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립도서관에서 <나만의 여행디자인& 글쓰기 강의>를 진행했다. 여행 관련 강좌는 많은 분들에게 늘 관심 있는 주제인 것 같다. 이 강의 역시 신청 오픈날 오전 중에 마감됐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강의할 때 먼 지역일수록 최소 한두 시간 이상 여유 두고 가는 편. 남는 시간에는 강의 내용 한 번 더 체크하기 한 달 동안 강의할 전남도립도서관. 한옥 느낌의 건물이 멋있었다! 이 강의는 5주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1주~2주까지는 여행지 소개와 나만의 여행 디자인하는 법 3주~5주까지는 여행 글쓰기 관련 수업 열정적으로 경청해 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즐겁게 진행한 강의였다. 강의 끝에는 이렇게 정성스러운 편지를 주신 분이 계셨다. 넘나 감동... 전라남도도립도서관 전라남도 무안군 삼향읍 남악로 210

몬데구 강을 기준으로 왼쪽이 코임브라 신시가지, 오른쪽이 구시가지 코임브라에 볼만한 건 대부분 구시가지에 모여있지만(코임브라 대학 및 미술관 파두 공연 등), 시간이 된다면 신시가지 쪽도 한번 돌아보는 걸 추천한다. 구시가지에 비해 볼거리는 적지만 한적하고 여유로운 여행을 할 수 있으니..! 나는 코임브라에서 일정이 넉넉한 편이었기에 신시가지도 여러 차례 돌아보고 왔었다. 그중에 구 산타클라라 수도원 박물관을 추천한다. ▼코임브라 여행의 시작, 시내 가는 법과 숙소 잡기 등▼ [포르투갈 여행]코임브라 기차역에서 시내 가는 법, 숙소 잡기 좋은 위치, 코임브라 여행 팁 1. 코임브라까지 기차를 타고 갈 때 헷갈리는 점 중 하나! 코임브라 역을 치면 Coimbra역, Coimbra-B역 ... blog.naver.com 구시가지에서 신시가지로 가는 길. 다리 하나만 건너면 된다. 다리 옆길에서 잠깐 쉬기. 여기서 코임브라 구시가지 풍경을 볼 수 있어서 전망 포인트로도 좋다! 이런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곳! 코임브라 구시가지는 안에서도 좋지만 밖에서 봤을 때 더 예쁜 도시 같기도.. 꼭대기에 있는 게 코임브라 대학교다. 다리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오늘 가 볼 산타클라라 수도원이 있다. 아니 근데 들어가려고 보니까울타리로 다 막아놓고 입구가 없었다...... 한참 입구 찾느라 시간 낭비 제대로 함... 다른 쪽에 있는 걸 나중에야 ...

화성 봉담도서관에서 4주간 <여행 글쓰기> 강의를 진행했다. 지난번 화성시민대학에서 강의를 한번 한 적이 있었는데, 그 후로 화성에서 하는 두 번째 강의. 도서관 가기 전에 늘 들렀던 봉담 동화 저수지. 산책하기 너무 좋은 곳이었다. 봉담도서관은 화성의 유일한 여행 특화 도서관이라고 한다. 그래서 여행 관련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책등으로 디자인된 건물 외관이 예뻤던 곳. 누가 봐도 도서관입니다라고 말하는 것 같아서 좋았다. 예전에 건축 디자인 관련된 상도 받은 적이 있다고! 도서관에서 이번에 "여행 기록"을 주제로 그림과 글 강의를 기획하셨는데, 그중 여행기 강좌를 내가 맡게 됐다. 기본적으로 내가 진행하는 여행 글쓰기 4주 프로그램과 크게 어긋나지 않는 선에서 강의를 준비했다. 커리큘럼은 1)여행 글쓰기를 위한 준비 2)여행 기록법, 여행기 쓰기의 기본 3)매력적인 여행기 쓰기 4)여행 콘텐츠의 활용이다. 화성시립 봉담도서관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샘마을1길 8-4 🚩 자유여행 계획하기, 스마트한 여행법, 여행 글쓰기, 여행 에세이 출간하기 등 강의, 강연 또는 협업 문의는 아래에 남겨주세요! 강의 신청 | 윤정인 여행작가/강사 (modoo.at) [윤정인 여행작가/강사 - 강의 신청] 여행법, 여행 글쓰기 전문 강사_공공기관, 기업 강의 yjungin23.modoo.at

