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키워드 552
2023.12.27참여 콘텐츠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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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자쿠지 숙소 백가옥 독채 펜션에서 감성 가득한 하룻밤

경주 자쿠지 숙소 경주 감성 숙소 백가옥에서의 하룻밤 글/사진 ⓒ 여행자메이 이번 여행 중에는 좋은 기회로 다양한 숙소에 묵어볼 수 있었다. 누군가 "그중에서 가장 살고 싶은 곳은 어디였어?"라고 묻는다면, 나는 한치의 고민 없이 답할 것이다. 경주 자쿠지 숙소 백가옥이 그러했다고. 그간 참으로 다양한 경주 감성 숙소에 가보았지만, 구조부터 인테리어 소품 하나까지, 뭐 하나 빠질 것 없이 이렇게 완벽하게 내 취향에 맞는 곳은 처음이었다. 오죽하면 이번 여행은 유튜브 여행 컨텐츠가 목적이 아니었음에도, 괜히 아쉬운 마음에 사장님께 유튜브 촬영 문의를 해보았을 정도. 자, 서론이 길었다. 이곳에 체크인하던 며칠 전으로 돌아가 보자. 경주 자쿠지 숙소 경주 감성 숙소 백가옥 정보 주소 : 외동읍 괘릉길 45-13 가격 : 310,000~430,000원 체크인 15:00 / 체크아웃 11:00 구성 : 방 1, 침대 2, 욕실 1 기준 인원 : 2인 (최대 4인) 인스타 : @baekgaok 백가옥 경상북도 경주시 외동읍 괘릉길 45-13 경주 자쿠지 숙소 경주 독채 펜션 백가옥 시설 마을이 참 조용하다. 대문 앞에 주차를 하고 차에서 내리니 바람 소리밖에 들리지 않는다. 그렇다고 스산한 느낌은 아니고, 잔잔하다는 표현이 어울린달까. 대문 자물쇠를 열고 들어서자 부지 150평의 널찍한 정원이 모습을 드러냈다. 여기.. 나 혼자 쓰기엔 좀 과...

2023.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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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한옥숙소 예약, 조식이 감동이었던 화랑루 한옥스테이

경주 한옥숙소 예약 경주 한옥펜션 경주 한옥스테이 화랑루 글/사진 ⓒ여행자메이 오늘도 경주에서 아침을 맞았다. 오랜 세월이 물씬 느껴지는 이곳에서 눈을 뜨자니, 어쩐지 로마가 떠오른다. 유구한 역사야 비교할 수 없겠지마는, 어쨌든 시간은 머금었다는 건 비슷하니까.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세상에 나보다 더 긴 시간, 더 많은 곳을 여행한 여행자들이야 수두룩하지만, 이대로면 언젠가 가장 많은 한옥 숙소에 묵어본 사람 정도는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그럴 정도로 나는 한옥스테이가 좋다. 이런 곳에 머물다 보면 꼭 잔잔한 호수 위에 떠있는 것만 같거든. 화랑루 입구 오늘 눈을 뜬 곳은 경주 한옥숙소로 알려진 화랑루. 주소는 포석로 828-11로 황리단길에서 제법 가까운 곳에 위치해있다. 화랑루 경상북도 경주시 포석로 828-11 주차장 이곳에 도착한 건 바로 어제저녁. 화랑루 앞 넓은 주차장에 차를 대고, 조심스레 대문을 열었다. 화랑루의 밤 사랑스러운 툇마루와 드넓은 잔디 마당이 눈길을 끌었다. 그 위엔 노오란 불빛이 비쳐주는 게, 그래, 내가 괜히 로마를 떠올린 게 아니라니깐? 경주 한옥숙소 예약 경주 한옥스테이 화랑루 분황사룸 내가 묵은 곳은 2인실 더블룸인 분황사룸이다. 들어가니 벽면 꽃 장식이 눈길을 끌었다. 이번엔 여기가 포토존이로군, 하는 생각부터 드는 걸 보면 나, 블로거 다 됐나 보다. 분황사룸 내부 샴푸, 린스, ...

2023.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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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한옥숙소 추천, 황리단길 스테이인연 : 가성비 좋은 연B 예약

경주 한옥숙소 추천 / 경주 황리단길 숙소 예약 경주 한옥숙소 스테이인연 글/사진 ⓒ 여행자메이 올해만 벌써 세 번째 경주행이다. 그중 두 번은 출장 겸 여행이었던 터라, 온전히 내 맘대로 즐기기는 어려웠다. 그런데 이번에는 완전히 자유다. 혼자 발길 닿는 대로 자유롭게 다녀도 되고, 여차하면 서울에 돌아가지 않아도 그만이다. 황리단길 사실 그렇다고 해서 특별한 무언갈하는 건 아니다. 오늘만 해도 로컬 맛집에 가고, 황리단길 산책을 잠깐 한 것 외에는 내내 숙소에만 콕 박혀 있었다. 집에서도 읽던 책을 읽고, 집에서도 쓰던 글을 쓰고.. 뭐 새로웠던 거라곤 지붕 위에 있던 고양이 정도..? 냥 하지만 원래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라면 특별한 무언갈하지 않아도 좋은 법 아닌가. 내 경우 그 대상이 여행지일 뿐. 제주와 이곳을 포함한 뭇 여행지에서 나는 내가 그 장소에 있다는 사실 만으로도 충분해진다. 그래서, 그저 머물 뿐이다. 이번 여행 중에도 새로운 우리집이 생겼다. 이번에 택한 곳은 경주 황리단길 한옥숙소 스테이인연. 스테이인연 경주 한옥숙소 추천 스테이인연 체크인 : 16시~ 체크아웃 : ~11시 주차장 : 첨성로 49번길 24-3 예약 가능 요일 : 월~목 짐 보관 : 입실 당일 09:00~ , 퇴실 당일 ~19:00 가능 문의 전화 : 0507-1475-2802 스테이인연 경상북도 경주시 첨성로49번길 24-3 스테이인연 경주 ...

