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이나 백패킹을 하면서 항상 챙기는 컵 종류가 윌도나 스노우피크 시에라컵이었는데요. 어느날 굳이 손잡이가 필요한가!? 윌도컵 접고 펴기 불편한데!? 그래. 다른 걸 찾아보자! 에버뉴 구비구비 gubigubi 그래서 찾게 된 컵이 에버뉴 티타늄컵 구비구비(GubiGubi) 라는 제품입니다. 실은 전 에버뉴 220 이라는 티타늄컵을 구비하고 있었는데요. 왠지 술잔으로 활용하기에 멋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러다가 이 제품을 보고 구매를 할까 했는데 기본모델보다 가격이 비싼탓에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일본현지 WILD-1 매장에 전시가 되어있어 저도 모르게 결재를 해버리고 말았네요. 각설하고 간단히 소개 가겠습니다. 기본적인 사이즈는 에버뉴 티타늄 220과 동일합니다. 차이점이라면 외형인데요. 일반적인 밋밋한 티타늄에 로고가 프린팅된 방식이 아니라 햄머로 두들겨 만든 느낌의 가공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 덕분에 조금더 고급지고 술잔에 어울리는 모양새를 가지게 되었는데요. 용량은 220ml 에 34g 입니다. Gubigubi 는 일본어로 꿀꺽꿀꺽 마시는 모양이라는 뜻인데 네이밍도 귀엽게 잘 지은 듯 하네요. 제조는 다른 에버뉴 티타늄과 마찬가지로 MADE IN JAPAN 이고 가격은 3,850엔입니다. 이번에 몇 군데 매장을 둘러보았는데 면세가 안되는 WILD-1에서만 판매를 하고 있어서 정가로 구매할 수 밖에 없었는데요. 제품을 여...
백패킹을 가면 술은 챙기지 않아도 물은 꼭 챙겨야 하는데요. 특히나 여름이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그렇다고 생수병을 지고 올라가면 다 마시고 나서 그 부피도 은근히 부담스러운데요. 그런 부담을 덜고자 구매했던 백패킹 장비 중에 하나입니다. 바로, 에버뉴(EVERNeW) 워터캐리 0.9L 물병입니다. 지난 후쿠오카 방문 시 구매했는데 국내에서도 판매 되고 있답니다. 신규 캠핑 화로대 구매를 위한 일본 후쿠오카 캠핑용품점 털기 이번엔 목표가 있었다! 지난 후쿠오카 캠핑용품 구매를 위해 방문했던 두곳을 기억하고 계신가요? 하카다역... blog.naver.com 물병인데 왜 이렇게 작은 패킹이냐? 아시는 분은 다 아실만한 게 돌돌말아 접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걸어둔 탄성스트링을 빼준다음에 말려있는 워터캐리를 풀어주면 되는데요. 현재는 공기를 넣어줌 물을 넣어주면 자립이 가능한 형태입니다. 바닥 부분이 넓게 퍼지는 형태이기 때문에 물이 들어간 상태라면 안정적으로 서 있을 수 있는데요. 이 상태로 그릇 등에 물을 옮겨담거나 그대로 마실 수 있는 방식입니다. 아니 그런데 물을 넣으면 부피도 커지는데 굳이 왜 이런 제품을 사용하느냐? 바로 물을 소비할 때마다 조금씩 물병의 부피가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물 다 먹으면 그랜절 가능ㅋ 이런 식으로 말이죠. .... 네 맞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이렇게 되는게 마음이 들지 않네요. 부피는 줄어들어서...
