금 내 블로그 마을을 확인해 보세요! event.blog.naver.com
사북 저자 조강우 출판 미다스북스 발매 2024.11.27. 1980년 4월 21일 동원탄좌 사북지역 광부들의 노동항쟁 광부들의 노동항쟁을 모티브로 한 역사소설 입니다. 그런일이 있었어? 광부들? 노동항쟁? 처음 들어보시나요? 저도 이 책을 통해 처음으로 알게되었습니다. 책의 제목이기도 한 사북은 강원도 정선군 사북읍에 위치한 곳이었습니다. 당시 대한민국의 민영광산 중에서는 최대 규모 였다고 하지요. 하지만, 동원탄좌 소속의 탄광 노동자들은 열악한 노동 환경과, 저임금, 산업재해, 회사의 외면으로 힘든 생활이었습니다. 그러다 광부들은 결국 불만과 불평으로 폭발했고 거리로 나섰습니다. 이미 지나간 과거의 일인데 그게 중요한 일인가? 중요합니다. 그시대의 광부들은 힘없는 약자들의 절규였고 최후의 저항이었거든요 지금 이 시대의 약자는 우리 아버지 어머니이고, 나와 내 친구들의 이야기이기도 하거든요 1980년 4월 21일 그날!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묻혀진 진실, 사라진 자들의 메아리 박창 서울에서 기자 생활을 하고 있는 박창입니다. 옛 동창의 추천으로 간신히 들어온 작은 신문사였습니다. 여기라도 간신히 입사해서 그랬을까요? 작은 신문사라도 붙어있어야 했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편집장이 시키는 일도 군말없이 해야만 했지요 그날 창에게 떨어진 취재는 "사북" 이란 곳이었습니다. 사북 참 내키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고향이지만, 추억하고 싶지 않...
급류 저자 정대건 출판 민음사 발매 2022.12.22. 제목처럼 급류에 휩쓸려 사고가 났던 2005년부터 2019년에 일어난 일입니다. 과연 무슨일이 있었을까요? 최도담 도담이 아빠인 창석은 17년차 베테랑 소방관이었습니다. UDT 특수 부대 출신으로 수영에 일가견도 있어 사람들에게는 물개라 불리는 것은 물론, 수상 구조 교관으로도 근무하며 수영에는 자신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창석은 딸바보 였습니다. 비번일 때는 항상 딸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물론 딸에게도 물에 뜨는 법, 잠수하는 법도 알려주었습니다. 그리고 딸과 함께 고성, 울진, 제주 등 전국을 다니며 스쿠버 다이빙을 즐기기도 했습니다. 도담이도 무뚝뚝한 엄마보다도 아빠와 더 친했고 항상 위험한 현장에서 근무하는 아빠를 보며 애틋한 마음도 컸습니다. 부력에는 가만히 있으면 뜨려고 하는 성질의 양성 부력, 밑으로 가라앉는 음성 부력이 있지. 뜨지도 가라앉지도 않는 상태인 중성부력이 스쿠버 다이빙의 기본이야. 중성 부력에는 무중력 상태처럼 자유롭지. 아빠는 도담이가 중성 부력에서처럼 평온하며 자유롭게 살면 좋겠다. 딸이 평온한 인생을 살길 바랬지만, 바로 자신인, 아빠 때문에 그녀의 인생은 파란만장 했습니다. 고등학생인 도담에게 무슨일이 일어났을까요? 첫 만남 그날도 도담은 아빠한테 수영을 배우고 있었습니다. 크지 않은 조그마한 소도시였기에, 외지인은 금방 ...