2023.12.20
2023.12.02참여 콘텐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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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 1탄: 코스 완벽 정리 (성지순례길 여행)

스페인 성지순례길 여행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 1탄 : 산티아고 순례길 코스 완벽 정리 글/사진 ⓒ 여행자메이 얼마 전 당근에 안 쓰는 배낭 하나를 올렸습니다. 머지않아 구매 문의가 들어왔지요.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을 가려는데 이 배낭 괜찮겠냐면서요. 괜히 반가운 마음에 이런저런 상담을 해드렸습니다. 그런데 거래하는 날 알고 보니, 유튜브 구독자분이신 거 있죠? 그분과 역 앞에 쪼그리고 앉아 거의 30분 정도 여행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스페인 성지순례길을 준비하는 분들을 만나면 마치 사회에서 우연히 학교 후배를 만난 기분이 들어요. 괜히 뭐 하나라도 더 챙겨주고 싶고, 알려주고 싶고. 그래서 정보가 필요한 예비 순례자분들을 위해,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 시리즈를 시작해 볼까 합니다. 와인이 나와요 참고로 저는 두 번의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었습니다. 한 번은 2017년 포르투갈길, 2019년 프랑스길. 그에 관해서는 유튜브 영상도 있고, 저의 첫 책과 두 번째 책에도 관련 이야기가 나오지요. 하지만 그 모든 곳에서 정보보다는, 당시의 감정을 표현하는 데에 집중했습니다. 그래서 블로그에만큼은 감성보다는 정보에 집중해보려고 해요. 제가 했던 경험에 최신 정보들을 업데이트해서, 스페인 성지순례길을 준비하는 분들께 도움이 될 만한 실용적인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시이작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이란? 스페인 북서부의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대성...

2023.12.02
11
빈대 물리면 어떻게? 예방 및 퇴치 방법 총정리|유럽여행 베드버그 경험담

빈대 물리면 어떻게? 예방 및 퇴치 방법 총정리 (ft. 유럽여행 베드버그 경험담) 당신의 침대, 안녕하십니까? 안녕~ 여행하는 메이입니다. 요즘 서울, 인천 곳곳에서 빈대가 속출하고 있는데요. 사실 장기 유럽여행 경험이 있는 분들은 빈대(=베드버그)에 대해 조금은 익숙(?)하지 않을까 싶어요. 특히 저처럼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었던 분들은 더더욱이요. 산티아고 순례길 위에서는 수많은 사람들이 알베르게라는 순례자 숙소에서 함께 잠을 자는데, 위생 관리가 철저하게 되지는 않다보니 이런 문제가 심심치않게 발생해왔거든요. 그러다보니 저는 예전부터 빈대 예방 및 퇴치 방법에 쭉 관심을 갖고 있었어요. 그래서 오늘은 빈대 예방, 퇴치 방법, 그리고 빈대 물리면 어떻게 되는지 등 궁금해하실 만한 이야기들을 몽땅 풀어볼까 해요. 그래도 순례길은 사랑이지요 빈대는 어떻게 생겼나요? 몸 길이 6~9mm 정도로 작고 납작해요. 그래서 유심히 보지 않는다면 못 보고 넘어가기 쉽죠. 갈색빛이지만 흡혈 후에는 붉은색을 띠며, 따뜻하고 습한 곳에 주로 서식해요. 특히 침대가 주서식지라서, 베드버그라고 부르기도 하지요. 사진은.. 아래 제가 찍은 사진인데요. 네, 저도 알고 싶지 않았어요. 너.. 극혐이야.. 어디서 만났어요? 저의 두 번째 산티아고 순례길 첫날, 프랑스 생장에서 만났습니다. 꽤 늦은 시간에 도착했는데, 미리 예약을 안 해둔 터라 숙소 자리가 많...

2023.11.17
2023.12.01참여 콘텐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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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숙소 추천, 메타프로방스 펜션 (메종드프로방스 숙박)

[ 담양 여행 | 담양 숙소 추천 ] 담양 메타프로방스 펜션 : 메종드프로방스 글/사진 ⓒ 여행자메이 안녕~ 여행하는 메이입니다. 오늘은 지난 담양 여행 때 갔던, 담양 숙소 추천을 해보려고 해요. 바로 담양 메타프로방스 안에 있는 메종드프로방스라는 펜션인데요. 어후 이름이 비슷해서 헷갈리는데... 그래서인지 다들 그냥 메타프로방스 펜션이라고 부르더라고요. 좌 성수기, 우 비수기 메종드프로방스는 풀빌라 단독 펜션인데, 룸 컨디션에 따라 가격대는 다양해요. 당시 극성수기라서 501호 기준 1박 38만원(1인 추가 포함)에 결제했는데, 찾아보니 비성수기 숙박시 24만원이네요. 체크인 15:00~ / 체크아웃 ~11:00 주차: 각 호실마다 편한 주차위치가 다르니 직원에게 문의 (501호 숙박시 리셉션 바로 옆에 주차 가능했어요) 메타프로방스 펜션 내부 수많은 담양 숙소 중 메종드프로방스를 예약한 이유 중 이 고급진 분위기 때문이었어요. 샹들리에 좀 보셔요.. 그리고 (501호 기준) 내부가 워낙 넓어서 가족 여행으로 즐기기 딱이더라고요. 1층에는 거실 겸 취사 가능한 주방, 화장실, 그리고 2층에는 침실 및 욕실이 있고, 옥상에는 바로바로 프라이빗 수영장이 있어요. 메타프로방스 펜션 501호 수영장 이미 죽녹원에서 완전히 땀 범벅이 됐던 터라, 저희는 체크인하자마자 바로 수영장으로 향했어요. 풍덩- 물은 꽤 차가웠는데, 해가 잘 드는 곳...