네이버 인플루언서는 처음 시작됐을 때부터 참여해서 지금까지 쭉 운영해오고는 있는데, 새로운 글을 생성해 내는 시스템은 아니라서 거의 방치(?) 하다시피 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네이버 인플루언서 검색에서 키워드 챌린지 1위가 됐다고 알림이 왔다. 일단 1위라니까 좋긴 한데, 뭐가 좋은 건지? 찾아보고 기록해 보는 포스팅 :) 인플루언서를 방치해놨다고는 했지만, 딱 하나 가끔 체크했던 게 "키워드 챌린지"다 키워드를 선택해서 써놓은 블로그 글을 추가해 주면 되는 간편한 시스템이라서 생각날 때마다 체크해뒀다. 내가 선택한 여행 키워드는 포르투갈 여행, 라오스 여행, 국내 여행 등 (그런데 키워드가 한정되어 있는 게 안타까운 점. 없는 키워드는 따로 신청해야 한다) 요즘에는 "포르투갈 여행" 포스팅을 주로 올리는 중인데, 포르투갈 여행 키워드에서 1위를 했다고 알림이 온 것! 근데 1위를 했는데 뭐가 좋은건지요오...? 여러 블로그를 찾아보니, 일단 검색에서 혜택이 있었다. '포르투갈 여행'으로 검색했을 때 상위권에 뜬다. 원래는 새로 포스팅을 해도 인플루언서 구간에서는 뒤로 묻혔었는데, 어쨌든 상단에 뜨니 좋구만😀 또, 프로필 테두리가 금색으로 바뀌었다. 🥇🥇 키워드 챌린지 순위대로 금, 은, 동 주는 듯 또 여행지로 검색했을 때, 상단에 "전문가 콘텐츠"라고 뜨는 섹션이 있는데 보통은 여행 출판사나 네이버 공식 여행 블로그 글...

포르투에서 할 건 다 한 것 같은 마지막 날. 포르투갈의 상징인 트램을 타보기로 했다. 포르투 말고도 리스본 또한 트램 관광으로 유명하지만, 리스본은 혼잡하다, 소매치기가 있다 등 안 좋은 이야기가 많았고, 실제로 탔을 때 너무 복잡해서 만원 지하철 타는 줄 알았다(물론 인기 노선 한정) 그래서 여유 있게 트램 체험을 해보고 싶다면 포르투에서 타는 것 강추한다. 🚋 포르투 트램 팁 🚋 ✅ 1번, 18번, 22번 등 전체 3개 노선이 있음(단, 22번 노선은 2021년부터 메트로 공사로 인해 3년간 중단, 현재 운행 안 함) - 1번 트램이 관광겸 외곽으로 이동하면서 타기에 좋다! 특히 노선이 바다를 따라가기 때문에 풍경 감상으로도 적격! - 18번 트램은 렐루 서점을 비롯 비교적 시내 구간을 돈다. * 트램 노선도 다운로드(출처 moovit) https://moovitapp.com/index/public-transit-maps/?map=tram_city_tour.pdf ✅ 가격: 편도 6유로, 왕복 8유로 ✅ 티켓 사는 법: 트램 기사분에게 구입 가능 ✅ 트램 시간: 9시부터 운행(20분 간격) * 트램 시간표 확인 https://www.stcp.pt/en/travel/lines/?linha=1&sentido=0&t=horarios 나는 이날 1번 트램을 타고 포즈(foz) 지역에 갈 예정이었다. 1번 트램 루트가 강변 따라 달리...

