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생리
2020.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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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컷 댕댕이 생리, 어디까지 알고 계신가요?
재생수 8842019.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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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사 진료일기] 강아지 배뇨곤란으로 입원한 쫑이

쫑이는 8살 중성화한 남자아이로 3년 전 배뇨곤란 증상이 있었지만 치료 없이 괜찮아져 잘 지내고 있었던 아이입니다. 최근 식욕과 기력이 떨어지고 구토 증상까지 보여 내원하게 되었습니다. 보호자분 말씀에 따르면 내원 일주일 전부터 혈뇨를 보고 3일 전부터는 아예 소변을 보지 못해 타 병원에서 약 처방을 받았는데 호전이 없어 급하게 병원에 내원하셨다고 합니다. 한눈에 봐도 쫑이의 상태는 매우 좋지 않았습니다. 기력이 너무 없어 보였고 배도 빵빵하게 팽만되어 있는 상태였습니다. 쫑이 방사선 사진 (파란색 박스는 쫑이의 방광입니다.) 한눈에 봐도 방광이 심하게 팽창되어 있었고, 그 안에는 소변으로 가득한 있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소변은 몸에 있는 노폐물 특히 질소 화합물인 요소를 배출해 주는 역할을 하는데 이렇게 노폐물을 배출하지 못한다면 몸에 독성 물질이 쌓여 질소혈증을 일으키게 되고.(구토, 메스꺼움, 근육 허약 등의 증상을 보이게 됩니다.) 심하게는 의식을 잃을 수 있는 상태에 이르게 됩니다. 쫑이의 상태를 더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혈액검사를 진행했습니다. 3일간 소변을 보지 못해 전해질 불균형이 심한 상태였고 BUN이 118로 심한 post-renal azotemina 를 보였습니다. 또한 Cre 5.0, phos16.1 이상으로 신부전이 심한 상태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경우는 빠르게 요도 카테터를 장착해서 소변 배출을 도...

2019.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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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사 진료일기] 강아지 중성화 수술로 예방할 수 있는 자궁축농증과 유선종양

작성자 : 곽상준 수련의 환자 이름 : 다롱 (가명) 성별 : 여자 주 증상 : ✔ 복부팽만 ✔ 설사 ✔ 식욕, 활력 떨어짐 다롱이의 증상은 내원전 날부터 배가 빵빵하다는 주 증상으로 내원했습니다. 설사는 하지만 구토는 없었고, 식욕과 활력이 모두 저하되어 있었습니다. 배를 만져 보면 복압이 상승되어있는 것도 알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이러한 증상으로 볼 때는 의심 가는 질병이 많고 주로 소화기 쪽의 문제를 의심해 볼 수 있었지만, 체온을 측정했을 때 40도가 넘었고, 중성화가 되어있지 않은 여자아이라는 점과 생리를 안 한 지 한 달이 넘었다는 히스토리를 보았을 때, 한 가지 의심되는 질병이 있었습니다. 바로 중성화되지 않는 암컷에서 많이 생기는 자궁축농증이죠 확진을 위해 여러 가지 검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신체검사상에는 우측 3번째, 좌측 4번째, 5번째의 유선에 종양이 있었고, 복압이 상승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복부 방사선 사진에서는 하복부 내에 mass effect가 보였고, 자궁축농증에 의한 자궁 확장이 의심되었습니다. 복부 초음파상에는 양측 자궁각의 확장이 보였습니다. 다롱이의 일부 혈액검사 결과 혈액검사 결과 염증수치를 나타내는 CRP 검사에서 높은 값이 나왔습니다. 자궁내 세균감염에 의한 심한 염증반응이 진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췌장염을 감별진단하기 위해 검사를 진행했는데 다행히 음성이 나왔습니다. 혈구검...

2019.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