2023.12.01
2023.11.24참여 콘텐츠 1
22
오대산 자연명상마을 옴뷔, 템플스테이 그 이상의 힐링 여행

템플스테이 그 이상의 힐링 여행 월정사 오대산 자연명상마을 옴뷔 글/사진 ⓒ 여행자메이 수개월에 걸쳐 명상 지도사 과정을 수료하면서 제 삶은 퍽 명상적으로 변했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 또다시 시간이 흐르고, 소란한 일상 속에서 저는 자연스레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왔지요. 자극으로 가득 찬 세상에서 홀로 마음의 평화를 유지할 수 있다면야 가장 좋겠지만, 우리는 붓다도, 예수도, 현자도 아니니까요. 가을이었다- 그래서 가끔씩은 일상에서 벗어나 고요한 곳으로 힐링 여행을 떠나는 것이 도움이 되더라고요. 이를테면 템플스테이 같은 거요. 하지만 템플스테이는 불교문화이기 때문에 혹자는 거부감을 가질 수도 있으리라 생각해요. 그래서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바로 오대산 자연명상마을 옴뷔입니다. 숙소동 외관 오대산 자연명상마을 옴뷔란? 이곳은 템플스테이와 유사한 명상스테이 숙소입니다. 내부에 불교 수행 공간도 있고, 명상, 요가 프로그램을 스님들이 직접 지도하기도 하지요. 하지만 템플스테이와 달리 모든 종교인이 큰 거부감 없이 모든 시설과 프로그램을 이용할 만한 곳이에요. 지도 내용도 불교적인 것보다는 대중적인 웰니스 프로그램에 맞춰져있고, 숙소 역시 투박한 템플스테이 방과는 달리 요즘 스타일로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이죠. 내가 묵은 숙소 아, 물론 저는 템플스테이도 아주 좋아하지만요. 그 투박함과 약간의 불편함이 되레 매력이잖아요. 프로그램 들으러 ...

2023.11.24
2023.12.03참여 콘텐츠 1
26
단양 숙소 추천, 옛 감성 가득한 단촌서원고택| 단양한옥펜션 숙박

단양 감성 숙소 추천 | 단양한옥펜션 (단양 숙박) 옛 감성 가득한 단촌서원고택 글/사진 ⓒ 여행자메이 겉모습만 옛 포장지를 두른 게 아닌, 정말로 오래된 것들을 좋아합니다. 특히나 긴 시간을 머금은 공간은 아름답게 늙어간 이의 너그러운 품을 닮아있지요. 이를테면 오랜 시간을 살아남은 고택 같은 곳들 말이에요. 그런 공간에는 묵는다기보다는 기댄다는 표현이 더 어울려요. 그래서 저는 마음에 여유가 없을 때면 그런 곳에 기대러 갑니다. 단양한옥펜션, 단촌서원고택에 간 것도 마찬가지였어요. 바람 불 때마다 딸랑딸랑 오늘 소개해 드릴 단양 숙소, 단촌서원고택은 1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진또배기 옛 고택입니다. 제 책 『내 장례식에는 어떤 음악을 틀까?』에서도 한 에피소드를 차지하고 있는 곳이지요. 내 장례식에는 어떤 음악을 틀까? 저자 여행자 MAY 출판 얼론북 발매 2023.06.27. 단양 감성 숙소, 단촌서원고택에 들어서니 사장님이 곱게 가꾼 정원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정원에 피어있는 꽃과 소나무, 한옥 처마, 뒤로 보이는 소백산과 월악산의 산새가 고풍스럽게 어우러졌지요. 이곳 단촌서원고택에는 6개의 손님방이 있는데, 저는 그중 가장 자그마한 황토실에 묵었습니다. 단촌서원고택 정원 단양 감성 숙소 추천 / 단양 한옥펜션 숙박 단촌서원고택 방 종류 및 가격 모란실 (기준 8인) 363,000~418,000원 목화실 (기준 6인) ...

2023.12.03
2023.12.11참여 콘텐츠 1
26
양주 노고산 백패킹 성지 등산코스 및 주차장|겨울 산행 후기

겨울 등산 겨울 산행 양주 노고산 백패킹 성지 등산 코스, 주차장 등 총정리 글/사진 ⓒ 여행자메이 예전에는 추운 겨울에 굳이 산으로, 바다로 떠나 궂은 잠을 청하는 사람들이 잘 이해가 되지 않았다. 안락한 집을 두고 굳이? 하면서 말이다. 하지만 이제는 안다. 때로는 온기 가득한 침대보다 차가운 자연의 품이 더 포근할 때도 있다는걸. 양주 노고산 정상 지난겨울, 채울과 앵부리 언니, 그리고 경훈님과 함께 백패킹 성지로 유명한 양주 노고산 백패킹을 다녀왔다. 겨울 산행은 그리 익숙지 않지만 채울 대장이 함께라면 뭐 어딘들. 노고산 백패킹 고고 겨울 등산 겨울 산행 양주 노고산 양주 노고산은 경기도 양주시에 있는 산으로, 북한산 능선이 한눈에 들어오는 훌륭한 조망을 자랑한다. 해발 고도 487m에 바위도 많지 않아 초보자들도 겨울 산행을 즐길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정상 평탄화가 잘 되어있고, 북한산과 아침 일출을 함께 볼 수 있어 백패킹 성지로도 알려져 있다. 노고산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삼하리 겨울 등산 겨울 산행 양주 노고산 등산 코스 시작점은 흥국사 주차장. 백패킹을 안 하고 바로 돌아온다면 노고산 정상을 찍고 원점 회귀를 하면 된다. 해발 고도 : 487m 전체 거리 : 6.1km 소요 시간 : 약 2시간 30분 (소요 시간은 신체 능력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흙길이 대부분 겨울 등산 겨울 산행 양주 노고산 주차장 주차는...