오늘도 돌아갑니다, 풍진동 LP가게 저자 임진평,고희은 출판 다산책방 발매 2024.11.18. -밀리의 서재 소설 분야 1위 -밀리의 서재 북마스터 선정 1위 도서 -2024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화제작 이상한 LP가게 서울이지만 서울같지 않은 산자락에 자리한 마을 풍진동입니다. 서울중심에서 한참 벗어났기에 이곳이 서울이란걸 알아차리지 못하는 곳에 위치해 있지요 그러니까 굉장히 낙후되고, 재계발 광풍이 불기도 했지만 지리적 특성상 개발이 제한된 곳이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진즉 떠날대로 다 떠났고 상가도 텅 비어있는 휑하고 을씨년 스러웠습니다. 그런곳에 새로운 LP가게가 생겼습니다. 가게 이름도 "이상한 LP가게" 였지요 이런곳에 장사가 되겠어? 할 정도로 동네는 텅텅 비어있었기에 저렴한 금액으로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가게를 중계해준 부동산 사장님 마저 "그게 장사가 되겠어?" 라며 갸웃했지요 암튼 그런곳에 LP가게가 생겼습니다. 정원 가게 주인은 누구이고, 도대체 무슨 정신으로 이런 가게를 차렸는지 알아봐야겠지요? 누가 봐도 사업성도 수익성도 없어보이니까요 정원의 가족은 부모님과 공부를 엄청 잘하는 동생 정안과 4식구였습니다. 아버지의 영향이었을까, 정원과 아버지의 공통점은 음악듣는것을 무척 좋아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아버지는 LP를 6,000장이나 모았던 음악광이었거든요 (그 중 10분의 1 정도는 정안이 틈틈히 사 모은것이었구요...
런던의 마음치유 상담소 저자 애니 짐머만 출판 더퀘스트 발매 2024.11.27. 올해 최고의 책! 마음이 지치고 힘든 모든 사람이 곁에 두고 읽어야 할 "정서적 구급상자" 와도 같은 책이다. 데일리 익스프레스 과거의 감정을 정리하고 현재를 살아갈 힘을 주는 책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유튜브 <뇌부자들> 운영자 허규형 이제 스스로를 위한 마음의 양육자가 되길 원한다면 영국 국립 정신과 공인 심리치료사 안젤라 센 -아마존 베스트셀러, 전 세계 15개국 판권 수출 -<데일리 익스프레스> 최고 도서 많은 분들의 찬사를 받은 추천의 글이 있습니다. 심리학 책인데 저는 참 재밌게 읽었습니다. 이유는!! 작가님은 영국 런던의 해크니 라는 작은 동네에서 심리 상담소를 운영하고 계십니다. 수십만명의 마음을 다독이고 대화하 수집한 내용들을 각색해서 정신적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과 치유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셨거든요. 근데 그 사연을 읽을때 마다 내 이야기 같고 ㅎㅎㅎ 감정이입도 되면서 재밌었습니다. 심리학책 입문서로 추천합니다 ^^ 콩심은데 콩나고 팥심은데 팥난다는 콩콩팥팥 이론처럼 작가님의 가족중 어머니와 언니, 네분의 이모들 즉, 여자들은 모두 심리치료사 라고 합니다. 윗대로 더 올라가 보면, 외할머니는 영국에서 심리학 전공으로 대학을 졸업한 첫 여성이기도 하셨답니다. 이러한 심리치료 문화에서 자랐으니 어찌보면 심리치료사가 되는것이 당연할 수도...
죽음에 이르는 꽃 저자 로카 고엔 출판 알에이치코리아 발매 2024.11.14. 누가 봐도 매혹적인 남자 가장 가깝다고 생각되는 가족에게 상처 받고 외롭고 아픈 마음으로 길을 나섰는데 너무 친절하고 잘생긴 사람을 만났다면 어떨까요? (물론, 도를 아십니까? 라며 전도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런 경우를 제외합니다 ㅎㅎㅎ) "니코" 라 불리는 이 남자는 아주 잘생겼습니다. 배우가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로 잘생겼지요. 나이도 이십대 후반? 삼십대 초반? 마른 몸매에 온화한 말투, 눈동자는 아름다움을 넘어 별같은 눈망울로 "괜찮으세요? 힘드세요?" 라는 말을 들으면 그 누구도 마음이 스르르 녹으며 위로가 될 정도였습니다. 미스테리한 남자 외모만 보면 완벽한 남자인데 이 남자의 정체가 분명하지 않다는거예요 바람처럼 나타났다가 바람처럼 사라지고 아픈마음을 따스한 눈빛과 대화로 위로해 주기도 하며 인생에서 후회되었던 순간을 되돌아가 다시 선택할 기회를 주기도 하지만, 이 남자가 누구인지는 끝내 밝혀지지 않습니다 (저는 이부분이 좀 아쉬웠습니다. 도대체 그는 누구인가 ? 궁금해 하며 끝까지 읽었거든요) 바바 요시유키 아버지 바바 요시유키는 전형적인 "쇼와 시대의 가부장" 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나마 장점을 찾자면 대형 금융기관에서 열심히 일했고, 그로인해 가정 경제가 넉넉했다는 것! 그뿐이었습니다. 사람의 단점을 찾자면 한도끝도 없지만 그는 단점을 넘...
