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크 치즈케이크 에어프라이어 케이크
끼리 그릭스타일 크림치즈 사용
베이킹은 좋아하지만 잘 하지는 못하는 베린이에요. 집에서 간단하게 만드는 레시피라던가 자주 하는것도 아니라 집에 있는 재료로 만들려고 하는 편인데요.
마트에서 크림치즈 세일하길래 두개 집어왔더니 꾸덕한 느낌이 아니라 묽은 그릭스타일 제품이었어요. 개인적으로 스프레드 할 때는 힘이 있는 것이 좋아 이걸로는 바스크 치즈케이크 에어프라이어 이용해 만들어야겠다 생각했어요 :)
* 유튜브 자도르님 레시피 참고해 만들었어요. 들어가는 재료가 간단하고 어렵지 않게 설명을 잘 해주세요
자도르 바스크 치즈케이크 레시피
크림치즈 350g
설탕 80g 계란 85g 생크림 110g
지름 15cm 높은 원형 1호 틀 1개 분량
영상에서는 오븐을 이용하셨는데 저희 집에는 없어서 에어프라이어 케이크 만들었어요. 높은 원형 1호 틀 사이즈인데 집에 있는 높은 2호로 만들었더니 얕은 케이크가 되었어요 :)
베이글이나 빵을 좋아해서 끼리크림치즈 잘 먹고 있어요. 세일을 잘 하는 품목이 아닌데 원쁠러스 원 하길래 구매했는데요. 먹기 전까지는 전혀 몰랐어요 이 녀석이 끼리 그릭스타일 인지
곶감잼을 만들어 베이글에 치즈 바르고 쨈 바르려는데 힘이 없고 흘러내리는 느낌이 드는 거예요. 벌써 상했나 싶어 유통기한 확인하니 여유 있게 남았고.. 왜 그러지 고민할 때 이제서야 그릭 스타일 이라는 글씨가 보였어요
일반 크림치즈 살짝 녹은듯한 느낌이에요. 맛은 약간 플레인요거트 농축된 맛 그릭요거트 느낌에요. 기본은 꾸덕한 느낌에 힘이 있는 것과 다르게 부드럽게 떠지고 발린다는 장점이 있어요.
하지만 개인적으로 꾸덕한 식감을 더 좋아해요. 잘 발린다는 장점이 있지만 빵에 발랐을 때 흐르는듯한 모양과 느낌이 생겼어요.
두 개 사서 양이 꽤 되는데 빵에 먹는 것 말고 다른 방법이 뭐가 있을까 하다 에어프라이어 케이크 만들기
전에 자도르님 레시피로 바치케 맛있게 만들었던 기억 이 있어 이것 이용해 만들어보자 했어요
모든 재료는 실온에 두고 냉기를 뺀 다음 만들어요
냉장고에 있던 계란과 생크림 치즈는 사용하기 전 실온에 두었어요
베이킹이 어느 요리보다 까다롭다고 느껴지는 게 정확한 계량과 약간의 온도의 차이에도 실패와 성공을 차이 짓는 것 같아요. 전에 남은 생크림으로 머핀 만들기 했었는데 레시피대로 했지만 예쁜 모양 나오는 게 쉽지 않았어요. 신기하게 맛은 있었어요. 이번엔 잘해보리라
크림치즈를 덩어리 없어 잘 풀어주세요
전에 만들 때 치즈 풀어주는 게 큰일이었어요. 이번에는 부드러운 끼리크림치즈 그릭으로 쉽게 풀어져서 편하더라고요. 시간 단축이 엄청났어요
덩어리 없이 풀어진 치즈에 설탕을 넣어 녹을 때까지 잘 섞어주세요. 저희 집은 원당을 사용해요. 일반 설탕보다 입자가 커서 녹는 데 시간이 걸렸어요
원당이 알갱이가 커서 잘 안 녹아요. 나중에 재료들을 다 섞은 다음 실온에 두고 녹여야겠다 생각하고 설탕이 다 녹기 전에 계란물을 넣고 섞어줬어요.