2023.12.11
2023.12.11참여 콘텐츠 1
26
양주 노고산 백패킹 성지 등산코스 및 주차장|겨울 산행 후기

겨울 등산 겨울 산행 양주 노고산 백패킹 성지 등산 코스, 주차장 등 총정리 글/사진 ⓒ 여행자메이 예전에는 추운 겨울에 굳이 산으로, 바다로 떠나 궂은 잠을 청하는 사람들이 잘 이해가 되지 않았다. 안락한 집을 두고 굳이? 하면서 말이다. 하지만 이제는 안다. 때로는 온기 가득한 침대보다 차가운 자연의 품이 더 포근할 때도 있다는걸. 양주 노고산 정상 지난겨울, 채울과 앵부리 언니, 그리고 경훈님과 함께 백패킹 성지로 유명한 양주 노고산 백패킹을 다녀왔다. 겨울 산행은 그리 익숙지 않지만 채울 대장이 함께라면 뭐 어딘들. 노고산 백패킹 고고 겨울 등산 겨울 산행 양주 노고산 양주 노고산은 경기도 양주시에 있는 산으로, 북한산 능선이 한눈에 들어오는 훌륭한 조망을 자랑한다. 해발 고도 487m에 바위도 많지 않아 초보자들도 겨울 산행을 즐길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정상 평탄화가 잘 되어있고, 북한산과 아침 일출을 함께 볼 수 있어 백패킹 성지로도 알려져 있다. 노고산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삼하리 겨울 등산 겨울 산행 양주 노고산 등산 코스 시작점은 흥국사 주차장. 백패킹을 안 하고 바로 돌아온다면 노고산 정상을 찍고 원점 회귀를 하면 된다. 해발 고도 : 487m 전체 거리 : 6.1km 소요 시간 : 약 2시간 30분 (소요 시간은 신체 능력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흙길이 대부분 겨울 등산 겨울 산행 양주 노고산 주차장 주차는...

2023.12.11
2024.02.07참여 콘텐츠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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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가성비 감성숙소 감포맨숀경주, 한옥 정취에 자쿠지까지

경주 가성비 감성숙소 경주 한옥 숙소 엄마와 감포맨숀경주 글/사진 ⓒ 여행자메이 경주의 밤이 궁금하다는 엄마에게 경주에 갈래? 물었다. 엄마는 일정이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몇 분 후, 그새 모든 일정을 조정했다며, 가고 싶다고 말했다. 제주에서 올라온 지 채 일주일이 안 되었던 날, 혼자만의 경주 여행을 다녀온 지 한 달 반밖에 안 되었던 날, 그렇게 다시 경주로 향했다. 첫날 목적지는 내게도 생소한 감포. 경주 동쪽에 있는 한적한 어촌마을로, 보통 경주하면 떠올리는 오래된 유적지 대신 아기자기한 골목, 바다 내음 물씬 나는 항구, 색색의 등대가 반겨주는 곳이다. 오는 길에 포항에 들렀던 탓에 감포에 도착했을 땐 이미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었다. 오늘은 동네 구경만 가볍게 하고, 숙소에서 푹 쉬기로 했다. 오늘의 숙소는 앤틱 감성을 물씬 머금은 경주 가성비 감성숙소, 감포맨숀경주다. 경주 가성비 감성숙소 경주 한옥 숙소 감포맨숀경주 안내 주소 : 감포읍 감포로3길 25-9 문의 : 0507-1472-9892 체크인 16:00 / 체크아웃 11:00 가격 : 230,000~350,000원 구성 : 방 1, 침대 1, 욕실 1, 자쿠지동1, 마당 (독채) 기준 인원 : 2인 (최대 2인) 감포맨숀경주 경상북도 경주시 감포읍 감포로3길 25-9 경주 가성비 감성숙소 경주 한옥 숙소 감포맨숀경주 내부 감포맨숀경주의 파아란 대문을 열고 들어...

2024.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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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한옥숙소 예약, 조식이 감동이었던 화랑루 한옥스테이

경주 한옥숙소 예약 경주 한옥펜션 경주 한옥스테이 화랑루 글/사진 ⓒ여행자메이 오늘도 경주에서 아침을 맞았다. 오랜 세월이 물씬 느껴지는 이곳에서 눈을 뜨자니, 어쩐지 로마가 떠오른다. 유구한 역사야 비교할 수 없겠지마는, 어쨌든 시간은 머금었다는 건 비슷하니까.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세상에 나보다 더 긴 시간, 더 많은 곳을 여행한 여행자들이야 수두룩하지만, 이대로면 언젠가 가장 많은 한옥 숙소에 묵어본 사람 정도는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그럴 정도로 나는 한옥스테이가 좋다. 이런 곳에 머물다 보면 꼭 잔잔한 호수 위에 떠있는 것만 같거든. 화랑루 입구 오늘 눈을 뜬 곳은 경주 한옥숙소로 알려진 화랑루. 주소는 포석로 828-11로 황리단길에서 제법 가까운 곳에 위치해있다. 화랑루 경상북도 경주시 포석로 828-11 주차장 이곳에 도착한 건 바로 어제저녁. 화랑루 앞 넓은 주차장에 차를 대고, 조심스레 대문을 열었다. 화랑루의 밤 사랑스러운 툇마루와 드넓은 잔디 마당이 눈길을 끌었다. 그 위엔 노오란 불빛이 비쳐주는 게, 그래, 내가 괜히 로마를 떠올린 게 아니라니깐? 경주 한옥숙소 예약 경주 한옥스테이 화랑루 분황사룸 내가 묵은 곳은 2인실 더블룸인 분황사룸이다. 들어가니 벽면 꽃 장식이 눈길을 끌었다. 이번엔 여기가 포토존이로군, 하는 생각부터 드는 걸 보면 나, 블로거 다 됐나 보다. 분황사룸 내부 샴푸, 린스, ...

2023.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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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한옥숙소 추천, 황리단길 스테이인연 : 가성비 좋은 연B 예약

경주 한옥숙소 추천 / 경주 황리단길 숙소 예약 경주 한옥숙소 스테이인연 글/사진 ⓒ 여행자메이 올해만 벌써 세 번째 경주행이다. 그중 두 번은 출장 겸 여행이었던 터라, 온전히 내 맘대로 즐기기는 어려웠다. 그런데 이번에는 완전히 자유다. 혼자 발길 닿는 대로 자유롭게 다녀도 되고, 여차하면 서울에 돌아가지 않아도 그만이다. 황리단길 사실 그렇다고 해서 특별한 무언갈하는 건 아니다. 오늘만 해도 로컬 맛집에 가고, 황리단길 산책을 잠깐 한 것 외에는 내내 숙소에만 콕 박혀 있었다. 집에서도 읽던 책을 읽고, 집에서도 쓰던 글을 쓰고.. 뭐 새로웠던 거라곤 지붕 위에 있던 고양이 정도..? 냥 하지만 원래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라면 특별한 무언갈하지 않아도 좋은 법 아닌가. 내 경우 그 대상이 여행지일 뿐. 제주와 이곳을 포함한 뭇 여행지에서 나는 내가 그 장소에 있다는 사실 만으로도 충분해진다. 그래서, 그저 머물 뿐이다. 이번 여행 중에도 새로운 우리집이 생겼다. 이번에 택한 곳은 경주 황리단길 한옥숙소 스테이인연. 스테이인연 경주 한옥숙소 추천 스테이인연 체크인 : 16시~ 체크아웃 : ~11시 주차장 : 첨성로 49번길 24-3 예약 가능 요일 : 월~목 짐 보관 : 입실 당일 09:00~ , 퇴실 당일 ~19:00 가능 문의 전화 : 0507-1475-2802 스테이인연 경상북도 경주시 첨성로49번길 24-3 스테이인연 경주 ...