딱 1억만 모읍시다 저자 김경필 출판 경이로움 발매 2024.10.16. 돈으로 혼쭐내주는 남자라는 뜻의 돈쭐남 작가님의 이야기를 먼저 들어보자면 작가님은 1990년대 후반에 첫 월급으로 (재형저축을 공제하고)155만원을 받으셨다고 합니다. 받은 월급 중에서 124만원을 저축하고 남은 금액 31만원으로 생활하셨지요 31만원으로 생활이 가능했던 이유는! 1) 집안 형편은 좋지 않았지만, 그래도 부모님과 함께 살면서 숙식이 해결되었다고 합니다. (돈을 모을때는 부모님하고 같이 사는 것이 좋은듯 합니다) 2. 인터넷, 스마트폰, 택배도 배달도 없던 시대 퇴근후 배달 음식 시켜먹고 자기전엔 스마트폰으로 쿠팡이나, 마켓컬리 접속하여 필요한 물건들을 사고, 직장에서 점심시간을 이용해 인터넷 쇼핑도 자주합니다. 굳이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내 사이버 머니는 계속 지출 되지요 하지만 1990년대 후반에는 그런것들이 전혀 없었답니다. 3. 퇴근 후 쓰러져 잠만 자던 시절 지금은 주 5일제이지만, 그때만 해도 토요일에도 출근을 하는 주 6일제 였답니다. 6일 내내 회사에 매이다 보니 쉬는 날인 일요일은 쓰러져 잠만 잘 때가 많았답니다. 그러니 자연히 밖에 나가서 돈 쓸일도 거의 없었지요. 작가님은 돈을 잘 모으기 쉬운 시대를 타고났던 걸까요? 물론 그럴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그 시대사람들이 모두다 부자가 된건 아니잖아요 분명 작가님의 돈 모으기 노하우가...
블랙박스 저자 황지영 출판 우리학교 발매 2022.11.11. 온라인 세상 인터넷이 없던 시절에는 아무리 큰 사건이어도 며칠간 사람들의 입방아와 소문이어서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잊혀졌습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또 하나의 세상! 온라인에서는 시간이 지나도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인터넷에 올린 영상은 무한히 반복 재생되고 여기저기로 퍼나르면서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보게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영상 밑에 달리는 댓글들 낄낄거리는 비웃음, 조롱, 악플은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 상처가 됩니다. 만약, 내 의지와 상관없이 영상이 인터넷에 유포됐다면? 죽었나? 최소 전신 마비. 저렇게 인구 한명 감소 그러게 왜 차를 끌고 나와서. 무개념. 경차를 왜 타서. 쯧쯧. 영상을 본 사람들이 남긴 댓글은 비난과 조롱이었습니다. 어떤 영상이었을까요? 양고울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할 수 없었습니다. 점심 급식은 먹지 않은지도 거의 반년이 되었습니다. "고울이는 아직도 다이어트하느라 점심 안 먹는거야?" 아무것도 알지 못하는 선생님은 다이어트라고만 생각했습니다. 가을바람이 더 차가워지면서 어느덧 길거리에는 붕어빵, 잉어빵 파는 냄새도 바람이 실려왔습니다. 벌써 ? 붕어빵을 그토록 좋아했던 붕어빵이지만 이젠 냄새 맡기도 곤욕스럽습니다. 진짜 잉어를 갈아 만든게 아닐까 싶을정도로 비린내도 나는것 같기도 하구요 그 앞에 있으면 토할것...