경량으로 백패킹을 가시는 분이라면 배낭이나 텐트뿐만 아니라 나머지 장비들도 경량화를 시키실텐데요. 전 백패킹을 가게 되면 이상하게 숟가락이나 젓가락을 꺼내는게 귀찮아서 잘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기본적으로 길어서 별도의 파우치에 수납하거나 접이식이라면 사용을 위한 과정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요. 오늘은 다소 불편하지만 제 욕구를 충족시킬만한 제품이 있어 소개할까 합니다. :: 에버뉴 Tim2 티타늄 미니 스포크 브랜드: 에버뉴(evernew) 제품명: Tim2 티타늄 미니 스포크 모델명: ECA626 크기: 93x35 mm 중량: 12g 분명히 스포크인데 확실하게 짧아진 디자인을 가진 제품입니다. 스포크 헤드의 크기는 다른 제품과 큰 차이가 없으나 손잡이 부분이 엄지손가락만한게 짧아졌는데요. 덕분에 수납성이 상당히 올라가게 됩니다. 전체적인 재질은 티타늄이며 12g 의 무게로 가벼운데요. 무게는 가볍지만 퀄리티는 준수합니다. 손잡이 부분에 세밀하게 각인도 들어가 있네요. 헤드 부분은? 아래에서 좀더 살펴보겠습니다. 좌: 스노우피크 스포크 비교, 우: 윌도 스포크 추가 윌도 및 스노우피크 스포크와 함께 비교해 보았는데요. 스노우피크 제품도 길게 나온편이 아니라 일반적인 숟가락 비교한다면 짧은 편인데도 에버뉴 Tim2 미니 스포크와 비교한다면 적수가 되질 못합니다. 하지만 길이가 짧아졌을 뿐 헤드 부분의 크기는 다르지 않은데요. ...
백패킹 눈삽 최근 눈이 온 덕분에 너도 나도 챙기는 백패킹 장비가 있습니다. 바로 눈삽(쇼벨) 인데요. 저렴한 제품부터 고가의 제품까지 다양하게 구매를 할 수 있는데 어쩌다보니 저도 꽤 이름있는 눈삽을 손에 넣을 수 있었습니다. :: 블랙다이아몬드 트랜스퍼LT 쇼벨 오늘 소개해 드릴 제품은 블랙다이아몬드 제품입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가벼운 모델인 트랜스퍼 LT 쇼벨이라는 눈삽입니다. 지난 선자령 백패킹 이후 정선 자작나무숲에서 두번째로 사용하게 되었는데요. 408g 라는 가벼운 무게덕분에 패킹해서 가기에 부담이 덜하다는 큰 장점이 있는 제품입니다. 잠시 스팩을 살펴보면, ∠ 재질: 알루미늄 7075 ∠ 블레이드 볼륨: 550cm2 ∠ 길이: 최소 56cm, 최대 76cm ∠ 중량: 408g ∠ 특이사힝: UIAA 인증 가장 눈여겨 볼만한 부분은 역시 중량인 것 같네요. 너무 가벼워서 부실하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들 수 있지만 디테일을 살펴보고 사용을 해 보니 그런 마음은 사라졌습니다. 블레이드 부분은 날카롭지 않게 마감되어있고 기존제품과 달리 홀을 가공하여 경량화를 시켰습니다. 구멍이 나 있는 디자인이지만 물이 아니라 눈이기 때문에 퍼 담을 새어버리는 등의 문제는 없었답니다. 리벳으로 연결부위는 견고하게 마감되어있어 튼튼하게 고정되어있다는 느낌을 받았네요. 손잡이 부분은 T 자형태를 갖추고 있고 플라스틱이지만 사용자체에는 큰 무리가...
