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광장 서울 라이트 미디어파사드 서울 야경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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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 9. 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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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광장 서울 라이트 미디어파사드 서울 야경명소

사진 글 사진찍는 마케터(@instant_curation)

광화문광장이 넓어진 이후로 시민들과 함께하는 놀거리들이 많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서울빛초롱축제의 일환으로 서울라이트 행사가 진행 중인데, 넓어진 광화문광장의 스케일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가 전개되어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퀄리티 높은 콘텐츠들이 전개가 되니 사람들이 몰리면서 자연스럽게 바이럴이 되는 선순환도 생기는데, 몇 번 더 반복해서 브랜딩이 된다면 서울뿐만 아니라 세계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콘텐츠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광화문 서울 라이트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세종대로 175

기간 및 관람시간 : 2023. 12. 15 - 2024. 1. 21 | 18:00-22:00(매시 정각 35분간)

주차 : 불가(인근 공영주차장 이용)

광화문광장 초입 이순신 장군 동상부터 시작되는 광화문광장 서울라이트.

이순신 장군 동상답게 앞에는 거북선의 조명이 불을 밝히고 있었다.

생각보다 스케일도 크고 디테일도 훌륭했던 거북선.

2023 서울빛초롱 축제의 사인.

광화문광장 서울라이트는 2023 서울빛초롱 축제의 일부이다. 서울빛초롱축제는 2009년부터 시작한 대표적 서울 야경 명소.

광화문광장, 서울광장, 세종로공원, 청계광장~청계천 모전교 주변에서 진행이 된다.

이번 광화문광장 서울라이트는 새해를 맞이하여 시즌 2가 전개되었다.

시즌 1에서 봤던 조명 작품 중 일부가 변경이 된 것.

이 너구리는 농심에서 만든 것인데, 작년 가을에 봤던 작품인 것으로 보아 적당히 로테이션을 하는 것 같았다.

무슨 얘기냐면 서울의 다른 빛초롱축제 공간에 있는 작품들이 시즌 1,2에 따라 장소를 옮긴다는 이야기.

귀여움 하면 빠질 수 없는 팬더.

작년 푸바오 열풍이 생각났던 작품.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SEOUL MY SOUL 게이트도 작품으로 만들었다.

현재 서울시장이 만든 슬로건이니만큼 엄청나게 밀어주고 있다.

미녀와 야수도 있었고,

어린 왕자도 있었다.

작품이 작품이니만큼 어린아이들끼리 앞에서 동화의 줄거리를 얘기하고는 했는데, 그 모습이 너무나 귀여웠다.

디테일이 상당했던 돌고래 작품.

크기도 커서 사람들이 사진을 많이 찍고 있었다.

세종문화회관 앞에는 사물놀이 풍물패의 조명 작품도 있었다.

장소가 장소인지라 맥락이 잘 맞게 비치했다는 생각이 든다.

광화문 광장 중앙에는 SEOUL MY SOUL 포토존이 있었고,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였다.

크리스마스는 지났지만 트리는 1월 21일 행사 종료까지 함께 간다.

플리마켓에 참여한 스몰 브랜드들.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오는 축제에 노출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상생 관점에서 이런 행사가 많이 진행되는 것도 좋다는 생각.

SEOUL MY SOUL 굿즈 숍도 같이 운영 중이었다.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었던 구 형태의 실내 공간.

여기는 안에서 사진 찍을 수 있는 포토부스와 포토존이 설치되어 있었다.

들어가 볼까 했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스킵 했다.

광화문광장 마켓을 지나 광화문 쪽으로 이동.

청룡의 해답게 청룡 조명도 있었고,

청룡이 있으니 옆에 호랑이가 있는 것은 또 자연스러운 맥락.

넥슨의 네오플-던전앤파이터 아라드 프렌즈라는 캐릭터들의 포토존도 따로 만들어져 있었다.

나는 몰랐던 캐릭터인데, 규모가 꽤 큰 것으로 보아 인지도가 있는 캐릭터로 보였다.