트렌드 코리아 2025 저자 김난도,전미영,최지혜,권정윤,한다혜,이혜원,이준영,이향은,추예린,전다현 출판 미래의창 발매 2024.09.25. 대한민국 No.1 트렌드서 2024년도 이제 두달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매년 꼭 읽어야 하는 책이 있지요 바로 김난도님의 트렌드 코리아 입니다!! 2025년을 시작하기에 앞서 트렌드 코리아를 먼저 읽어보시면 어떨까요? 2023년 계묘년 검은토끼의 해, 2024년 갑진년 푸른 청룡의 해, 2025년은 을사년 푸른 뱀의 해라고 합니다. 토끼는 귀엽기라도 하고, 청룡은 멋있기라도 한데 배로 기어가는 긴 형태에 독성까지 있는 뱀은 아무리 사랑스러운 눈으로 보려고 해도 사랑스럽긴 커녕 무섭고 두려움의 대상이었습니다. 하지만 뱀은 새끼를 많이 낳기에 풍요와 다산의 상징이기도 하고, 꿈에 뱀이나오면 재물이나 자녀를 얻을 징조로 보기도 합니다. 치유력을 가진 존재이기도 해서 의술 관련한 상징에서는 빠지지 않고 등장하기도 하지요. 뱀은 재물을 지켜주는 존재로도 믿었습니다. 뱀처럼 지혜로워라 성서에보면 뱀처럼 지혜로워라 하는 표현도 있다고 합니다. 이제 뱀을 징그럽고 두려움의 시선에서 다른 시선으로 바라봄은 어떨까요? 적응력이 뛰어난 동물 우리가 뱀에게서 배워야 할 부분입니다. 뱀은 자기 몸이 커지면 허물을 벗고 날이 추워지면 동면을 한다고 합니다. 껍질을 벗는 고통을 감수하고서라도 늘 성장해나가야 하고, 추워...
운명이 건네는 호의, Favor 저자 이서윤,홍주연 출판 화이트오션 발매 2024.10.02. -전세계 26개국, 50만부 베스트셀러 <더 해빙> 저자의 신작! -10만 건 사례를 분서해 밝힌 "불안의 운" 의 비밀 최초 공개! -조 비테일, 제인 디스털 등 글로벌 리더들이 추천하는 인사이트!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자기계발서 같은데, 소설인가? 읽다보니 상위 0.01%의 운과 함께 성장하는 비결 까지 알려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자기계발서를 읽고 싶으신분들! 소설을 읽고 싶으신분들! 상위 0.01%의 비밀을 알고 싶으신분들! 모두에게 추천합니다. 1석 3조인가요? ㅎㅎ 불안을 통해 운의 흐름을 타는 방법 사람은 미성숙하기에 누구나 부족한 점이 있지요 이 책의 등장하는 사람들도 겉으로 보기엔, 전문직 직업을 가진 이들로서 그 정도면 인생 잘 풀린것 아닐까? 하는 이들이었습니다. 검사 지혁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고시 합격하여 승승장구하며 서울중앙지검 특수부 13년차 검사 지혁입니다. 남부러울 것 없는 인생이지요? 거기다가 부장 승진까지 앞두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코앞에서 미끄러져서 강원도의 한 지청으로 발령받게 되었지요. 부장으로 승진했다면 정말 세상을 다 가진듯 행복하겠지만 강원도 지청으로 발령받은것도 남부러울 것 없는 인생 아닐까요? 하지만 지혁 스스로는 불안하고 억울한 마음뿐이었습니다. 아. 답답하다. 내년에도 이렇고 ...
