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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은 1년 6개월 만에 견지낚시 출조를 다녀왔습니다. 사실 같은 날 고흥에 한치낚시 출조가 잡혀있었지만 바다기상이 안 좋아서 출조가 취소가 되는 바람에... 저는 낚시유튜브를 하다보니 출조지 선정에 많은 공을 들여야하는데요 조용하고, 고기도 잘 잡힐만한 포인트를 고심하다가 만만한 홍천쪽으로 행선지를 정하고 토요일 새벽5시30분쯤 집에서 출발을 합니다. 집에서 홍천까지는 1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되었고 처음 생각했던 포인트인 "도롱골"에 도착했습니다. 차가 물가까지 진입이 가능해 선호하는 포인트지만 먼저오신 분들이 계시고, 수량이 안 나와 견지낚시는 어려울듯 하네요. 하는 수 없이 플랜B 가동~ 제가 손수 발품팔아 찾아낸 포인트인 노일리 "디바인 여울"로 향합니다. (이름도 내가 지었음..) 15분 가량을 차량으로 이동해 포인트에 도착하니 역시나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오랜만에 여울 앞에 서니 가슴이 설레네요 서둘러 짐을 풀고 낚시 준비를 해봅니다 오늘은 피라미를 잡아 먹어보는 컨텐츠를 해볼 예정이라 큰 놈 보다는 작은 놈 위주로 노려보려 합니다. 따라서 낭창한 피라미용 견지대를 준비하고, 미끼는 구더기로 해볼 예정입니다. 피라미를 담을 은어보트도 따로 챙겨왔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여울에 입성! 오랜만에 줄을 흘려 봅니다. 첫 흘림에 덜컥 물어주는 큰 입질~ 큰 놈은 아니지만 30cm급의 누치가 올라옵니다. 서둘러 돌어항을 ...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찾아뵙습니다. 한동안 휴가기간이었어요!! 그래서 블로그고 유튜브고 간에 아무것도 신경쓰고 싶지 않았답니다 ㅋ 이제 컴백 했으니 슬슬 밀린 포스팅을 해보려 해요. 휴가1일차에 제가 들렸던 곳은 섬진강이 흐르는 경남 하동인데요~ 섬진강은 2년 전 초봄에 처음으로 방문을 했었는데.. 그때 워낙 이른 시기라서 별다른 소득없이 재첩만 오지게 줍고서 복귀 했다는 전설이... 하계 시즌에 꼭 와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휴가에 맞춰서 오게되었지 뭐에요~ 일단은 섬진강변에 있는 화개장터에 들려서 조영남 아저씨랑 사진 한방 찍고~ 국밥 한그릇 뚝딱 했어요~ (아직 이른 시간이라 상점들이 문을 열지는 않았더라구요) 밥을 먹고 여울로 달려갔는데~ 엄청 긴 장대?를 들고 낚시 하고 계시는 수많은 조사님들을 마주할 수 있었습니다. 바로 "은어낚시"를 하고 계신건데요 서울, 경기, 충청권에서는 볼 수 없는 진귀한 풍경이라 한동안 넋 놓고 구경했어요. 그러다 정신을 차리고 저도 채비를 챙겨서 입수를 해봅니다. 그냥 반바지를 입고서 입수를 했는데 물 온도는 거부감 없이 차지 않은 온도였어요. 정말 딱 낚시하기 좋은 정도? 물속을 눈으로 한 번 쓰윽~ 훑어보니 엄청나게 많은 작은 고기들이 있었습니다. 아니나다를까.. 바늘에 구더기를 껴서 흘려봤더니 정말 3미터도 안가서 고기가 물고 늘어지네요. 오잉~ 이거 무슨 물고기지? 피라미는 아니고 처음 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