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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 옵과 함께 부산 여행을 다녀왔어요 제가 너무 좋아하는 부산이라 한 해에 두세 번은 꼭 다녀오는 것 같아요 이번에는 부산 가볼만한곳으로 떠오르고 있는 해리단길 방문했는데요 소품샵으로 유명한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방문해서 구경도 하고 마음에 드는 몇 가지도 득템해서 왔답니다. 서울 이태원에는 경리단길이 있고 경주에는 황리단길, 전주는 객리단길, 부산 해운대에는 해리단길이 있습니다. 해운대의 "해" 경리단길의 "리단길"을 합성해서 해리단길이라고 부릅니다. 주택들을 개조해서 만든 가게들이 아기자기하게 줄지어 있는데 길을 따라 걸으며 구경만 하는 것도 힐링 포인트였어요 해리단길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510-7 주차장은 길 안쪽에 다로 준비되어 있었는데 주택 앞이라 공간이 많지는 않아요 해리단길 길을 따라 양옆의 주차를 할 수 있는데 가게 앞이라 확인을 하고 주차를 하면 됩니다. 길을 따라 걸어보면 오래된 주택에 컬러로 포인트 되어 있는 걸 볼 수 있어요 평일 이른 오전 시간이라 한 적 지고 전날 비가 내려 뭔가 더 운치가 느껴지는 여행이었습니다. 나무 사이에 새집도 보이고 초록 잎에 화려한 꽃잎 소소한 것들에 미소들이 지어지는 골목이었어요 그리고 벽화마을처럼 멋진건 아니었지만 시멘트 벽면의 활기를 불어 놓은 것 같은 자그마한 그림들에 시선이 멈추게 됩니다. 그냥 그대로 두면 아무것도 아닌 곳에 생선 비닐 느낌을 살려낸 환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