2023.12.20
2023.12.20참여 콘텐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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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한옥숙소 추천, 황리단길 스테이인연 : 가성비 좋은 연B 예약

경주 한옥숙소 추천 / 경주 황리단길 숙소 예약 경주 한옥숙소 스테이인연 글/사진 ⓒ 여행자메이 올해만 벌써 세 번째 경주행이다. 그중 두 번은 출장 겸 여행이었던 터라, 온전히 내 맘대로 즐기기는 어려웠다. 그런데 이번에는 완전히 자유다. 혼자 발길 닿는 대로 자유롭게 다녀도 되고, 여차하면 서울에 돌아가지 않아도 그만이다. 황리단길 사실 그렇다고 해서 특별한 무언갈하는 건 아니다. 오늘만 해도 로컬 맛집에 가고, 황리단길 산책을 잠깐 한 것 외에는 내내 숙소에만 콕 박혀 있었다. 집에서도 읽던 책을 읽고, 집에서도 쓰던 글을 쓰고.. 뭐 새로웠던 거라곤 지붕 위에 있던 고양이 정도..? 냥 하지만 원래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라면 특별한 무언갈하지 않아도 좋은 법 아닌가. 내 경우 그 대상이 여행지일 뿐. 제주와 이곳을 포함한 뭇 여행지에서 나는 내가 그 장소에 있다는 사실 만으로도 충분해진다. 그래서, 그저 머물 뿐이다. 이번 여행 중에도 새로운 우리집이 생겼다. 이번에 택한 곳은 경주 황리단길 한옥숙소 스테이인연. 스테이인연 경주 한옥숙소 추천 스테이인연 체크인 : 16시~ 체크아웃 : ~11시 주차장 : 첨성로 49번길 24-3 예약 가능 요일 : 월~목 짐 보관 : 입실 당일 09:00~ , 퇴실 당일 ~19:00 가능 문의 전화 : 0507-1475-2802 스테이인연 경상북도 경주시 첨성로49번길 24-3 스테이인연 경주 ...

2023.12.20
2023.12.03참여 콘텐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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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숙소 추천, 옛 감성 가득한 단촌서원고택| 단양한옥펜션 숙박

단양 감성 숙소 추천 | 단양한옥펜션 (단양 숙박) 옛 감성 가득한 단촌서원고택 글/사진 ⓒ 여행자메이 겉모습만 옛 포장지를 두른 게 아닌, 정말로 오래된 것들을 좋아합니다. 특히나 긴 시간을 머금은 공간은 아름답게 늙어간 이의 너그러운 품을 닮아있지요. 이를테면 오랜 시간을 살아남은 고택 같은 곳들 말이에요. 그런 공간에는 묵는다기보다는 기댄다는 표현이 더 어울려요. 그래서 저는 마음에 여유가 없을 때면 그런 곳에 기대러 갑니다. 단양한옥펜션, 단촌서원고택에 간 것도 마찬가지였어요. 바람 불 때마다 딸랑딸랑 오늘 소개해 드릴 단양 숙소, 단촌서원고택은 1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진또배기 옛 고택입니다. 제 책 『내 장례식에는 어떤 음악을 틀까?』에서도 한 에피소드를 차지하고 있는 곳이지요. 내 장례식에는 어떤 음악을 틀까? 저자 여행자 MAY 출판 얼론북 발매 2023.06.27. 단양 감성 숙소, 단촌서원고택에 들어서니 사장님이 곱게 가꾼 정원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정원에 피어있는 꽃과 소나무, 한옥 처마, 뒤로 보이는 소백산과 월악산의 산새가 고풍스럽게 어우러졌지요. 이곳 단촌서원고택에는 6개의 손님방이 있는데, 저는 그중 가장 자그마한 황토실에 묵었습니다. 단촌서원고택 정원 단양 감성 숙소 추천 / 단양 한옥펜션 숙박 단촌서원고택 방 종류 및 가격 모란실 (기준 8인) 363,000~418,000원 목화실 (기준 6인) ...

2023.12.03
2023.11.14참여 콘텐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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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강릉 여행, 강릉 노지 차박 장소 추천 (남항진 해변)

강릉 노지 차박 장소 추천 (겨울 강릉 여행) 글/그림 ⓒ 여행자메이 사람은 뱉는 대로 산다. 평소 꿈을 뱉는 사람은 꿈을 이룰 가능성이 높고, 돈을 뱉는 사람은 부자가 될 확률이 높다. 자주 비관을 뱉으면 그림자가 길어지고, 사랑을 뱉으면 볕을 받은듯 반짝이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여행을 뱉은 나는 더 진한 여행자가 된다. 『내 장례식에는 어떤 음악을 틀까?』 출간 이후 힐링, 치유에 대한 주제로 강연을 하기도 하지만 여전히 메인은 여행이다. 그중에서도 스물일곱의 여행 이야기는 결코 빼놓을 수 없다. 그 어린 여행자에 대하여 낯선 귓가 가득 들려주고 나면, 나는 낭만 하나만으로도 평생 배부를 수 있을 것 같던 그날로 돌아가곤 하는 것이다. 이것이 강연을 마치면 좀처럼 집으로 돌아가지 않는 이유다. 특히 먼 타 지역 강연이 잡히면 그다음 날은 절대 약속을 잡지 않고, 당연스럽게 세면도구를 챙긴다. 강연이 끝나고, 질의응답 시간까지 모두 마치면 이제 내가 묻는다. "혹시 이 근처 여행지 좀 추천해 주실 수 있나요?" 칠판에 적어주셨다 이번에도 감사히 이곳저곳 추천을 받았는데, 일단은 시간이 늦어져 근처 유명 차박지인 안반데기로 향했다. 뉘엿뉘엿한 일몰 빛 가득 받으며 달리는데, 이것 참, 매번 노래가 문제다. 하필이면 내 플레이리스트에서 이 노래가 흘러나오는 거다. 그런데요 저 수평선을 바라보고 있자니 아름다워서 움직이질 못하겠네 (생...