코임브라는 대학교 또는 파두로 유명하지만, 코임브라 도시 자체만의 매력이 있다. 여력이 된다면 코임브라에서 이틀 정도 머무르며 이 도시만의 매력을 느껴보기를 권한다. 코임브라의 소개할 곳은 많지만, 우선 이곳저곳 다니면서 찍었던 사진을 두서없이 풀어본다. 🔽 코임브라 여행팁 🔽 🔹 코임브라 기차역에서 시내 가는 법 https://blog.naver.com/mimilub23/223266856196 🔹 코임브라 대학교 탐방 https://blog.naver.com/mimilub23/223281041771 🔹 코임브라에서 파두 공연 팁 https://blog.naver.com/mimilub23/223351322663 코임브라 대학교 쪽은 번화가가 주 관광지지만, 조금만 안쪽으로 들어가면 좁은 골목길이 주인 주택가가 대부분이다. 포르투처럼 화려하지도 않고 낡은 건물들이 많지만, 개성 있는 벽화들로 화려한 느낌 무슨 간판인가 했더니 숙소 간판이었다. 귀엽 🏰 골목길에서 가끔 만나는 기념품들. 이런 게 진짜일 때가 있다. 포르투도 심한데, 여기도 지형이 완만하지는 않았다. 대신 어디서든 풍광을 볼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조금 높은 지대에서 내려본 코임브라 마을 전경. 코임브라 중심가에는 기념품점이 진짜 많다. 특히 저 코르크 가방들! 모든 가게에서 판다. 포르투갈 하면 빠질 수 없는 기념품인 정어리 통조림 판매점 리스본, 포르투에 ...

부천 원미 도서관에서 <여행작가 되기>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오랜만의 비대면 강의였는데, 코로나 때 하도 많이 했어서 그런지 이제 별로 불편함은 안 느껴지더라는 😅 이번 강의는 청년층 소수 인원(10명)을 대상으로 모집을 시작했는데, 홍보가 시작되자마자 인원이 다 차고, 추가 인원까지 마감되었다는 담당 선생님의 말씀! 매번 이 주제의 강의가 인기 있는 건 아니지만, 수요층이 확실히 있는 곳은 많이들 선호하는 것 같다. 그리고 시작된 강의! 기본 4주 프로그램으로, 여행작가 되는 방법, 여행 에세이 쓰는 방식 및 출간 방법 등을 주로 다뤘다. 이번 강의는 특히, 참여하시는 분들 모두 의욕이 넘치셔서 수업 중 많은 질의응답이 오고 갔다. 이렇게 질문에 많이 오게 되면, 저절로 평소 강의보다 더 많은 걸 끄집어내서 알려드리게 된다. (강의 시간은 오버되는 게 문제 이러면 안되는데..) 그래서 오랜만의 줌 강의지만 전혀 어색함 없이 서로 열정 팡팡 넘치는 강의가 됐던 것 같다:) 🚩 자유여행 계획하기, 스마트한 여행법, 여행 글쓰기, 여행 에세이 출간하기 등 강의, 강연 또는 협업 문의는 아래에 남겨주세요! 강의 신청 | 윤정인 여행작가/강사 (modoo.at) [윤정인 여행작가/강사 - 강의 신청] 여행법, 여행 글쓰기 전문 강사_공공기관, 기업 강의 yjungin23.modoo.at ▼ 인플루언서 팬 신청하기! (배너 클릭!)

안단테 카드 기본 정보 🔵 안단테(andante) 카드는? 포르투 전역의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교통카드 * 트램, 푸니쿨라는 해당 안 됨 🔵 포르투 여행시, 안단테 카드 필요한가? 포르투의 관광 명소는 몰려 있는 데다가, 그렇게 크지 않아서 대부분은 도보로 커버 가능. 즉, 안단테 카드를 쓸 일이 거의 없는 편. 다만, 공항에서 시내로 들어갈 때 적어도 한번은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고, 숙소가 외곽에 있다면 필히 지하철을 타야 하므로 안단테 카드에 대해서 알아가는 편이 좋겠다. 🔵 안단테 카드 구입은? 포르투 지하철역에서 구입 가능 처음 카드를 살 때도 안단테(andante) 라고 써진 기계에서 구입하면 된다. 실물 카드를 산 후, 계속해서 추가 충전하는 식으로 이용. 처음 카드 살 때: 기본 카드 발급(0.6유로) + 가려고 하는 지역에 해당하는 비용 지불(z2~z9) 그 이후: 카드에 필요한 만큼 추가 충전을 하면서 사용하면 됨. * 여기서, Z존이란? - 지하철 시스템 중 헷갈리는 게 z존인데, 포르투는 지역에 따라 구역은 z2~9까지 구분해놨다. - 그리고 그에 따라 교통비가 다르게 책정되기 때문에, 내가 이동하려는 지역이 어떤 존인지 찾아보고, 그에 해당하는 걸 구입하면 된다. 1) 보통 포르투 유명 관광지는 z2선 내에서 해결됨(단 공항 출발은 z4입니다!) 2) 그닥 어렵지 않은 것이 충전 기계에 ...