검은 옷을 입은 자들 저자 최석규 출판 문학수첩 발매 2024.10.02. 왜 사람들을 죽였습니까? 죽어 마땅한 자들이니까요 누구에게나 소중한 목숨이지만, 죽어도 아무도 슬퍼하지 않을, 그러니까 마땅히 죽어도 되는 사람이 있을까요? 그 사람의 나쁜짓 때문에, 피해자들의 가정은 결국 해체되고 목숨을 잃기도 하는 그런 경우가 발생했다면 그 가해자는 어떤 벌을 받아야 할까요? 피해자에게 진심으로 사죄하고, 죗값을 받고 변화되면 다행이지만, 심신미약을 주장하면서 법망을 피해 제대로 된 처벌도 받지 않는다면 법으로도 처벌받지 못한 이 사람들은 누가 심판하는것이 좋을까요? 악한 자 김종식 김종식이라 불린 그 남자는 악한자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김종식 사회적 지위는 이사님, 지부장님, 큰형님으로도 불렸지만, 그의 별명은 면도칼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옛날에는 깡패로 불리며 음지에서 생활하던 그들이 이제는 영리하게 머리를 굴렸습니다. 대놓고 나쁜일은 하지 않는 것이지요 겉으로 보기엔 그럴듯한 법인 간판을 달고 사업체와 사무실, 안락한 쇼파를 가지면서 옥으로 만든 명패에는 이사님, 지부장님이라고 적혀있기도 합니다. 행복한 삶 살기 운동 지부장, 범시민 기초 질서 지키기 연합회 회장, 정의로운 사회 만들기 본부장 같은 사회적 명함을 가지고 있지만 그들은 아직도 불법적인일, 남을 괴롭히고 등쳐먹는 일을 꾸준히 하며 돈을 벌고 있었거든요. 그리고 당연히 ...
우리 봉그깅 할래? 저자 박소영 출판 베틀북 발매 2024.10.25. 우리가 바다를 위해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제주도 사투리인 "줍다" 라는 뜻의 "봉그다"와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다 라는 뜻의 스웨덴어 "플로깅"이 합쳐진 말 출처 - 본문중에서 봉그깅이 무슨말인가 하셨죠? 제주도에는 "디프다 제주" 라는 단체가 있대요 이 단체는 제주에서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는 청년 단체이지요. 2018년 9월부터 바다와 미래를 지키기 위해 활동을 시작하셨다고 합니다. SNS를 통해 신청받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제주도의 여러 해안에서 봉그깅을 하는 것이지요 "디프다 제주"의 대표 변수빈 님께서 이 책의 감수도 맡아주셨습니다. 디프다 깜깜한 밤하늘에서 별자리를 본적 있으신가요? 북극성 자리도 보이고, 큰곰자리도 보이고, 천칭자리도 보이고... 많은 별자리 중에서 고래 별자리도 있답니다. 바다의 신 포세이돈이 바다 괴물을 하늘로 올려보냈다는 전설이 있는 고래 별자리 이지요 고래의 꼬리 부분의 밝은 별을 "디프다 " 라고 합니다. 유지안 13살인 지안이는 제주 바다에서 프리다이빙 (호흡기 없이 무호흡 상태로 잠수하는 방식의 수중 스포츠) 을 했습니다. 수심 5미터의 깊은 수심에서 물과 하나가 되어 고래가 된 기분은 평생잊지 못할 기분과 추억이 되었지요 지안이가 물속에서 행복해하는 모습을 본 엄마는 목이 메었습니다. 지안이가 이렇게 다시 밝아진 것에...