2023.11.14
2024.02.06참여 콘텐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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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한라산 등반 코스 및 겨울 한라산 등산 준비물 총정리

한라산 등반 코스 겨울 한라산 등산 준비물 제주도 한라산 등반 총정리 글/사진 ⓒ 여행자메이 이번 제주도 여행 중에는 두 번의 한라산을 올랐다. 한 번은 관음사 코스, 한 번은 성판악 코스. 일주일 텀이었지만, 날씨가 완전히 달랐던 덕에 아예 다른 산인듯, 각기 다른 풍경을 만날 수 있었다. 그중 처음 관음사 코스를 올랐던 게 최근에 유튜브에 올린 아래 영상..ㅋㅋㅋ휴, 날씨가 아주 역대급이었다. 오늘은 그 비하인드를 풀기에 앞서, 제주도 한라산 등반을 준비하시는 분들을 위해 코스 및 준비물을 정리해보는 걸로. 한라산 등반 코스 한라산 등산 준비물 한라산 등반 코스 대표적인 한라산 등반 코스는 관음사 코스, 성판악 코스, 영실 코스가 있다. (어리목 코스도 있긴 하지만, 많이들 찾는 곳은 아니니 패스) 각 코스별 대략적인 특징은 다음과 같다. 관음사 주차장이 넓어 주차 걱정이 적다. 경사가 가파르기 때문에 초보자에게는 힘들 수 있다. 설산 등반이라면 더더욱. 대신 아름답고 다채로운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왕복 등반 거리는 총 17.4km, 약 9시간 정도 소요된다. 한라산국립공원관음사탐방로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라이동 성판악 주차장이 비교적 좁아서 자차를 이용한다면 새벽 일찍 가는 것을 추천. 관음사보다 경사가 완만해 초보자도 충분히 갈 수 있다. 비교적 길고 단조로워, 하산시 지루함을 느낄 수 있다. 왕복 등반 거리는 총 19.5...

2024.02.06
2024.01.06참여 콘텐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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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종달리 마을 카페, 소품샵 추천: 모뉴에트, 종달리746, 달리센트

제주도 카페, 제주도 소품샵 제주 종달리 마을 글/사진 ⓒ 여행자메이 제주도 여행 3일차. 아침에 눈을 뜨며 "오늘은 어디 가지?" 기분 좋은 고민을 하는 일이 다시금 익숙해졌다. 내가 이 섬에 오면 꼭 들르는 곳이 있다. 아, 사실 꼭 들른다고 말하는 곳이 너무 많아 머쓱하지마는, 그래도 그중 좋아하게 된 지 가장 오래된 동네가 있다. 바로 제주 종달리 마을. 이름부터 귀엽지 않나. 종달리라니. 지지배배 지저귀는 앙증맞은 참새가 떠오르는 이름이다. (실제로 종다리라는 참새과의 새가 있다.) 실제로는 종처럼 생긴 산, 지미봉 아래에 있는 마을이라서 종달리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이름뿐 아니라 마을 분위기도 굉장히 아기자기하다. 딱 억지스럽지 않을 정도로 알록달록한 벽화거리와 까만 돌담, 감성 가득한 종달리 카페, 종달리 소품샵 , 바람에 흩날리는 억새까지.. 내가 이곳에 오면 꼭 들르는 곳은 괜찮은 술책, 공방 필기, 카페 모뉴에트, 소심한 책방, 수상한 소금밭 게스트하우스 등. 그런데 오랜만에 와서 그런가, 내가 알던 모습과 꽤 달라져있었다. 우선 저렴하게 묵을 수 있던 달집 게스트하우스는 고급스러운 독채 스테이로 변해있었고, 항상 들르던 소심한 책방은 아예 사라져버렸다. 즐겨찾기된 이름을 클릭하면 이렇게 뜬다. 폐업했거나 정보가 없는 장소입니다. 저장을 해제하면 장소가 삭제됩니다. 나는 이 말이 자못 슬퍼, 차마 저장을 해제할 수가...

2024.01.06
2023.12.14참여 콘텐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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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인제 백담사 셔틀버스 시간 주차장 근처 맛집 영시암 등

백담사 셔틀버스 시간, 백담사 주차장, 영시암, 근처 맛집 등 강원도 인제 백담사 총정리 글/사진 ⓒ 여행자메이 올가을, 강원도 인제 관대리에서 열리는 한 재즈 페스티벌에 초대받았다. 자그마한 시골 마을에서 소양호를 배경으로 흥겨운 재즈 음악이 울려 퍼졌다. 내가 이 동네에 푹 빠져들게 된 건 당연한 수순이었다. 나는 초대해 준 이에게 물었다. "여기 근처에 갈만한 곳 좀 추천해 주실래요? 며칠 더 머물 것 같아서요." 관대리 재즈페스티벌 그렇게 하루, 이틀, 사흘.. 하루는 소양호가 보이는 곳에 차박을 하고, 또 하루는 원통불가마 찜질방에서 잠을 청했다. 낮에는 강원도 인제 구석구석을 여행했다. 그중 가장 좋았던 곳이 어디냐고 묻는다면, 나는 한치의 고민도 없이 답할 수 있다. 울긋불긋 가을 색이 가득했던 인제 백담사가 최고였다고. 최고야 짜릿해 강원도 인제 백담사 주차장 지도에 백담사 주차장을 검색하면 두 곳이 나온다. 그중 대부분의 사람들이 찾아가는 메인 주차장은 백담로96에 위치한 주차장. 이른 시간에도 차가 빼곡히 들어차있었다. 그런데 나는 그 건너편에 있는 용대리 903-5 백담사 주차장이라고 표기된 민영주차장으로 향했다. 그곳 1일 요금이 더 저렴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잘 몰라서인지 이곳 민영 주차장은 텅텅 비어있었다. 오예. 백담사주차장 강원특별자치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 903-5 백담주차장 강원특별자치도 인제군 백담...