라오스 여행기 다시 시작합니다 😀😀 (정말 찐 오래된 여행이지만, 계속 마무리 못한 게 내심 찜찜했다. 블로그에 끝까지 기록해 보리라!) 팍세는 평화롭고 조용하지만, 어떻게 보면 참 할 일이 없는 마을이긴 하다. 여기에 온 이유는 시판돈에 가기 위해서였고, 효율적인 일정을 생각하면 바로 시판돈으로 이동해야 했지만... 비엔티안에서 팍세까지 야간 버스를 타고 왔기에 피로가 어마 무시했다. 이럴 줄 알고 팍세에서 하루 쉬어가는 걸로 일정을 짰다. 그런데, 생각보다 더 심심했던 것. 혹시 몰라 팍세 주변 관광지들을 검색해 왔는데, 그중 하나인 왓푸에 가기로 했다. 참파삭 마을에 있는 유명 관광지로, 작은 앙코르와트라고 불리는 사원이다. ▼▼비엔티안에서 팍세까지 가는 슬리핑 버스 이용 후기는 아래 ▼▼ [라오스 여행]비엔티안에서 팍세까지, 슬리핑 버스 이동 후기 이번 라오스 여행에서 남부까지 여행하기로 결정은 했지만, 루트 짜기가 만만치 않았다. 태국, 캄보디아 등... blog.naver.com 왓푸는 푸카오 산에 자리 잡고 있는데, 팍세에서는 꽤 먼 편. 당연히 걸어갈 수 없다. 팍세에서 왓푸에 가는 여행자들은 보통, 여행사를 통해서 단체로 가거나 아니면 스쿠터를 빌려서 가거나, 또는 툭툭을 타고 간다. 역시 툭툭 밖에 방법이 없나. 팍세 동네를 돌아다니다 보면 툭툭 기사들이 가끔 '왓푸?' 라고 운을 띄운다. 평소에는 그냥 무시했지...

대전 유성도서관에서 <여행작가의 여행법>을 주제로 4주간 강의를 진행했다. 매주 지방에 내려가야 하는 강의가 힘들지 않다면 거짓이겠지만, 유독 이번 강의는 발걸음이 가벼웠던 이유가 있었으니....! 바로 성.심.당!! 😄😄😄 갈 때마다 성심당에 들러 빵을 한 무더기 사 갔다는 행복한 이야기 대전에 도착하자마자 들러서 빵을 사고, 꼭! 샌드위치를 먹고 갔다. 성심당 빵은 기본적으로 다 괜찮긴 하지만, 샌드위치가 찐이다. 다시 강의 얘기로 돌아와서. 이때쯤에 유독 날씨가 안 좋았다. 대부분 흐렸고, 비도 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성실하게 출석해 주셔서 참 감사했다. 강의실 입구에 도서관에 구비된 내 책들을 전시해 주셨다. 여기서 보니까 또 느낌이 색다르구만. 도서관 가서 따로 내 책을 찾아보진 않았었는데, 앞으로 한 번씩 인사하고 나올까 🤔 강의는 도서관에서 요청해 주신 내용이 있어서, 그것을 토대로 기획했다. 1)여행의 의미와 세계 여행지 추천, 2)여행작가가 추천하는 베스트 유럽 3, 3)스마트하게 여행 준비하기, 4)내 여행을 기록하기 주로 여행지 추천에 비중을 뒀고, 반응이 늘 좋은 여행 준비와 여행 기록법도 빠뜨리지 않고 넣었다. 아, 그리고 중간에 도서관 프로그램 취재로 뉴스에서 강의 장면을 따갔는데, 나중에 대전 뉴스에 나오더라는 😆 마지막은 강의 후 수강생분께 받은 선물로 마무리 ❤️ 아유 나는 그냥 ...