우모복. 구스다운 패딩 드디어 동계 백패킹장비에서 우모복 셋팅이 끝나갑니다. 그 마지막으로 우모패딩. 상의선택입니다. 실은 이미 랩 포지트론 패딩이 있었으나 왠지 모를 타이트한 느낌이 싫어져 판매를 하고 재 구매를 하려고 했었는데요. 그러던 중 경량과 성능 모두 챙긴 큐물러스 제품이 눈에 들어와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보니 아쉬운 포지트론 프로. 볼 수 있으면 다시 보자. :: 큐물러스 네오라이트 앤듀런스 *M사이즈 기준 필파워: 850구스다운 중량: 535g 구스중량: 255g 재질: 겉(퍼텍스퀀텀프29g/m2 10데니어), 안(퍼텍스퀀텀29g/m2 15데니) 으로 타브랜드의 극동계 우모패딩에 비하면 다소 적은 구스중량이나 필파워와 전체중량이 월등히 우수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재질이 얇아 타운용으로 사용은 부담스럽고, 백패킹 시에도 도착 후 잔가지나 풀이 많은 지형이면 조심스럽게 사용이 필요할 것 같네요. 저는 아크테릭스 베타LT를 같이 사용할 예정이라 그런 부분은 조금 보완이 되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동일한 L 사이즈인데 패딩을 입고 그위에 베타LT가 착용이 가능한 수준이네요. 큐물러스 패딩 중 해당 네오라이트제품보다는 마운트라이트 제품을 많이 구매하시는데요. 동계까지는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900필파워와 좀더 가벼운무게로 선호하시는게 아닐까 합니다. 하지만 우모량이 네오라이트보다는 부족하고 길이도 조금 짧기 떄...
지난 부티 구매 이후로 추가 영입한 제품이 있습니다. 바로 우모바지인데요. 실은 조이 우모바지로 잘 사용하였는데 사이즈가 다소 작은듯하여 기변도 할겸 변경해 보았습니다. :: 큐물러스 베이직 다운팬츠 현재는 성능대비 가성비로 조금 아쉬워지긴 했지만 오케이몰이라는 곳 덕분에 직구보다 나은 가격으로 구매를 할 수 있습니다. 감성은 살짝 떨어질 수 있으나 경량과 퀄리티있는 보온 둘다 챙기실 분이라면 좋은 선택이 아닐까 하네요. :: 스팩 *M사이즈 기준 큐물러스 우모바지의 경우 필파워 850 구스다운을 사용하고 있고 구스량이 102g 으로 랩 아르곤 팬츠 160g(L사이즈 기준)에 비하면 적지만 보온성에서 지지 않는 성능을 보여줍니다. 실제로 부푸는 느낌을 보시면 가볍지만 그 정도가 훌륭하다고 느껴지실 것 같네요. :: 22년 23년 생산비교 22년 생산에서 23년 생산이 되면서 변경된 점이 몇 가지 있습니다. 좌: 22년산, 우: 23년산 외관으로는 확인이 어려운데, 원단: 토레이 > 퍼텍스 퀀텀 중량: 195g > 205g 밀도: 7데니어 19m2 > 22m2 원단이 변경되며 약간의 중량이 늘었지만 큰 타격은 없을 정도입니다. 실제 사용을 해 봐야겠지만 토레이 7데니어 원단이 정말 약한데 밀도가 조금 상승되어 내구성에 조금이나마 이점이 생겼길 바래 봅니다. :: 사이즈 조언 솔직히 이 제품을 선택함에 있어 가장 큰 부분이 실측 사이즈였...
부티(Booties)| 안녕하세요. 우유헛간입니다. 동계에 들어서면서 백패킹장비에 신경을 쓸 수 밖에 없는 것들이 있는데요. 그 중에 하나가 바로 부티입니다. 덧버선 부터 발란드레나 페더드프렌즈와 같은 고가의 제품까지 다양하게 있는데요. 저도 기존에 국내 가성비 제품인 조이부티를 잘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b#7 퇴근박으로 간 동계 백패킹. 처음인데 영하 15도?! 영하 15도 -_-;; 너 죽어! 라는 말을 참 많이 들은 날입니다. 꽤 추운 날씨였거든요. 심지어 회사에 일본인... blog.naver.com 영하15도 정도되는 기온에도 조이부티와 조이우모바지를 입고 포근하게 잠을 잘 수 가 있을 정도로 충분하다고 생각되었는데요. 한가지 아쉬운게 실내에서는 문제없으나 걸어다닐 떄 였습니다. 칠보산과 선자령때 조이부티를 신고 잠시 걷다보면 주변 물기를 머금으며 발이 차갑게 얼어버리는 문제가 있었는데요. 그래서 밖을 나설떈 조이부티를 신은채로 등산화를 신는 분도 계시는 것 같았습니다. 아마도 스킨과 바닥과의 높이가 낮고 소재적인 차이때문이 아닐까 하는데요. 그래서 고민을 하다가 웨스턴마운티니어링 부티를 구매하게 되었답니다. :: 외관 색상은 하늘색, 오렌지, 네이비 총 3가지로 출시 되었는데요. 그 중에서 가장 무난한 네이비색상으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디자인은 발목보다 조금 올라오는 아주 길지도 낮지 않은 적당한 길이감을 보여주는데요. ...
