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V 바이러스 : RS 바이러스
#RS바이러스 #아기기침 #아기감기
#아기두드러기
안녕하세요 육아인플루언서 써니맘이에요
얼마전에 써니가 아기감기가 와서 병원에
다녀오게 되었는데요. 기존에 다니던 아동병원이
접수마감이 되버려서 근처에 있는 아동병원으로
방문해서 약을 처방받아서 약먹고 지켜보고 있었어요.
일주일정도 경과를 지켜보는데 아기감기가 나을
생각을 하지도 않고 오히려 기침이 너무 심해지더라고요.
안되겠다 싶어서 주말에 월요일에 병원에
방문해야지 생각하고서 일요일을 보내는 와중에
아이 몸에 아기두드러기가 엄청 올라오고 있었어요.
처음에는 엄마 간지러워 하길래 팔쪽에 보니
모기 물린것 처럼 올라왔길래 겨울에 모기가 있나?
하고 벌레 물린약을 발라줬거든요.
그러고 나서 잠이 들었는데 새벽에 일어나서
목이며 온 몸을 긁어 대더라고요.
불을 켜고 확인하니 아기모기물린것처럼 두드러기가
올라오면서 심하게 퍼지기 시작하더라고요.
사진으로 보면 알겠지만 누가봐도 아기모기물린것
같은 두드러기라서 심각하게 온몸으로 퍼지기
시작하길래 옷을 다 벗기고 시원하게 해주면서
보습크림을 발라주기 시작했어요.
팔쪽이 가장 심각하게 부어 올랐는데요.
검색해보니 환절기 감기가 오면서 함께 올라오기도
하면서 간간히 피부가 뒤집혀서 이렇게
올라오는 경우도 있다고는 하는데요.
아무래도 아기두드러기는 거의 원인모를
알러지가 대부분이라 약을 따로 사용하기 보다는
보습 로션을 계속 발라주고 찬 수건으로
붓기를 가라 앉혀 주는 작업을 계속해줬어요.
사실 아기감기가 있던 찰나였기 때문에
몸이 뜨끈뜨끈하게 느껴져서 아기체온계로
온도를 재봐도 온도가 아예 나오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조금 의아해 하면서 접촉식체온계를
다시 구매 하려고 찾아보던 중이였는데
이게 피부가 뒤집어 지기 전에 피부 끝에서
올라오는 열감이였나보더라고요 ㅠㅠ
찬 수건이랑 보습 크림으로 온 몸을 식혀주고
나니 한시간 반정도 계속 해주고 나니까
몸에 올라온 아기두드러기가 가라앉기 시작했어요.
아기알러지 반응은 처음이기 때문에 너무 당황
스럽기도 했고 특히나 목부분이 많이
부어 올라서 깜짝 놀랐었네요.
다음날 병원 방문하고 진료 보니 입원실 자리가
없어서 약만 처방 받아 집으로 왔고,
그 다음날 병원에 방문해서 입원했어요.
피검사 진행후에 요즘 유행하고 있는
RSV 바이러스, 줄여서 RS바이러스 라고 나왔어요.
RSV바이러스?
가을 부터 겨울까지 유행하는 바이러스의
한 종류로 폐렴과 모세기관지염을 일으켜요.
기침, 가래, 발열을 동반하게 되면서
쌕쌕거리는 소리를 들을 수가 있어요.
써니의 경우에는 감기로 콧물과 기침 조금
시작되었었는데 이게 일주일 정도 길게 가더니
6일째 되는 날부터 기침도 너무 심하게 하고
목에 가래가 꽉 낀 소리로 퀙퀙 거리면서
잠을 자는걸 너무 힘들어 했어요.
그러면서 면역력이 약해진건지 일요일에
콩나물국을 해 먹였는데 그러고 나서 부터
온몸에 아기두드러기가 올라오더니
모기물린것같은 두드러기로 막 긁기 시작했어요.
병원에 와서 의사선생님을 뵙고 엑스레이를
찍어 보니 폐렴이 의심된다 말씀하셨고 피검사후
RSV바이러스 확진을 받았네요.
대부분 아기들이 RS바이러스 확진을 받게 되면
병원에 입원후에 치료를 함께 하게 되요.
아기코로나검사
병원에 입원하기 전에 아기부터
엄마까지 코로나 검사를 함께 진행합니다.
엄마 아기 제외한 다른 보호자는 함께
병실에 들어 올수 없고 혹여나 보호자가 바뀔
경우에는 또 다시 코로나 검사를 진행하고
음성 판정이 나와야지만 출입할수 있어요.