파스칼 인생공부 저자 파스칼 출판 PASCAL 발매 2024.10.01. 삶의 방향을 잃어버렸다면, 인생 지침서! 함께 읽어요 1670년에 출간된 철학자 블레즈 파스칼의 유고집 "팡세" 입니다. 그가 죽은 후 그의 책에서 현대인에게 지침과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문구 67개를 골라서 인문학자 김태현 작가님이 책을 출간하신것이지요 팡세는 인간의 본질과 삶의 의미를 탐구하는 깊이 있는 철학적 작품입니다. 인간 존재의 본질과 한계를 깊이 있게 탐구합니다. 출처 - 본문중에서 그리하여 이 책을 읽는 우리는 자신의 존재를 인정하고, 더 높은 진리를 추구하며 자신의 삶을 더 깊이 성찰할수 있다고 합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 아리스토 텔레스 각 시대의 천재들을 보면 그들은 철학, 의학, 과학, 천문, 발명, 신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의 업적을 이룩한 사람들이지요 파스칼 역시 프랑스의 철학자, 심리학자, 수학자, 과학자, 신학자, 발명가, 작가로서 여러 방면에 재능이 특출난 사람이었습니다. 이 책의 차례를 살펴보면 1. 인간은 나약한 존재임을 인정할 때 더 성숙해질 수 있다. 2. 인간의 삶은 불완전하고 모순적이다. 3. 인간 불행의 대부분은 혼자 있지 못하는 데서 왔다. 4. 인간의 마음에는 타인이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다. 차례의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파스칼은 철학과 인간 본성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세상은 공평하지 않다는 것...
잘 쓴 이혼일지 저자 이휘 출판 21세기북스 발매 2024.09.30. 서른넷, 이혼하기 좋은 나이!! 6주 만에 카카오 브런치 누적 조회 100만뷰 달성한 예능작가님의 이혼일지 누구나 부잣집에, 좋은 부모님 밑에서 태어나고 싶지만 부모님은 내가 선택해서 태어날 수 없습니다. 하지만 결혼이야 말로 내가 선택하는 나의 가족이지요. 내가 선택한 사람과 평생 밥을 함께 먹는 식구가 되고 제 2의 인생이 펼쳐지니까요 물론 그 선택을 잘 하면 그 무엇보다도 좋겠지만 인생이 어디 그럴수만 있나요? 아니다 싶으면 빨리 그만두는것도 용기이고 지혜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당장 힘들다고 엉엉 울지 마세요 작가님은 울퉁불퉁한 골짜기들 사이에 맑은 물이 고일것이라 합니다. 다시 눈을 들어 올려다보고, 턱을 치켜들어야 한다. 그 누구도 이혼했다는 사실 때문에 땅을 보고 주눅들 이유는 없다. 출처 - 본문중에서 15년차 예능 방송작가이며, 6주 만에 카카오 브런치 누적 조회 100만뷰를 달성한 34살의 이혼일지!! 살펴보겠습니다. 이혼하면서 제일 난감한것이 주변사람들한테 소식을 알리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것도 누구한테까지 알려야 하나, 직장에서는 어떻게, 어디까지 알려야 하나 아마 이것이 제일 큰 고민이라고 합니다. 청첩장처럼 이*혼 안내장(?)도 있으면 더 편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ㅎㅎㅎㅎ 작가님이 전남편에게 이혼을 제안한 날을 1일로 정했답니다. ...
책을 읽다보면 책의 내용은 물론, 좋았던 문장, 기억하고 싶은 문구, 모르는 단어 등등 적고 싶은것들이 생기는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요즘에 블로그에 포스팅도 하지만 나만의 독서노트를 만들어서 사용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다루하 출판사>에서 딥북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딱 제가 원하던 것이었습니다!!) 책 내용을 더 오래 기억할 수는 없을까? 같은 시간에 책을 읽더라도 더 기억에 오래 남고 깊은 사색을 통해 능동적이고 생산적인 독서에 도움을 주고 싶어서 제작하셨다고 하셨지요 너무 시원한 파란색 표지에 어디에 두어도 눈에 잘 뛸것 같습니다 ㅋㅋ 새 책이든, 새 공책이든, 어쨌든 새로운 걸 받으면 이름을 먼저 써야되겠지요? 일주일에 몇권 읽을지, 1년에 몇권 읽을지 목표를 정해봅니다 (작심삼일 일수도 있지만 어쨌든 계획해 봅시다. 작심삼일이면 어때요, 삼일 지나고 또 계획세우고, 삼일지나고 또 계획 세우면 되죠?) 책 열심히 읽기!! 다짐도 해보면 좋을것 같아요 만약, 아직 독서록을 쓰기 부담스러우신분 있으시면 목차부터 쓰시는거 추천합니다. 저도 블로그를 시작하기전에 그날 읽은 책의 제목부터 적는것을 시작했습니다. 제목과 작가와 페이지수부터 적는거부터 시작하면서 쌓이다 보면 뭔가 더 적고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독서Q&A 1. 이 책을 읽은 이유 2. 책의 표지나 목차를 보고 주제를 예측하기 3. 책 내용 요약하기 4. 저자가 전하는 메시지 ...