우유헛간입니다. 가볍게 지나가는 포스팅입니다.얼마전에 새로운 백패킹 장비 하나를 영입하였는데요. 제품 포스팅은 실사용을 하면서 남겨보도록 하고 구입하게 된 장비는 바로 눈삽입니다. 쇼벨(shovel)이라 불리우는 이것은 블랙다이아몬드의 제품인데요. 애초에 구매하려던 디플로이 제품도 입고되었지만 왠지 모를 저 초록색이 끌려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스파이더맨에 나오는 고블린 가면과 비슷한 색감을 가지고 있으므로 당분간은 고블린 이라고 불러도 될 듯 하네요. (ㅎㅎ) 결과적으로는 배낭에 패킹 시에도 ULA 써킷과 잘 어울리는 것 같아 마음에 듭니다. 상당한 경량 제품(408g)이라 가볍기도 하고 말이죠. 다만 우습게 볼 수 없는 것은 역시 가격이네요. 정가 16만원(물론 할인받아 구매했습니다) 이라는 무시무시한 가격은 쉽게 받아들이기 쉽진 않습니다. 그렇다고 가성비 좋은 2만원대 제품도 있는데 이 제품을 산 이유는 '이뻐서' 입니다. 벌써부터 설산에서 설동과 이글루를 만들고 삽질을 하고 있는 모습을 생각하니 설레이기까지 하네요. 때마침 근래에 눈도 내려주고 있어 그날이 머지 않았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올해는 몰라도 2024년에는 바라던 설중 백패킹과 눈삽의 콜라보레이션을 기대해봐도 좋지 않을까 하네요.
얼음바닥 따위 날 멈출순 없지. 우유헛간 호쨔호쨔 지난 백패킹때의 불안했던 느낌을 만회하고자 아이젠을 끼고 힘차게 걸어나갑니다. 고생했던 나무데크도. 미끄러지기 쉽상인 내리막길도. 전혀 문제될게 없었는데요. 오늘은 어제에 이어 제가 구매한 아이젠을 소개할까 합니다. 레키 아이젠 MADE IN KOREA. 피크수 18개. L사이즈1개기준 128g 레키라는 브랜드에서 나온 아이젠 입니다. 트래킹폴 로 유명한 곳인데 아이젠도 나와 구매하게 되었네요. 하지만 생산은 한국이랍니다. 국내에 스노우라인이 집신젠이라는 형태로 최초특허개발을 하고 라이프스포츠등에서도 생산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알리에서 보이는 저가형을 제외하고 이런 형태는 모두 한국산이니 마음에 드시는 걸 구매하시면 될 것 같네요. 미끄덩 하기 딱 좋음 실은 작년 초에 구매하려다가 타이밍을 놓치는 바람에 잠시 보류가 되었는데요. 이번에는 얼마 남은 재고들 틈 사이로 구매에 성공했습니다. 동계 백패킹이나 산행을 간적이 없어 이게 없으면 안된다는 걸 최근에서야 알게 되었네요. 출처: 레키 구매한 사이즈는 등산화가 270인 관계로 L사이즈를 구매했습니다. 사이즈마다 색상이 다르니 위에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약간의 평지라면 그나마 나을 수 있지만 얼어버린 땅에 경사다 조금만 있어도 넘어질 수 있기때문에 동계에는 필수품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다른 브랜드도 많은데 이 제품을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