저어주다 보니 설탕이 다 녹았어요. 그 위에 생그림을 넣고 섞어주세요. 전에 만들 때도 느낀 것이지만 들어가는 재료가 간단하고 어려운 방식이 아니라 집에서도 충분히 만들 수 있는 에어프라이어 케이크 메뉴에요.
만들어 지인들과 나눠먹기 좋은데요 브런치로 친한 언니네 가져가 먹었어요
틀에 유선지를 깔고 반죽을 부어주세요. 틀에 넣을 때 테두리 부분이 접히지 않게 펴서 모양을 잡아주세요
바스크치즈케이크 에어프라이어 만들때 유선지 여분이 많이 남는다면 가위로 정리해 주세요. 공기를 순환시켜 높은 온도로 요리하는 에프 특성상 종이가 날려 익어가는 케이크 모양이 예쁘지 않게 잡힐 수 있어요
반죽을 넣은 뒤 옆면을 통통 두드려 안에 들어있는 공기를 빼주세요.
집마다 사용하는 에어프라이어기 따라 온도 차이가 있을 수 있어요. 바스크 치크케이크는 고온에 그을리듯 굽기 때문에 스모키 한 향이 더해지는데 예열을 충분히 한 상태에서 고온으로 구워주라고 권장해요
자도르님은 240도에서 25~30분 구웠어요. 저희집 에프 최대 온도는 200도에요. 저는 200도로 10분 예열하고 35분 구웠어요.
에어프라이기 안에 유선지가 흔들거리는 거 보이시나요? 에프는 공기가 순환되면서 구워지기 때문에 바람이 일어 종이가 날려요. 이런 이유로 베이킹 전에 종이 정리를 해주는 게 좋아요 :)
윗면이 그을려 까맣게 변했어요. 첫 번째 사진은 막 나왔을 때 살짝 부풀려 있는 모습이고 두 번째는 베란다에서 열기를 식힌 다음 꺼진 모습이에요.
요즘 날씨 너무 춥잖아요. 빨리 식으라고 베란다에 두었는데 먼지 들어가지 말라고 위에 덮어놓은 뚜껑에 물방울이 맺히더라고요.
냉장고에 넣을 때 키친타월로 덮고 랩으로 씌워 케이크에 물방울이 떨어지지 않게 해주었어요. 숙성 기간이 지난 뒤 더 맛있다고 해요. 저는 냉장고에 하루 두고 다음날 먹었어요. 장기 보관 시 냉동 보관해요
윗면에 그을려진 풍미로 뉴욕치즈케이크와는 다른 매력을 가졌어요. 살짝 거친 분위기와 맛이 있는데요. 그릭 스타일을 사용해서 그런지 안에 있는 치즈가 꾸덕함보다 부드러움이 더 강했어요
밀가루나 전분 없이 간단한 재료만을 사용해서 텁텁하거나 인위적인 과한 맛이 없이 깔끔함이 더했어요. 따뜻한 커피 한 잔이 생각나는 그런 맛 디저트로도 너무 좋은 메뉴죠
친한 언니들과 약속이 있어 같이 먹으려고 포장해 갔어요. 자도르님 레시피에는 친절하게 사용하는 케이크틀에 맞춰 계량법도 안내되어 있어요.
집에 있는 틀에 맞춰 반죽 만들어 구워서 지인들과 먹거나 가족들과 함께 먹기 너무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요
끼리 그릭스타일 치즈는 기존의 기본 맛과 비교했을 때 부드러움이 강하고 치즈와 그릭요거트 사이의 질감과 맛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냥 크림치즈 이용해 만들었던 바스크 치즈케이크보다 식감도 부드럽고 살짝 새콤한 맛도 느껴졌어요
에어프라이어 케이크 만들기 스모키 한 풍미에 간단한 재료와 간편한 레시피의 자도르 바스크 치즈케이크 만드는법 가족과 지인과 함께 즐기기 너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