이것은 책이 아니라 나 자신과의 대화다 노르웨이 국민들의 인생책 국영방송 NRK의 극찬 북유럽에서 가장 인기 높은 인류학자 책의 제목을 듣는 순간 안 읽을수 없는 책입니다. 책도 너무 이뻐요 우거진 숲과 잔잔한 강에서 나룻배를 타고 있는 표지는 보기만 해도 힐링이 됩니다. 40년전 사회인류학과 사랑에 빠졌던 작가님은 학계에서 손꼽히는 세계적인 사회인류학자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출간하신 이 책은 노르웨이에서 베스트셀러가 되었지요 당신의 삶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질문을 던졌을때 많은 사람들이 내놓는 대답은 다양합니다. 신앙심, 혹은 자선활동 좋은 부모가 되는 것 가진것을 즐기고 감사하는 것 수백년 전에도 현재에도 사람들은 언제나 존재의 본질과 방향성을 찾으려 했고 개인마다 삶의 이유는 다양하지만 작가님은 일곱 가지 의미를 짚어주셨습니다. 138억년 전 빅뱅으로 우주가 탄생한 후부터 모든 것들은 관계속에서 존재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 우리도 항상 사람들과 함께 하길 원합니다. 혼자서 멋진 일몰을 본 후, 우리는 사진으로 남겨서 인스타 그램에 올리고 누군가 함께 감상하길 원하는 것만 보아도 알 수 있지요. 문화마다 다른 음식과 환대의 의미 아메리카 원주민들은 만나면 식사를 했냐고 묻는 것으로 대화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이건 우리나라도 비슷한거 같습니다. 밥 먹었니?, 밥 잘먹고 다니니?, 언제 한번 밥 한번 먹자 <밥> 으로 인사와, 안부와...
가연물 저자 요네자와 호노부 출판 리드비 발매 2024.08.28. 트리플 크라운 달성!! 2024년 <미스터리가 읽고 싶다>1위 2024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1위 2023년 <주간문춘 미스터리 베스트 10> 1위 2024년 <본격 미스터리 베스트 10>2위 가쓰라 경부 작가님이 쓰신 최초의 경찰 미스터리 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경감"에 해당하는 가쓰라 경부가 주측이 되어 많은 사건을 해결하지요. 직장 동료들에게, 부하들에게 가쓰라는 그리 좋은 상사는 아닙니다. 하지만 그에게는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탁월한 능력이 있지요 오직 그에게만 보이는 세계에서 그는 능력을 발휘하여 사건을 해결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그는 자료를 살피고, 다시 살피고, 또 살피고, 꼼꼼히 다시 살피면서 매순간 집중력을 잃지 않는 자세로 사건에 임합니다. 5편의 이야기가 실려져 있습니다 (장편인줄 알았는데 단편입니다) 다 재밌었지만, 그중 재밌었던 한편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사람의 위팔 산기슭에서 사람의 위팔이 발견되었습니다. 야생동물이 뜯어 먹은 흔적이 있었고 부패 진행 정도로 보아 절단된지 일주일 가량 경과한 것으로 판명이 났습니다. 뼈를 통해 그 사람에 대해 추정했습니다. - 신장 175 센티미터 전후 - 40~60세 사이의 남성 - A형 이 단서만 가지고 피해자와 가해자를 추적하고 조사하고 파악해야 하는 것이지요 그나마 다행인것은 추후에 단서하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