포르투에서 열흘째 일정이 거의 끝나갈 무렵, 미루고 미뤄뒀던 숙제 같은 와이너리에 가기로 했다. 포르투에 와서 와이너리에 안 가는 건 아니지. 사실 계획상으로는 여러 곳을 가려고 알아보고 왔는데(심지어 포르투 인근 와이너리까지 다 조사해 옴) 일정상 한 군데만 보는 걸로 스스로 합의. 내가 갈 곳은 포르투에서 가장 유명한 테일러 와이너리(Taylor's port)! 여기 말고도 샌드맨, 그라함 등 몇 개의 와이너리가 있지만, 테일러가 가장 유명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한국어 가이드가 지원되는 게 큰 장점! 일단은 도루강으로! 포르투 와이너리는 도루강 건너편에 대부분 있다. ▼ 와이너리 가기 전 들른 포르투 브런치 맛집!! ▼ [포르투갈 여행]포르투 브런치 맛집 추천 Hungry Biker 다른 지역보다 포르투가 가장 음식이 맛있었던 기억. 특히 포르투에는 작고 아기자기한 레스토랑이 많아서 ... blog.naver.com 넘어가기 전에 도루강 산책 한번 해주고.. 날씨가 너어무 좋아서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 와이너리 일정만 아니라면 여기 카페에서 죽치고 앉아 있어도 좋을 것을.. (물론 다른 날 하긴 했지만) 어쨌건 오늘의 목적지인 와이너리를 간다. 일단 동 루이스 다리를 건너고. 또 언제 봐도 멋진 도루 강의 풍경. 포르투는 도루강을 가운데 두고 빌라 노바 드 가이아(Vila nova de gaia)지구(왼쪽)와 히베리아 지구(R...

다른 지역보다 포르투가 가장 음식이 맛있었던 기억. 특히 포르투에는 작고 아기자기한 레스토랑이 많아서 레스토랑 카페 투어를 다니기에도 좋다. (그치만 단점은 가게가 금방 풀로 찬다는 거) 이날은 와이너리에 가는 날이어서 속을 좀 채워줄 필요가 있었다. 느지막이 나와서 나름 평이 좋아 보이는 브런치 식당으로 고고. Floresta cafe by Hungry biker - 위치 상벤투역에서 걸어서 10분 내외(Rua Flores 148, Porto 4050-263 Portugal) - 오픈 시간 오전 8:30~오후 4시 - 메뉴 및 가격 브런치 세트 추천(14~15유로선) * Hungry biker는 포르투에 매장이 2개 있는데, 한 곳은 내가 갔던 상벤투역 쪽에 있고, 또 하나는 렐루 서점 근처에 있는 Do Norte Café by Hungry Biker다. 하나는 본점, 하나는 지점으로 보면 된다. Floresta cafe by Hungry biker R. das Flores 146 148, 4050-263 Porto, 포르투갈 내부는 대략 이런.,, 테이블이 그렇게 많지는 않다. 내가 갔을 때만 해도 한국인한테 그렇게까지(?) 핫한 곳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최근 후기를 보니 줄 서서 기다리고 하는 맛집이 된 것 같았다. 근데 충분히 그럴만하다. 대충 내가 앉은 자리 샷. 내가 갔을 때도 자리가 만석이었는데, 다행히 바로 나가는 팀...

오랜만에 강의 후기! 좀 지난 강의긴 하지만....(사실 포스팅 밀린 강의가 한가득이다..😓) 당진 시청 공무원분을 대상으로 <스마트하게 여행하기> 강의를 진행했다. 지방 강의는 무조건 시간 여유 있게 도착하기! 남는 시간엔 카페에서 강의 내용을 점검하는 걸로 시간을 보내고.. 이날 강의를 진행한 곳은 당진청년타운! 당진시청 공무원분들 50명을 대상으로 2시간 동안 진행했던 여행 강의. 당진시청에서 여행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그전에 여행 관련 다양한 팁을 얻고 싶다는 요청으로 강의를 진행하게 됐다. 그래서 <스마트하게 해외여행을 잘 하는 법>을 주제로 코로나 이후 여행의 변화, 나만의 여행 디자인하기, 추천하는 여행지 등 다양한 여행 팁과 방법을 제시했다.

