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달리
622024.01.06
인플루언서 
여행자메이
1,883여행 작가
참여 콘텐츠 1
45
제주도 종달리 마을 카페, 소품샵 추천: 모뉴에트, 종달리746, 달리센트

제주도 카페, 제주도 소품샵 제주 종달리 마을 글/사진 ⓒ 여행자메이 제주도 여행 3일차. 아침에 눈을 뜨며 "오늘은 어디 가지?" 기분 좋은 고민을 하는 일이 다시금 익숙해졌다. 내가 이 섬에 오면 꼭 들르는 곳이 있다. 아, 사실 꼭 들른다고 말하는 곳이 너무 많아 머쓱하지마는, 그래도 그중 좋아하게 된 지 가장 오래된 동네가 있다. 바로 제주 종달리 마을. 이름부터 귀엽지 않나. 종달리라니. 지지배배 지저귀는 앙증맞은 참새가 떠오르는 이름이다. (실제로 종다리라는 참새과의 새가 있다.) 실제로는 종처럼 생긴 산, 지미봉 아래에 있는 마을이라서 종달리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이름뿐 아니라 마을 분위기도 굉장히 아기자기하다. 딱 억지스럽지 않을 정도로 알록달록한 벽화거리와 까만 돌담, 감성 가득한 종달리 카페, 종달리 소품샵 , 바람에 흩날리는 억새까지.. 내가 이곳에 오면 꼭 들르는 곳은 괜찮은 술책, 공방 필기, 카페 모뉴에트, 소심한 책방, 수상한 소금밭 게스트하우스 등. 그런데 오랜만에 와서 그런가, 내가 알던 모습과 꽤 달라져있었다. 우선 저렴하게 묵을 수 있던 달집 게스트하우스는 고급스러운 독채 스테이로 변해있었고, 항상 들르던 소심한 책방은 아예 사라져버렸다. 즐겨찾기된 이름을 클릭하면 이렇게 뜬다. 폐업했거나 정보가 없는 장소입니다. 저장을 해제하면 장소가 삭제됩니다. 나는 이 말이 자못 슬퍼, 차마 저장을 해제할 수가...

2024.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