2023.12.14
2023.12.03참여 콘텐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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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숙소 추천, 옛 감성 가득한 단촌서원고택| 단양한옥펜션 숙박

단양 감성 숙소 추천 | 단양한옥펜션 (단양 숙박) 옛 감성 가득한 단촌서원고택 글/사진 ⓒ 여행자메이 겉모습만 옛 포장지를 두른 게 아닌, 정말로 오래된 것들을 좋아합니다. 특히나 긴 시간을 머금은 공간은 아름답게 늙어간 이의 너그러운 품을 닮아있지요. 이를테면 오랜 시간을 살아남은 고택 같은 곳들 말이에요. 그런 공간에는 묵는다기보다는 기댄다는 표현이 더 어울려요. 그래서 저는 마음에 여유가 없을 때면 그런 곳에 기대러 갑니다. 단양한옥펜션, 단촌서원고택에 간 것도 마찬가지였어요. 바람 불 때마다 딸랑딸랑 오늘 소개해 드릴 단양 숙소, 단촌서원고택은 1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진또배기 옛 고택입니다. 제 책 『내 장례식에는 어떤 음악을 틀까?』에서도 한 에피소드를 차지하고 있는 곳이지요. 내 장례식에는 어떤 음악을 틀까? 저자 여행자 MAY 출판 얼론북 발매 2023.06.27. 단양 감성 숙소, 단촌서원고택에 들어서니 사장님이 곱게 가꾼 정원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정원에 피어있는 꽃과 소나무, 한옥 처마, 뒤로 보이는 소백산과 월악산의 산새가 고풍스럽게 어우러졌지요. 이곳 단촌서원고택에는 6개의 손님방이 있는데, 저는 그중 가장 자그마한 황토실에 묵었습니다. 단촌서원고택 정원 단양 감성 숙소 추천 / 단양 한옥펜션 숙박 단촌서원고택 방 종류 및 가격 모란실 (기준 8인) 363,000~418,000원 목화실 (기준 6인) ...

2023.12.03
2023.11.16참여 콘텐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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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게스트하우스 중앙점 추천!! (강릉 혼자여행, 빈대 x)

[강릉 혼자여행 D+2] 강릉 게스트하우스 추천 (빈대 x) 글 사진 ⓒ 여행자메이 두부는 어쩜 이름도 두부야? 강릉에 하루 더 머물기로 하고,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은 강릉 초당순두부마을이다. 혀로 짓이기면 입안에서 고숩게 뭉개지는 순두부를 너무나도 좋아한다. 이전에 9남매두부집에서 정말 맛있게 먹었는데, 이날은 휴무라 근처에 있는 초당토박이할머니순두부집으로 향했다. 초두부를 주문하자 이내 몽글몽글한 자태가 모습을 드러냈다. 혼자여행 중이라 1인분 가능한 게 초두부밖에 없었다ㅠ_ㅠ 이곳 초두부는 바닷물로 간수를 하는 것이 특징인데, 그래서인지 짭짤함 뒤로 묘한 감칠맛이 뒤따른다. 초두부와 함께 비지도 나왔다. 비지는 두부를 만드는 과정에서 나오는 찌꺼기인데, 어쩜 찌꺼기조차 이토록 꼬소한지. 먹다 말고 찍기 이후에는 순두부 젤라또 2호점에서 젤라또를 먹으며, 급한 일처리를 마쳤다. 이제 한동안은 자유인이다 오예. 참고로 초당순두부마을 안에 바로 1호점이 있긴 한데, 2호점이 더 쾌적하고, 오션뷰도 만날 수 있으니 참고하자. 초당토박이할머니순두부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초당순두부길 47 초당순두부길47 순두부젤라또 2호점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경강로 2642 1~4층 갓성비 강릉 게스트하우스 추천 오늘도 차박을 할까 고민하다가, 샤워를 좀 하고 싶어 게스트하우스를 찾았다. 다행히 근처에 괜찮은 곳을 발견했다. 바로 강릉 게스트하우스 중앙...

2023.11.16
2024.01.03참여 콘텐츠 1
22
수리산 초보 등산코스 둘레길따라 슬기봉 일출|2024 새해 일기

수리산 초보 등산코스 수리산 둘레길 수리산 슬기봉 2024 새해 일출 글/사진ⓒ 여행자메이 모두들 안녕. 안녕하세요. 2024년에 처음으로 남기는 글입니다. 다들 23년의 마지막 날과 24년의 첫날, 한 해를 정리한다거나 희망에 찬 다짐 글을 올리기 바쁩니다. 그에 반해 저는 아직 어느 채널에도 흔한 새해 인사 하나 올리지 못했습니다. 할 말이 너무 많으면 되레 입을 다물어버리는 성정 탓이겠지요. 2023년 1월 1일, 방구석에서 엉엉 울고 있던 제가 떠오릅니다. 그리고 2024년 1월 1일, 그때를 떠올리며 껄껄 웃었습니다. 인생이 참 재미있습니다. 뭐, 새해에 대한 이야기는 앞으로 조각조각 덧붙이기로 하고, 오늘은 일출을 보러 갔던 이야기로 이어가 보겠습니다. 슬기봉 일출 바로 어제, 수리산 초보 등산코스로 잘 알려진 슬기봉에 새해 첫 일출을 보러 다녀왔습니다. 뭐, 원래 치악산, 태백산 등 여기저기 후보군이 있었지만, 피곤한 감정으로 새해를 시작하고 싶지는 않아서 대장님(엄마)께 한 말씀 올렸지요. "그냥.. 집 앞으로 가면 안 되나?" 다행히 대장님 승인 땅땅. 수리산 등산코스 수리산 둘레길 수리산 슬기봉 코스 소개 수리산 등산코스는 슬기봉, 관모봉, 태을봉, 수암봉 등이 있습니다. 그중 슬기봉은 높이 451m로 비교적 낮고 완만한 봉우리예요. 수리산 둘레길을 따라 쉽게 오를 수 있어 수리산 초보 등산코스로 알려져 있습니다. ...