포르투갈에서 꼭 봐야 할 공연, 파두(fado)를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해 본다. 파두는 포르투갈 서민들의 삶을 노래한 민요다. 우리나라의 판소리와 비슷한 결이라고 생각해도 좋겠다. 대항해시대, 많은 포르투갈인들은 바다로 나가야만 했다. 가족을 뒤로하고 배를 타고 떠나는 남자들을 그리워하며 불렀던 노래. 그게 파두의 기원이다. 보통 파두는 가수 파디스타(Fadista)와 두 대의 기타로 연주한다. 기타는 일반 기타가 아닌 파두 전용 기타, 포르투기즈 기타(Portuguese guitar)로 연주하고, 거기에 클래식 기타 혹은 스패니쉬 기타로 합주하는 형태다. 파두를 꼭 들어야 할 도시로는 리스본(포르투), 코임브라를 꼽는다. 여인의 한을 노래한 전통 파두 공연은 리스본, 포르투 같은 대도시에서 볼 수 있고, 코임브라는 결이나 기원이 다르다. 코임브라는 전통 있는 대학이 있는 도시이니만큼, 남학생이 사랑을 고백하는 세레나데에서 파두가 시작됐다. 그래서 전통 여성 파디스타의 공연은 리스본에서 주로 볼 수 있고, 남성 파디스트의 공연은 코임브라에서 볼 수 있다. (특히 코임브라 대학의 상징인 망토를 두른 남성 파디스타의 모습이 이색적이다) 그러므로 리스본(포르투), 코임브라 두 도시 모두에서 파두를 보는 것 적극 추천!! 나는 코임브라에서 두 개 공연을 관람했는데, 둘 다 너무 만족했고 개인적으로 이 남성 파디스타의 공연이 취향에 맞았다😆...

오랜만에 중부여성발전센터에서 진행하는 강의를 소개해 보려고 한다. 지금까지 정기 강의로 몇 년간 꾸준히 진행하고 있지만, 매번 같은 내용의 강의라서 따로 포스팅을 하지는 않았는데 급 생각나서 오랜만에 끄적여본다. 중부에서는 2~3달을 텀으로 <나도 여행작가!> 수업이 열리는데, 꾸준히 찾아주는 분들이 있어서 나름 잘 운영되고 있는 것 같다. 강의 시작이 10시인데다가 3시간 연속 진행되는 수업이라, 나도 그렇고 들으시는 분들도 쉽지 않은 일정.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주 빠지지 않고 열렬히 수업에 참여해 주시는 분들 덕분에, 매번 기쁘게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 <나도 여행작가!> 강의는? 여행 글쓰기, 에세이 책쓰기에 대해 알려드리는 수업입니다. 또한, 여행 기록법, 사진 찍는 법, 블로그(SNS)의 활용 등 전반적으로 '여행 콘텐츠를 만들고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공유하고 있습니다. 수업 때 매번 커피나 간단한 먹거리를 챙겨주시는 분들이 있고, 수업이 끝날 때면 아쉽다고 하시는 분들, 손편지나 선물을 건네주시는 분들 등등 매 수업마다 감동하게 되고, 더 도움드릴 수 있는 부분은 다 드리고 싶어진다. 늘 감사합니다 💜 지금은 중부에서 온라인 강의를 진행 중이다! 오프라인보다는 조금 어려운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나름 즐겁게 강의를 진행하는 중. 중부여성발전센터에서 정기 강의는 계속됩니다. 😃 서울시중부여성발전센터 서울특별시 마포...

