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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니찌입니다:) 몽구가 얼마 전부터 자꾸 똥꼬스키를 타더라고요.. 심지어 산책하면서도 똥꼬스키를 타려고 하길래 급하게 안고 집에 왔어요ㅠㅠ 인터넷에 검색해보니까 똥꼬스키를 자주 하면 병원에 꼭! 가봐야 된다고 해서 오늘 다녀왔어요!! 오늘은 꼭!!! 버스 타고 가리라!!! 다짐했는데... 밖에 나오자마자 귀찮아서 택시 타고 갔어요ㅋㅋㅋㅋㅋ 오픈 시간에 맞춰서 갔는데 아직 문을 안 열었길래 몽구랑 병원 근처 둘러보고 다녔어요ㅎㅎ 아침에 자고 있는 애 억지로 데리고 나왔더니 얼굴에 피곤함이 가득해요😂 병원 들어오자마자 겁먹었어요ㅋㅋㅋㅋㅋ 사실 동물 병원은 몽구도 긴장하겠지만 저도 나름대로 긴장하고 있는 거 같아요... 제가 생각했 던 것보다 심각하거나 다른 병이 있다고 하면 심장이 쿵 할 거 같아서 하루 전부터 긴장하고 있어요😢 우리 몽구 제발 괜찮게 해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하고 잠들었어요 드디어 진료 끝!!!!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몽구 항문낭 파열 아니래요!!!! 염증도 아니고요ㅎㅎㅎ 몽구가 목욕이나, 미용을 샵에서 하지 않기 때문에 제가 직접 항문낭을 짜줘야 되는데 어떻게 해야 되는지 몰랐거든요...ㅠㅠㅠ 항문낭도 잘 못 짜면 항문낭 파열이 될 수 있다고 해서 더 겁먹어서 못해줬는데 짜주지 않아서 똥꼬스키를 타는 건가 했거든요ㅠㅠ 근데 수의사 선생님이 직접 몽구 항문낭을 짜주셨는데 생각보다 너무 조금 밖에 안 나와서 항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