저도 생전 코로나검사 받을 일이 없어서
이야기만 들었었는데요. 코 깊숙히 찌르는데
아프다기 보다는 기분이 너무 나쁜 느낌..
써니도 당연히 코로 잠깐 들어 갈때는
괜찮다가 아기코로나검사로 코깊숙히 들어갔다가
들어 나오니까 엄청 울고 불고 난리였어요.
아기코로나검사는 안했으면 했는데,
아무래도 병실에 입원하려면 어쩔수 없었어요,.
아기코로나 검사는 검사 후 15분 정도 뒤에
결과가 나오는데요.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따로 설치해둔 곳에서 결과를 기다려야해요.
다행히 저랑 써니 둘다 음성!
바로 입원 수속 밟고 주사 꽂으러 고고 -
확실히 병원에 입원해서 수액맞고 주사도 함께
맞으면서 호흡기 치료까지 동반하면서
관리해주니까 하루 정도 지나니까 좋아진게 확
느껴질정도였어요 ㅠㅠ
원래 폐가 조금 약한 아이라서 그런지
폐렴도 자주 오는 편인데 이번에는 기침을 너무
심하게 해서 더 걱정이 되드라고요 ㅠㅠ
아이 아픈것 만큼 엄마는 고통스러운게 없쥬.
다행히 써니는 발열은 하나도 없었어요!
미열조차도 없이 열은 없이 아기감기가
함께 찾아 왔고, 병원에 있는 동안에도
37.5 정도 미열만 잠깐 있다가 지금은
미열도 없이 컨디션은 최상입니다.
컨디션은 너무 좋고 놀이하는데도 힘들어
하지 않으면서 활동적인데 기침이랑 가래가
심해서 병원을 방문하게 된 케이스 인데요.
혹여나 열이 없다고 해도 기침이 심하거나
목이 쌕쌕거림이 느껴진다면 RS바이러스 검사 한번
해보시는걸 권합니다.
어릴적에는 병원에 입원해도 아프니까
아프면서 크는거지 라는 생각에
어서 낫고 집에가자 라고만했거든요.
이제 말도 하고 자기 의사표현이 확실해져서
그런지 링겔로 주사를 맞기 위해서
주사 꽂으려고 하니 엄마 나 집에 가고싶어
집에 갈꺼야 라면서 우는데 마음이 너무
아프더라고요 ㅠㅠㅠㅠ
입원해서도 계속 집에 언제가? 집에가고싶어
라고 말하면서 눈물을 보이는데 마음이 너무
속상하고 아프네요ㅠㅠㅠ
어서 낫고 집으로 가쟈 우리 애기
아기두드러기 결과?
아기두드러기는 원인을 알수 없다고 말씀하셨어요.
아무래도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함께 온것
같고, 알레르기의 원인은 다양하다고 해요.
세제 / 처음 입은 옷 / 그날 먹은 음식 등등
다양한 원인을 꼽을수 있다고 하셨는데
사실 세제도 그대로였고 옷도 늘 입던 옷,
그리고 따로 외출한것도 아니라서
하루 종일 생각해봤을때 시장에서 구매했던
콩나물이 문제가 있었던것 같아요.
매번 마트에서 씻어서 판매하는 봉지에 담긴
콩나물을 구매하다가 시장에 파는 콩나물을
사서 먹인 탓인가 싶기도 하고...
결국에는 몸이 좋지 않으니까 그날
콩나물도 잘 받지 않았던것 같다는 결론.
수액을 맞으면서 RS 바이러스 치료하기 때문에
염증완화 시켜주는 주사도 함께 맞게 되서
따로 피부 관련 처방은 없어도 됬었어요.
의사선생님께서도 염증약을 함께 넣고 있기
때문에 피부 두드러기 알러지는 올라오지
않을거다라고 말씀해 주셨구요.
하지만 많이 간지러워서 긁은 자국들이
선명하게 남아 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없어지고 있는 중이에요.
아기몸에 알러지가 올라왔을때보다는 덜하지만
지금은 푸르스름하게 멍이 든것 처럼 자국이
남아 있어서 마음이 좋지는 않네요ㅠㅠ
찾아보니 다른 맘들도 아이가 RS바이러스
RSV바이러스로 입원하고 퇴원함과 동시에
또 다른 장염이나 감기가 오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겨울철 환절기는 진짜 조심 또 조심 해야 할것 같아요. 더군다나 엄마한테 옮을 수도 있기 때문에
간병하는 엄마도 컨디션 조절 잘하고 조심!