포르투 다음으로 간 도시는 코임브라(Coimbra). 당일치기로 다녀오기도 좋은 곳이지만. 나는 일정이 넉넉한 편이었어서 여기서 며칠간 지낼 수 있었다. 여기엔 볼만한 여러 관광지가 있지만, 가장 먼저 소개하고 싶은 곳은 코임브라의 대표 관광지 코임브라 대학교다! 코임브라 대학교는 포르투갈은 물론, 세계에서 오래된 대학교로 손에 꼽히는 곳으로 201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명문 대학이다. 🔻 <코임브라 기차역에서 시내 가는 방법, 숙소 잡기 좋은 위치> 🔻 [포르투갈 여행]코임브라 기차역에서 시내 가는 법, 숙소 잡기 좋은 위치, 코임브라 여행 팁 1. 코임브라까지 기차를 타고 갈 때 헷갈리는 점 중 하나! 코임브라 역을 치면 Coimbra역, Coimbra-B역 ... blog.naver.com 코임브라 대학은 크게 신대학, 구대학으로 나눠볼 수 있다. 위 지도에서 보면, 2번 구간이 우리가 보통 관광하는 코임브라 구대학이다. 여기서 조아니나 도서관, 왕궁, 예배당을 볼 수 있다. 1번 구간은 과학박물관이 있는 곳. 여기서 각종 과학, 자연사 전시물 들을 볼 수 있다. 어쨌든 2번이 코임브라 관광의 핵심! 코임브라 대학교 매표소 위치, 가격, 오픈 시간 매표소 위치 분명, 가기 전에 본 정보로는 '과학 박물관' 근처에 있다고 봤는데, 실제로 내가 갔을 때는 '철의 문' 근처 대학 건물에 있었다. 위치를 찾기 어려웠다는...

손기정 문화도서관에서 세계 여행지를 소개하는 강의를 진행했다. 도서관에서 "사랑"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던 중이었는데, 그중 사랑과 여행을 결합한 강의를 진행하고 싶다는 컨텍을 받았다. 자칫하면 주제가 애매모호한 강의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구성을 어떻게 할까 고민이 됐는데, 결국 "사랑하는 대상"과 함께 하는 여행지를 컨셉으로 해 4회차 강의를 기획했다. 1차. 사랑하는 사람과 시작하는 여행 2차.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떠나기 좋은 여행지 3차. 연인과 함께 떠나기 좋은 로맨틱한 여행지 4차. 친구와 함께 도전하면 좋을 여행지 여행 강의는 원래 인기가 있는 편이라, 금방 마감이 되긴 하지만 이번 강의는 마감이 굉장히 빨랐고, 대기까지 받았다는 담당자분의 말씀! 감사한 마음에 더 열심히 준비하게 된다 💜 손기정 문화도서관은 굉장히 오래된 작은 도서관이었다. 그런데 주변 수요 등을 고려해 2년 전 확장 공사 후 지금의 모습으로 재탄생 됐다고 하는데, 붉은 벽돌의 도서관이 세련되어 보이기도 정겹기도 했다. 하지만, 여기까지 찾아가기가 쉽지 않았다. 길을 엄청나게 헤맨 끝에 겨우 강의 전에 도착할 수 있었다. 도서관 1층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보이는데 라운지. 각종 강연 및 행사가 열리는 공간인데, 이날 강의 역시 여기서 진행됐다. 강의 자료 테스트도 미리 해보고.. 1층 가볍게 구경하기 주요 서가는 2층에 있고. 1층은...

신시가지쪽에서 본 코임브라 구시가지 1. 코임브라까지 기차를 타고 갈 때 헷갈리는 점 중 하나! 코임브라 역을 치면 Coimbra역, Coimbra-B역 이렇게 두 개의 역이 나온다는 것! 위치상으로 Coimbra역이 주요 관광지인 구시가지에서 가깝다. 그래서 도착지는 Coimbra를 고르면 되는데. 만약 사정상 Coimbra-B역에 도착했다 하더라도 Coimbra-B역과 Coimbra역을 오가는 열차가 수시로 있으니 그걸 이용하면 된다.(3분 소요) 2. 코임브라 역(Coimbra역)에서 구시가지까지 가는 법! 일단 걸어서 가볼만하다. 구글 거리상 코임브라역에서 코임브라 대학까지 15분 거리이니 걸어서 충분히 가능. 다만, 코임브라 구시가지로 들어가면 경사가 상당하다. 또한, 골목 쪽으로 들어가면 우리가 아는 유럽의 우둘오들한 자갈길이 시작된다. 캐리어를 끌고 들어가면 난리 난다는 얘기. 나는 코임브라역에서 숙소까지 택시를 타고 들어갔다. 짐이 부담스러워서 (포르투갈 택시 어플 Bolt를 이용했는데, 사용법은 나중에 올릴 예정입니다 😊) 그런데, 일단 코임브라는 포르투보다 택시가 상당히 안 잡히는 편이었고, 택시가 골목 안쪽까지는 들어가지 않는다고 해서, 결국 자갈밭에서 캐리어 덜덜 끌며 들어왔다는 것... 3. 코임브라에서 잡으면 좋을 숙소 위치! 코임브라는 몬데구 강을 중심으로 해서 각 구시가지, 신시가지로 나눌 수 있다. 구...