광화문 근처에 있는 스피어.

크기가 라스베가스의 스피어에 비하면 소소하지만, K컬쳐 관련된 영상이 나와서 외국인들이 많이 보고 있었다.

이쪽에는 아티스트들의 설치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이 작품은 한호 <영원한 빛 - 21c 몽유도원도> 라는 작품.

구조물에 타공을 해서 미디어 간 연결을 하였다.

권치규 작가의 <만월>이라는 작품.

나무들이 숲을 형성하는 경계를 원형으로 조형화하고, 만월을 상징적으로 표출하여 인간의 꿈, 소망, 길, 복을 염원하고자 하였다.

그리고 광화문 앞쪽에는 스탠딩 LED를 여러 개 설치해서 감각적인 영상을 플레이하였다.

개인적으로는 이곳이 제일 멋있어 보였다.

그리고 광화문광장 서울라이트의 하이라이트인 광화문 미디어 파사드 및 레이저 아트.

총 5명의 국내외 미디어 아티스트들이 참여했으며 프로그램은 아래와 같다.

1. 시그니처 미디어파사드(18, 20시) | 3’05’'

2. 에퍼 디지털<Elemental Construction vol.7> | 6’00’'

3. 닉 아지디스 <Timeless Light> | 4’40’'

4. 이이남 <광화산수도> | 4’40’'

5. 제레미 우리 <Attraction> | 5'37’'

6. 펠릭스 프랭크 <Ethreal Flux> | 5’35’'

7. 광화문 라이트 쇼 | 3'00’'

1번의 시그니처 미디어 파사드는 오후 6시와 8시에만 상영이 되기 때문에 이 시간을 맞춰서 가는 것을 추천.

1번부터 7번까지 다 보면 35분 동안 미디어 파사드 쇼를 보기 때문에 꽤 오랜 시간동안 바깥에 서있어야 하니 핫팩 같은 것을 챙겨가는 것이 좋다.

광화문 미디어 파사드.

기존에도 광화문에서 미디어 파사드 쇼를 진행하기는 했었는데, 이번 미디어 파사드는 힙한 감성의 콘텐츠들이 두드러졌다.

누군가는 이 힙한 콘텐츠를 보고 광화문의 헤리티지와 연관이 없다고 혹평을 하기도 했으나, 나는 오히려 이런 힙함이 새로운 헤리티지를 만들어가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전통은 현재와 소통하며 새로운 모습으로 재창조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인데, 신나는 비트에 맞춰 시시각각 변하는 광화문의 모습이 지금 세계에서 주목받는 글로벌 서울의 위상을 표현하고 있다. 광화문뿐만 아니라 경복궁 돌담까지 엄청난 스케일로 미디어 파사드가 진행이 되기 때문에 반드시 현장에 방문해서 보시길 추천한다.

넓어진 광화문 광장이 만든 광화문 놀거리

광화문 광장이 도보로 걸을 수 있게 세종문화회관 쪽에 붙은 이후 재미있는 행사들이 많이 생긴다. 확실히 광장은 도보로 진입이 가능해야 사람들이 모이고, 사람들이 모이니 다양한 축제들이 생기는 것. 이번 광화문광장 서울라이트는 그 축제의 정점이라는 생각이 든다. 빛을 주제로 한 다양한 설치작품들은 물론, 광화문과 경복궁 돌담을 미디어 파사드로 수놓는 스케일은 광화문광장이 아니면 서울 어느 곳에서도 할 수 없는 콘텐츠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몰리니 상생 관점에서 스몰 브랜드들의 팝업스토어가 같이 열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것도 좋은 포인트.

팝업스토어가 있으니까 또 사람들이 볼거리가 많아지니 선순환이 되기도 한다.

앞으로 광화문광장이 또 어떤 광화문놀거리를 가지고 올지 기대가 된다.

#광화문광장 #광화문놀거리 #서울라이트 #서울빛초롱축제 #미디어파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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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Z6II / Z 24-70 F2.8S

photographed by 사진찍는 마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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