2024.01.03
2024.03.29참여 콘텐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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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춘천 여행 숙소 힐링브릿지캠핑장 카라반 후기

국내여행 춘천 숙소 춘천 카라반 힐링브릿지캠핑장 카라반 후기 글/사진 ⓒ 여행자메이 날씨가 따뜻해진 기념으로 올해 첫 암벽 나들이를 가기로 했다. 약속 장소는 원주에 있는 간현암. 나는 약속 날짜보다 하루 일찍 집을 나섰다. 집순이 특. 평소 집 밖을 잘 안 나가지만, 한 번 나갈 때 하고 싶던 거 다 하고 와야함(ㅋㅋ) 혼자만의 국내 여행도 즐기고 싶었던 나는 미리 춘천 카라반을 예약해두었던 터. 신나게 노래를 틀고 가는 중 앞차가 너무 귀여워서 한 컷 찰칵. 내일이면 2일로 바꾸시려나..? 국내 여행 춘천 카라반 힐링브릿지캠핑장 안내 주소 : 강원도 춘천시 남면 박암관천길 511-24 체크인 15시 / 체크아웃 11시 카라반 가격 : 1박 99,000~219,000원 문의 : 010-7166-7500 인스타 : @healing_bridge_ 힐링브릿지 캠프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남면 박암관천길 511-24 도착했을 때는 비가 주룩주룩 내리고 있었다. 내일 일정이 조금 걱정 됐지만, 일단 오늘은 오히려 좋아. 카라반 안에서 빗소리 들으면 또 얼마나 좋게요- 노오란 달빛 조형물이 이곳의 운치를 더해주고 있었다. 힐링브릿지캠핑장 체크인은 매점 건물에서 하면 된다. 매점에는 각종 먹거리를 파는 건 기본이고, 무려 한강 라면이라 불리는 조리 기계도 있다. 캠핑장에 한강 라면 기계 설치된 곳은 처음 봤잖아?! 이내 사장님이 체크인을 도와주셨...

2024.03.29
2023.12.02참여 콘텐츠 1
22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 1탄: 코스 완벽 정리 (성지순례길 여행)

스페인 성지순례길 여행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 1탄 : 산티아고 순례길 코스 완벽 정리 글/사진 ⓒ 여행자메이 얼마 전 당근에 안 쓰는 배낭 하나를 올렸습니다. 머지않아 구매 문의가 들어왔지요.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을 가려는데 이 배낭 괜찮겠냐면서요. 괜히 반가운 마음에 이런저런 상담을 해드렸습니다. 그런데 거래하는 날 알고 보니, 유튜브 구독자분이신 거 있죠? 그분과 역 앞에 쪼그리고 앉아 거의 30분 정도 여행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스페인 성지순례길을 준비하는 분들을 만나면 마치 사회에서 우연히 학교 후배를 만난 기분이 들어요. 괜히 뭐 하나라도 더 챙겨주고 싶고, 알려주고 싶고. 그래서 정보가 필요한 예비 순례자분들을 위해,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 시리즈를 시작해 볼까 합니다. 와인이 나와요 참고로 저는 두 번의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었습니다. 한 번은 2017년 포르투갈길, 2019년 프랑스길. 그에 관해서는 유튜브 영상도 있고, 저의 첫 책과 두 번째 책에도 관련 이야기가 나오지요. 하지만 그 모든 곳에서 정보보다는, 당시의 감정을 표현하는 데에 집중했습니다. 그래서 블로그에만큼은 감성보다는 정보에 집중해보려고 해요. 제가 했던 경험에 최신 정보들을 업데이트해서, 스페인 성지순례길을 준비하는 분들께 도움이 될 만한 실용적인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시이작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이란? 스페인 북서부의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대성...

2023.12.02
2023.12.14참여 콘텐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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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인제 백담사 셔틀버스 시간 주차장 근처 맛집 영시암 등

백담사 셔틀버스 시간, 백담사 주차장, 영시암, 근처 맛집 등 강원도 인제 백담사 총정리 글/사진 ⓒ 여행자메이 올가을, 강원도 인제 관대리에서 열리는 한 재즈 페스티벌에 초대받았다. 자그마한 시골 마을에서 소양호를 배경으로 흥겨운 재즈 음악이 울려 퍼졌다. 내가 이 동네에 푹 빠져들게 된 건 당연한 수순이었다. 나는 초대해 준 이에게 물었다. "여기 근처에 갈만한 곳 좀 추천해 주실래요? 며칠 더 머물 것 같아서요." 관대리 재즈페스티벌 그렇게 하루, 이틀, 사흘.. 하루는 소양호가 보이는 곳에 차박을 하고, 또 하루는 원통불가마 찜질방에서 잠을 청했다. 낮에는 강원도 인제 구석구석을 여행했다. 그중 가장 좋았던 곳이 어디냐고 묻는다면, 나는 한치의 고민도 없이 답할 수 있다. 울긋불긋 가을 색이 가득했던 인제 백담사가 최고였다고. 최고야 짜릿해 강원도 인제 백담사 주차장 지도에 백담사 주차장을 검색하면 두 곳이 나온다. 그중 대부분의 사람들이 찾아가는 메인 주차장은 백담로96에 위치한 주차장. 이른 시간에도 차가 빼곡히 들어차있었다. 그런데 나는 그 건너편에 있는 용대리 903-5 백담사 주차장이라고 표기된 민영주차장으로 향했다. 그곳 1일 요금이 더 저렴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잘 몰라서인지 이곳 민영 주차장은 텅텅 비어있었다. 오예. 백담사주차장 강원특별자치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 903-5 백담주차장 강원특별자치도 인제군 백담...

2023.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