경기 양주시에 있는 양주고읍도서관에서 여행 강좌를 진행했다. 건물부터 너무 산뜻! 보자마자 아담하고 예쁜 도서관에 반하고.. 입구에서 여행 강좌 안내 배너를 볼 수 있었다. 양주고읍도서관은 '여행 특화 도서관'이다. 그래서 여행과 관련된 프로그램들을 많이 운영하는 편이라고! 복도에서 여행책 전시를 하고 있는 것도 볼 수 있었다. 강의실에 도착하니, 아기자기한 강의 현수막이 걸려있다. 또 도서관에 구비된 내 책을 전시해 주셨다. (담당 선생님께서 보실지 모르겠지만... 신경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 수업은 총 4회 강의로 한 달간 이곳에서 강의를 했다. 도서관 강의는 특강을 제외하고는 보통 4주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강의 주요 내용은 1)여행작가가 추천하는 세계 여행지 랜선 여행 2)나만의 여행 디자인하기 3)여행을 의미 있게 기억하는 방법: 여행 기록법 4)여행기 쓰기와 여행 콘텐츠 활용하기로, 여행 방법과 글쓰기를 함께 진행하는 강좌였다. 수강생분이 주신 작은 선물💜 간혹 이렇게 선물을 주시는 분들이 계신데, 그때마다 너무 마음이 따뜻해진다. 각자가 기대하는 바가 있어서 강의를 신청하고 들으러 오시는 걸 알지만, 연속 강의, 특히 오전 10시쯤 하는 이른 아침 강의는 매회 출석하기 어려운 걸 알고 있기에, 매회 내가 드릴 수 있는 팁과 정보는 다 드리고 싶은 마음! 4주간 행복하게 강의를 진행했던 기억:) 고읍도서관 경기도 양...

포르투갈에서 기차를 예매할 때, 대부분 앱으로 가능하지만 간혹, 앱으로 안되는 구간이 있다. (앱으로 구간이 나오더라도, 보통 가격보다 훨씬 비싸게 나오는 구간도 있으니 잘 확인하시길!) 보통 포르투 인근 가까운 거리에 갈 때가 그런데, 나는 포르투-브라가 구간이 그랬다. 그래서 상 벤투 역에 가서 티켓을 끊어야 했다.. 상 벤투역에 들어가면 오른쪽에 2개 문이 있는데, 사진상 오른쪽 문이 티켓 구입처다. 그런데... 생각보다 줄이 길어서, 기차 시간보다 일찍 갔음에도 티켓 제시간에 못 살까 봐 초조하게 기다려야 했다. 역에서 끊으려면 일찍 일찍 가는 걸 추천한다 기차표를 사려는 사람들은 여기에 줄을 쫙 선다. 지금은 한산해 보이는데, 복잡할 때는 뒤끝까지 줄이 이어진다. 겨우 내 차례가 와서 기차 시간 간당간당하게 티켓을 구입할 수 있었다. 목적지와 인원수 등만 말하면 되니, 구입하는데 까다로운 건 없다. 그리고 실제로 여기서 주는 건 종이 티켓이 아니라 시가(siga)라는 포르투갈 기차 카드! 이거 하나만 사두면, 나중에 따라 창구에서 티켓을 매번 끊을 필요 없이 기계에서 바로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편리하다. (카드 비용 별도: 0.5유로) 티켓부스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출발 시간표. 여기서 기차 플랫폼을 확인하고.. 플랫폼에 가면, 티켓을 끊는 기계가 있다. 시가 카드를 넣고, 도착 지역과 시간표 등을 선택하고, 결제를 하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