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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많이 풀려서 자전거 타기에 좋은 날씨가 되었네요 밤에는 좀 추운 감이 아직 있지만 낮에는 땀이 날 정도로 많이 따뜻해진 것 같아요 그래서 와이프와 발코니에 처박혀있던 자전거를 꺼내서 타이어에 바람도 넣고 자전거에 이상은 없는지 확인하고 구리 전철역을 향해 출발합니다 바로 자전거를 타고 양수리로 가도 되지만 시간도 늦은 감이 있고 너무 오랜만에 자전거다 보니 무리하지 않고 다녀오기로 했어요 그래서 일단 전철을 타고 운길산역으로 가기로 합니다 집에서 구리역으로 가는 길은 내리막길이라 전혀 힘들지가 않아요 그런데 돌아오는 길은 쭈~욱 오르막이라는 거... ㅎ 자전거를 타고 힘들지 않게 구리역에 도착~ 일단 너무 오랜만에 자전거라 인증 사진도 찍어보고 ㅋ 제 자전거는 아마도 2003년도에 구입한 자이언트 NRS1 카본 자전거인데 아직까지 잘 달려주고 있는 게 신기하네요 그간 BB, 안장, 페달, 핸들, 스탬, 브레이크 패드 정도만 갈아주고 아직 쌩쌩한 게 신기할 정도군요 ^^; 전철을 기다리는데 운길산역까지 가는 전철이 다다음 전철이군요 그래서 저희는 덕소행을 타고 이동해서 다시 다음 전철을 갈아타기로 합니다 이 분위기는 열차여행 분위기... 전철을 타고 열차여행 기분을 낼 수 있어 좋네요 ^^ 저희는 덕소까지 가지 않고 양정역에서 갈아타기로 하고 내렸습니다 한참을 기다려도 오지를 않네요 경의중앙선이 생각보다 전철 배차간격이 머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